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 : 무장산(경북 경주, 624m) -> 보문단지 벚꽃축제(약 1시간)
산행코스 : 무장산주차장~암곡탐방지원쎈타~갈림길~무장사지갈님길
~무장봉~갈림길~무장산주차장 (약4시간소요 원점회귀)
경주 무장봉은
떠오르는 억새 명산이다. 산행이 수월하면서도 경치가 좋고,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겨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이며 경주국립공원에서 관리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정비하여 산길도 깔끔해졌다.
무장봉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말에 사람 만나기 힘든 산이었다. 주로 포항 운제산에서 토함산에 이르는 장거리 종주를 하던 이들이 등산객의 전부였다. 2008년 국립공원에서 본격적으로 관리를 맡으며 산길이 정비되고 부산지역 신문에 소개되면서 영남의 새로운 억새명산으로 떠올랐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통일을 이룬 후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한다. 투구 무(), 감출 장(藏) 자를 쓰는 무장사(藏寺)와 산 이름의 유래다. 설득력 있는 것이 무장봉은 경주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이 깊고 실타래처럼 골과 능선이 흘러 내려 이곳 지형에 밝은이가 아니면 길 찾기가 쉽지 않다. 골이 깊은 데 반해 완만해 무기를 옮기기도 수월했을 것이다. 명석했던 김춘추가 무기를 숨긴 산답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아시아 3대 유적으로 지정된 경주(1979, 유네스코)의 보문호(普門湖)를 중심으로 약 1,033 ha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세계은행의 2500만 달러 차관을 포함한 총 600억 원을 투입하여 1974년부터 개발에 착수, 1979년 4월에 1단계 공사를 마치고 개장되었다. 충분한 숙박과 다양한 위락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경주를 명실공히 종합적인 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각종 국내외 회의와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인 관광센터(연면적 5,950㎡. 지하 1층 지상 3층, 5개 국어 동시통역실 완비), 골프장(18홀, 198ha), 각종토산품 및 관광기념품을 판매하는 종합상가,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놀이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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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장산은 가을에 올라야 제격이에요.
그렇습니다... 억새가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