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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예니콜.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예니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459033
->1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459286
->2탄 <남자배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459831
->3탄 <여배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460875
->4탄 <20대 배우들>
여시들아..나 와쪄...(무릎을 꿇고 빈다)
나 좀 바빴어..ㅠㅠㅠㅠㅠㅠㅠ..할것도 많았고..기빨려서 그대로 자버렸어
할말없음..데둉해여.. ... ㅠㅠ..
쓰느라 고생한다며 댓글창 꽉꽉 채워 댓달아주고
줄어드는 댓글수까지 걱정해주는 착한 여시들 ♥
제가 길다고 안보는 것 같나여? 저 다 보고있음. 늘 달아주는 언니들
닉네임도 외우고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감둉...ㅠㅠㅠㅠㅠㅠㅠㅠ
쪼끔 서운한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꾸준히 내 글 봐주는 여시들덕분에
나도 하면서 힘이나. 공부도 많이 되고 :) 히히.
오늘은 30대 배우들 테마를 준비해봤어!
아이돌 연기력 분석도 해달라는 글이 좀 보이는데
사실 내가..아이돌 연기를 그닥..주의깊게 많이 본사람이 몇 없어..
봐봤자 수지나 정은지 뭐..박형식..또 누가있지? 아이유? 정용화?
생각보다많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식의 흐름기법 데둉해여..
일단 배우들 추천이 압도적으로 많아서..조금만 기다려여 언니들..(머리를 조아린다)
그리고 조만간 Q&A한다니까 개인적인 거 물어봐도 되냐고
비댓으로 달아준 언니들이 몇 있는데! 제가 대답해줄 수 있는 한
다 대답해드릴게영! 일단 부담없이 많!이! 물어봐주세영 ^.^
다음탄에 Q&A하겠음!
그럼 오늘도 가봅시데이
ㄱㄱ
공유
79년생 만 34세
아마 이민기 다음으로 이상형 워너비2위쯤 되지 않을까 싶은 배우 공유야..
공유 신청해준 언니들 중에 제발 간곡히 공유를 넣어달라는 말이 있더라..ㅋㅋㅋㅋㅋ
특별히 첫번째로 넣었어!ㅎㅎㅎ
아, 색깔 참 곱다. 저색은 미디움바이올렛레드야.
이름 한번 길다 ㅋㅋㅋㅋ보랏빛 빨강이 생각이 났어.
나한테 공유는 크림슨색의 느낌이 강했는데 점점 짙은 향(보라색)이 섞인다는
생각이 들어. 마이너적인 느낌이 밝았던 공유에게 섞이고 나니 굉장히 성숙하고 좋아.
왠지 여름밤, 산책할때 선선하니 불어오는 바람하고 잘어울리네ㅎㅎ
와인이나 소주보단 캔맥주를 생각나게해.
대표작으로는 건빵선생과 별사탕, 어느 멋진날, 커피프린스 1호점, 잠복근무,
김종욱찾기, 도가니등이 있어! 다봤넹ㅋㅋ이외에 작품들도 거진 본 것같아
커피프린스와 김종욱이 제일 좋았어. 지금의 공유를 있게 해준 드라마라고 해도 무방한 것 같아.
본인의 실제 장난끼 넘치는 성격과도 참 일체화가 잘 되었던 역이라고 생각해.
공유의 연기는 참 섬세하고 위트가 있어. 실생활적인 호흡이
잘 어울리는 배우. 눈빛, 표정, 제스쳐, 상대방 연기에 대한 리액션이
좋은 배우중 하나야. 보는 사람이나 연기 하는 사람이나 편안하게 해주는 호흡이 있어.
감정을 잡아가는 것이나 눈빛이 소년의 모습을 닮아있어서 참 좋아, 순수해보이고.
특히나 이 장점들은 여배우를 만났을 때 빛을 발하는 것 같아. 케미신이라고
감히 말해볼게..ㅋㅋ음..서구적인 여배우보단 아담한 여배우가 좀 잘어울리는 감도있엉.
