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주고, 정을 받고, 정다운 용남산앤들회원님!
새해엔 하시는 모든일들은 물론 꿈이 원대하게 이루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올 해는 "사랑과 배려" 가 넘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겨울을 나기위해 남쪽으로 가는 기러기들이 V자 형으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V자로 무리지어 가면 혼자 날아갈 때보다 70%나 더 멀리 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앞에 있는 기러기가 힘껏 날개를 퍼덕이면 상승기류가 만들어져
뒤에 있는 기러기들이 편하게 날 수 있답니다.
뒤에 있는 기러기들은 울음소리를 내며 앞서가는 기러기를 격려한답니다.
선두의 기러기가 지치면 제일 뒤로 가고 다른 기러기와 교대를 하고
피곤해서 뒤쳐질 것 같아도 벗어나는 순간 대기의 저항력을 크게 받아서
다시 대열에 합류하게 된답니다.
무리 중에서 한 마리가 병이들거나 부상 또는 원기부족으로 뒤쳐지게 되면
두 마리의 기러기가 도와주기 위해 같이 지상으로 내려간답니다.
이 두 마리는 뒤쳐진 기러기가 회복할 때까지 혹은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그 뒤에 오는 새로운 무리에 합류하거나 독자적인 대오를 만들어 원래 그룹을 쫓아 간답니다.
이들 대단한 기러기들은 동료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날아감으로써 커다란 힘을 만들어 내어,
한 마리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먼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회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서 함께 나아갈 사람이 있으면
믿기 어려울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혜를 모아 사랑과 배려로 신묘년 새해 멋지게 펼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용남산앤들산악회 파이팅!!!
산을 사랑하고 산을 좋아하는 박 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