청년학교 1강 과제 가운데 <통합과 융합의 사회복지실천> (이준우)의 글이 인용한
헵워스 등(Hepworth, Rooney & Larsen)의 주장을 정리하면 (38쪽 앞뒤),
사회복지학에서 문제는,
당사자의 욕구에 알맞은 자원이 존재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욕구에 적합한 자원(복지 서비스)을 주선하는 일을 사회사업가의 역할로 봅니다.
나아가, 그런 자원이 없거나 자원 분배에 영향을 주는 정책이나 제도가 존재할 때
이를 개선 개혁 변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사회행동(social action)을 하기도 합니다.
즉, 사회복지사의 사회행동 바탕에는 구체적인 당사자가 존재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사회행동, 사회운동을 구체적 당사자 없이 따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시민단체 활동가와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다른 과제 원고에도 있듯, 사회사업은 마이크로 매조 매크로 세 방법으로 실천합니다.
세 방법은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 당사자를 지원할 때 이 방법들을 두루 사용합니다.
그럴 때 '통합실천'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사회복지학은 한마디로 관계학입니다.
문제의 원인이 관계에 있으니, 문제의 해결도 관계에서 찾습니다.
사회사업 3대 방법 가운데 하나로 집단사회사업이 있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문제가 있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당사자를 집단 속에 놓이게 함으로써
타인을 경험하며 관계를 쌓아가게 거듭니다.
혹은, 당사자가 만나면 좋을 모임을 만들기도(조직하기도) 합니다.
사회사업은 관계학이니 당사자를 도울 때 관계를 생각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관계에서 찾고, 문제 해결도 관계 속에서 이루려 합니다.
따라서 당사자를 다양한 관계 그물 속에 놓이게 하려고할 때 '집단사회사업'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런저런 모임을 만든 뒤 그 속에 당사자가 참여하게 거듭니다.
이미 있는 모임에 참여하게 주선하기도 합니다.
당사자의 관계하는 기술을 높이는 게 개별사회사업이라면,
당사자가 관계를 경험하게 거드는 일이 집단사회사업입니다.
다양한 사람 속에 있으면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나아가 타자에게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오는 유능감은 엄청나고, 이것이 반복되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사회사업에서 '조직화'는 당사자를 돕는 가운데
그가 속할 모임(공동체)를 만드는 일, 그런 모임을 조직하는 일을 뜻합니다.
(당사자가 그 조직 구성원일 수 있게 거드는 일 따위)
너무 소극적으로 해석하는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 우리 사회사업 현장의 상황, 사회복지사의 처지와 역량을 생각하여
이렇게 정리하고 정의합니다.
사회행동(social action) 공부 가운데
사회사업가의 실천 영역과 한계
사회사업가는 개인을 지원하는 가운데 당사자의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문제를 만들어 내는) 구조적 문제(정책, 제도, 법률)를 다루기도 합니다.
구체적 개인을 돕는 가운데 그와 관련한 정책 변화나 제도 개혁 활동은
사회복지사의 실천 영역에 포함됩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구조적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체성과 처지 역량과 기회비용 자원을 살펴 다룰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특정 개인, 집단, 또는 지역사회와 연결 없이
정치적 또는 이념적 목표만을 추구하면
, 이는 사회사업을 전공한 사회사업가의 역할보다는
시민운동가나 정치적 활동가의 영역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을 전공했으나 스스로 시민운동가나 활동가로 정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