이건 그냥 내 느낌적인 느낌인데. 공유는 젊었을 때 여자경험이 많았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경험이 아니고선 그런 잔망스러움이 나올수 없어..
ㅋㅋㅋㅋㅋㅋ내느낌이야. 욕이 아니라 정말 며럭적인 여성들과 사랑했을 것 같단 뜻.
뜨겁게! 근데 참 신기한게 여성을 끌어들이는 힘이 색기는 아니야.
긍정적인 여유와 자신감이 여성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아.
그래선지 어떻게하면 이성이 설레할지 아주 잘 아는 배우.
본인이 매력있다는 것에 확신이 느껴져..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연기에 자연스러움도 느껴지지만..인위적인 느낌도 좀 있어.
앞서 송중기 분석과 좀 겹치는 것들이 있는데 그가 공유 초반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아직 여물지 않은.. 근데 공유는 이제 연기적 깊이가 더해지면서
전보다는 그런 점이 잘 가려지는 것 같고..
다만 좀 아쉬운 게 있다면..장르적 다양함과 존재감.
사실 공유의 연기는 분석할게 그닥 많이 없어. 왜냐, 도가니 빼놓고
장르나 캐릭터가 엇비슷해. 그리고 그런 연기들은 주로 좀 잘해왔거든.
공유 로코하면 믿고보는 경향이 있어. 그만큼 로맨스에 강한 배우라는 점인데,
도가니를 보면서 든 생각은..공유가 맡은 역할 자체가 겉으로 분노를 드러내고 에너지가
강한 캐릭터가 아니라. 유약하고 소시민적이지만 속으론 드글드글 끓으며 분노하고
결국 참았다 참았다 터트리는 캐릭터였는데..난 좀 뜨뜨미지근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봤지만, 의외로 내적 연기가 좀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옅어.
확실히 그동안의 필모그래피가 말해주듯 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시민적인 캐릭터,
마이너적인 향을 풍기는 역에 지금까지만 보면
공유의 존재감은 약한 것 같아. 끝까지 집중력있게 끌어가는 힘이 부족해.
처음이라 서툰면이 많이 느껴졌어.
본인도 그걸 느끼는 것 같고..그래서 도가니 이후 현재 촬영하고있는
영화의 스타일이 확실히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달라보이더라.
공유가 라디오에 나왔었나? 어떤 인터뷰에서 공유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똑같이 배우를 하겠냐고 물었을때, 아니라고 대답했는데
그 다음 이유가 더 인상적이였어.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자신의 마음에
끊임없이 생채기를 내는 직업이다. 라고 얘기했었어. 그게 참 마음에 와닿더라.
그래도 단점보단 장점을 더 많이 가진 배우고
잠재성을 가진 배우이므로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장르에서 봤으면 좋겠어!
이보영
79년생 만 34세
짱변이랑 공유랑 동갑이였어.. ... ..이번에도 나만놀랬어?..ㅋㅋㅋㅋ
이번에 지성님과 백년만년 결혼해서 행쇼를 외친 우리들의 짱변이얌..
색깔은 올리브드래브라는 색이래. 올리브색하고 이보영
잘어울리지 않아? 나는 이보영을 떠올리면 잘 가꿔진 초여름의 정원이 생각나.
햇빛도 쨍하니 잘들면서 선선한. 밤보다는 초저녁쯤이 더 잘어울리는. 잘 우려진 차
같기도 하고, 풀냄새랑도 잘어울려. 화려한 꽃보다는 수선화나 물망초같은 꽃들이 떠올라.
서동요, 적도의 남자,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등이 있어. 다봤당! ㅎㅎ 이보영은 굉장히 단아하고 지적인, 청초한
매력이 잘어울리는 배우같아. 좀 미적지근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작품 하나하나
천천히 쌓아가면서 깊이와 무게감이 생긴 것 같고, 너목들에서 톡톡 튀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줘서
참 좋았어. 개인적으로 신의 한수가 아니였나 싶다 ㅎㅎ.
