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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지맥 2구간 산행기록
○ 일시 : 2006년 11월 26일(일) 오전 8시 집결
○ 목적산 : 백운산, 망월산, 아홉산
○ 집결지 : 명륜동 지하철역
길 건너편 아웃백 앞 월내로 가는 37번 버스 이용.
08:20 출발... (30분 간격 1,500원)
(현재는 범어사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코스 : 진태고개(정관고개)-백운산-망월산-문래봉-곰내재-아홉산-쌍다리재
○ 소요 시간 : 식사, 휴식 포함 6시간 25분
○ 날씨 : 가는 비가 종일 내림.
○ 참가자 : 화려강산 회원 16명
http://cafe.daum.net/good200402
○ 세부 일정
08:20- 37번 버스 출발
09:00- 진태고개 하차 (버스 정류장 이름은 정관고개)
09:13- 산행 시작.
09:50- 백운산 정상. 휴식..
10:00- 정상에서 출발.. 약간 좌측 내리막 후 임도 따라 감.
10:35- 망월산 정상.
10:43- 망월산에서 출발.. 계속 임도 따라감.
10:46- 첫 번째 헬기장.
10:50- 두 번째 헬기장. 첫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10:55- 두 번째 삼거리(소두방재)에서 좌측 내리막으로...
11:10- 안부 지남.
11:18- 넓은 무덤가에서 휴식
11:45- 문래봉 도착.. 두 갈래 길 중 좌측으로..
12:02- 곰내재 도착...
12:18- 첫 철탑지나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 따라감.
12:32- 곰내정 정자에서 식사..
13:20- 식사 후 출발.. 계속 임도 따라감.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13:34- 아홉산 4km팻말.. 오르막 산길로..
13:51- 아홉산 정상.. 좌측으로...
14:20- 작은 고개 넘어 무너진 정자에서 잠시 휴식..
14:55- 일광산 테마 임도 만남..
15:00- 곡수정에서 잠시 휴식
15:15- 두 번째 정자의 좌측 산길로...(진행 방향의 우측)
15:38- 기장 만화리 쌍다리재 도착.
산행 끝
※ 일반 시내버스로 온천장으로 출발.
근교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은 우선 마음부터 편하다...
사람이 많아도 적어도 상관없고 산행 거리도 별로 상관없고..
단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미리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둬야 하는 것이 문제지만...
이번에 가는 용천지맥의 들머리나 날머리는 잘 아는 곳이라 그저 먹기다...^^
16명이라는 숫자도 마음이 편하다...
명륜동 역 건너편의 아웃백 앞에 정차하는 월내로 가는 37번 버스를 이용한다..
(현재는 범어사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후 노포동 전철역으로 다시 바뀜)
8시 20분... 출발...
이 차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월평 삼거리를 지나 정관, 월내로 가는 버스로 요금은 1,500원.....
진태고개 까지는 40분이 소요된다...
버스 정류장 이름은 정관고개..
09:00....
진태(정관)고개 도착 후 산행 준비를 한다...
가는 비가 내리고 있다... 우의를 준비하고.....
처음 참가하신 분이 두 분인데 목암님과 noni님.....
두 분 모두 준족이라 화려 산방이 딱 체질이었다....
삥 둘러서서 인사를 나누고 각자 약간의 몸을 푼 후 출발....
고개 만디 도로가에 백운산 망월산 지도를 그려둔 자그마한 판대기를 놔둔 곳이 들머리다...
백운산까지는 완만하고 아기자기한 오르막을 40분 정도 가야한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다 보니 낙엽에 길이 흐릿하다....
그러나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이런 길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09:13분 진태고개를 출발해서 09:50 백운산 정상 도착... 37분 소요...
비안개로 조망은 없다...
맑은 날이면 달음산 뿐 아니라 금정산까지도 지척에 보이는데....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과 정상을 알리는 하얀 팻말을 달아놓았다...
팻말에는 해발 502m라 적어놓았는데 지도에는 520.2m라 적혀있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나도 몰러....
