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諸神煞論 一
16. 諸神煞論 二
17. 月殺論
18. 天月二德論
19. 貴人論
20. 月將論
21. 驛馬論
22. 空亡論
23. 劫煞論
24. 納音論
-------------------1권
15.제신살론일
구서에 신살은 120개나 되며 하나 하나 세밀히 살펴 그 예를 들어 놨다고 하나 전혀 이치에 맞음이 없는 것은 十에 七, 八은 한 字에 보통 길흉 신살이 십여개씩 붙어 있으니 화복을 어찌 취단할 수 있겠는가?
이 모두 術家들이 억지로 망령되이 만든것에 불과하니 책 한권이 나올때마다 數種씩 증가하고 어떻게 보면 사람들을 迷惑하게 하거나 어떤 名色을 세우려는 것 같기도 하며, 왕왕 여러 개의 煞이 알고 보면 한 煞이기도 한데 오랬동안 거쳐오면서 기재됐다 하여 옛것을 답습한 弊가 많으니 하물며 통서, 명서랴?
이제 살펴서 神煞을 定해보건데 예를들어 天德, 月德, 貴人, 月將, 空亡등은 모두 理致가 있고 그 나머지 太歲에서 起하는 것도 참되나 太歲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망령되니 참된 것은 세밀히 가려 남기고 망령된 것은 찾아 없애야 할것이다.
혹「옛부터 전해 내려온지가 이미 오래되었으니 맞지 않겠느냐?」하고 疑心을 내는 사람도 있으나 사람들이 인명의 길흉이 모두 격국 운기에서 비롯됨을 알지 못하며 우연히 신살이 맞았다고 믿으니 예를들어 ❶ 도화, 유하, 홍염,등 살은 남녀 모두 음욕을 말하나 단정한 人士와 열녀, 정절있는 귀부인중에 이살을 범한 자가 아주 많으며 항차 도화살은 해묘미에 재자, 인오술에 재묘, 사유축에 재오, 신자진에 재유로 모두 오행을 생하는 인이고 유하살은 예를들어 乙이 申을 만나는 것인데 이것은 正官이며 丙이 寅을 만나는것인데 이것은 또한 長生이고 辛이 酉를 만나는것인데 또 이것은 祿神이니 어찌 淫亂하다고 보는가?
또 봄꽃은 아름답게 여겨지지 않음이 없는데 어찌 유독 복숭아꽃만이(註:桃花의 桃자가 복숭아나무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비평하고있음)淫花가 되는것이며 干支字끼리 서로 만난다 하여 어찌 찐하게 요염한 자태를 부림이 있겠는가? 神煞의 헛되고 망녕됨이 모두 이와 같으니 하나 하나 가려 없애려면 너무 사설을 많이 하여야 하니 이치를 아는 사람은 당연히 밝게 알아야 할것이다.
譯 者
註
❶ 桃花, 流霞, 紅艶,등 煞은 男女모두 淫慾을 말하나 端正한 人士와 烈女, 貞節있는 貴婦人중에 이煞을 犯한자가 아주 많으며 항차 桃花煞은 亥卯未에 在子, 寅午戌에 在卯, 巳酉丑에 在午, 申子辰에 在酉로(中略)
例)女命 1960 年 12 月 12 日 卯時
己 辛 己 庚
卯 酉 丑 子
癸 甲 乙 丙 丁 戊
未 申 酉 戌 亥 子
58 48 38 28 18 08
이 명은 年支가 子이므로 申子辰三合에 桃花가 酉가 되어 日支에 있어 소위 말하는 桃花煞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 桃花가 丑과 合하고 있으니 바람기가 있다고 단정할지 모르나 이사람은 내가 너무 잘아는 사람으로 桃花하고는 십만팔천리 만큼이나 거리가 먼 사람이며 그리고 사교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너무 端正해 烈女나 정절부인에 가까운 여자로 국민학교 교사인데 전혀 도화기가 없어서 세상에 적응하기가 힘들게만 보이는 사람이다.
