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컨트리 클럽/ Gi Heung CC



1980년대 말에, 대학교 입학 동기였던 친구의 추천으로
골프 동호회, <초설회>에 가입을 하였다.
아마도 10번째가 넘는 순번으로 들어간 걸로 기억이 되는데,
주선한 친구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멤버들의 주축이었으므로,
아내 쉽게 반말을 하는 사이가 서로 되었다.
그리고 골프 실력들도 거의가 핸디 10내외의 높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 <초설회>의 추억에서 가장 놀랄만한 사실은
내가 입회했을때엔 50번째 월례회도 하지 않았을 때인데,
2013년 말에 동호회를 합의 해체할 당시에는 월례회를 무려
약 250번이나 했었다는 사실이니
어림잡아도, 대충 25년을
함께 했었다는 것이다.

내가 입회를 했을 때, 매달 다니던 곳이 바로 이 기흥CC이다.
물론 클럽 멤버가 있어서, 4팀씩 부킹이 자유로웠고,
또 그 당시에는 월례회를 하는 동호회 단체도
많지 않았을 시절이라 클럽 하우스에서 좋은 대접도 받았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36홀이라, 2달만에 찾는 코스도 지루하지
않았는데, 필자 개인적으론 남쪽 코스에서 스코어가
잘 났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바로 아래 사진이 그 1번홀이다.

이 당시야, 당연히 카메라 달린 핸드폰이 아예 없었던 시절이라,
이상하게도 이곳에선 사진을 찍지 않았었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개인적인 사진이 없다.)
19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오후에 라운딩을 하고, 7-8시경에
서울로 올라오면, 경부 고속도로가 아주 극심하게 막혀서,
1980년말에 한 시간이 안 걸리던 것이 점점 두 시간 가량으로
늘어나자, 결국 교통편이란 이유하나로 월례회 장소를 가깝고
당시에 인기가 치솟던 분당의 레이크 사이드 CC로 옮기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