난 사실 원래 이보영이 가진 수수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해. 사랑해.
생각보다 다양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좋고.
또 은근, 여러 남성들과의 케미가 그럴듯하게 잘어울리는 배우같아.
100% 완벽한 케미는 아니더라도 그렇다고 아니다 싶었던 배우케미는 없었거든.
항상 뭔가 기대는 안되지만 보고나면 괜찮았다는 여운을 줘. 이번 너목들도 그랬고.
연기를 깔끔하게 하는 맛은 있지만 이보영 자체는 끼를 타고난 배운 아니야.
개성이 강하고 대체 불가능한 색을 지닌 배우도 아니고 미모 갑의 분류도 아니고..
하지만 꾸준한 노력파지. 발음이 굉장히 정교한 편이야, 이번에 너목들 보면서 느꼈어.
이보영은 왠지 배우가 아니라 아나운서를 했어도 잘 했을듯 싶어.
그리고 앞에도 말했지만 굉장히 컷, 컷, 연기를 깔끔하게 잘 하는 편이야. 군더더기 없이.
근데 왜일까. 나는 이보영 연기를 보면서 가끔 인위적인 느낌을 받아.
특히 소리없이 눈물 흘릴 때. 표정이 좀 어색해. 항상 순서가 있는 것 같아
좀 짜집기한 듯한 느낌도 받았어. 뭔가 마음으로 먼저 느끼고 흘리는 눈물같지가 않은..
이건 only 내 주관이야. 완전 내 느낌인데, 이보영이 항상 눈물만 뚝뚝 흘릴 때 하는 표정이 있어.
근데 그 감정의 농도나 분위기가 모든 작품에서 좀 비슷해.. 분명 다른 상황이고 다른 감정이여야 하는데
나도 어쩔 수 없는 말의 한계를 느낀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봐도 슬퍼보이는 표정을 잘 하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야.
눈물이 차오른다. 떨어진다. 청초하면서 아련하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입술을 깨문다. 이런 단계가 보여.
차라리 엉엉 울 때가 더 자연스럽고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 ..나 보영언니 좋아해 여시들..오해 노노..
여배우들을 얘기할 때 그동안 했던 정 반대의 장르나 역할들 얘길 자주 꺼내는 것 같은데
난 이보영의 경우에는 퇴폐적이거나 섹시하거나 살짝 마이너틱한, 음울하거나, 박찬욱
감독 영화의 장르나 그 속의 일탈적인 캐릭터들은 기대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그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지적이고 청초한 느낌을 좀 더 고수했으면 해.
지금까지의 행보도 그래왔지만 크게 이보영이 가진 분위기에서 벗어난 캐릭터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내생각엔 가능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안어울린단 느낌이 들어.
김혜수가 맡았던 타짜의 정마담이라던지, 하녀의 전도연같은 캐릭터를 이보영이?..
오히려 마이너스만 될 것 같다는 생각.
장르는 다양히 하되, 캐릭터는 고수했으면 좋겠어.
(((((((내주관))))))..
언니 행쇼 세상의 끝까지 행쇼!!!!!!!!!!!!!!
꾸준이 작품활동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갈수록 깊고 넓어지는 배우.
이선균
75년생 만 38세
선균님이 40이 코앞이라는게..믿겨지시나여?.. ..유부남이라는 것도
믿기지않건만..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하는 몇 안되는 보이스 포르노 이선균이야.
저 색은 파이어브릭이라는 색이야. 갈색이긴 한데 레드의 느낌이 섞여있지.
