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 희망의 나라로 (현제명 시 현제명 ..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2010.12.14(화) 날씨가 포근하여 봄날같다. 어제는 진종일 비가 내려 거가대교개통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할까봐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우중의 개통식에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은 남해안 시대의 실크로드를 열게 되었음을 환영하는 축사를 낭독하였으며, 오늘의 영광을 보게 되어 감개무량해 했을, 거제 출신으로(대계마을) 전직 대통령이셨던, 김영삼 전대통령과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다리를 만들어보자는 건의를 대통령께 드린 김봉조 전 국회의원의 감동은 어땠을까?
오늘은 겨울날씨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거제사람들 거가대교 개통으로 슝슝 한번 달려 보라고 날씨도 큰 부조를 해주는지. 빨강머리앤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거제시 고현동(거제시터미널)에서 10:45분 출발하여 송정IC에 올라서니 10:52분, 이제 목적지 부산으로 달린다. 얼마전까지도 배를 타고 부산에 갔지만 이제는 육로로 달려 50분이면 부산에 도착한다고 하니 거가대로를 씽씽 달려가서 배도 출출하니 점심은 부산에서 먹고 와야겠다.
거가대교 다리공사는 6년 걸렸으며 접속도로 공사는 7년이 걸렸다 .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를 다시 쓰기 시작하는 시간 지도가 바뀌는 순간이며 교통문화가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으니 빨강머리앤의 감동은 이미 벅차올라 구름위를 내달린다 '크게 나라를 구한다' 라는 뜻을 가진 거제도, 대한민국의 경제, 관광, 문화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보며 ' 세익스피어 한 사람과 5억인의 나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 라고 말한 영국의 자존심처럼, 거제도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연합뉴스>
거제시 고현동 거제시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새 도로로 부산 사상구 서부버스 터미널까지 거리가 60km (네이버지도에서 출발/도착지찍어 확인한바 마산을 경유하면138km) 차는 일찍부터 병목현상을 보이기 시작하여 송정IC부터 지체되기 시작하였다
2010.12.14(화) 거가대교의 일출
몇년 안에 거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1,000 만명을 돌파한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으로 관광거제를 만들어야. 특히 해외홍보에도 주력하여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는 관광지가 되었으면 .
송정IC 지나 세워논 이 이정표 부산어디까지 61km라고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도시간 거리는 우체국 소재지번으로 한다는 데 연초면 송정에서 부산우체국까지는 네이버지도 빠른길코스에 56km나오는데 그럼 이 거리는 ?
멀리서 본 거가대교의 모습
거가대교는 걸어서 건너지 못하게 되어 있다 아쉽게도 차를 타고 그냥 씽씽 지나가는 ... 헬기투어나 유람선관광이 병행되어야 할 또 하나 멋진 상상이라면 케이블카를 이용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거가대교' (낮과 밤의 매력)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그런 관광이 된다면 1년동안 4천만명이 다녀간다는 나이아가라폭포, 자연을 깨끗하게 보존하면서 돈도 버는 모습 보면서 느끼는 바 크다.
이 구간을 달려 본 적이 있다 . 2010.12.5(일)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거가대교
다이아몬드형 교각이 탄성을 내지를만큼 아름답다 이런 다이아몬드 교각은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목면 유호리와 저도사이 다이아몬드 교각 3개로 이어진 다리 모습이 바다위를 달리는 이곳부터 장관이다.
저도와 중죽도 사이를 잇는 2개의 다이아몬드 교각의 아름다운 모습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다리가 또 있을까? 미국의 금문교가(특히 안개 낀 풍경) 너무 아름다워서 자살하고 싶은 , 실제로 자살한 이도 수십명이 된다지만 맑은 날과 흐리고 안개 낀 날,비 오는 날의 거가대교의 분위기는 , 게다가 싸락눈이라도 내려 주는 날이라면 거가대교가 펼치는 풍경은 아마도 지상에서 만나는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이렇게 달려가며 감사한다 누군가의 상상의 힘 , 그리고 현실이 되어 고통스런 인내와 바다를 향한 울부짖음같은 노력으로 이 길 달려가게 해 준 모든이들에게, 그들의 노고를 한 명 한 명 난관 위에 이름으로 새겨 놓으면 어떨까?
