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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入楞伽經 卷第一
대승입능가경 권제일
羅婆那王勸請品 第一
라바나왕권청품 제일
如是我聞 一時佛住 大海濱滅耶山頂 楞伽城中 與大比丘衆 及大菩薩衆俱 其諸菩薩摩訶薩
여시아문 일시불주 대해빈마라야산정 능가성중 여대비구중 급대보살중구 기제보살마하살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 때 붓다께서는 큰 바닷가의 마라야산 정상 능가성 중에 대비구 대중 및 대보살 대중과 함께 하셨습니다.
悉已通達 五法三性 諸識無我 善知境界 自心現義 遊戱無量 自在三昧 神通諸力 隨衆生心 現種種形 方便調伏
실기통달 오법삼성 제식무아 선지경계 자심현의 유희무량 자재삼매 신통제력 수중생심 현종종형 방편조복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 이미 오법,삼자성, 모든 식, 무아를 통달하여, 경계는 자기 마음의 나타남인 뜻을 잘 알고 한량없는 자재,삼매,신통, 모든 힘에 유희하며, 중생의 마음을 따라 갖가지 형상을 나타내어 방편으로 조복하여
一切諸佛 手灌其頂 皆從種種 諸佛國土 而來此會 大慧菩薩摩訶薩 爲其上首
일체제불 수관기정 개종종종 제불국토 이래차회 대혜보살마하살 위기상수
일체제불께서 손으로 그들을 관정하셨으니 다 갖가지 제불 국토로부터 이 법회에 왔고 대혜보살마하살이 그 상수가 되었습니다.
爾時 世尊 於海龍王宮說法 過七日已 從大海出 有無量億 梵釋護世 諸天龍等 奉迎於佛
이시 세존 어해룡왕궁설법 과칠일기 종대해출 유무량억 범석호세 제천룡등 봉영어출
그 때 세존께서 바다의 용왕궁에서 설법하시고 7일이 지나고 나서 대해에서 나오시니 한량없는 억의 범천,제석,사천앙왕과 여러 천,용 등이 있다가 붓다를 받들어 영접하셨습니다.
爾時 如來 擧目觀見 滅耶山 楞伽大城 卽便微笑 而作是言 昔諸如來 應正等覺 皆於此城 說自所得
이시 여래 거목관목 마라야산 능가대성 즉변미소 이작시언 석제여래 응정등각 개어차성 설자소득
그 때 여래께서는 눈을 들어 마라야산의 능가 대성을 관찰해 보시고 곧 문득 미소 지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거 모든 여래 응정등각께서는 모두 이 성에서 얻은
聖智證法 非諸外道 臆度邪見 及以二乘 修行境界 我今亦當 爲羅婆那王 開示此法
성지증법 비제외도 억도사현 급의이승 수행경계 아금역당 위라바나왕 문시차법
성지로 증득한 법을 설하셨는데 모든 외도가 억탁하는 사견 및 이승의 수행 경계가 아니었다. 나도 이제 또한 응당 라바나왕을 위해 이 법을 열어 보이리라.
爾時 羅婆那夜叉王 以佛神力 聞佛言音 遙知如來 從龍宮出 梵釋護世 天龍圍繞 見海波浪
이시 라바나야차왕 이불신력 문불언음 요지여래 종용궁출 범석호세 천룡위요 견해파랑
그 때 라바나야차왕은 부처의 신력으로써 붓다의 말씀소리를 듣고 멀리서 여래께서 용궁에서 나와 범천,제석,사천왕과 천용에 둘러싸인 것을 알았으며, 바다의 파랑을 보고
觀其衆會 藏識大海 境界風動 轉識浪起 發歡喜心 於其城中 高聲唱言 我當詣佛 請入此城,
관기중회 장식대해 경계풍동 전식낭기 발환희심 어기성중 고성창언 아당예불 청입차성
그 중회의 장식의 큰 바다에 경계의 바람이 움직여 전식의 파랑이 일어남을 관찰하고는 환희심을 일으켜 그 성중에서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습니다. 나는 응당 붓다께 나아가 이 성에 들어오셔서
令我及與 諸天世人 於長夜中 得大饒益 作是語已 卽與眷屬 乘華宮殿 往世尊所
영아급여 제천세인 어장야중 득대요익 작시어기 즉여권속 승화궁전 주세존소
나 및 모든 천신과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긴 밤중에 큰 요익을 얻게 하시도록 청하리라. 이 말을 하고 나서 곧 권속과 더불어 꽃궁전을 타고 세존의 처소로 가 이르고 나서
到已下殿 右繞三匝 作衆伎樂 供養如來 所持樂器 皆是大靑 因陀羅寶 琉璃等寶 以爲間錯
도이하전 우요삼잡 작중기락 공양여래 소지악기 개시대청 인다라보 유리등보 이위간조
궁전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세 바퀴를 돌고는 온갖 음악을 지어 여래를 공양하였습니다. 지닌 악기들은 다 대청 인다라보와 유리 등의 보배를 사이에 섞고
無價上衣 而用纏裹 其聲美妙 音節相和 於中說偈 而贊佛曰
무가상의 이용전과 기성미묘 음절상화 어중설게 이찬불왈
무가의 좋은 천을 싸서 둘러쌌는데 그 소리는 미묘하고 음절은 서로 어울렸으며 그 가운데에서 게송을 설하여 붓다를 찬탄해 말하였습니다.
心自性法藏 無我離見垢 證智之所知 願佛爲宣說 善法集爲身 證智常安樂 變化自在者 願入楞伽城
심자성법장 무아이현구 증지지소지 원불위선설 선법집위신 증지상안락 변화자재자 원입능가성
마음자성의 법장은 나 없고 견해의 때를 여읜 증지로 알 바이니 원컨데 붓다께서 펴 설하소서. 선법이 모여서 몸이 되고 증지로 항상 안락하시며 변화에 자재하신 분이여 원컨데 능가성에 드소서.
過去佛菩薩 皆曾住此城 此諸夜叉衆 一心願聽法
과거불보살 개증주차성 차제야차중 일심원청법
과거의 붓다 보살은 모두 일찍이 이 성에 머물렀으니 이 모든 야차 대중들은 일심으로 청법 원합니다.
爾時 羅婆那楞伽王 珥咤迦音 歌贊佛已 複以歌聲 而說頌言
이시 라바나능가왕 이도타가음 가찬불이 복이가성 이설송언
그 때 라바나 능가왕은 도타가음으로써 노래해 붓다를 찬탄하고 나서 다시 노래 소리로써 게송을 설하였습니다.
