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줄거리 요약
『불량한 자전거 여행』
6학년 신호진은 이혼을 결정한 부모님에 대한 반발로 무작정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힌 삼촌을 찾아 광주로 떠난다. 얼떨결에 삼촌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12일동안 1,100킬로미터라는 긴 여정을 어린 나이에 부산을 거쳐 강원도까지 여행을 한다.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며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삼촌이 전과 달라 보이고 삼촌은 취직도 못한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른일을 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삼촌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참가자 9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여러 사람들의 문제와 아픔을 보고 자기 가족을 돌아보게 된다.
미시령 고개를 힘들게 넘고 여러 고통을 겪으며 현재 호진이 가족들이 겪고있는 고통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 돌파구로 가족끼리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엄마 아빠에게 자기를 데리러 올림픽광장으로 나오라고 한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부모님은 부산을 향해 자전거 여행을 하고, 호진이는 부산을 향해 출발한다.
부산에서 만나 셋이서 서울까지 가족이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는 것이 호진이의 마지막 희망이자 계획이다.
『붕어낚시 삼총사』
영우네 집은 정미소를 하며 3대째 만석리에서 부자로 살아왔다.
영우는 민석이를 따라 철용이의 집에 놀러갔다가 주용이와 함께 낚시를 다니게 된다.
하루하루 낚시의 매력에 빠져 제법 큰 붕어도 낚았다.
영우의 부모님과 형 정우는 정우가 낚시를 하러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는 주용이와 어울리지 못하게 한다,
끝내 영우네는 정미소를 팔아넘기고 만석리의 땅을 팔아 그곳에 외부사람들을 불러들여 마을 한복판에 도축장을 세우게 된다.
영우네는 이사를 가버렸지만 영우네가 떠난후 만석리는 도축장으로 인해 마을전체가 흔들리고 파괴되어간다, 영우는 그런 마을을 보며 영우가족들의 개인적인 이기심으로 인해 오래도록 살아온 만석리가 망가져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힘들어 한다.
영우는 엄마와 함께 서울로 떠나지만 기차에서 본 만석리 마을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꼭 돌아오리라 다짐하며 떠난다,
작품별 느낀점
『황토』
어린이가 동학혁명의 주인공으로 다루어진 역사의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인 것 같다.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두려워할만한 사건.
감동과 역사를 한번더 돌아볼 수 있게끔 했던 작품인 것 같다.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수있는 사건인 것 같다.
옛이야기 느낌도 들었고 실제 사건을 자세하게 다룬 것 같았다.
또한 실제 인물들이 사실화된 것 같다.
주인공 주위의 인물들을 과감히 죽였다.
역사부분을 정리해야 할 작품인 것 같았다.
『덤벼라 곰』
☞누나와 아기
누나가 모성에 눈뜨는 과정과 모성애를 자극시키는 작품으로 느껴진다.
예일이가 누나의 품에 안겨 젖을 찾는 장면에서 더욱 모성애를 자극시키는 것 같다.
나또한 주위에 그런 아이가 있었다면 돌봐주고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도 했다.
은규는 말없이 누나와 예일이를 이어주는 끈 역할을 했다.
은규에게 누나는 엄마이고 천사이고 세상어느누구보다도 예뻤다.
은규는 예일이에게서 질투도 느꼈다.
하지만 묵묵히 누나와 예일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냈다.
☞덤벼라 곰
이 작품에서 나오는 곰은 그나마 순진한 곰인 것 같다.
실제 곰을 만나면 으르렁거리며 덤벼들었을 것 같은데 이 곰은 겁만 줄뿐 먹이만 탐냈다.
작가의 곰사랑이 느껴졌다,
☞내동생 진달래
뜨거운 물이 뒤집어졌을 때 병원에 데려가지 못한 시대적 배경이 어림잡아졌다.
온몸이 화상을 입었지만 그 정도로 죽을수까지 있다는게 안타까웠다.
성이의 동생에 대한 사랑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봄을 부르는 옷
비록 남부럽지 않게 살지는 못하지만 너무나 행복한 가족애가 느껴졌다,
차라리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고 현실에 만족하며 산다면 이렇게 행복할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우리는 왜 그렇게 살지 못할까?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것일까? 무엇을 더 욕심내는것일까? 그것들이 다 무슨 소용일까?
오리를 잡아 오리털 점퍼를 만들어 입어도 이 가족들은 이렇게도 행복할 수 있는 그 시대가 부럽기까지 했다.
『기찻길옆동네』
목사님은 기성세대의 상징
아이들은 현실을 충실히 살수있는 대상
근수는 보편적인 아이들과 비슷하다.
이오의 존재감이 아쉬웠다. 이오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더 이상의 등장은 없어서 아쉬웠다.
용일이는 목사님을 만났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인생으로 살아난 케이스다.
마지막장면에서 용일이 출감후 초록교회에서 출석부를 부를 때 인물들의 생사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면서 진한 감동을 주는 장면이었다.
많은인물들이 살았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뻤다.
목사님의 희생으로 더욱 진한 감동이 느껴졌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주인공화시켰다.
『자존심』
동물들을 사랑해야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동물들도 자존심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내용들이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누구나에게나 자존심을 지켜줘야함을 깨닫게 되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또한 동물은 친구가 될수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이 작품들을 통해 작가가 동물들을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붕어낚시 삼총사』
낚시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있었다.