나는 이선균 하면 자신의 직업에 어느정도 성공을 이루고 여유있고 부드러운
남성의 이미지와 이웃집에 사는 성격좀 괴팍한 늦깍이 총각의 느낌이
동시에 느껴져.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나름 브라운계열에 레드가 섞인 색을 골라봤음.
대표작으로는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쩨쩨한 로맨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골든타임 등이 있어. 다봤당 다봤엉.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은..사실 너무 많아.
저기있는 모든 작품을 가장 좋았던 작품이라고 꼽고싶어. 저 작품들 말고도 파주나 트리플에서
맡았던 캐릭터는 정말..사랑해..작품보는 눈이 참 좋은 배우야.
단역에서 조연으로 주연으로 차근차근 길을 만들어온 배우인만큼 필모도 참 좋은 것들이 많아.
결혼하고나서도 연기열정이 식지 않는 건지..유부남이라서 그런건지..ㅋㅋㅋ대중성은 없을지라도
본인이 하시고싶은 영화들에 다수로 출연해 계속계속 꾸준히 연기를 하고있는 배우야.
쩨쩨한 로맨스에 함께 출연했던 최강희가 토크쇼?에 나와서 이선균에 대해 얘기하는데
이런말을 한 적이 있어. 상대 여배우를 굉장히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배우다.
나도 그런 눈빛을 받고 싶었다. 최강희의 말에 굉장히 동감하는 바야. 로맨스물에서 특히
굉장히 푸근한 매력을 가졌어. 여유도 느껴지고 말야.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하게 연기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위트도 있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 한치의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야하나.
목소리만큼이나 눈빛이나 표정이 참 좋아. 공유의 로맨스 영역 만큼 이선균만의 독보적인
로맨스 영역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은 좀 로맨스에 치중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하얀거탑이나 화차 골든타임에서의 이선균은..본 사람은 느끼겠지만 애정할 수 밖에 없는 배우야.
캐릭터를 이선균화 시키는 힘이 있어. 저건 이선균꺼다. 빼도박도 못하게 말야.
집중력과 표현력이 상당히 좋은 배우야. 한예종을 나와 연극을 했던 연륜이 내공이된게 느껴져.
다만 좀 아쉬운게 있다면 발음이 잘 안들릴 때가 있어. 보이스도 좀 낮으면서 굵고,
이선균 특유의 억양도 있고 비음도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분명 안좋은 건 아닌데 좀 웅얼웅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거지.
그리고 나는 이선균이 실생활적인 호흡을 많이 가진 배우란 생각이 드는데
아주 가끔 이선균만의 좀 크고 부담스러운 리액션이 보일 때가 있어. 만약 그게
무대연기라면 전혀 흠이 안되지만 브라운관에서는 갑자기 다른 배우들의 호흡과 따로노는 느낌.
또 이선균이 나오는 스릴러나 액션영화?...글쎄..난 별로 기대가 안돼.
이미 대중들 자체가 이선균이라고 하면 기대하게 되는 장르나 캐릭터는 정해진 것 같아.
하지만 일단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고 스펙트럼이 넓어. 영화와 드라마 둘 다 잘어울리는 배우야.
이렇게 써놓고나니 단점이 별로 없네
.. .;;
근데 나 말했다..ㅜㅜ결국 배우 연기력 평가는
마지막엔 호감과 불호로 나뉜다고. 정답이 없기 때문이야.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
쨌든 난 골든타임이나 하얀거탑 화차같은 로맨스 이외의 작품들을 더 자주볼 수 있었음 좋겠어.
송지효
81년생 만 32세
간혹 송지효를 쪄달라는 여시들이 몇 있어서 해봅니다잉 :)ㅎㅎ
나 개인적으로 런닝맨 애청자라 그런지 송지효언니 진짜 좋아해.
그래서 송지효 볼 때마다 느낀게 블루계열 색깔들이 참 잘어울린다는 거였어.
특히 좀 연파랑느낌?이 송지효랑 잘어울리는 것 같아. 생긴 것 자체가 좀
블루블루하지않아? ㅋㅋㅋㅋㅋㅋ시원하게 생겼음..hot보단 cool..
