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상한 나라의 강리스

[짱강]

"여기가 어디죠?"

 강리스의 사방은 캄캄하다.

 "누구 없어요? 여기가 어디죠? "

 암흑속의 강리스는 혼돈 속의 나아감을 계속되고 또 다시 혼돈 속으로 내딛는다. 그렇게 1시간, 실날같은 파란 빛이 1시 방향에서 강리스를 부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여기가 어디죠? 어디로 가야 하나요? "

 실날같은 파란 빛을 따라 뚜벅 뚜벅 걷다보니 점점 빛의 덩어리가 커져가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게 1시간, 어느 새 강리스는 에매랄드 빛 모래 사장 한 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어디로 가야 하나요?  왜 다른 사람들은 없는거죠?"

 주변을 둘러보아도 주변은 모래 사장과 망망한 대해가 보일 뿐이다. 강리스는 다시 모래 사장을 빠져 나가기 위해 혼돈 속을 걷는다. 그렇게 1시간, 거대한 성이 눈 앞에 다가와 있다. 그리고, 긴 자주빛 머리를 한 낯선 이가 손짓을 한다.

 "왜 다른 사람들은 없는거죠? 당신은 나를 알고 있나요?"

 어느새 강리스는 자주빛 머리를 한 이가 불혹의 나이 정도의 성인 남자임을 알게 되었고 그저 그의 뒤를 따라 갈 뿐이다. 그렇게 1시간, 둘은 라일락 꽃 향기가 사방을 가득 매운 성의 마당을 거닐게 된다.

 "당신은 나를 알고 있나요? 당신은 누구죠?"

 "강리스는 SSE를 아시나요?"

 "당신은 누구죠? SSE는 뭐죠?"

 "저는 Semantic입니다. 이제 Search를 만나러 갑시다."

 강리스는 알지 못하는 이상한 말만 하는 Semantic을 보며 점점 더 혼란스러워한다. 그래도 라일락 꽃 향기를 맡으며 웅장한 성을 거니는 것은 만족스럽게 느끼기도 한다. 그렇게 1시간, 이제 성의 Front에 도달했고 Front에는 지천명 정도의 금발 여성이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보인다.

 "SSE는 뭐죠? Sematic님 Search님이 저 여자분인가요?"

 Semantic은 강리스의 말을 듣지 못한 건지 아니면 대답을 하지 못하는 건지 아무런 대꾸도 없이 금발 여성에게 말을 건다.

 "Engine님에게 강리스가 왔다고  전해 주세요. 주변을 안내하고 1시간 뒤에 찾아 뵙겠다고…."

 "Semantic님 Search님이 저 여자분인가요? Engine님은 누구죠?"

 "네, 제가 Semantic이고 저 분이 Search님입니다."

 만족할 만큼 시원한 답변은 아니지만 강리스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무언가를 알게 되어 조금은 편안한 표정을 짓는다. 실제로는 강리스가 지금처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본 적이 없다. Semantic은 성의 여기 저기를 가이드를 하고 강리스는 불평없이 그의 뒤를 따른다. 그렇게 1시간, 성의 꼭대기에 있는 한 집무실로 들어간다.

 "Engine님은 누구죠? 여기가 어디죠?"

 집무실에는 고희쯤 되어보이는 백발 노인이 앉아있다.

 "안녕하세요. 강리스는 여기는 SSE 서비스 존입니다."

 "SSE 서비스 존? 무슨 말씀이신지?"

 "강리스님께서 만드실 프로젝트 내부 세계입니다."

 강리스는 Engine의 말을 듣다고 불현듯 미니 프로젝트가 떠오른다.

 "SSE는 우리 프로젝트명인데. 그럼 여기는 어디죠?"

 "잘 생각해 보세요."

 갑자기 사방은 다시 어두워지고 강리스는 혼란스러워 한다.

 "상은아 일어나. 비트 가야지."

 강리스는 암흑속에서 종현이의 목소리를 듣는다.

SSE 프로젝트 제안서

[21기 정연규]

프로그래밍과정을 하나의 소설로 나타낸것이.. 왠지.. 무엇인가 이해할 수 있을듯한.. 느낌이 드네요

[21기 최현식]

이번 편은 상은이가 주인공이군...ㅋㅋ

[21기 주옥찬]

강리스는 무슨뜻이죠?

[21기 이수영]

강리스.................................................

[21기 강상은]

강리스 매력적인 이름이네요ㅋㅋ 깡도란에 이어 또 하나의 별명이 생긴것 같아요 ㅎㅎ

[21기 김종현]

강리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기 강민영]

강리스강리스강리스~~~@

[21기 강상은]

강리스가 또 있었네 ㅋㅋㅋ

[21기 유미영]

강리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