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예술에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시립합창단 사무실에 박지훈 지휘자님 뵈러 갔어요. 친절하신 지휘자님께서는 흔쾌히 달그락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어주셨고, 저는 신나게 이야기 드렸습니다. 특히 지휘자님께서는 설명을 다 들으시고 청소년들의 활동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해주셨고, 구체적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을 위해 지원가능한 방안들이 무엇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처음 뵙지만 편하게 저의 이야기, 달그락의 이야기를 하는 저를 보고 새삼 질문을 받는 것이 곧 관심이고 호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립합창단 다른 선생님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가려다가 한 선생님께서 불러주셔서 밥과 차를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 한자리 빈 식사권으로 인하여 저는 예술의전당 직원식당에도 들어가보았어요!ㅎㅎ 음악하시는 분들을 잘 알지 못하여 어색하거나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저의 착각이었더랬습니다. 유쾌하신 분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를 드리면서 다시 한번 찾아뵙겠다고 하였습니다.
새삼 예술의 전당에 아는분들이 생겨 뿌듯하고 신기한 하루입니다. 달그락에서 일하니 참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청소년들에게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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