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의 한송이 꽃같은섬...
국화도.. 국화도.. 국화도…..
어떠세요??? 국화도를 세번 되뇌어 봤는데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국화도라는 섬이 있었어? 하시는 분부터 이름이 정말 이쁘다. 아름다울것 같다! 향기가 날 것 같은 섬 등..
다양한 감정이 두둥~실 떠오르시죠!?
그렇다면 저와 함께 과연 이름에 걸맞는지 국화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할까요!?
국화도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섬으로 서해바다에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나 있는 섬!
그리고 조개의 껍질인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국화도는 조선시대의 유배지였다고 하니 그 역사가 아주 깊다고 할 수 있겠죠?
국화도에는 형제가 되는 섬이 2개 있어요.
바로 매박(토끼)섬과 도지섬입니다!!
왜 형제라는 표현을 썼냐면은 이 2개의 섬은 평소에는 물에 잠겨 따로따로의 섬으로 보이지만, 물이 빠질 때(썰물)는 바닷길이 열려 마치 모세의 기적과 같이도 하나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
평소에는 떨어져 있지만 떨어져 있지 않은! 마치 형제와 같지요 ^^!!
▲가운데 국화도를 중심으로 위쪽이 매박섬 아래쪽이 도지섬(한국관광공사 출처)
국화도는 섬이기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합니다.
배는 궁평항과 장고항. 두 항구에서 각각 출항을 하게 됩니다.
뱃시간을 잘 알고 맞춰서 가셔야 제시간에 배를 타실 수 있으세요!
▲ 궁평항의 승선권을 발권하는 궁평항 서해도서.
궁평항에서 약 40분 정도 걸려 국화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국화도는 이미 입화도와 함께 이미 낚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입소문으로 먼저 알려진 곳이지요!
그만큼 낚시꾼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 궁평항에는 새벽이지만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러 온다
▲ 조그마한 배를 타고 국화도로 출발! 대부분 낚시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다.
약 30~40분동안 배를 타고 가면 국화도 선착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는 동안에 갈매기가 계속해서 여객선을 따라오게 됩니다~!
멀미가 심하지 않으신 분들은 새우과자를 준비하셔서 갈매기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어요~!
도착 하셔서는 배가 완전히 멈추고 나서 내리셔야 안위험해요~^^
국화도는 여유롭게 걸어서 1시간이면 섬을 완주 할 수 있을정도로 작은 섬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는 커녕 차도 찾아볼 수 없어요!
민박에서 짐 싣는 차 몇대를 제외하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또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깨끗하다는 거~!!!
▲ 아름다운 섬 국화도 도착!
어업을 주 생계로 하는 섬답게 한쪽에는 물고기를 잡는 그물이 걸려있고, 바다에는 배가 떠 있더라구요!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이라고 생각되실거에요!
이런 바닷마을 풍경은 사진이 취미이신 분들에게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어요!
▲ 바닷마을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있어 다양한 사진의 소재 및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이 곳 국화도는 서해안 바닷가인데도 불구하고 바닷물이 아주 맑아요!
외국처럼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니지만, 바닥이 아주 잘 보이는 신비로운 바다색이랍니다.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꼬물꼬물 조그마한 물고기도 보이고, 바다고둥, 소라게 등등 많은 바다생물들이 보인답니다.
▲ 물이 맑아서 물 안이 다 보일정도 오른쪽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소라게가 ^^
국화도는 물이 빠져나갈 때는 갯벌체험이 가능해요~!!
조개가 많이 나므로 썰물동안 갯벌에서 많은 바다생물을 채취하실 수 있어요!
단! 갯벌체험에는 체험비 3천원을 내셔야 하고 1인당 채취 가능 제한이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되요~!!
많은 분들이 좋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야겠죠 ^^
▲ 컨테이너 박스로 세워져 있는 갯벌체험 매표소와 갯벌 체험 장소
국화도에도 해수욕장이 있는데, 대부분이 모래 및 조개껍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날카로운 부분에 찔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하루에 배로 태울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해수욕장은 붐비지 않고 느긋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신다면 즐겁게 보내 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되네요~!
▲ 취재 당시 8월 극 성수기인데도 해수욕장에는 몇몇 가족분들만 ^^
썰물이 되면 오갈 수 없었던 곳에 신기하게도 길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물에 감춰져 보이지 않았던 돌들도 보이게 되는데, 그 광경이 장관을 이루게 되지요!
금방전에 바닷물로 감춰져 있던 길이 드러나고 걸을 수 있다니.. 신비감이 들지 않으시나요?
▲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도지섬 길과 물에 덮혀있던 돌들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곳에서는 배를 띄어 선상 낚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선상에서 즐기는 바다낚시!!! 낭만적이고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국화도에는 펜션 및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잇지만, 섬이기 때문에 약간 제한적이에요!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선 준비를 잘 해서 가셔야겠죠!?
기간에 따라서 화성시 시티투어 코스에도 포함되서 여객선 요금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기 실 수 있습니다! (문의 : 031-366-7110)
바닷마을 분위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국화도!
푸른 서해안의 한송이 꽃 ! 국화도! 보시고 나시니 어떠신가요???
꽃이라고 불릴 만 하지요~?? ^^
궁평항 또는 장고항에서 여객선을 이용
장고항
봄, 가을 4,5,6,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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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 국화도 국화도 -> 장고항
08 :10 07 :30
11 :10 10 :30
15 :10 14 :30
18 :00 1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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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7,8월
08 :10 07 :30
11 :10 10 :30
14 :10 13 :30
17 :10 16 :30
19 :10 18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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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1,12,1,2,3월
08 :40 08 :00
13 :10 12 :30
17 :10 16 :30
(변동될 수 있으니 필히 확인할 것 / 매표소 : 010-4311-0432)
요금 : 왕복 6천원 (소인 왕복 4,000원)
궁평항 :
09:00 / 13:00 / 17:00
(변동될 수 있으니 필히 확인할 것 / 서해도서 : 031-356-9387)
요금 : 편도 1만원 / 왕복 2만원 (소인 편도 6천원 / 왕복 12,000원)
입파도(한국관광공사 출처)
화성시 우정면 국화리에 속해있는 입파도(또는 입화도)는 0.44㎢의 섬으로 직선으로는 서울로부터 70km, 인천에서는 40km, 수원에서는 50km의 거리에 있으며 대부분의 표고가 50m 이하의 구릉으로 연결된 아기자기한 선형의 섬이다.
중심부 동서의 완만한 능선과 해안의 모래 및 조약돌밭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30% 이상의 급사면을 이루고 있다.
남북해안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광활한 서해바다에 태고의 신비를 묻고 우뚝 솟아 있는 붉은 기암괴석과 파도와 갈매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사면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출처 :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글. 사진 정재훈)
첫댓글 아하..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