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TV 등 매체를 통해 어려운 나라 도와주는 선행으로 우물파기 사업을 많이 봐 왔습니다.
필자는 미얀마에 거주하면서 코이카, NGO, 기타 한국 병원이나 단체들이 미얀마에 우물파기 원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걸
봤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태극기와 미얀마 국기 사이에 "영원한 생수"라는 글자도 새겨 놓고 이 앞에서 사진들 많이 찍으셨습니다.
과연 이 우물이 그들에게 도움이 됐을까요?
우물은 그들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고갈되지 않아야 그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암반층까지 파이프가 들어가야 하는데 20~30 미터 뚫다가 물이 나오면 그걸로 성공이라 자축한다고 하더군요
냄새 나는물, 중금속 물, 한두달안에 고갈 되는 우물등이 저기 기둥에 그려진 태극기를 지우고 싶어지는 이유입니다.
우물의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제대로 된 우물을 파 주는게 진정한 원조가 아닐까요?
첫댓글 생색내기식 우물 파주기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미얀마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도 파준 우물들이 비소가 함유되어 쓰지도 못하고 있는것을 많이보았습니다. 우물의 수보다.한개의 우물을 파더라도 사용할수있는 우물을 파주는 선행이 자리잡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