이런 명을 보고 도화살이 있다고 해서 음란하다고 판단한다면 큰 착오를 범하는 것이 되고 만다.
例) 女命 1959 年 6 月 13 日 子時
戊 辛 辛 己
子 丑 未 亥
이 女命은 年支가 亥로 桃花가 子가 된다.
子가 時支에 있어서 年支 日支와 亥子丑 水局을 이룬다.
이 여명은 어떤 남자든 꼬실 자신이 있다고 호언을 하는 사람으로 실제로 도화문제가 많다.
이 여자 때문에 좋게 살던 화목한 가정이 파탄이 나기도 하고 나이많은 70대부터 30 미만의 영게에 이르기까지 두루 두루 전력이 있으며 현재도 많은 이성인연이 있어서 소위 말하는 도화끼를 감추지 못하고 산다.
이것은 자도화 때문에 전적으로 이러한 개성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지지에 상관국을 이루어 자유분방함이 극에 달하고 그 상관을 설기시켜줄 재가 없으니 상관의 개성만이 횡횡하게 되고 지지가 합이 많으니 자연히 인간관계가 좋아서 시도 때도 없이 문제가 발생하게된다. 그러나 재가 없는 대신 인이 강하므로 천하게는 빠지지 않았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도화가 있을 때 백발백중 도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위의 1의 예에서 처럼 전혀 진소암의 이론대로 열녀 같은 사람이 있는반면에 도화의 작용이라고 의심이 갈만한 명도 있어서 전적으로 도화를 부인하는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진소암의 견해에 공감한다.
사주 자체의 구조나 격을 우선적으로 보고 도화는 참고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바른 見解라고 생각한다.
16.제신살론이
天德, 月德은 每月에서 起하고 天乙貴人은 每日에서 비롯해 起하며 月將은 每月 太陽이 머무는 곳으로 부터 起하고 空亡은 每旬에서부터 起하며 그 나머지는 모두 太歲로 부터 비롯돼 起한다.
예를들어 역마는 해묘미년에 사가 되는 식이다.
대개 太歲는 生動하는 氣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며 또 亥卯未太歲에는 申이 劫煞이 되고 巳酉丑 太歲는 寅이 劫煞이 되며 寅午戌 太歲는 亥가 劫煞이 되고 申子辰 太歲는 巳가 劫煞이 되는데 이것은 모두 太歲의 五行과 剋戰하는 五行이 되며 이렇게 太歲를 基準으로 해야 論할수 있는 것이지 月日時를 기준으로 論하지는 않으나 月日時에 그것이 있으면 역시 吉凶을 判斷할수 있다.
歲前 神煞에 대해서는 命家들은 每歲(年)十二支에 모두 있다고 하고 歷家(註:아마 옛날 천문을 보는 사람을 지칭한말같음)들은 每歲에 어떤 支에는 있고 어떤 支에는 없다하여 서로 한결같지 않으나 그 起例를 살펴보건데 太歲로부터 비롯하여 앞으로 나가게 配列하는 것에 불과하지 太歲와는 損益이 없으니 아무 뜻이 없다 할것이다.
馬前神煞에 대해서는 驛馬에서부터 비롯하여 앞으로 배치해 나가고 駕後神煞이란 또 太歲 後에서부터 배치해 일으키니 이 두가지는 전혀 언급할 가치가 없으며 또 어떤 歲는 어떤 字를 좋아하고 어떤 字는 싫어하며 혹은 어떤 歲는 어떤 時를 좋아하고 어떤 時는 싫어하며 어떤 月과 어떤 日도 그 기뻐하는 바와 싫어하는 바가 있어서 이로부터 여러 가지 神煞을 세웠으나 모두 妄靈되이 만든것에 불과하니 모두 없애야 할 것이다.
만약 每月天喜를 취할라치면 每月三合의 神이되고 每年의 將星은 每年의 三合의 主로 보는 것이 論理에 합당하며 太歲三合의 墓를 華蓋라 하여 혹 文章에 능하고 혹 孤高하다하나 역시 믿기에 부족하다.