일단 고도계를 맞춰 놓는다...
사실 오늘은 별로 필요도 없지만....
백운산과 망월산은 이렇게 일부러 가지 않으면 갈 기회가 별로 없다
근교산이라 그렇고 동서로 달음산과 철마산으로는 많이 가지만 남북으로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거문산은 가보지 못했다...
이 일대에서 유일하게 빼먹은 곳이 거문산인데 언젠가는 갈 기회가 있겠지....
정상에서 인물 사진을 많이 찍었다...
비안개로 풍경은 어차피 찍어도 나오지도 않는다.....
오늘은 산행대장이 혼자뿐이라 준족의 하누리님에게 후미를 부탁했다....
야간에도 자주 후미를 부탁하는데 흔쾌히 자신의 산행을 포기하고 맡아 주시는
맘씨 고운 하누리님...
언제 술을 한잔 받아드려야 될낀데....^^;;
10:00...
휴식 후 백운산에서 출발...
약간 좌측으로 내려가는 방향에 시그날이 달려있다....
곧바로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남(좌)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망월산 까지는 계속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평범한 길이라 약간 속도를 올린다...
안개가 걷힐 때면 잠시잠시 왕관 모양의 망월산과 우측의 철마산이 보인다...
10:35 망월산 도착....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의 시그날을 찾지 못하면 망월산은 그냥 지나치기 쉽다...
백운산에서 35분 내지 40분 가량 임도를 따라가다 왕관처럼 생긴 봉우리가 보이면
좌측으로 시그날을 잘 찾아야한다.....
망월산은 임도를 지나는 도중 왼편에 홀로 솟아있다...
일부러 찾아온 정상이라 개별 사진을 거의 다 찍었다....
10:43.....
잠시의 휴식 후 망월산에서 출발....
계속 임도 따라간다.....
3분 거리에 헬기장이 있고 다시 4분 거리에 두번째 헬기장....
넓은 길을 계속 따라가면 길은 오솔길로 바뀐다...
작은 삼거리가 나타나고 좌측은 전망대다...
혹시나 싶어서 다시 확인했지만 역시 전망대....
그리고 길은 다시 합쳐진다...
길은 우측......
10:55.... 소두방재.
다시 삼거리....
이번에는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시그날은 양쪽으로 많이 붙어 있는데 직진하면(우측) 철마산으로 가는 길이다...
철마산에서 오는 다른 팀들이 있어서 잠시 길을 열어줬다...
낙엽과 함께 약간은 미끄럽고 가파른 내리막이다..
11:10....
고도가 푹 꺼졌다가 후미 꼬리를 붙여서 다시 올라간다........
문래봉 오르는 길이다....
오전 중에는 제일 힘들 것으로 예상한 봉이다...
실제로는 별 것 아닌데 고도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봉이라 심리적으로...^^
11:18...
문래봉 오르기 전에 넓다란 무덤가에서 좀 쉬어간다... 허기가 져서...
곰배님이 찬조하신 우유로 허기도 좀 달래고....
곰배님 찬조 감사드립니다....^^
11:45.......
문래봉이다....
문래봉에서 길은 두 갈래다...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곰내재 가는 길.....
우측은 어디로 가는 길일까....??
앞섰던 팀들 중 후미 몇 명이 우측으로 내려간다....
달음산을 목표로 가고 있다면 길을 잘못 잡은 것 같은데...
아이고~ 내가 알 바 아니지......^^;;
미끄럽고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자 형제복지원인가..??
건물이 보이고 저 아래 곰내재가 보인다...
12:02.... 곰내재.....
곰내재 공원이란 휴게소가 있다...
예전에 왔을 때 막걸리를 한 사발 했던 곳....
여기서 라면 끓일 물도 좀 받고 다시 출발.....
함박산으로 올라가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철탑을 지나자 우측에 임도가 보인다.....
원래는 함박산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그냥 임도를 따른다...
왜....??
