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먼저 가신지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로부터 당뇨와 혈압등으로 요양차 경남진해에 홀로 살고계시는 어머니...
몇해전 사업실패와 몇차례의 혹한시련을 겪으면서 바쁘다는 핑게로 명절날에도 제대로 내려가보지 못하고
지난 설날에는 당신 아들 힘들고 돈 많이 든다고 굳이 내려오지말라고 하시면서도 내심 같이 밥한번 먹고싶다는 작은표현으로 그치고 말았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아련합니다
지난주 캠핑전시회를 마치고 이번에는 만사제쳐두고 내려가서 어머니와 같이 봄날 나들이도 하고 잠시나마 같이 있어드리고 싶어서 오늘 오후 내려갑니다
일단 급한일 처리해두고 오후에 내려가면 저녁늦게나 도착하겠네요
지금 진해 앞바다에는 아마 봄도다리가 나올지도 모르고 뒷산에는 쑥이 소담스럽게 올라올수도 있습니다
혼자 여행이라 생각하며 내려갑니다
글쎄요... 며칠 묵고 싶지만 아마 금요일에는 올라와야할듯합니다
어머니께는 내일 간다고 했습니다
오늘간다고 하면 아마 아픈몸 이끌고 시장보러 다니시고
저녁에 제가 도착하기전까지는 잠도 제대로 못주무실것 같아서 입니다 제 어머니는 제가 알지요 ㅎㅎ
아마 모든 어머니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첫댓글 어머님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오세요^^
신지도 캠장 최신소식 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05 20:40
제작년 여름에 산청에서 처사님 형제가족 모임에 갔다와서 정말 부러웠답니다.
나이들면 가족의 우애가 더 돈독해 진다지요...,불원천리 먼 길을 오직 어머님을
뵈오러 간다니 그간 미뤘던 사랑을 많이 드리고 받으세요~~~.
처사님 만나서 도다리쑥국 이라도 함께 먹고싶지만 저는 내일 여행길에 오릅니다.
장거리 안전운전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신방 하룻만에 어드메로 가신다요~ ㅠ.ㅠ
합방이 신통찮아 바리고 가신다면 귀뜀이나 주시던지..ㅋㅋㅋ
도다리쑥국으로 해장할라켔는디..맴은 콩밭에 계셨군요..ㅋㅋㅋ(웃음이 나오냐? - 자책)
조용필 버젼으로다가 : 님~이~여~♬ - 님~~이여~♬ ㅎㅎㅎ
잘해드리고
잘다녀오세요..
무겁고 힘들었든 인간사.세상사.가정사.봄바람에 훨~~날려 버리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강심처사님...
빨랑 차량정비 허셔~~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키우시는 어머님은혜 / 푸른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어머니를 부탁해' 못 읽어봤어요 - '효행자' 처사님께 한수 깨우치고 갑니다.
- 장거리 운전(상념을버리고) 집중 하셔야 겠습니다. (유경험자 조언) -
3월 4째주 시간비워놓으샴...., 신방차리게...ㅎㅎㅎ.
어머님을 향한 애틋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짧은 시간 일지라도 웃음 가득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어머님이 계셔서 부럽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바쁘신 일상 잠시 접어두시고
잘 다녀오세요.
강심처사님에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05 20:39
@하하하(구복연) 적극 돕겠습니다
강심처사님 서울에서 진행까지 안전운전하시고 다여오시면 왕효자 인명합니다. 참 강심처사님 진해 3월번개장소없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05 20:38
부모님은 항상 자식생각뿐..... 자식이 뭐지 하시면서 기다리고 걱정하는 부모님들 살아계실때 잘 해야하는데........
어머님 마음은 다 같으실겁니다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잘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