17.월살논
舊書에 流年에서 每月의 神煞을 가지고 吉凶을 取斷했는데 이름하여 월장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제살들은 근거가 적으며 원주에 있어도 믿기에 부족하거늘 항차 流年의 各月에서랴?
혹「 神煞을 쓰지 않으면 每月의 吉凶을 어떻게 보느냐?」고 의심할지도 모르나 每年의 各月 干支도 또한 原柱와 運을 능히 抑扶할수 있고 또 각기 時令에 따라 柱와 運과 合해 이 月에서는 마땅하나 저 月 에서는 좋지 않은 바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서 그러하니 정밀하고 자세하게 분별한다면 어찌 干支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겠으며 그런 것을 두고 어찌 막연한 神煞을 쓴단말인가?
每日 每時의 吉凶도 역시 이렇게 干支에 의해 推斷할수 있으나 이렇게 파고들면 지나치게 파고듬을 면치 못하게 되는 것이 된다.
(漢文原文 82 페이지에 있습니다)
18.천월이덕논
天德은 正月은 丁이 되고 二月엔 坤에 있고 三月은 壬에 있으며 巳月엔 辛이 되고 午月은 乾에 있으며 六月은 甲이 되고 七月은 癸가 되며 八月은 艮이 되고 九月엔 丙이 되며 十月은 乙이 되고 十一月은 巽이 되며 十二月은 庚이 되고 月德은 亥卯未月은 甲, 寅午戌月은 丙, 巳酉丑月은 庚에 있고 申子辰月은 壬에 있다.
人命이 이 二德을 갖고 있으면 多多益善한데 吉한자는 吉을 더하고 凶한자는 凶을 덜며 財官印食에 臨하면 그 福力을 배나 더하고 설사 梟,殺,劫,傷에 臨하더라도 橫暴함을 利롭게 化하며 만약 二德이 沖剋을 만나면 無力해진다.
舊書에 天德은 乾坤艮巽에 있다 했다고 寅申巳亥라고 봤으나 심히 그릇되니 대개 德은 天干에 있는것이지 地支에 있는 것이 아니며 四孟(寅申巳亥月), 四季(辰戌丑未月)月에는 東西南北八干에 있지만 四仲(子午卯酉月)月에는 四隅(註: 隅-모퉁이우/즉 乾坤艮巽)에 있어 무슨 天干에 屬하는지 분별할수 없기 때문에 乾坤艮巽이라고 말한 것이니 어찌 地支로 대신 보는 것을 용납할수 있겠는가?
혹 말하기를「그러한 말을 믿는다면 四仲月(子午卯酉月)에는 天德이 없는가?」 하겠으나 이것은 理致를 모르고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기 때문에 그러하니 歷家들이 기재해놓은 天德을 보건데 八干에는 모두 天德合이 있으나 乾坤艮巽은 天德合이 없으니 임으로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로 四仲의 月은 天德을 論하지 않는 것이 可하다.
예를들자면 天乙貴人도 여러支에서 하나에는 임하고 또 다시 臨하는것도 있고 臨하지 않는것도 있으니 天月德도 어찌 劃一的으로 論 하겠는가?
(漢文原文 82 페이지에 있습니다)
19.귀인론
天乙貴人은 天神의 尊貴者로 斗牛(註:북두성과 견우성) 사이에 거하면서 井鬼(註:正星-28宿의 하나)다음에 나와 才能을 평가하고 德을 베푸니 諸神煞이 모두 피하고 숨는다.
그 다스림이 陰에 있을때는 夏至後에 북두성과 견우星사이에서 일어나서 各支로 逆行하니 甲日은 丑에 臨하고 乙日은 子에 臨하며 丙日은 亥에 臨하고 丁日은 酉에 臨하며 己日은 申에 臨하고 戊庚日은 未에 臨하며 辛日은 午에 臨하고 壬日은 巳에 臨하며 癸日은 卯에 臨한다.