世尊於七日 住摩竭海中 然後出龍宮 安詳升此岸 我與諸婇女 及夜叉眷屬 輸迦娑剌那 衆中聰慧者
세존어칠일 주마걸해중 연후출용궁 안양승차안 아여제채녀 급야차권속 수가사랄나 중중총혜자
세존께서는 7일동안 마갈해 중에 머무시고 그런 뒤 용궁에서 나오셔 사뿐히 이 언덕 오르시니 나와 더불어 모든 궁녀 그리고 야차의 권속으로 수가나 사랄나와 같은 대중 중의 총혜자들은
悉以其神力 往詣如來所 各下華宮殿 禮敬世所尊 複以佛威神 對佛稱己名 我是羅刹王 十首羅婆那
실이기신력 왕예이래소 각하화궁전 예경세소존 복이불위신 대불칭기명 아시나찰왕 십수라사나
모두 그들의 신력으로써 여래의 처소에 나아가 각각 꽃궁전에서 내려서 세존에게 예경 드리고 다시 붓다의 위신으로써 붓다께 제 이름을 칭했네. 저는 나찰의 왕으로써 십수의 라바나입니다.
今來詣佛所 願佛攝受我 及楞伽城中 所有諸衆生 過去無量佛 鹹升寶山頂 住楞伽城中 說自所證法
금래지불소 원불섭수아 급능가성중 소유제중생 과거무량불 함승보산정 주능가성중 설자소증법
이제 붓다 처소에 왔으니 원컨데 붓다께서 저와 그리고 능가성 중에 있는 모든 중생들 섭수하소서. 과거의 무량한 붓다들도 모두 보배산 정상에 올라 능가성 중에 머무시면서 자소증의 법 설하셨으니
世尊亦應爾 住彼寶嚴山 菩薩衆圍繞 演說淸淨法 我等於今日 及住楞伽衆 一心共欲聞 離言自證法
세존역응이 주피보엄산 보살중위요 연설청정법 아등어금일 급주능가중 일심공욕문 이언자증법
세존도 응당 그러하셔서 저 보배 장엄한 산 머물며 보살 대중에 둘러 싸이어 청정한 법을 연설하소서. 저희들은 오늘 그리고 능가성에 머무는 대중과 일심으로 함께 언설 떠난 자증의 법 듣고자 합니다.
我念去來世 所有無量佛 菩薩共圍繞 演說楞伽經 此入楞伽典 昔佛所稱贊 願佛同往尊 亦爲衆開演
아념거래세 소유무량불 보살공위요 연설능가경 차입능가전 석불소칭찬 원불동주존 역위중개연
저 억념컨데 과거 미래세 계신 무량한 붓다들께서 보살들에 함께 둘러 싸여 능가경을 연설하십니다. 이 입능가 경전은 과거의 붓다들 칭찬하신 바이니 원컨데 과거 세존과 같이 대중들 위해 개연하소서.
請佛爲哀愍 無量夜叉衆 入彼寶嚴城 說此妙法門 此妙楞伽城 種種寶嚴飾 牆壁非土石 羅網悉珍寶
칭불위애민 무량야차중 입파보엄성 설차묘법문 차묘능가성 종종보엄식 장벽비토석 나망실진보
붓다께 청하오니 무량한 야차 대중들 연민하시어 저 보배장엄한 성 드시어 이 묘한 법문을 설하소서 이 묘한 능가성은 갖가지 보배로써 엄식되었으니 장벽은 토석이 아니며 그물은 모두 진보랍니다.
此諸夜叉衆 昔曾供養佛 修行離諸過 證知常明了 夜叉男女等 渴仰於大乘 自信摩訶衍 亦樂令他住
차제야차중 석증공양불 수행이제과 증지상명료 야차남녀등 갈앙어대승 자신마가연 역요영타주
이 모든 야차 대중은 과거 일찍이 붓다 공양하며 수행해 모든 허물 여의고 증지혜 항상 밝게 압니다. 야차의 남자 여자 등은 대승을 우러러서 스스로 믿고 또한 남으로 하여금 머물게 하기 즐기나이다.
惟願無上尊 爲諸羅刹衆 甕耳等眷屬 往詣楞伽城 我於去來今 勤供養諸佛 願聞自證法 究竟大乘道
유원무상존 위제나찰중 옹이등권속 왕예능가성 아어거래금 권공양제불 원문자증법 구경대승도
오직 원컨데 무상존이여 모든 나찰 대중들과 옹이 등의 권속을 위하여 능가성에 나아가소서. 저는 과거 미래와 현재에 부지런히 붓다 공양하며 자증의 법 듣고 대승의 도 구경하기를 원합니다.
願佛哀愍我 及諸夜叉衆 共諸佛子等 入此楞伽城 我宮殿婇女 及以諸瓔珞 可愛無憂園 願佛哀納受
원불애민아 급제야차중 공제불자등 입차능가성 아궁전채녀 급이제영락 가애무우원 원불애납수
원컨데 붓다께서는 저와 모든 야차 대중 연민하시어 모든 불자 등과 함께 이 능가성에 드시오소서. 저의 궁전과 궁녀들과 그리고 모든 영락과 사랑할만한 무우원을 연민하여 받아 주소서.
我於佛菩薩 無有不捨物 乃至身給侍 惟願哀納受
아어불보살 무유불사물 내지신급시 유원애납수
붓다 보살에 저는 버리지 못할 물건 없으니 나아가 몸의 시중까지 원컨데 연민하여 받아 주소서.
爾時 世尊 聞是語已 卽告之言 夜叉王 過去世中 諸大導師 鹹哀愍汝 受汝勸請 詣寶山中 說自證法
이시 세존 문시어이 즉고지언 야차왕 과거세중 제대도사 함애민녀 수녀권청 지보산중 연자증법
그 때 세존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나서 곧 말씀하셨습니다. 야차왕이여, 과거세 중의 모든 대도사들께서는 다 그대를 연민하여 그대의 권청을 받고 보배산중에 나아가 자증의 법을 설하셨는데
未來諸佛 亦複如是 此是修行 甚深觀行 現法樂者 之所住處 我及諸菩薩 哀愍汝故 受汝所請 作是語已 默然而住
미래제불 역부여시 차시수행 심심관행 현법락자 지소주처 아급제보살 애민녀고 수녀소청 작시어이 묵연이주
미래의 제불께서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실 것이다. 여기는 매우 깊은 관행을 수행해 법락을 나타내는 이가 머무는 곳이니 나 및 모든 보살도 그대를 연민하므로 그대의 청하는 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말 없이 머무셨습니다.
時羅婆那王 卽以所乘 妙華宮殿 奉施於佛 佛坐其上 王及諸菩薩 前後導從 無量婇女 歌詠贊歎
시라바나왕 즉이소승 묘화궁전 봉시어불 불좌기상 왕급제보살 전후도종 무량채녀 가영찬탄
그 때 라바나왕은 곧 타고 왔던 묘한 꽃궁전을 붓다께 봉헌하니 붓다께서 그 위에 앉으셨습니다. 왕 및 모든 보살은 앞뒤에서 인도하며 따르고 한량없는 궁녀들은 노래해 붓다를 찬탄하여
供養於佛 往詣彼城 到彼城已 羅婆那王 及諸眷屬 複作種種 上妙供養 夜叉衆中 童男童女 以寶羅網 供養於佛
공양어불 왕예피성 도피성이 라바나왕 급제권속 부작종종 상묘공양 야차중중 동남동녀 이보라망 공양어불
공양하며 그 성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성에 이르고 나서 라바나왕 및 모든 권속들은 다시 갖가지 아주 묘한 공양을 지었고 야차 대중들 중 동남동녀들은 보배그물을 붓다께 공양하였으며
羅婆那王 施寶瓔珞 奉佛菩薩 以掛其頸 爾時 世尊 及諸菩薩 受供養已 各爲略說 自證境界 甚深之法
라바나왕 시보영락 봉불보살 이궤기경 이시 세존 급제보살 수공양이 각위약설 자증경계 심심지법
라바나왕은 보배 영락을 보시해 붓다 보살에게 봉헌해서 그들의 목에 걸어드렸습니다. 그 때 세존 및 모든 보살들은 공양을 받고 나서 각각 위해 간략히 자증 경계의 매우 깊은 법을 설하셨습니다.