교각의 위용 태풍과 지진까지도 막아주게 설계되었다는 ... 거가대교를 설계한 사람들은 네덜란드 <코위>사 사람람들이란다.
12월14 일 ,거가대교 개통일이라고 우리는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아직도 교각위에서 누군가는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듯.
지금 '거가대교'는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중죽도 터널로 향하여 .
가덕도는 8km ,이렇게 달리니 정말 빠르다. 눈깜짝 할 사이에 ...이런 빠른 세상에 살게 될줄이야.
터널통과
다시 또 아름다운 교각을 만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거가대교를 설계한 사람 , 그 사람이 궁금하다. 이렇게 환상적인 설계를 한 그분께도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이제는 남해안시대가 왔다는데 과연 앞으로 어떤 세상이 전개될까?
모두가 달린다. 12월말까지 통행료가 없다는데 날마다 거가대교를 통과 해 볼까? 참 거제시민 누군가가 참신하고 멋진 제안을 했다는데 (거제타임즈에 소개된 내용) 거제에 살고 있는 거제시민이라면 거가대교를 1일1회 왕복은 무료로 다니게 해 주어야하지 않는가? 라고 ...그 예로 영종도 주민들에게 인천대교를 그냥 통과하게 해 주고 있다는데... 이것 듣고 보니 무릎치며 찬성할 일이다 .꼭 그리 될것으로 본다.
바닷바람이 세차다 .
이렇게 하늘높이 매단다고 6년 세월이 걸렸단다.
녹산산업단지 가덕도입구
여기가 가덕도 꿈에서도 가 보지 못한 섬 ...가 덕 도 ...
거제쪽에서 온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가덕도의 겨울바다를 구경한다고 내려 다 본다 . 모든것이 신기하기만 ...꿈인지 생시인지 ... 또 다른 세상을 만난 기분이라며.
가덕도 선창마을에서 ... 빨강머리앤 인증 샷 .
아직 정신없는 구간도 많이 있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의 녹산산업단지 차가 움직이지 못한다 그래서 마음을 바꾸고 다시 왔던 길 돌아가기로, 점심도 거제가서 먹기로 하고...
거가대로로 올라 서기도 쉽지 않다 차가 꼼짝도 않는다 지루하여 차에서 내려 부산풍경을 찍어 보니.
우리차 옆으로 바짝 붙은 관광버스 ...거가대교 개통에 맞추어 관광버스들도 신이 났다 . 꿈의 바닷길을 달려 보겠다고...
거대한 주차장 ...상상은 하였지만 .
거제시 고현버스터미널에서 달리기 시작하여 부산의 녹산산업단지까지 39km 병목현상이 심한 탓으로 약 50분 걸렸다. 사상역까지 거리는 21km 남은 구간에서.
거대한 주차장에서 어떻게 빠져 나가지? 정답은 겨울나무들에게 물어 봐?
겨우 거가대로위로 올라 섰다 차창밖으로 신항만(북항)의 풍경을 내다 보며 .
거가대로위에서 부산 신항만을 내려 다 보니 어마어마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위에서 ? 물류운송을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차들이 거가대교를 통과하게될지 ... 일일 통과차량이 3만대가 훨씬 넘을거라는데.
도로공사 직원들인가보다 바쁘게 움직인다 오늘을 위해 .
가덕도쪽에서 저도를 바라 본 각도.
마침 거가대교를 진입하려는 택시를 붙잡고 이것저것 인터뷰를 하는 장면도 목격하고 KBS방송국에서 나왔는지? 부산택시들이 눈에 많이 뛴다 택시들도 모두 거제도로 달려 가고 시외버스(거제, 부산간)도 오늘부터 거가대교를 통해 부산으로 간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니 어른들이 더 신이 났다 뉴스도 오늘만큼은 온통 거가대교 소식뿐이다 . 눈도 ,귀도 즐겁고 다리도 행복한 하루...