또 그 다스림이 陽에 있을때는 冬至後에 井鬼뒤에서 일어나 各支로 順行하는데 甲日은 未에 臨하고 乙日은 申에 臨하며 丙日은 酉에 臨하고 丁日은 亥에 臨하며 己日은 子에 臨하고 戊庚日은 丑에 臨하며 辛日은 寅에 臨하고 壬日은 卯에 臨하며 癸日은 巳에 臨하지만 辰은 天羅, 戌은 地網이기 때문에 이쪽으로는 臨하지않는다.
舊歌에 甲戊庚牛羊等의 句는 대개 貴人이 陰이 주관할때를 말한 것이기 때문에 甲日은 丑, 戊庚日은 未가 되는것이다. 陽이 주관하게되면 甲日은 未에, 戊庚日은 丑에 있게 되지만 그 文에서는(註:天乙貴人을 노래로 만든 歌訣에서) 서로 共用으로 뜻을 다루었으니 理致가 심히 顯著하며 또 鄕을 이야기하고 方을 이야기한 것은(註:天乙貴人을 외우는 口訣에 乙己鼠猴鄕, 辛馬方등 구결에 운율을 더하기에 方이나 鄕을 붙이는 것을 두고 하는말) 한 貴人만을 보는것에 그쳤을 뿐이니 某干의 日을 만나면 某方에 臨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말하는사람들이 十干의 貴人이라고 잘못알뿐 十干마다 陰貴,陽貴로 貴人이 20개가 됨을 몰랐던 것이다.
만약 陰陽을 寅申으로 나눈다면(註: 일부 學說에는 밤과 낮의 구분을 寅申을 경계로 하고 日貴, 夜貴로 나누는 說이 있음) 貴人이 태양이 움직이는 쪽에 있을 것이지 어찌 하루중 다시 아침 저녁으로 있는 곳을 바꾼단 말인가?
마땅히 夏至에서 부터 丑이 일어나고 冬至서 부터 未가 일어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대개 人命이 夏至後에 生할때 甲日主에 丑이 있으면 貴人이 그 方에 바로 臨한 것으로 능히 吉을 돕고 凶을 解하며 柱에 未가 있으면 貴人이 未에 臨한것이니 썩좋은 것은 아니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또 貴人의 머리위에 財官이 얹혔다는 說이 있으나 이것은 甲日이 辛未를 만나거나 庚日이 丁丑을 만날 때만 그칠뿐인데 이렇게 貴人위에 실린 것을 따진다고 어떤 吉神위에 官이 실렸느니 財가 실렸느니 印이 실렸느니 해서 그 분분함이 헤아릴 수 없으니 四柱를 전체적으로 보고 判斷해야지 그것만 가지고 貴格이라고 결정해서는 안된다.
舊書에 또 日貴가 있으니 이것은 丁酉, 丁亥, 癸卯, 癸巳 四日로 이것 역시 일단의 吉을 도울 뿐이지 그것을 根據로 格을 말함은 不可하다 하겠다.
貴人이 일어나는 연유에 대해서는 어떤干은 어떻게 해서 어디에 있게 된다는 둥 그 說이 심히 많으나 직접적으로 그 이유를 바로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그런 說을 모두 깊게 연구하기에는 不足하다.
낮에 태어난사람은 陽貴가 子에 臨하고 밤에 태어난 사람은 陰貴가 未에 임한다는 것에 관해서는 子에 임하면 陽이 되고 未에 臨하면 陰이 되는것이지 애초에 二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漢文原文 83 페이지에 있습니다)
20.월장론
월장이라 함은 매월 중기후 태양이 순차적으로 머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태양이 임하면 吉은 더하고 흉은 흩어지니 그 쓰임이 천월이덕과 같다.
예를들어 명이 정월에 우수후에 생하고 이월 춘분전에 생했을 때 지지에서 해가 있으면 吉神은 吉을 더하고 흉신은 그 흉을 감한다. 나머지도 이와같다.
태세삼합의 장성보다 더욱 좋으니 즉 공망에 있을지라도 공으로 논하지 않는데 대개 태양은 제성의 주가 되어 삼순의 일을 주관하니 공이 되지 않는 것이다.