송지효를 보면 이온음료보단 탄산음료가 생각나. 꽃은 푸른장미나 튤립종류가
잘 어울리고. 치마보단 바지가 더 예쁜언니. 스커트보단 원피스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뭔가 지역마다 송지효를 떠올리게 하는 언니 한명쯤 있을 것 같지 않아?
뭔가 여자 남자 골고루 인기많은데다가 이쁘고 엄청 털털한..근데 속은 은근 내성적인 st..
대표작으로는 주몽, 궁, 쌍화점, 계백, 강력반, 천명 등이 있어!
나는 송지효를 보면..참 안타깝단 생각이 들어. 사실 칭찬보다는 혹평이
더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일단 송지효 연기 좋아하는 언니들은 쿠크 잘챙기길..ㅠㅠ
나 앞에서도 말했지만 언니 안티아니야..분석은 분석으로 봐주세여..
런닝맨보면서 발성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송지효는 배우발성하고 평소 발성하고
소리를 좀 따로 쓰는 느낌이 나. 가지고있는 몸 자체가 탄력있고 좋은 소리를 가진 것 같은데
발음도 안좋은 편이고 혀 자체가 힘이 없는 느낌이 들어. 대사 끝 처리가 지저분하고..
오히려 사극이라서 더 그런 단점들이 도드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송지효가 평소 그냥 연예인 송지효로서 쓰는 억양들이 연기할때 그냥 툭툭 나오는 것 같아
배역으로서가 아니라 본인 억양. 그리고 이 억양이 난 연기적으로 봤을때 그닥 매력적으로 안들려.
표현력이 좋은 것도 모르겠고 톤이 항상 일정해. 좀 좋다 싶으면 대사처리때문에 집중이 안되고
괜찮다 싶은건 끝날때까지 임팩트가 없어. 다시 뒤돌아보게 만드는 여운도 없고..
그렇다고 분위기 자체가 독보적으로 다른 배우들보다 특별한 것도 아니고..
배우로서의 향을 못느끼겠어. 쌍화점에서도 난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들었거든.
오히려 궁이나 강력반때가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아. 그나마 좀 자연스러웠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송지효가 그런건지 기획사가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작품보는 눈이 없어.
그리고 예능의 영향이 너무 커서 그런지..배우 송지효와 예능에서의 송지효가
나눠져서 보이질 않아. 난 오히려 이광수는 나눠져서 보이거든? 다른 배우하고의
케미도 별로고..뭔가 진짜 안타까워. 엄청 열심히 하는 것 같긴한데, 재능이 없어도 너무 없단 느낌.
영화나 드라마 하면 하나보다 하지 별로 기대가 안돼.
왜냐. 송지효한테서 그동안의 연기를 보고 받았던 임팩트가 없거든.
연기는 정말 한 순간이야. 사람들은 좀 못해도 중요한 순간 순간에 소통이 되면, 그걸 더 많이 기억해.
근데 송지효의 경우에는 뭔가..그래프로 따져도 밋밋해. 평범해. 이 역할하면 송지효가
떠오르지가 않아. 배우로서 런닝맨이 이득이면서도 독이되어버린 느낌이야.
드라마의 호흡도 어정쩡하고 영화의 호흡도 어정쩡하고
송지효라는 배우 자체가 어떤 노선을 가고싶은건지, 어떤 배우를 꿈꾸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어. ..분명 연기적인 재능은 아니더라도 끼는 있어보이는데
..참 안타까워. 뭔가 좀 본인한테 딱 맞는 작품을 하나 만나면 잘 될것 같기도 한데
난 송지효가 여배우로서 성공하려고 한다면 기본적인 발음, 발성, 표현력을
키워야 한다고 봐. 지금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너무 부자연스러워.