지나가던 차안의 아저씨도 신이 나서 우리차 앞을 가로 막는다 그래도 기분 나쁘지 않다 어제는 개통식에 참석하여 거가대교를 통과해 보았는데 오늘은 또 마눌님을 관광시켜 드리려고 거가대교로 가는 중이라고.
겨울나무들.
엉겹결에 해저밑을 달려 왔다가 다시 가덕해저침매터널로 향하여. 이 곳은 거가대교의 하이라이트라는데.
심해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이 구간부터 네비양은 먹통으로 데모에 들어갔다.
수심 48m 해저 깊숙한 곳에 어떻게 이런 난공사를 해냈는지 경이로울 뿐이다. 자랑스런 한국 기술의 자존심 , 세계 최고라는 기록을 무려 5개나 만들어낸 거가대교의 위대한 걸작 세계가 감탄한 신개념의 공법으로.
터널은 길이 180m, 폭 26.5m, 높이 9.97m짜리 침매함체 18개로 이뤄져 있다. 육상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박스 구조물(침매 함체)을 부력을 이용해 운반한 뒤 물속에 빠뜨려 '지나 조인트'라는 특수 접합 기구를 이용해 연결했다. 일종의 배를 바다에 가라앉혀 바닷속 터널을 만든 셈이다. 터널의 전체 길이는 3.7km로 전 세계의 침매터널 가운데 가장 길다. 가덕해저터널을 들어서자마자의 수심이 10m. 최대 수심은 48m로 전 세계 침매터널 가운데 가장 깊은 곳에 시공됐다. 보기에 여느 터널과 전혀 다를바 없지만 원형터널이 아닌 사각형 터널인 점이 눈에 띠었다. 육상에서는 원형으로 터널을 뚫지만 해저 터널은 육상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특성 탓에 사각으로 만들어졌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 인상적이다. 특히 바닷속에 만든 터널이다 보니 육상터널보다 안전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 육상터널보다 더 안전하고 내구성이 강하다. 일반 터널(1.33m)보다 4배 두께 이상의 콘크리트로 외벽을 감싼 데다, 지나 조인트와 유사시 작동하는 오메가 조인트가 접합돼 있어 설계수명이 100년에 이른다. 조봉현 대우건설 현장소장은 "진도 8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돼 있고, 5만t짜리 선박이 가라앉아도 안전할 만큼 튼튼하다"며 "1300도에서 2시간, 1200도에서 4시간을 견딜수 있을 정도로 화재나 폭발에도 강해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말했다. 거가대로 침매터널은 해저지반을 따라 4.7도 정도의 경사가 있다. 일반 차량이 기어를 풀어두면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정도의 경사라고. 바닥은 전혀 흔들림 없이 평평하게 느껴졌다. 거가대로가 침매터널도 만들어진 이유는 인근의 해군부대 때문. (옮긴 글)
우리는 왔던 길 다시 돌아간다.
본래 거제도는 섬이었지만 이제 섬이기를 거부한다. 육지와 연결 된 큰 다리가 셋이나 있으니 ... 거가대교,(장목면 유호리와 부산 가덕도) 신거제대교,구거제대교(거제시 사등면 덕호리와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남해안시대의 상징물 ...거가대교.
대한민국의 미래를 통째로 바꾸어 놓을 '거가대교' 그 웅비의 힘은 이제 날개를 폈다 .
<거제타임즈>
수려한 바다풍경, 그 역동적인 힘은 바다에서 시작되었다 . 그리고 이제 그 푸른바다가 일어선다 .
다녀 온 거리 (왕복80km) 고현버스터미널~송정IC ~덕포~ 외포(대계,소계마을)~대금~관포~유호~ 거가대교시작~저도~중죽도~가덕침매터널~가덕도(선창마을)~녹산산업단지(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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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빨강머리앤 원문보기 글쓴이: 빨강머리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