(漢文原文 84 페이지에 있습니다)
21.驛馬論
驛馬란 亥卯未年은 驛馬가 巳가 되는 式인데 이것은 三合局에서 비롯하여 그 生動한 氣를 驛馬라 짐짓 칭하여 取한 것이다.
예를들어 命中에 吉神이 驛馬가 되면 크게는 관리가 등급을 뛰어넘어 昇進하는 기쁨이 있고 적게는 움직임이 순조롭다.
凶神이 驛馬가 되면 크게는 나아가다 실패하는 근심이 있고 적게는 분주하게 쏘 다니는 수고로움이 있다. 沖을 만나면 여기에 채찍질을 하는 것과 같고 合을 만나면 말의 다리를 잡아매는 것과 같으니 行運, 流年 모두 그렇다.
그러나 모두 이렇게 비유하는 것이 의심스러우니 驛이란 정말 말을 바꿔타는 驛이 아니며 馬도 車馬의 馬가 아니기 때문이다.
舊書에 망령되이 장황하게 예를 든 12馬와 馬頭帶劍, 馬驟天庭等의 名目등은 牽强附會하여 理致가 없으며 日干이 坐馬할때는 움직임이 많은경우가 往往있으나 기타 干에서 坐馬할때는 자질구레하게 그렇게 推論할 필요가 없다.
舊書에 또 馬上貴人의 類가 있는데 정히 이와 같다면 소위 祿前二位는 金與가 되는데 君子가 官에 있으면서 祿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坐車(馬)에 실려야 한다고 하는것과 같아서 똑같이 가소로운 일이다.
驛馬의 驛字의 뜻에 관해서는 往來하는 것을 말함에 불과한데 舊書에서 어떤 것은 驛이 되고 어떤 것은 馬가 된다며 망령되이 驛은 있으나 馬는 없으며 馬는 있으나 驛은 없다는 식의 說을 만들었으니 그 뜻에 充實하자면 반드시 몇 개의 驛으로 나눠야 할 것이니 누가 驛을 지키는 官이되며 누가 말을 키우는 하인이 되고 누가 말무리를 헤아릴것인가?
또 舊書에서 말한 것을 살펴보건데 驛馬란 先天三合數로 先天亥는 四, 卯는 六, 未는 八이니 子에서부터 시작하여 순서대로 巳에까지 이르는 數가 도합 十八이니 木局의 驛馬가 되고, 先天 寅은 七, 午는 九, 戌은 五가 되기 때문에 子에서 申까지의 수가 二十一이니 火局의 驛馬가 되고, 先天 申은 七, 子는 九, 辰은 五로 午에서 순서대로 寅까지가 합이 二十一이니 水局의 驛馬가 된다. 木火는 陽局이 되니 子에서 一陽이 비롯되어 순서대로 돌고 金水는 陰局이니 午에서 一陰이 비롯되어 順行하니 이 說은 참고할 가치가 있으니 놔둔다.
(漢文原文 85 페이지에 있습니다)
22.공망론
공망이란 갑자순중에서는 술해가 공망이 된다는 식이다.
대개 십간을 각지와 짝해 다 나눠서 배열해 보면 갑자에서 계유 까지 짝을 이루어 가다가 그치고 술해이지가 남아 십간의 동아리 안에는 들지 않으니 이것을 공망이라고 한다.
모두 생일로 추론하는데 실시하면 진공이 되고 득시하면 반공이 된다. 예를들어 명중에 吉神이 진공이 되면 길은 10 분의 7 이 감하고 반공이 되면 10에 3 이 감한다.
흉신이 진공이 되면 흉이 10에 7은 감하고 반공이 되면 흉이 10에 3은 감한다. 만일 부조함이 있으면 진공도 반공과 같아지고 반공의 길흉과 같아진다.
충극을 만나면 반공은 진공과 같아지고 진공은 길흉 모두 없어진다.
舊書에 木空則折, 土空則崩, 水空則涸(涸:물마를 학),이라하여 이런 空은 꺼리고 火空則發, 金空則鳴,이라 하여 이런 空은 좋다고 했다.