내가 너무 자잘한것부터 많은게 보여서 그런건진 몰라도, 개인적으로 송지효를 좋아해서
송지효 나온다그럼 작품이 좀 재미없어도 간간히 다 본 편인데..볼때마다 안타깝단 생각을 해.
연기레슨을 꾸준히 받으면서 차라리 긴 호흡의 주말드라마를 하는게 어떨까 싶어.
거기서 좀 더 연륜있는 선배 연기자들에게 배우기도 하고
좀 일상적인 연기도 하면서 여러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야 하지 않나..위치도 참 애매해..뭔가..
분명 독끼가 느껴진단 말야. 깡다구 같은게..배우는 다 없어도
깡다구나 독끼는 있어야 하거든. 이악물고 열심히 갈고 닦는다면..늘거라 생각해.
나도 이제 송지효 작품보면서 기대하고싶다..ㅠㅠ
박해일
77년생 만 36세
은근 박해일 나오길 기다렸던 여시들이 있을 것 같아.ㅎㅎ
저 색은 미드나이트블루래. 박해일하고 잘어울리지 않아?
밤의 하늘빛인 남색이 생각나. 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블루.
난 왜자꾸 박해일을 보면 광대같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할까?
뭔가 내가 느끼는 광대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직업이지만
그 이면의 처절하게 외롭고 고뇌하고, 쓸쓸한 고독을 지닌 이미지인데 박해일하고 많이
닮은 것 같아. 굉장히 비밀스럽고, 신비스러운 느낌. 친근할 것 같지만 알면 알 수록
모르겠는..ㅋㅋㅋㅋㅋㅋ뭔가 약빤듯한 매력이있어.
대표작으로는 국화꽃 향기, 연애의 목적, 괴물, 10억, 이끼 최종병기 활, 은교, 고령화가족 등
김민희
82년생 만 31세
현재 조인성님과 행쇼중인 김민희야! 아이스크림 맛있겟당..ㅎ..더워..
저색은 인디언레드래. 뭔가 갈색빛하고 분홍빛이 같이돌지?
난 김민희를 보면 늘 핫핑크나 핫퍼플색이 떠올랐는데 최근들어 색이 많이 바꼈어
좀 더 유~하면서도 뚝심이 느껴지는 깊이가 생긴게 눈에 보여.
나는 김민희 하면 왠지 뉴욕이 떠올라. 패션과 핫피플들의 중심지..
그곳에 가면 시크하게 커피하나 쥐고 지나가는 페이스는 동양형미인인데
키는 서구적인 김민희가 있을 것같은 망상 of the 망상..
또 난 김민희한테서 은근 백치미를 느껴. 나만 그럴 수도 있엉..이건 또 내주관이니까..
고양이상에 굉장히 날카롭고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도 물~론 있고 그게 더 강해
근데 나는 그냥 김민희라는 여자 자체에서 풍기는 네츄럴한 향이 느껴져.
뭔가 김민희만의 순수하면서 자유로운 소녀같은 면이 있어. 어눌할 것 같기도 한..
대표작으로는 학교2, 순수의 시대, 굿바이 솔로, 뜨거운 것이 좋아, 여배우들, 화차, 연애의 온도
등이 있지. ㅎㅎ 학교2빼곤 다 봤당! 개인적으로 다 좋아했던 작품들이야.
나한테 김민희가 배우로 느껴진 건 화차때 부터야. 그 전까지는 그냥, 작품이 좋아서
본 거였지. 솔직히, 좀 많이 놀랬어. 충격도 많이 먹었음..처음으로 김민희를 보면서
연기력을 느끼고 배우로서의 면모를 봤어. 화차때. 그래서 연애의 온도도 나오자마자
바로 영화관에가서 봤고..화차 전까지의 김민희는 그냥 좀..옷 잘입고 매력있게 생긴
연예인? 스타 정도에 지나지 않았거든. 아 뭔가..독특함은 느껴지는데 딱히 배우란 느낌은 없는..