時羅婆那王 幷其眷屬 複更供養 大慧菩薩 而勸請言
시라바나왕 병기권속 복경공양 대혜보살 이권청언
그 때 라바나왕과 아울러 그 권속들은 다시 대혜보살에게 공양하고 권청하여 말하였습니다.
我今諸大士 奉問於世尊 一切諸如來 自證智境界 我與夜叉衆 及此諸菩薩 一心願欲聞 是故鹹勸請
아금제도사 봉문어세존 일체제여래 자증지경계 아여야차중 급차제보살 일심원욕문 시고함권청
저 이제 보살에게 청하니세존께 일체 모든 여래의 스스로 증득한 지혜 경계 받들어 물어 주소서. 저와 더불어 야차 대중들 그리고 이 모든 보살들은 일심으로 듣고자 원하니 그러므로 다 권청합니다.
汝是修行者 言論中最勝 是故生尊敬 勸汝請問法 自證淸淨法 究竟入佛地 離外道二乘 一切諸過失
여시수행자 언론중최승 시고생존경 권녀청문법 자증청정법 구경입불지 이외도이승 일체제과실
그대는 수행하는 분으로 언론에 가장 뛰어나시니 존경을 내어서 그대에 법 청문 권합니다. 스스로 증득한 청정법은 구경에 붓다 지위에 드니 외도와 이승의 일체의 모든 과실을 떠납니다.
爾時 世尊 以神通力 於彼山中 複更化作 無量寶山 悉以諸天 百千萬億 妙寶嚴飾 一一山上 皆現佛身
이시 세존 이신통력 어피산중 복경화작 무량보산 실이제천 백천만억 묘보엄식 일일산상 개현불신
그 때 세존께서는 신통력으로 그 산중에서 다시 한량없는 보배산을 변화로 만드셨는데 다 모든 하늘의 백천만억 묘보로써 엄식되었고 낱낱 산 위에 모두 붓다의 몸을 나타내었습니다.
一一佛前 皆有羅婆那王 及其衆會 十方所有 一切國土 皆於中現 一一國中 悉有如來 一一佛前 鹹有羅婆那王
일일불전 개유라바나왕 급기중회 시방소유 일체국토 개어중현 일일국중 실유여래 일일불전 함유라바나왕
낱낱 붓다 앞에는 모두 라바나왕 및 그 중회가 있었고 시방에 있는 일체 국토가 모두 그 중에 나타났으며 낱낱 국토 중에는 다 여래께서 계신데 낱낱 붓다 앞에는 다 라바나왕과
幷其眷屬 楞伽大城 阿輸迦園 如是莊嚴 等無有異 一一皆有 大慧菩薩 而興請問 佛爲開示 自證智境
병기권속 능가대성 아수가원 여시장엄 등무유이 일일개유 대혜보살 이흥청문 불위개시 자증지경
그 권속들이 있었으며 능가대성과무우원의 이와 같은 장어들도 같아서 다름이 없었고 낱낱에는 다 대혜보살이 있어서 청문함을 일으키니 붓다께서 위해 자증의 지혜 경계를 개시하시되
以百千妙音 說此經已 佛及諸菩薩 皆於空中 隱而不現 羅婆那王 唯自見身 住本宮中 作是思惟 向者是誰
이백천묘음 설차경이 불급제보살 개어공중 은이불현 라바나왕 유자견신 주본궁중 작시사수 향자시수
백천의 묘음으로써 이 경전을 설하시고 나서 붓다 및 모든 보살들은 다 공중에서 모습을 감추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라바나왕은 오직 자신만이 본래의 궁전 중에 머무는 것을 보고 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앞의 사람들은 누구였고
誰聽其說 所見何物 是誰能見 佛及國城 衆寶山林 如是等物 今何所在 爲夢所作 爲幻所成
수청기설 소견하물 시유능견 불급국성 중보산림 여시등물 금하소재 위몽소작 위환소성
누가 그 설을 들었으며 보인 것은 무슨 물건이었고 이를 누구가 보았으며 붓다 및 국토의 성과 온갖 보배 산림의 이러한 등의 물건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꿈이 만든 것인가. 환술로 이룬 것인가.
爲複猶如 乾闥婆城 爲翳所見 爲焰所惑 爲如夢中 石女生子 爲如煙焰 旋火輪耶 複更思惟
위복유여 건달바성 위예소견 위염소혹 위여몽중 석녀생자 위여연염 선화윤야 복경사유
다시 마치 건달바성과 같은 것인가, 병든 눈으로 본 것인가, 아지랑이에 홀린 것인가, 꿈 속에서 석녀가 아이를 낳은 것과 같은가, 불꽃으로 불바퀴를 돌리는 것과 같은가.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一切諸法 性皆如是 唯是自心 分別境界 凡夫迷惑 不能解了 無有能見 亦無所見 無有能說
일체제법 성개여시 유시자심 분별경계 범부미혹 불능해료 무유능견 역무소견 무유능설
일체의 모든 법은 성품이 다 이와 같아서 오직 자기 마음이 분별한 경계일 뿐인데도 범부가 미혹하여 이해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는 주체도 없고 또한 볼 대상도 없으며 설하는 주체도 없고
亦無所說 見佛聞法 皆是分別 如向所見 不能見佛 不起分別 是則能見
역무소설 견불문법 개시분별 여향소견 불능견불 불기분별 시즉능견
또한 설할 대상도 없으며 붓다를 보고 법을 들음도 모두가 분별이다. 앞에서 본 것과 같다면 붓다를 볼 수 없으니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곧 능히 보는 것이다.