배도 고프고 그냥 편하게 갈라고.....
12:32......
곰내정 도착.....
기장군에서 만든 테마 임도에 군데군데 세워둔 정자다....
주위에는 각종 운동 시설을 만들어 두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계획대로 잘~ 맞아떨어진다...
그럴 수 밖에....
전에 출발한 시간과 거의 같으니까.....^^
비 소식이 있어서 오늘은 나도 라면을 준비했는데 다른 분들도 준비가 다양하다..
라면, 떡국, 김치찌개 등등......
비오님의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네.....^^
소주를 곁들여 라면에 찌개에 떡국에 나름대로 진수성찬이다...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정자 안이라 식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우리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산님들이 이곳을 식사 자리로 생각하고 왔다가 난감해 한다...
방 빼~~~!!!!
못 빼~~~!!!!!
5분 거리에 정자가 하나 더 있다고 설명해 줬다....
4월 달에 짓고 있는 것을 봤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다른 분들은 정자를 봤단다...
13:20....
식사 후 다시 출발.....
계속 임도 따라.....
비가 내린다....
우의들을 다시 꺼내 입고......
아까 그 팀들이 다음 정자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가 앉았던 정자보다 더 멋있네... 우씨~~~~
잠시 후 갈라지는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
13:34....
이내 아홉산 4km란 팻말을 꽂아 둔 지점에 도착한다.....
오르막 산길 다시 시작이다...
그다지 가파르지는 않고 썰렁썰렁 오르다 보니 금방이다...
13:51....
아홉산 정상....
4km를 17분에...??
아마도 거리 표시를 잘못해 둔 모양이다...
중간에 임도 2km란 팻말도 있었는데 말도 아니다...
아홉산에서도 좌측으로 내려온다.....
약간은 가파르고 미끄럽다...
내려서면 임도다...
좌측길로..
넓은 임도를 만나지만 작은 고개들을 넘어간다...
5~6개 정도.....
임도는 우측에서 계속 따라온다......
한 두 고개를 넘으면 무너진 정자터를 만나는데 잠시 쉬었다 간다...
물도 좀 버리고....
작은 고개를 5~6개 정도 지나면 산악자전거용으로 닦아둔 듯한
제법 넓은 산길이 이어진다...
이제부터는 일광산 권역이다.....
산세로 봐서는 이 산악자전거 길이 아니라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고개를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길을 따랐다....
(일부는 임도가 마루금이다..)
14:55......
넘어진 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지점을 올라서면 우측에 테마 임도다.....
산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일광산 까지 연결될 것이다...
산길 따라 5~15분 정도 더 올라가 357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와도 다시 이 길을 만나겠지만
임도 중간에 있는 곡수정을 거쳐 가기 위해 임도로 내려선다...
산행 안내도가 있고 늦단풍이 멋지다........
15:00.....
곡수정 도착.....
멋진 정자가 있고 약수터가 있으나 물이 거의 안 나온다......
괜히 이리로 왔네...
약수터에서 물 한 잔 마실 욕심으로 이리로 왔는데...
이왕 이리로 온 김에 잠시 쉬었다....
15:15....
우측에 다시 정자가 있다...
정자의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진행 방햐ㅇ에서 우측으로)
전에 놓친 길이다...
작은 고개를 넘어 미끄러운 하산길....
계속 직진하면 좌측에 철조망이 따라오고 다시 작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묘지에서 좌로 내려오면 이내 쌍다리재로 내려와 진다....
우리는 괜히 철조망을 넘어서 약간 좌측으로 떨어졌다...
하누리님만 정상적으로......^^
15:38.......
쌍다리재 도착......
noni님과 p-boy님은 기장으로 바로 넘어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시내버스로
온천장으로 이동했다...
전에 한번 가 본 길이라 이번에는 정말 편안하게 왔다....
지맥을 이어려면 수령산과 장산 구곡산이 남았는데 이 길도 전에 한번 갔었던
길이라 다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기록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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