말그대로 패셔니스타였지. 그리고 김민희 발음이 너무 안좋고, 발성이 안좋았어.
그건 지금도 그래. 많이 나아진 편이긴 한데, 오히려 그런 단점까지도 감정에 가려지더라.
저번에 신세경 말하면서도 얘기했던 것 같고, 이느낌은 이연희를 봐도 마찬가지야.
어우..입을 뗄 때마다 불안한거야. 쟤 삑사리 날 것 같다. 한 대사 하는데 바이브레이션이
몇번이나 들어가는지..집중도 안되고..김민희가 이런 느낌이였어.
근데 화차에선 분위기부터가 아예 다른사람인거야. 영화에 대한 이해력이 90%이상 된 느낌.
감독과의 소통이 정말 잘 된 것 같았어. 몸에 너~무 힘이 없어 보여서 유약해보였던 김민희에게
존재감이 좀 생긴 것 같더라. 조금이지만, 그 어떤 무거운 깊이가 눈에 보였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표현력이나 전달력도 정말 좋았고. 그런 눈빛을 처음봤어
보통 그 눈빛이 역할의 절반 이상을 말해주는데, 텅 비어보이는 거야. 정말 그 캐릭터처럼
그 공허하고 삭막하고 퍽퍽한 느낌이 눈빛에 실려있었어. 여전히 발음은 좀 거슬리지만
그것보다 더 큰 다른 장점들이 이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연애의 온도에서도 너무 힘이없고, 텐션되있지 않아서 반 강제적인 생활연기를
했던 김민희가 이젠 어느정도 텐션과 기본기가 잡히고 나니 연애의 온도라는 영화적
특성에 잘 부합되는 캐릭터가 나왔던 것 같아. 굉장히 현실적인 감정연기가 참 좋았어.
아직까지 그 깊이가 옅긴하지만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김민희의
숨겨진 잠재성을 서서히 보기시작했다고 보는 것 같아. 그동안 배우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분위기, 보지 못했던 잔잔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잘 볼 수있었어.
솔직히 더 하나 얘기하자면 김민희 정도의 나이에, 그 전까지 활동해온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제 이정도는 해줘야 배우노릇 할 수 있지않나 싶기도 해.
예전엔 김민희가 좀 생각이 없어보였어. 감정연기에 있어서도 뭔가 섬세하지않고
무대뽀로 하는 느낌..뭉텅이 뭉텅이 뭉쳐져있고 울어도 하나도 안슬프고, 웃어도 어색해.
근데 참..화차 보면서 김민희 얘 진짜 이악물었구나 ㅋㅋ칼갈고 나왔네..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이연희가 김민희를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어. 이연희가 걸어야 할 노선이라고도 생각해.
이연희 보면 김민희의 연기 초반의 모습들이 많이 보이거든. 겹치는 게 많아.
이연희 얘기 나오면 또 할 얘기가 태산이니까..일단 넘어갈게 (한숨을 쉰다.)
배우에 대한 감각이 한꺼번에 눈뜬 것 같은데, 체계가 좀 부족한 것도 있거든
지금까지 좀 톡톡 튀고 밝은, 김민희의 개성이 강조되는 로맨스가 많았다면
난 굿바이솔로나 화차같은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를 좀 더 해줬으면 해.
그래야 뭔가 좀 꾸준히 안정이 될 것 같단 느낌.
지금까지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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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털썩).. ...
기빨렸어..저 배우들에게 다 기빨린 이기분.... ..ㅠㅠㅠ
이거쓰고 쓰러지듯 잘 것 같다.
좋은 의견 많이 나눠줘요! 질문도 좋고!!!!!!
나 여시들이 그동안 나눠줬던 의견이나 질문들로
Q&A 만들 생각하니 벌써 기대만빵..
♥앞에서 말했지만 항상 고마워!♥
다음탄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