時楞伽王 尋卽開悟 離諸雜染 證唯自心 住無分別 往昔所種 善根力故 於一切法 得如實見
시능가왕 심즉개오 이제잡염 증유자심 주무분별 왕석소종 선근력고 어일체법 득여실견
그 때 능가왕은 곧 개오해서 모든 잡염을 떠나 오직 자기 마음일 뿐임을 깨달아서 무분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과거에 심은 선근의 힘 때문에 일체법에 여실견을 얻어서
不隨他悟 能以自智 善巧觀察 永離一切 臆度邪解 住大修行 爲修行師 現種種身 善達方便
불수타오 능이자지 선교관찰 영리일체 억도사해 주대수행 위수행사 현종종신 선달방편
남의 깨달음을 따르지 않고 능히 자신의 지혜로써 선교 관찰하여 길이 일체 억탁하는 삿된 이해를 떠나 큰 수행에 머물러 수행사가 되어서 갖가지 몸을 나타내어 방편을 잘 요달하고
巧知諸地 上增進相 常樂遠離 心意意識 斷三相續見 離外道執著 內自覺悟 入如來藏 趣於佛地
교지제지 상증진상 상락원리 심의의식 단삼상속견 난외도집자 내자각오 입여래장 취어불지
모든 지의 위로 증진하는 모습을 선교하게 알아 늘 즐거이 심의, 의식을 멀리 여의며 세 가지 상속을 봄을 끊어서 외도의 집착을 떠나고 안으로 스스로 깨달아 여래장에 들며 붓다 지위로 향하니
聞虛空中 及宮殿內 鹹出聲言 善哉 大王 如汝所學 諸修行者 應如是學 應如是見 一切如來 應如是見
문허공중 급궁전납 함출성언 선재 대왕 여여소학 제수행자 응여시학 응여시견 일체여래 응여시견
허공중 및 궁전 안에서 다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훌륭하도다, 대왕이여. 그대가 배운 바와 같이 모든 수행자는 응당 이와 같이 배워야 하니 일체 여래도 이와 같이 보아야 하고
一切諸法 若異見者 則是斷見 汝應永離 心意意識 應勤觀察 一切諸法 應修內行 莫著外見
일체제법 약이견자 즉시단견 여응영리 심의의식 응근관찰 일체제법 응수내행 막착외견
일체의 모든 법도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만약 달리 본다면 곧 이는 단견이니 그대는 응당 심,의,의식을 영원히 떠나 응당 일체의 모든 법을 부지런히 관찰하여 응당 내적인 행을 닦고 외적인 봄을 집착하지 말아야 하며
莫墮二乘 及以外道 所修句義 所見境界 及所應得 諸三昧法 汝不應樂 戱論談笑 汝不應起 圍陀諸見
막타이승 급이외도 소수구의 소견경계 급소응득 제삼매법 여불응락 희론담소 여불응기 위타제견
이승 및 외도가 닦는 범주의 뜻, 보는 경계 및 얻어야 한다는 모든 삼매의 법에 떨어지지 말아야 하고 그대는 희론과 담소를 즐기지 않아야 하며 그대는 베다의 모든 견해를 일으키지 않아야 하고
亦不應著 王位自在 亦不應住 六定等中 若能如是 卽是如實 修行者行 能摧他論 能破惡見
역불응자 왕위자재 역불응주 육정등중 약능여시 즉여시관 수행자행 능최타론 능파악견
또한 왕위의 자재함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하며 또한 육행의 선정 등 중에도 머물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와 같을 수 있다면 곧 여실한 수행자의 행으로서 다른 이론을 꺾을 수 있고 악견을 깨뜨릴 수 있으며
能舍一切 我見執著 能以妙慧 轉所依識 能修菩薩 大乘之道 能入如來 自證之地 汝應如是 勤加修學
능사일체 아견집자 능이묘혜 전소의식 능수보살 대승지도 능입여래 자증지지 여응여시 근가수학
일체 아견의 집착을 버릴 수 있고 묘혜로써 의지하는 식을 전환할 수 있으며 보살의 대승의 도를 닦을 수 있고 여래의 자증의 지위에 들 수 있으니 그대는 응당 이렇게 부지런히 수학함을 더하여
令所得法 轉更淸淨 善修三昧 三摩缽底 莫著二乘 外道境界 以爲勝樂 如凡修者 之所分別 外道執我 見有我相
영소득법 전경청정 선수삼매 삼마발저 막자이승 외도경계 이위승락 여범수자 지소분별 외도집아 견유아상
얻은 법으로 하여금 더욱 다시 청정케 하고 삼매와 밤마발저를 잘 닦아서 이승과 외도의 경계를 집착하여 뛰어난 즐거움으로 삼거나 범부의 수행자가 분별하는 바와 같지 말아야 한다. 외도는 나에 집착하여 견해에 나라는 상이 있으며
及實求那 而生取著 二乘見有 無明緣行 於性空中 亂想分別 楞伽王 此法殊勝 是大乘道 能令成就 自證聖智
급실구나 이생취착 이승견유 무명연행 어성공중 난상분별 능가왕 차법수승 시대승도 능령성취 자증성지
그리고 실체와 속성에 취착을 내고 이승은 무명을 연하여 행이 있다고 보아 성품의 공 중에서 어지러운 생각으로 분별한다. 능가왕이여, 이 법은 수승하고 이는 대승의 도이니 능히 자증의 성지를 성취하게 하고
於諸有中 受上妙生 楞伽王 此大乘行 破無明翳 滅識波浪 不墮外道 諸邪行中 楞伽王 外道行者 執著於我
어제유중 수상묘생 능가왕 차대승행 파무명예 멸식파랑 불타외도 제나행중 능가왕 외도행자 집착어아
제유 중에서 아주 묘한 생을 받게 한다. 능가왕이여, 이 대승의 행은 무명의 가림을 부수고 식의 파랑을 멸하여 외도의 모든 삿된 행 중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능가왕이여, 외도의 수행자는 나를 집착하여
作諸異論 不能演說 離執著見 識性二義 善哉 楞伽王 汝先見佛 思惟此義 如是思惟 乃是見佛
작제이론 불능연설 이집착견 식성이의 선재 능가왕 여선견불 사유차의 여시사유 내시견불
여러 다른 이론을 지어서 능히 집착하는 견해를 여읜 식의 성품의 두 가지 뜻을 연설하지 못한다. 훌륭하구나, 능가왕이여, 그대는 먼저 붓다를 보고 이 뜻을 사유했으니 이와 같은 사유가 이에 붓다를 보는 것이다.
爾時 羅婆那王 複作是念 願我更得 奉見如來 如來世尊 於觀自在 離外道法 能說自證 聖智境界
이시 라바나왕 복작시념 원아경득 봉견여래 여래세존 어관자재 이외도법 능설자증 성지경계
그 때 라바나왕은 다시 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원컨데 내가 다시 여래 받들어 봄을 얻었으면! 여래 세존께서는 관찰에 자재하셔서 외도의 법을 떠나 능히 자증 성지의 경계를 설하시고
超諸應化 所應作事 住如來定 入三昧樂 是故說名 大觀行師 亦複名爲 大哀愍者 能燒煩惱 分別薪盡
초제응화 소응작사 주여래정 입삼매락 시고설명 대관행사 역복명위 대애민자 능소번뇌 분별신진
모든 응화로 지어야 할 일을 뛰어 넘어 여래의 선정에 머물며 삼매의 즐거움에 드시니 그러므로 큰 관행사라고 이름하고 또한 다시 크게 연민하는 분이라고 이름한다. 능히 번뇌와 분별의 섶을 다 태운
諸佛子衆 所共圍繞 普入一切 衆生心中 遍一切處 具一切智 永離一切 分別事相 我今願得 重見如來 大神通力
제불자중 소공위요 진입일체 중생심중 편일체처 구일체지 영리일체 분별사상 아금원득 중견여래 대신통력
모든 불자 대중들에 함께 둘러 싸인 바로 널리 일체 중생의 마음 가운데 들되 일체처에 두루하며 일체지를 갖추고 일체 분별된 형상의 모습을 멀리 여의셨으니 내 이제 원컨데 거듭 여래의 대신통력 봄을 얻고
鎰見故 未得者得 已得不退 離諸分別 住三昧樂 增長滿足 如來智地
이득견고 미득자득 이득불퇴 이제분별 주삼매락 증장만족 여래지지
봄을 얻음으로써 아직 얻지 못한 것은 얻고 이미 얻은 것에서는 물러나지 않아서 모든 분별을 떠나 삼매의 즐거움에 머물며 여래 지혜의 지위를 증장하고 만족하였으면.
