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붙여 쓰는 경우>
(꼭 붙여 써야 하는 항목도 있고, 띄어 쓸 수도 있고 붙여 쓸 수도 있으나 붙여 쓰는 것을 선택한 항목도 있습니다)
1. 체언이나 부사에 붙는 조사
예 : 나대로, 너만큼, 우리들뿐, 꽃같이, 그들처럼, 그밖에
2. 조사가 둘 이상 겹칠 때
예 : ~에서처럼, ~부터입니다.
3. 조사가 어미에 붙는 경우
예 : ~하기는커녕, ~합니다그려
4. 용언의 어미나 어미처럼 굳어버린 숙어
예 : 너이기에망정이지, 보다시피, 하면 할수록, 할지언정
5. 분류학상의 동식물명
예 : 사가도귤빛부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푸른누룩곰팡이
6. 한 부분의 자립성이 희박해 굳어 버린 말, 본동사와 어울려 한 동작을 나타내는 복합어 등
예 : 걸어가가, 끌려오다, 뛰어들다, 거두어들이다, 뛰어나가다, 흘러내리다, 끌어당기다, 쥐어뜯다, 가려먹다, 둘러싸다, 뛰어오르다, 끌어올리다, 뒤집어쓰다, 내주다, 휘어잡다, 불같다, 불꽃같다
7. 접두사나 접미사
~주의 - 민주주의, 낭만주의
명사나 부사 뒤의 '하다' - 결행하다, 되풀이하다, 황량하다, 물렁물렁하다, 반듯하다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명사 뒤 '시키다', '되다' - 봉병당하다, 오해받다
명사+접미사 '화' 뒤의 명사 - 대중화하다, 대중화시키다, 대중화되다
예외 1) 중간에 조사가 오는 경우 - 결정을 하다
예외 2) 앞에 꾸미는 말이 오는 경우 - 재미있는 말 하시오, 좋은 일 했구나, 남의 이야기 하기는 쉽다
8. 숫자 앞의 '몇', '수'
예 : 몇백 년, 수천 개
9. 단음절로 된 단어나 단음절로 중첩된 단어
예 : 이집 저집, 좀더, 그날, 이날, 저날, 그때, 이때, 그곳, 이곳, 저곳
예외 : 그 해, 그 중
10. 기타
첫번째, 두번째, 우리나라, 마음속, 가슴속
<띄어 쓰는 경우>
1. 의존명사
예 : 아는 대로, 먹을 만큼, 웃을 뿐이다. 한 마리, 한 대, 아는 것, 할 수 있다. 사흘 만에
2.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예 :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및, 등지, 등등
3. 접미사 '여' 다음
예 : 10여 일간, 40여 초간
4. 수를 적을 때에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예 : 12억 1234만 7890초
예외 : 금액을 적을 때는 사고 방지를 위해 모두 붙인다.
5. 이름 뒤의 호칭어나 보통명사
예 : 박철수 씨, 안중근 의사, 한용운 스님, 김경문 선생, 강동희 선수
주의해야 할 띄어쓰기
█ '본용언+보조용언'
: '본용언+보조용언'을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보조용언에는 가다, 가지다, 나다, 내다, 놓다, 대다, 두다, 드리다, 버리다, 보다, 쌓다, 오다, 지다, 주다 등이 있다.
<띄어쓰기 예외>
1) '지다'는 예외적으로 앞말과 붙여 쓴다.
예 : 예뻐지다, 써지다
2) 앞말과 띄어 쓴 '해-' 다음의 보조용언도 붙여 쓴다.
예 : 해내다, 해놓다, 해두다
3) 한 부분의 자립성이 희박해 굳어 버린 말도 붙여 쓴다.
예 : 걸어가다, 끌려오다, 뛰어들다, 거두어들이다, 뛰어나가다, 흘러내리다, 끌어당기다, 쥐어뜯다, 가려먹다, 둘러싸다, 뛰어오르다, 끌어올리다, 뒤집어쓰다, 내주다, 휘어잡다, 둘러쓰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잘 모를 때 사전에서 검색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동사인 경우, 그 뒤에 오는 보조용언은 띄어 쓴다.
예 :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 의존명사와 어미
: 의존명사는 띄어 쓰고 어미는 붙여 쓴다.
<'지'>
1) '경과한 시간'의 뜻으로 쓰일 경우 :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예 : 이를 배운 지 사흘 되었다.
2) '막연한 의문'의 뜻으로 쓰일 경우 : 어미의 일부로 보고 붙여 쓴다.
예 :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데'>
1) 처소를 나타내는 경우 : 그가 사는 데를 모른다.
2) 전환의 뜻으로 쓰일 경우 : 비가 오는데 어딜 가?
<'바'>
1) 방법, 일의 뜻으로 쓰일 경우 : 생각하는 바가 있다.
2) 부가설명, '~았(었)더니'의 뜻으로 쓰일 경우 : 설악산에 등반한바 신선임을 느낀다.
<'만큼'>
1) 분량, 정도를 나타내는 경우 : 내가 좋아하는 만큼 너도 좋니?
2) 이유를 나타내는 경우 : 네가 좋아하니만큼 불문이 없다.
<'ㄹ뿐더러'>
'추가'의 뜻을 지닌 어미이므로 붙여 쓴다.
예 : 꽃이 예쁠뿐더러 향기도 좋다.
<'측(側)'>
어떤 무리의 한쪽을 상대적으로 이르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예 : 여당 측, 젊은 측, 학교 측
█ '만'과 '만하다'
1) 의존명사로 쓰일 경우 띄어 쓴다.
기간의 뜻 : 삼 년 만이다!
이유의 뜻 : 그가 화를 낼 만도 하다.
2) 조사로 쓰일 경우 붙여 쓴다.
한정의 보조사 : 아내는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강조의 보조사 : 그를 만나야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정도의 보조사 : 청군이 백군만 못하다. 안 가느니만 못하다.
3) '만하다'
보조 형용사이므로 띄어 쓴다
예 : 볼 만한 책, 가 볼 만한 장소, 믿을 만한 소식, 살 만한 형편
█ 만큼, 대로, 뿐
의존명사로 쓰일 경우 띄어 쓰고, 조사로 쓰일 경우는 붙여 쓴다.
1) 의존명사 : 배운 만큼, 먹는 대로, 그저 쉴 뿐이다, 봤다 뿐이지
2) 조사 : 이만큼, 너대로, 너뿐이다
█ 띄어쓰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
못 되다 : 되지 못한 것 / 못되다 : 성격 등이 못된 것
잘 나다 : '이가 잘 나다'라고 할 때의 의미 / 잘나다 : 똑똑하다
잘 살다 : 그야말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사는 것 / 잘살다 :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