대저 空이란 無와 같으니 火가 있다면 發하겠거니와 火가 없는데 어찌 發할 수가 있는가?
金이 있다면 울리겠지만 金이 없는데 어찌 울린단 말인가?
이렇듯 五行을 구분하는 것은 可하지 않다.
또 말하기를 陽日의 空은 陽이 되고 陰日의 空은 陰이 된다고 했는데 예를들어 甲子日은 陽干이므로 空亡이 戌이되고 乙丑日은 陰干이므로 空亡이 亥가 되는것인데 이것은 理致에 가깝다. 그러나 甲子日이 亥를 보고 乙丑日이 戌을 볼때라도 완전히 空이 안된다고 말하기 어렵다.
運에서 원래 四柱에서 空된 神을 다시 만나면 塡實이 되어 空이 안되고 만약 원래 없는 것을 運에서 만나면 空으로 論한다. 그러나 原局에서 만난것보다는 덜하다.
舊書에 또 年月日時 四干이 空支위에 있으면 坐空한다 하나 地支 스스로의 空보다 더욱 차이가 있다.
또 말하기를 沖을 만나면 實된다고 하나 空은 無氣한것이므로 沖하면 破하고 散을 더할까 두렵지 어찌 도리어 實하게 되겠는가?
旬空외에 달리 여러개의 空亡을 만들어 구구한 說이 있지만 그렇게 되면 推命할 때 왕왕 四柱 全體가 모두 空이 되어 사람들의 뜻을 어지럽게 할 뿐이니 언급하지 않아야 한다.
(漢文原文 86 페이지에 있습니다)
23.겁살논
舊書의 命家들은 神煞中에서 劫煞, 亡神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亥卯未 太歲에서는 申이 劫煞이 되고 寅은 亡神이 되며 巳酉丑 太歲에서 寅은 劫煞이 되고 申은 亡神이 되며, 寅午戌 太歲는 亥가 劫煞이 되고 巳가 亡神이 되며 申子辰 太歲에서는 巳가 劫煞이 되고 亥가 亡神이 되는데 그 說에 말하기를 자기 밖에서 빼앗기는 것을 劫이라고 하며 자기안에서 잃는 것을 亡이라고 했다.
대저 劫이란 太歲三合의 忌神이기 때문에 자기 밖에서 빼앗기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理致가 있으나 亡은 太歲의 祿神인데 어찌 자기 안에서 잃는다는 말인가?
고로 劫煞하나만 남기고 亡神은 없애야 할것이며 그 用法은 劫,刃가 같아 吉神이 乘하면 爲權이 있고 凶神이 乘하면 剋伐하게되나 七殺, 羊刃보다 덜하다고 봐야한다.
舊書에는 亡劫의 名目이 각기 十六種이나 있으니 예를들어 劫煞聚實, 劫煞富藏 等 여러 가지로 웃음을 금치 못하게 하니 그것들을 따지지 않아도 그 망녕됨을 알 것이다.
(漢文原文 86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註
古書에서, 「六合의 災殃은 堪當할 수 없으니, 관부, 망신, 겁살처럼 상세히 살피라」고 했고, 또 「合하는 神煞이 가장 凶하니 合하면 氣가 모이고, 沖하면 氣가 흩어지는 연고니라.」했는데 沖하면 氣가 흩어질 뿐이다. 吉神이 合하면 氣가 모여 福이 많지만, 凶煞이 合하면 氣가 모여 더욱 凶하다.
沖하면 禍福이 모두 흩어지니 禍福이 없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다음에 예를 든다.
辛 庚 辛 辛
巳 申 丑 巳
乙丙
未申
이국걸의 命造이다. 從革格이 失時했으니, 비록 富貴 家門에서 出生했으나 뜻을 펴지 못했다.
日時가 亡神, 劫煞이 서로 合하고 잇다. 古書에서 이르되,
「亡神, 劫煞은 合하면 나쁘다. 合하여 貴人을 만나면 좋으나 貴人을 만나지 못하면 主人을 극한다. 남이 나를 傷하지 않으면 내가 남을 傷한다.]라고 한 것이다.