爾時 世尊 知楞伽王 卽當證悟 無生法忍 爲哀愍故 便現其身 令所化事 還複如本 時十頭王 見所曾睹
이시 세존 지능가왕 즉당증오 무생법인 위애민고 편현기신 영소화사 환부여본 시십두왕 견소증도
그 때 세존께서는 능가왕이 곧 응당 무생법인을 증오할 것임을 아시고 연민하셨기 때문에 곧 그 몸을 나타내고 변화된 일로 하여금 다시 본래와 같이 회복되게 하셨습니다. 그 때 십 수의 왕은 일찍이 보았던 바를 보았는데
無量山城 悉寶莊嚴 一一城中 皆有如來 應正等覺 三十二相 以嚴其身 自見其身 遍諸佛前 悉有大慧
무량산성 실보장엄 일일성중 개유여래 응정등각 삼십이상 이엄기신 자견기신 편제불전 실유대혜
한량없는 산성은 다 보배로 장엄되었고 낱낱 성중에는 다 여래 응 정등각께서 계셔서 삽십이상으로 그 몸을 장엄하였으며 스스로 그 몸이 모든 붓다들 앞에 두루한데 다 대혜와
夜叉圍繞 說自證智 所行之法 亦見十方 諸佛國土 如是等事 悉無有別
야차위요 설자증지 소행지법 역견시방 제불국토 여시등사 실무유별
야차들이 있어서 둘러싸고 자증의 지혜로써 행하는 법설하심을 보았으며 또한 시방의 제불국토의 이와 같은 등의 일도 모두 다름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爾時 世尊 普觀衆會 以慧眼觀 非肉眼觀 如師子王 奮迅回盻 欣然大笑 於其眉間
이시 세존 보관중회 이혜안관 비육안관 여사자왕 분신회혜 흔연대소 어기미간
그 때 세존께서는 널리 중회를 관찰하셨는데 혜안으로 관찰하신 것이지 육안으로 관찰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사자왕처럼 몸을 떨쳐 돌아 보고 기뻐하며 크게 웃으시고 그 미간,
髀脅腰頸 及以肩臂 德字之中 一一毛孔 皆放無量 妙色光明 如虹拖暉 如日舒光 亦如劫火 猛焰熾然
비협요경 급이견비 덕자지중 일일모공 개방무량 묘색광명 여홍타위 여일서광 역여겁화 맹염치연
대퇴,겨드랑이,허리,목 및 어깨, 팔과 만자 가슴 중의 낱낱 털구멍에서 다 한량없는 묘색의 광명을 놓으시니 무지개가 드리운 빛과 같고 태양이 뻗은 빛과 같으며 또한 겁화의 맹렬한 불꽃이 치성함과도 같았습니다.
時虛空中 梵釋四天 遙見如來 坐如須彌 楞伽山頂 欣然大笑 爾時 諸菩薩 及諸天衆 鹹作是念
시허공중 범석사천 요견여래 좌여수미 능가산정 흔연대소 이시 제보살 급제천중 함작시념
그 때 허공중에서 범석,제천,사천왕이 멀리서 여래께서 수미산과 같은 능가산 정상에 앉아 기뻐하며 크게 웃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모든 보살 및 모든 천신대중들은 다 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如來世尊 於法自在 何因緣故 欣然大笑 身放光明 默然不動 住自證境 入三昧樂 如師子王 周回顧視
여래세존 어법자재 하인연고 흔연대소 신방광명 묵연부동 주자증경 입삼매락 여사자왕 주회고시
여래 세존께서는 법에 자재하신데 무슨 인연 때문에 기뻐하시며 크게 웃으시고 몸에서 광명을 놓으시며 침묵하고 부동하실까? 자증의 경계에 머무심인가, 삼매의 즐거움에 드심인가. 사자왕이 주위를 둘러 보듯이
觀羅婆那 念如實法?
관라바나 염여실법
라바나의 여실한 법 새김을 관찰하심인가?
爾時 大慧菩薩摩訶薩 先受 羅婆那王請 複知菩薩 衆會之心 及觀未來 一切衆生 皆悉樂著 語言文字
이시 대혜보살마하살 선수 라바나왕청 부지보살 중회지심 급관미래 일체중생 개실락착 언어문자
그 때 대혜보살 마하살은 먼저 라바나왕의 청을 받았고 다시 보살 중회의 마음을 알았으며 그리고 미래의 일체 중생들이 모두 다 언어와 문자에 즐겨 집착하여
隨言取義 而生迷惑 執取二乘 外道之行 或作是念 世尊已離 諸識境界 何因緣故 欣然大笑?
수언취의 이생미혹 집취이승 외도지행 혹작시념 세존이리 제식경계 하인연고 흔연대소?
말을 따라 뜻을 취해서 미혹을 내고 이승과 외도의 행을 집착해 취할 것을 관찰하였고 혹은 생각하기를 세존께서는 이미 모든 식의 경계를 떠나셨는데 무슨 인연 때문에 기뻐하시며 크게 웃으실까?라고 하므로
爲斷彼疑 而問於佛 佛卽告言 善哉 大慧 善哉 大慧 汝觀世間 愍諸衆生 於三世中 惡見所纏 欲令開悟 而問於我
위단피의 이문어불 불즉고언 선재 대혜 선재 대혜 여관세간 민제중생 어삼세중 악견소전 욕영개오 이문어아
그 의심을 끊기 위해 붓다께 물었더니 붓다께서 곧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구나 대혜여,훌륭하도다 대혜여, 그대는 세간을 관찰하여 모든 중생이 삼세 중에서 악견에 얽힌 것을 연민해서 깨닫게 하고자 나에게 묻는구나.
諸智慧人 爲利自他 能作是問 大慧 此楞伽王 曾問過去 一切如來 應正等覺 二種之義 今亦欲問 未來亦爾
제지혜인 위리자타 능작시문 대혜 차능가왕 증문과거 일체여래 응정등각 이종지의 영역욕문 미래역이
모든 지혜로운 사람도 자타를 이익하기 위하여 이렇게 묻는다. 대혜여 이 능가왕은 일찌기 과거의 일체 여래 응 정등각에게도 두 가지 뜻을 물었고 지금도 또한 묻고자 하며 미래에도 또한 그러할 것이다.
