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1961)
감독 : 블레이크 에드워즈 출연 : 오드리 햅번, 조지 페파드, 패트리샤 닐, 마틴 발삼

우아한 매력과 청순미로 세기의 여배우가 된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추억의 걸작.
요정처럼 패션감각 뽐내는 그녀가 신분상승을 위해
이런 저런 남자들을 기웃대는 플레이걸로 나오지만
전혀 천박하지 않고, 오히려 매력적이다.
그녀 특유의 세련된 패션과 귀여움, 낙천성, 청순함은
시종 관찰하는 작가 조지 페퍼드 역시
그녀의 생각을 다 알면서도 미워할 수없게 만든다.
아니, 오히려 그 때문에 더욱 더 사랑스러운 것이다.

-STORY-
배경은 1940년대 초 뉴욕,
검은 선글라스에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보석상 티파니 앞에 선다
그녀는 바로 뉴욕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살아가며
부유한 남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홀리.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아파트에 폴이라는
별 볼 일 없는 작가가 이사를 오면서 이들의 만남이 시작된다.
폴은 부자 여인의 후원을 받긴 하지만
연인 노릇에 지칠대로 지친 상태다.
그런 그가 우아하고 귀여운 홀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또한 혼자 계단에 앉아 기타치며
"Moon River"를 감미롭게 부르는 모습에
폴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
꿈같은 상류사회 부와 풍요를 동경한다.
신분 상승을 꿈꾸는 그녀에게 폴은 말이 통하는 좋은 친구일 뿐.

어느 날 홀리가 곤경에 빠진다.
마리화나복용 때문에 마약밀수하는
갱조직과 관련돼 있지 않나 하는 혐의를 받는 것이다.
이 사건이 문제가 되자,
그녀가 점찍은 외교관 호세는 그녈 내버려 둔 채 본국으로 가버리는데....
화려한 티파니의 상류사회 보다,
더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은
사랑하는 이의 품이 아닐까?
그와 같이 먹는 아침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아프리카의 가난한 어린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했던 말년의 오드리 햅번
아름다운 생을 살고, 아름다운 인생을 마친 햅번...그녀는 영원히 우리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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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리버(Moon River)’로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앤디 윌리엄스 (Andy Williams)가 현지시각
9월 25일 밤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외신들은 앤디 윌리엄스는 방광암으로 1년 가까이 투병생활을 하다
이날 미주리주 브랜든시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앤디 윌리엄스는 1927년 아이오와주 월 레이크에서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교회 성가대로 활동하던 중 형제 3명과 ‘윌리엄 브라더스’를 결성해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했고 1953년에는 솔로로 전향해 ‘캐나다의 석양 (Canadian Sunset)’,
‘버터플라이 (Butterfly)’ 등을 히트시켰다.
‘문 리버’는 앤디 윌리엄스의 삶을 영화처럼 바꿔 놓은 곡이다.
‘문 리버’는 원래 영화 ‘티파니에서아침을’에서 주인공을 맡은 오드리 헵번이 부른 노래로,
이 노래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게 되자 시상식 연출자는 당시 최고의 팝스타 자리에 있었던,
앤디 윌리엄스에게 이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시상식을 4주 앞두고 앤디 윌리엄스는 ‘문 리버’를 포함한 여러 영화 음악을 담은 음반을
녹음했고 시상식 당일에 발매된 이 음반은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문 리버’의 인기를 등에 업은 앤디 윌리엄스는 1960년대에만 15장의 골드와 3장의 플레티넘을
기록했고 NBC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앤디 윌리엄스 쇼’를 진행,
에미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며 TV 쇼 진행자로도 그 명성을 이어나갔다.
지난 1992년 이후 미주리주 브랜슨에 ‘문리버 극장’을 세워 운영해 온 그는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열린 공연에서 방광암 때문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데뷔 75주년이 되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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