영우가 어린 나이지만 부모님의 이기심으로 만석리마을이 망가져가는 모습에 힘들어 하고 마음 아파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웠다.
지금의 현실은 모두가 이기심으로 가득 살고 있는 우리자신들을 영우를 통해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만석리 사람들이야말로 약자이고 없는자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고도 힘이 없는 사람들의 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주먹곰을 지켜라』
이 작품에서는 신기하고 독특한 소재들이 많이 등장했다. 판타지소설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작가는 자연의 친구라는 회사를 소재로 만들어 내었다는 발상이 참으로 독특하게 느껴졌다.
명석이 산에서 처음 만난 주먹크기만한 주먹곰이 너무나도 귀엽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말나팔, 곰통역기 이런것들이 정말 있다면 참으로 신기할것같다.
곰동화제를 통해 곰들의 언어를 전달할수 있는 장면에서 곰들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다.
강수와 우림이, 명석이 곰을 데리고 탈출하고 임팀장으로부터 쫓기는 장면에서는 꼭 스릴첩보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시켰다.
곰에 도취되어 흥분으로 글을 쓴 것 같다라는 느낌도 들었다.
곰을 참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것 같다.
『하늘을 날다』
☞거짓말
왜 고미나 같은 부족한 것 없는 아이들은 꼭 악역으로만 나올까?
고미나는 정말 얄밉고 미워하는 존재지만 그또래 아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수 없다.
콘서트장에 가고싶어 아빠의 카드를 훔쳐 옷을 산 헌진이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냉동실에 카드를 넣어놓은 엄마의 발상이 독특했다.
☞공산당 아파트
내가 602호 이모라도 화가 났을것 같다.
아무리 공동생활이지만 먼저 산 사람들의 규칙을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한다는게 불합리하다고 느껴졌다. 서로 타협하며 사는 것이 공동생활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공산당 아파트라는 제목이 너무나도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할아버지,할머니들만 사는 아파트에 사는 것도 우리랑은 맞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딸
회사의 배달을 빌미로 해수욕장 계획을 한 아빠는 얼마나 설레였을까?
가족들은 과연 즐거웠을까? 너무나 처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넷이서 식당에서 2인분에 공깃밥을 추가한 장면은 정말로 현실적인 내용인 것 같다.
아빠는 가족들에게 그렇게라도 해서 피서를 갈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
아빠의 존재도 가족에게 이정도밖에 할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정말 나쁜딸이 아니라 자신의 가족이 비참하게 느껴졌뿐아니라 그런 피서에 행복함을 느끼지는 못할 것 같다.
☞우두두두 챙챙
아무리 발버둥을 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현실이 얼마나 비참하게 느껴질까?
현실에서 그런상황에 남편이 드럼을 배운다면 나또한 이해가 안가겠지만 이 책을 통해 아빠의 마음을 알았을때는 돌출구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한달 용돈을 모아 학원비로 주고 뒷산 약수터에서 타이어를 쌓아놓고 드럼을 연습하는 장면은 너무나 슬픈 장면이다.
☞나를 잊지 말아요
에들이 같은여자를 사랑한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끝까지 고백한 편지를 주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준이의 모습에 따뜻한 감동이 느껴졌다.
☞얼마안남았다
광주의 상처가 30년이 지났음에도 잊혀지지않은 상처로 남아있음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덕이는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 삼촌은 삼촌대로 덕이는 덕이대로 그걸 보고있는 가족은 가족대로 모두가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늘을 날다
갑갑한 집안을 탈출하고픈 마음에 오토바이를 타는 순간만큼은 시원하게 속이 뚫릴 것 같다고 느낀다.
오토바이 사고로 하늘을 날아보고서야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 마음은 얼마나 답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곱번째 자전거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지 못해 끝내 남의 자전거를 훔치지만 한번쯤 누구나가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인 것 같다.
소년들이 읽으면 공감이 갈 만한 내용일 것 같다.
소년들의 취향에 맞게 쓴 작품이기도 한 것 같다.
『불량한 자전거여행』
자전거 여행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정말 아무 장애물 없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전거 여행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
중학생이 읽어도 될 것 같은 작품이다.
여러 가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호진이의 현명함이 돋보였다.
삼촌은 남들에게는 낙오자로 보일지 몰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모습이 자신만은 참으로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진이에게 이런 삼촌이 있었기 때문에 행운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여행은 아무나 하나….^^
엄마와 아빠의 현실에 대한 아픔이 느껴졌다.
자신들은 발버둥치며 살지만 미래는 보이지 않고 얼마나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나 라는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자전거여행을 통해 전환점이 되어 행복한 가족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느껴졌다.
김남중 작가에 대해~~
김남중 작가의 작품에서는 전체적으로 다양한 간접경험들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낚시를 한다거나, 자전거를 탄다거나, 오토바이를 타는등 다양하게 접해볼수 있었던 것 같다.
자전거위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또다른 세상이다 라고도 했다.
이 작가는 여행을 좋아하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다양한 여러경험들을 토대로 참신한 소재가 많이 나올 수 있고 그런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리얼리티가 살아있음이 느껴진다.
작품 속에서 광주사건을 자주 다루었으며 빈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사회속에서 약자쪽에 서서 대변해 줄수있는 정의로움이 느껴진다.
또한 동물들을 사랑함이 느껴진다. 곰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을 통해 곰에 한 사랑도 느껴진다
독특한 성향의 작가란 느낌이 들었다.
곰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을 통해 곰에 대한 사랑도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