此二種義 差別之相 一切二乘 及諸外道 皆不能測 爾時 如來 知楞伽王 欲問此義 而告之曰 楞伽王 汝欲問我
차이종의 차별지상 일체이승 급제외도 개불능즉 이시 여래 지능가왕 욕문차의 이고지왈 능가왕 여욕문아
이 두 가지 뜻의 차별된 모습은 일체 이승 및 모든 외도는 다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그 때 여래께서는 능가왕이 이 뜻을 묻고자 함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능가왕이여, 그대가 나에게 묻고 싶으면
宜應速問 我當爲汝 分別解釋 滿汝所願 令汝歡喜 能以智慧 思惟觀察 離諸分別 善知諸地 修習對治
의응속문 아당위여 분별해석 만녀소원 영녀환희 능이지혜 사유관찰 이제분별 선지제지 수습대치
응당 속히 물으라. 내가 그대를 위하여 분별하여 해석하여 그대의 소원을 만족하여 그대로 하여금 환희케 하리라. 능히 지혜로써 사유하고 관찰하여 모든 분별을 떠나며 모든 지를 잘 알고 수습하여 대치한다면
證眞實義 入三昧樂 爲諸如來 之所攝受 住奢摩他樂 遠離二乘 三昧過失 住於不動 善慧法雲 菩薩之地
증진실의 입삼매락 위제여래 지소섭수 주사마타락 원리이승 삼매과실 주어부동 선혜법운 보살지지
진실한 뜻을 증득하고 삼매의 즐거움에 들어서 모든 여래께서 섭수하시는 바가 되며 사마타의 즐거움에 머물러 이승의 삼매의 과실을 멀리 떠나고 부동,선혜,법운의 보살의 지에 머물러서
能如實知 諸法無我 當於大寶 蓮華宮中 以三昧水 而灌其頂 複現無量 蓮華圍繞 無數菩薩 於中止住
능여실지 제법무아 당어대보 연화궁중 이삼매수 이관기정 부현무량 연화위요 무수보살 어중지주
능히 제법의 무아를 여실하게 알 것이므로 장차 큰 보배의 연화 궁전 중에서 삼매의 물로써 그에 관정할 것이며 다시 한량없는 연꽃을 나타내어 둘러싸고 무수한 보살이 그 가운데 머물며
與諸衆會 遞相瞻視 如是境界 不可思議 楞伽王 汝起一方便行 住修行地 複起無量 諸方便行
여제중회 체상첨시 여시경계 불가사의 능가왕 여기일방편행 주수행지 부기무량 제방편행
모든 중회와 더불어 번갈아 서로 우러러 볼 것이니 이와 같은 경계는 사의할 수 없는 것이다. 능가왕이여 그대가 한 방편행을 일으켜 수행지에 머물고 다시 한량없는 모든 방편행을 일으킨다면
汝定當得 如上所說 不思議事 處如來位 隨形應物 汝所當得 一切二乘 及諸外道 梵釋天等 所未曾見
여정당득 여상소설 부사의사 처여래위 수형응물 여소당득 일체이승 급제외도 범석천등 소미증견
그대는 결정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불가사의한 일을 얻어서 여래의 지위에 처해 형체를 따라 중생에 응할 것이니, 그대가 장차 얻을 바는 일체 이승 및 모든 외도와 범천,제석천 등이 일찌기 보지 못한 것이리라.
爾時 楞伽王 蒙佛許已 卽於淸淨光明 如大蓮華 寶山頂上 從座而起 諸婇女衆 之所圍繞 化作無量 種種色華
이시 능가왕 몽불허이 즉어청정광명 여대연화 보산정상 종좌이기 제채녀중 지소위요 화작무량 종종색화
그 때 능가왕은 붓다의 허락을 받고 나서 곧 청정한 광명이 큰 연못과 같은 보배산 정상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모든 궁녀 대중들이 둘러싼 가운데 한량없는 갖가지 색의 꽃,
種種色香 末香塗香 幢幡幰蓋 冠佩瓔珞 及餘世間 未曾見聞 種種勝妙 莊嚴之具
종종색향 미향도향 당번헌개 관패영락 급여세간 미증견문 종종승묘 장엄지구
갖가지 색의 향, 가루향, 바르는 향,당,번,휘장,일산,관패,영락 및 다른 세간에서 일찌기 견문치 못한 갖가지 승묘한 장엄구를
又複化作 欲界所有 種種無量 諸音樂器 過諸天龍 乾闥婆等 一切世間 之所有者 又複化作 十方佛土
우부화작 욕계소유 종종무량 제음악기 과제천룡 건달바등 일체세간 지소유자 우부화작 시방불토
변화로 만들고 또 다시 욕계에 있는 갖가지 한량없는 모든 음의 악기를 변화로 만들었는데 모든 하늘 용,건달바 등 일체 세간에 있는 것을 초과하였습니다. 또 다시 시방의 불국토에서
昔所曾見 諸音樂器 又複化作 大寶羅網 遍覆一切 佛菩薩上 複現種種 上妙衣服 建立幢幡 以爲供養
석소증견 제음악기 우부화작 대보라망 편복일체 불보살상 부현종종 상묘의복 건립당번 이위공양
과거에 일찌기 보지 못한 모든 음의 악기를 변화로 만들고 또 다시 큰 보배 그물을 변화로 만들어 일체 붓다 보살 위에 두루 덮었으며 다시 갖가지 아주 묘한 의복을 나타내고 당번을 건립하여 공양하였으며
作是事已 卽昇虛空 高七多羅樹 於虛空中 複雨種種 諸供養雲 作諸音樂 從空而下 卽坐第二 日電光明
작시사이 즉승허공 고칠다라수 어허공중 부우종종 제공양운 작제음악 종공이하 즉좌제이 일전광명
이런 일을 짓고 나서 곧 허공에 오르니 높이가 7다라수였습니다. 허공 중에서 다시 갖가지 여러 공양구름을 내리고 여러 음악을 짓고서 허공에서 내려와 곧 제2의, 태양과 번개의 광명이 큰
如大蓮華 寶山頂上 歡喜恭敬 而作是言 我今欲問 如來二義 如是二義 我已曾問 過去如來 應正等覺
여대연화 보산정상 환희공경 이작시언 아금욕문 여래이의 여시이의 아이증문 과거여래 응정등각
연꽃과 같은 보배산 정상에 앉아 환희하며 공경하면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저가 이제 여래께 두 가지 뜻을 묻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뜻을 저는 이미 일찌기 과거의 여래 응 증등각에게 물었는데
彼佛世尊 已爲我說 我今亦欲 問於是義 唯願如來 爲我宣說 世尊 變化如來 說此二義 非根本佛
피불세존 이위아설 아금역욕 문어시의 유원여래 위아선설 세존 변화여래 설차이의 비근본불
그들 붓다 세존께서 이미 저를 설하셨습니다. 저가 이제 역시 이 뜻을 묻고자 하니 오직 여래께서 저를 위해 펴 설하시기를 원할 뿐입니다. 세존이시여, 변화 여래께서도 이 두 가지 뜻을 설하셨지만 근본 붓다가 아니었습니다.
