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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학술원
 
 
 
카페 게시글
▣ 영주 스크랩 영주시 무섬마을 전통가옥
혜명 추천 0 조회 96 13.06.26 23:0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해우당 고택(海遇堂 古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244

 

 

해우당 고택은 마을 삼면을 휘감아 흐르는 내성천에 놓인 수도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ㅁ’자형 가옥이다.

 

 

이 건물은 선성(宣城) 김씨 입향조 김대(金臺)의 세째집 손자 영각(永珏, 1809~1876)이

 1856년에 건립하였고, 고종 때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지낸

 예안 김씨  해우당 김낙풍(金樂풍, 1825~1900)이 1879년에 중수(重修)하였다.

배치구성은 평탄한 대지에 배산 하여 북서향한 정면 5칸,

측면 6칸 규모이고, 사랑채 우측 1칸이 돌출된 편날개형이다.

 

 

사랑방 2칸 중 후면 한 칸은 ‘ㄱ’자로 꺾어 책방 1칸을 두었고, 안마당 사이에는

벽장 반 칸과 안채로 통하는 비밀통로 반 칸이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에 걸려있는  해우당의 현판글씨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친필이다.

 

 

평면구성은 대청 3칸(6통칸)을 중심으로 좌측에 상방 2통칸, 우측에 안방 2통칸을

배치하고, 안방 앞으로 정지 칸반·고방 반칸을 연달아 배열하였다.

 정지는 안마당 쪽으로 개방되어 있고, 정지와 고방상부에는 통칸에 우물마루를 깐 다락을 두었다.

 

 

 

 


 

 

마루방 뒤쪽에는 빈소방(못방) 1칸을 두었는데, 마루방과 빈소방은

 ‘ㅁ’자형 평면에서 우측으로 1칸 돌출되어 있다.
큰 사랑채는 작은 사랑채보다 다소 지대를 높여

통주의 두리기둥을 세우고 툇마루에 계자각 헌함을 돌렸다.

 

 

뒷곁으로 돌아 가보니 한쪽에 초가집 창고가 있다.

 

 

상방 앞쪽으로는 상방정지 1칸, 중방 1칸, 고방 1칸으로 좌익사를 꾸몄다.

 상방정지는 안마당 쪽으로 벽체 없이 개방시키고 상부에는 상방에서 이용하는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중문을 중심으로 좌측에 작은사랑 1칸, 마루방 1칸을 두었고,

우측에는 큰 사랑방 2통 칸에 연이어 마루방 1칸을 들었다.

 

 

이 가옥의 평면구성에서 주목되는 것은 먼저 넓은 대청공간의 배치와 다양하고

조리 있게 배치된 수장 공간의 활용이다. 또 하나는 안채와 사랑채가 대각선상에

배치되는 것이 통례이나 여기서는 안채와 사랑채가 직선형으로 배치된 점이 특이하다.

 

 

이 건물은  만죽재(晩竹齋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3호) 고택이다

마을의 입향시조인 반남 박씨(潘南 朴씨) 휘(諱) 수(1641~1729)가 마을 서편 강 건너

머럼(遠岩)에 거주하다가 현종 7년(1666)에 이곳에 들어와 최초로 지은 집으로

무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다. 원래 당호는 섬계초당(剡溪草堂)이었으나

입향시조의 8대손인 승훈(勝薰1865~1924)이 중수하고 당호를 만죽재라 하였다.

 

 

박천세家의 이 고택의 당호는 만죽재이며 현판은 조선조 말 한학자인

박기양이 썼다. 배치구성은 안마당을 중심으로 'ㄷ'자형 안채와 '-'자형

 사랑채가 'ㅁ'자형의 평면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사랑채만 독립된 팔작지붕이고 나머지는 맞배지붕이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이다. 안채 평면 구성은 대청 3칸을

중심으로  좌측에 상방 1칸 고방 반칸, 문간 반칸이 연달아 놓여있다.

 

 

문간은 안마당 쪽으로 벽체 없이 개방 시키고 서쪽에 널문을 달아

옆 마당으로 통하게 했다. 대부분의 옛 가옥들이 가지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왼쪽에 독립된 사랑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섬마을은  물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순수 한국어이다.

 

 

영주에서 흘러들어 온 영주천과 예천쪽의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나가고 있고

그 물길 주변에는 새하얀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어 천혜의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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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15 20:27

    첫댓글 저희 친정집 근교에 자리잡은 무섬마을 정 말 자랑스럽습니다! 고택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자리잡고싶은 용서슴도 있었습니다,수도리,빗내주시고 뇌리에 와 닿는 해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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