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 개요
2008년 6월 5일 목요일 오후2시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소재 4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26세 남자가 애인의 이별통고에 격분하여 애인을 마구 폭행하고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였는데, 전성우 경장과 특공대원들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119 구급대원 복장을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회유를 하여 이 남자는 5시간동안 이어진 끈질긴 설득에 점차 누그러지는 기색을 보여 마음졸이던 모두가 차츰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 돌연히 태도를 바꿔 아래로 뛰어내렸으며, 이때 전성우 경장이 황급히 구조의 손길을 뻗었으나 둘은 함께 떨어졌으며, 14미터 아래로 추락, 매트리스를 깔아놓았지만 이를 비껴 떨어지면서 자살기도자와 전 경장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다. 지면에 떨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전 경사의 손은 자살자의 몸을 잡고 있었다. 전 경장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순간에도 투신한 임모(26)씨를 껴안은 채 밑에 깔리는 바람에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장기가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o 순직자 명단(1계급 특진 추서)
전성우 경사(1972생,1997.10.11.순경 임용, 2001.7.경찰특공대 자원, 옥조근정훈장 추서, 배우자와 다섯살백이 딸)
* 합기도 4단, 국술 2단, 태권도 2단 등 무예가 뛰어났음.

o 영결식
2008년 6월 9일 월요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옥외 주차장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및 경찰서장 등 동료경찰과 유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방경찰청葬으로 영결식 거행

o 안장식
2008년 6월 9일 월요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제2묘역에 안장됨
* 묘비번호 512묘판 252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