根本佛說 三昧樂境 不說虛妄 分別所行 善哉 世尊 於法自在 唯願哀愍 說此二義 一切佛子 心皆樂聞
근본불설 삼매락경 불설허망 분별소행 선재 세존 어법자재 유원애민 설차이의 일체불자 심개락문
근본 붓다께서는 삼매락의 경계를 설하시지 허망한 분별로 행하는 것을 설하시지 않습니다. 훌륭하신 세존께서는 법에 자재하시니 오직 연민하시어 이 두 가지 뜻 설하시기를 원합니다. 일체 불자들도 마음으로 다 즐겨 들을 것입니다.
爾時 世尊 告彼王言 汝應問 我當爲汝說
이시 세존 고피왕언 여응문 아당위여설
그 때 세존께서는 그 왕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응당 물으라. 내 응당 그대를 위해 설하리라.
時夜叉王 更著種種 寶冠瓔珞 諸莊嚴具 以嚴其身 而作是言 如來常說 法尙應舍 何況非法 雲何得舍 此二種法?
시야차왕 경착종종 보관영락 제장엄구 이엄기신 이작시언 여래상설 법상응사 하황비법 운하득사 차이종법?
그 때 야차왕은 다시 갖가지 보배관과 영락을 걸치며 모든 장엄구로써 그 몸을 장엄하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여래께서는 항상 법도 오히려 버려야 하거늘 어찌 하물며 비법이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해야 이 두 가지 법 버림을 얻습니까?
何者是法 何者非法?法若應舍 雲何有二 有二卽墮 分別相中 有體無體 是實非實 如是一切 皆是分別
하자시법 하자비법? 법약응사 운하유이 유이즉타 분별상중 유체무량 시실비실 여시일체 개시분별
무엇이 법이고 무엇이 비법입니까? 법을 만약 버려야 한다면 어떻게 둘이 있습니까? 둘이 있다면 곧 분별상 중에 떨어질 것이니 체 있음과 체 없음, 진실임과 진실 아님의 이와 같은 일체는 다 분별이어서
不能了知 阿賴耶識 無差別相 如毛輪住 非淨智境 法性如是 雲何可捨?
불능요지 아뢰야식 무차별상 여모윤주 비정지경 법성여시 운하가사?
능히 아뢰야식의 차별 없는 모습을 요지하지 못하며 마치 모륜의 머묾과 같아서 청정한 지혜의 경계가 아닙니다. 법은 성품이 이와 같은데 어떻게 버릴 수 있습니까?
爾時 佛告 楞伽王言 楞伽王 汝豈不見 瓶等無常 敗壞之法 凡夫於中 妄生分別 汝今何故 不如是知
이시 불고 능가왕언 능가왕 여기불견 병등무상 패괴지법 범부어중 망생분별 여금하고 불여시지
그 때 붓다께서 능가왕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능가왕이여, 그대는 어찌 병 등이 무상하여 썩어 무너지는 법에서 범부가 그 중에 망령되이 분별은 내는 것을 보지 못했는가.그대는 지금 어째서
法與非法 差別之相 此是凡夫 之所分別 非證智見 凡夫墮在 種種相中 非諸證者 楞伽王 如燒宮殿園林
법여비법 차별지상 차시범부 지소분별 비증지견 범부타재 종종상중 비제증자 능가왕 여소궁전원림
법과 비법의 차별된 모습을 이와 같이 알지 못하는가. 이는 범부가 분별한 것이지 증지로써 보는 것이 아니니 범부는 갖가지 모습 중에 떨어져 있지만 모든 증득한 이는 아니다. 능가왕이여, 마치 궁전과 원림을 태울 때
見種種焰 火性是一 所出光焰 由薪力故 長短大小 各各差別 汝今雲何 不如是知 法與非法 差別之相
견종종염 화성시일 소출광염 유신력고 장단대소 각각차별 여금운하 불여시지 법여비법 차별지상
갖가지 불꽃을 보는데 불의 성품은 하나이지만, 나오는 빛과 불꽃은 땔감의 힘 때문에 길고 짧으며 크고 작음으로 각각 차별되는 것과 같다. 그대는 지금 어찌하여 법과 비법의 차별된 모습을 이와 같이 알지 못하는가.
楞伽王 如一種子生 芽莖枝葉 及以華果 無量差別 外法如是 內法亦然 謂無明爲緣 生蘊界處 一切諸法
능가왕 여일종자생 아경지엽 급이화과 무량차별 외법여시 내법역연 위무명위연 생온계처 일체제법
능가왕이여, 마치 하나의 종자가 싹, 줄기, 가지, 잎 및 꽃, 열매의 한량없는 차별을 내는 것과 같으니 외적인 법은 이와 같은 것이다. 내적인 법도 또한 그러하다. 말하자면 무명이 연이 되어 온,계,처의 일체의 모든 법을 내므로
於三界中 受諸趣生 有苦樂好醜 語默行止 各各差別 又如諸識 相雖是一 隨於境界 有上中下
어삼계중 수제취생 유고락호추 어묵행지 각각차별 우여제식 상수시일 수어경계 유상중하
삼계 중에서 제취의 태어남을 받아서 괴로움과 즐거움, 좋음과 추함, 말함과 침묵함, 감과 멈춤의 각각 차별이 있는 것이다. 또 마치 모든 식은 모습이 비록 하나이지만, 경계를 따라서 상중하,
染淨善惡 種種差別 楞伽王 非但如上 法有差別 諸修行者 修觀行時 自智所行 亦複見有 差別之相
염정성악 종종차별 능가왕 비단여상 법유차별 제수행자 수관행시 자지소행 역부견유 차별지상
염정,선악의 갖가지 차별이 있는 것과 같다. 능가왕이여, 단지 위와 같은 법에만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수행자가 관행을 닦을 때 스스로의 지혜로 행하는 것에도 또한 다시 차별된 모습이 있음을 보거늘
況法與非法 而無種種 差別分別 楞伽王 法與非法 差別相者 當知悉是 相分別故
황법여비법 이무종종 차별분별 능가왕 법여비법 차별상자 당지실시 상분별고
하물며 법과 비법에 갖가지 차별의 분별이 없겠는가. 능가왕이여, 법과 비법의 차별된 모습이란 응당 모두 모습의 분별이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楞伽王 何者是法?所謂二乘 及諸外道 虛妄分別 說有實等 爲諸法因 如是等法 應舍應離 不應於中 分別取相
능가왕 하지시법? 소위이승 급제외도 허망분별 설유실등 위제법인 여시등법 응사응리 불응어중 분별취상
능가왕이여, 무엇이 법인가? 이른바 이승 및 모든 외도가 허망하여 실체 등이 있어 모든 법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는 것이니 이와 같은 등의 법은 응당 버리고 응당 떠나 그 중에서 분별하여 상을 취하지 않아야 한다.
