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에
고성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돌아오는 길에 창원시 불모산(佛母山) 성주사(聖住寺)에 들렀다가
우연히 최송설당 여사의 발자취를 보게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왔습니다.
신축년(1901년)에 돌에 새겼다는 글의 내용과 성주사의 연혁으로 보면,
송설당여사(1855-1939:39세에 불교에 귀의)가 46세 때
1900년경 등암(藤岩)스님이 절을 중창하면서 칠성각을 중창할 때
많은 도움을 드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의 내용>
松雪堂
和順 崔氏
身爲女子 몸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聖恩如天 성스러운 은혜는 하늘같네
閣建七星 칠성각을 세워서
壽祝萬年 만년을 축수하네 (해석은 본인)
辛丑 月 日
첫댓글 빅뉴스!!!
고부할머님의 새로운 흔적입니다그려......
좋은 소식을 할머니 기일에 인접하여 알려주심에 그 뜻이 더 해 갑니다. 글 퍼서 우리 동문들에게 알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몸은 비록 여자지만 기백이 대장부다웠음을 증명하는 좋은 자료라고 봅니다....ㅎ
할머님의 은덕이 방방곡곡에 퍼졌구료.창우성 죤 소식 고마버.
버려져 있던 최여서의 소중한 사료를 발견하였군요.
좋은 자료 송설인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석도 잘 해 주셔서 감사 꾸벅~
이런 자료를 워더케 찾앗남?
창우성 수고마니햇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