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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책임 강화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때 산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신생아 감염 문제입니다. 앞으로 신생아 감염에 대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산후조리원 내에서의 감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조리원. 2주에 200만 원이 넘는 고가지만,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안심하진 못합니다.
인터뷰 : 김 모 씨 /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아기가 감기에 걸린다든지 더 심한 전염병에 걸린다든지 하게 되면 굉장히 힘들 것 같은데, 주변에 그런 경우도 있었고…."
피해를 상담하는 사례가 해마다 30% 증가하는 가운데, 신생아 감염과 상해 부분이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가 폐렴에 걸려도, 얼굴에 상처를 입어도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후조리원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법이 마련됩니다.
인터뷰 : 하진 / 보건복지부 사무관
- "산후조리원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감염관리이기 때문에 감염 문제로 인한 분쟁이 있었을 경우에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종사자들의 건강검진 항목도 늘어나고 산모가 신생아를 돌볼 수 있는 공간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산후조리원의 이용 요금을 홈페이지와 출입구에 알리도록 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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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손녀가 자기 친가에 가 있게 되어서
손녀 태어나고 5개월만에 휴가 얻었답니다.
지난주 금요일날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었어요.
모임이 오랜만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매달 모였던 친구들이니까
제가 육아하느라 계속 출석을 못 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동창 중에
딸 시집보낸지 얼마 안된 친구 하나가 있는데
그 친구도 저처럼 몇 달 연이어서 안 나왔답니다.
글쎄 알고보니
딸이 애를 벌써 낳아서
조리에 신경쓴다고
산후조리원에 보낸 모양이던데
애기가 폐렴에 걸려 나왔다네요.
기사 나온 것도 보니까
산후조리원 신생아 폐렴 문제가 많이 보도가 되었던데
그 친구 손주만 걸린건지 아니면 그 조리원 애기들 모두가 그렇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폐렴이란 것이 말이 너무 흔해서 위험하다는 인식이 부족한데
사실 아기들이나 나이 많으신 노인분들한테는 정말 위험한 것이거든요.
지난번 사촌손녀도 폐렴걸려 근 한 달을 입원하는것 보고 알았답니다.
그 친구도 그 이후로 계속 여기저기 병원 쫓아 다닌 모양이던데
애기가 쉽게 안 낫는 모양이더라구요.
아무튼 5세 되기 전까지 애기들은 다 폐렴에 취약하다니까
예방접종이라도 꼭 해야되겠어요.
저는 우리 손녀 지난달까지 폐렴구균 예방접종 2번째 맞췄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균도 다 같이 예방해 준다고 하셔서
가격 조금 더 비싼 13가 예방주사로 맞췄는데
하여튼 어떤 예방접종이든
예방접종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쪽이 훨씬 덜 위험한 것이라고 강력히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폐렴구균만 폐렴 일으키는 균인줄 알았는데
어디 보니까 이번에 필수로 바뀐 Hib도 뇌수막염만 일으키는게 아니라 폐렴도 일으킬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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