主人을 剋한다 함은 納音의 相剋이 됨이다. 辛巳 金은 巳에서 長生하여 絶地에 있는 庚申木을 剋하고 있다. 貴人이 月支에 있으니, 祖上의 陰德은
있었으나 本身의 凶은 解消하지 못한다.
申運에 亡神, 劫煞이 거듭 合하여 凶한데, 다만 從革格이 旺地를 만나 凶이 감소했다. 乙運에는 乙庚合하여 群劫爭財가 되니 己卯년 正月에 殺害당했다. 從革格이 南方으로 흐르니 壽命이 다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乙 己 丙 庚
亥 丑 戌 寅
서신육의 命이다. 亥丑이 子를 挾했다. 그러니 貴人이 暗藏된 四柱이다. 己土는 비습하고 9월에 出生했으니 차가운 土가 丙을 쓴다. 殺印相生이니 비록 은행가 였으나 財를 버리고 印을 취하여 富를 버리고 貴를 한 것이다.
애석한 것은 庚寅과 乙亥가 劫煞인데 干支가 서로 合한 것이다. 卯 大運, 戊寅年에 亥卯 ,寅亥가 되니 殺이 거듭 合하여 49歲에 비행기 사고를 당했다.
혹자는 물을 것이다. 寅 大運에도 劫煞을 합했는데 어째서 무사했느냐고. 이것은 煞逢看印의 理論에 의해 印星이 중요한데, 丙火가 寅에서 長生하여 그 凶을 減한 까닭이다.
卯運은 七殺이니 小人의 襲擊에 걸린 셈이다.
劫煞, 亡神은 沖을 좋아하
고 合을 꺼리는 것이다.
24.납음론
당대이래로 술가들이 생년을 이용해 논명을 많이 했는데 그 법은 생년 간지의 납음을 위주로 하고 월일시의 납음을 보조로 해 그 생극의 대강을 보고 그 다음으로 각간지의 오행을 취해 억부했는데 남아있는 책이 많지 않으나 왕왕 리치가 있으므로 전해져 오다가 오대후 徐子平에 이르러서 전적으로 일간으로 논명한 것이 송대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術家들이 저술한 著書가 심히 많지만 물어보면 納音을 참고해 쓰기는 하나 日干을 위주로 하는 것은 그 法이 자세하지 않으며 또 잘 맞지도 않기 때문이라 한다.
대저 法이 오래되면 책이 적고 精微한 것은 傳해 내려오지 않고 法을 만든지가 오래되지 않으면 책이 많고 뜻과 이치가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니 이제 二法을 생각해보건데 비록 이치는 있어 通한다 하나 吉凶에 아주 많은 矛盾이 있고 이미 그 法을 만든 古人이 없으니 折衷하고 싶어도 의지할 책이 없기 때문에 納音을 버려두고 전적으로 子平氏의 術을 이야기한만 못하니 그것이 비교적 직접적이고 빠르며 간단한 방법이라 할것이다.
구서에 납음을 논한 것을 보면 기괴한 것이 많으니 갑자을축해중금, 병인,정묘 노중화등 그릇되고 사람을 속이는 이론이 계속 이어져 해중,노중등 삼십개의 명색을 취해 강산,초목,조수, 등을 빌어 하나 하나 견강부회하여 만들고 또 지지의 소속을 용,호 등에 얽어매 망령되이 여러 가지 이름을 세웠으니 예를들면 용분천하, 검화청룡,등등으로 종종 그 비롯된 것을 알 수 없어 심악이 될뿐이다.
종합하자면 논명에서 납음을 섞지 말아야 스스로 이러한 폐단이 없을 것이다.
만약 해박한 인사가 있어 고인의 납음제법을 널리 구해 연구하고 편찬해 스스로 하나의 책을 만든다면 이 역시 명리에 보탬이 있을것이다.
(漢文原文 85 페이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