見自心法性 則無執著 瓶等諸物 凡愚所取 本無有體 諸觀行人 以毗缽舍那 如實觀察 名舍諸法
견자심법상 즉무집착 병등제물 범우소취 본물유체 제관행인 이비발사나 여실관찰 명사제법
자심의 법의 성품을 본다면 곧 집착이 없을 것이니, 병 등의 모든 물건으로서 범우가 취하는 것은 본래 체가 없다. 모든 관행하는 사람이 비발사나로써 여실히 관찰하는 것을 모든 법을 버리는 것이라고 이름한다.
楞伽王 何者是非法?所謂諸法 無性無相 永離分別 如實見者 若有若無 如是境界 彼皆不起 是名舍非法
능가왕 하자시비법? 소위제법 무성무상 영리분별 여실견자 약유약무 여시경계 피개불기 시명사비법
능가왕이여, 무엇이 비법인가? 이른바 모든 법은 성품이 없고 모습이 없어 영원히 분별을 떠났으므로 여실하게 보는 자는 있음과 없음의 이와 같은 경계를 그는 다 일으키지 않으니 이것을 비법을 버리는 것이라고 이름한다.
複有非法 所謂兎角 石女兒等 皆無性相 不可分別 但隨世俗 說有名字 非如瓶等 而可取著
부유비법 소위토각 석녀아등 비무성상 불가분별 단수세속 설유명자 비여병등 이가취착
다시 비법이 있다. 이른바 토끼의 뿔, 석녀의 아이 등은 다 성품과 모습이 없어서 분별할 수 없으니 단지 세속을 따라 말하여 이름이 있을 뿐, 병 등이 취착할 만함과 같지 않다.
以彼非是 識之所取 如是分別 亦應舍離 是名舍法 及舍非法 楞伽王 汝先所問 我已說竟
이피비시 식지소취 여시분별 역응사리 시명사법 급사비법 능가왕 여선소문 아이설경
그것은 식의 인식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니 이와 같은 분별도 또한 응당 버려 떠나야 한다. 이것을 법을 버림 및 비법을 버림이라고 이름한다. 능가왕이여, 그대가 물은 것을 내가 이제 말하여 마쳤다.
楞伽王 汝言 我於過去 諸如來所 已問是義 彼諸如來 已爲我說 楞伽王 汝言過去 但是分別
능가왕 여신 아어과거 제여래소 이문시의 피제여래 이위아설 능가왕 여신과거 단시분별
능가왕이여, 그대는 저는 과거 모든 여래 처소에서 이미 이 뜻을 물었고, 그들 모든 여래들께서 이미 저를 위해 설하셨다라고 말하였지만 그대가 말한 과거는 단지 분별일 뿐이고
未來亦然 我亦同彼 楞伽王 彼諸佛法 皆離分別 已出一切 分別戱論 非如色相 唯智能證 爲令衆生 得安樂故 而演說法
미래역연 아역동피 능가왕 피제불법 개리분별 이출일체 분별희론 비여색상 유지능증 위령중생 득안락고 이연설법
미래도 또한 그러하며 나도 또한 그와 같으니 능가왕이여,그 모든 붓다의 법은 다 분별을 떠났다. 이미 일체 분별의 희론에서 벗어났으므로 색의 모습과 같은 것이 아니어서 오직 지혜로써만 증득할 수 있지만 중생들로 하여금 안락을 얻게 하기 위해 법을 연설한 것이니
以無相智 說名如來 是故如來 以智爲體 智爲身故 不可分別 不可以所 分別 不可以我 人衆生相 分別
이무상지 설명여래 시고여래 이지위체 지위신고 불가분별 불가이소 분별 불가이아 인중생상 분별
무상의 지혜를 말하여 여래라고 이름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여래는 지혜를 체로 하고 지혜를 몸으로 하기 때문에 분별할 수 없으니 어떤 것으로써 분별할 수 없으며 아인중생상으로써 분별할 수 없다.
何故 不能分別?以意識 因境界起 取色形相 是故 離能分別 亦離所分別
하고 불능분별? 이의식 인경계기 취색형상 시고 이능분별 역이소분별
어째서 분별할 수 없는가? 의식은 경계로 인해 일어나서 색의 형상을 취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분별 주체도 떠나고 또한 분별 대상도 떠나야 하는 것이다.
楞伽王 譬如壁上 彩畫衆生 無有覺知 世間衆生 悉亦如是 無業無報 諸法亦然 無聞無說 楞伽王
능가왕 비여벽상 채화중생 무유각지 세간중생 실역여시 무업무보 제법역연 무문무설 능가왕
능가왕이여, 벽 위에 그린 그림의 중생은 깨달아 앎이 없는 것과 같이 세간의 중생도 다 또한 이와 같아서 업도 없고 과보도 없으며, 모든 법도 또한 그러해서 들음도 없고 설함도 없다. 능가왕이여,
世間衆生 猶如變化 凡夫外道 不能了達 楞伽王 能如是見 名爲正見 若他見者 名分別見 由分別故 取著於二
세간중생 유여변화 범부외도 불능요달 능가왕 능여시견 명위정견 약타견자 명분별견 유분별고 취착어이
세간의 중생은 마치 변화와 같은데도 범부와 외도는 능히 요달하지 못한다. 능가왕이여, 능히 이와 같이 본다면 정견이라고 이름하고 만약 달리 본다면 분별견이라고 이름하니 분별로 말미암아 둘을 취착하는 것이다.
楞伽王 譬如有人 於水鏡中 自見其像 於燈月中 自見其影 於山穀中 自聞其響 便生分別 而起取著
능가왕 비여유인 어수경중 자견기상 어등월중 자견기영 어산곡중 자문기향 편생분별 이기취착
능가왕이여,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물과 거울 속에서 스스로 그 영상을 보고 등불과 달 중에서 스스로 그 그림자를 보며 산골짜기 중에서 스스로 그 메아리를 듣고 문득 분별을 내어 취착을 일으키는 것과 같이
此亦如是 法與非法 唯是分別 由分別故 不能舍離 但更增長 一切虛妄 不得寂滅 寂滅者 所謂一緣
차역여시 법여비법 유시분별 유분별고 불능사리 단편증장 일체허망 부득적멸 적멸자 소위일연
이것도 또한 이와 같아서 법과 비법은 분별일 뿐이다. 분별함으로 말미암아 능히 버려 떠나지 못하고 단지 다시 일체 허망을 증장할 뿐 적멸을 얻지 못하니, 적멸이란 이른바 하나를 반연함이다.
一緣者是 最勝三昧 從此能生 自證聖智 以如來藏 而爲境界
일연자시 최승삼매 종차능생 자증성지 이여래장 이위경계
하나를 반연함이란 가장 뛰어난 삼매이니 여기에서 능히 자증의 성지를 내어서 여래장을 경계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