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하는 아난티코브 산책길과 아난티타운 책의 숲속 산책 이터널저니
아난티코브와 함께 있는 아난티타운에는 500여 평 공간의 대형서점 이터널저니가 있습니다. 이터널저니에 가고 싶어 방문한 아난티코브. 아난티코브의 산책길 또한 너무도 예쁜데 이터널저니를 포스팅하면서 아닌티코브 산책길을 포스팅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산책길의 사진은 작년 오픈 때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부산 힐튼 호텔로 올라와 아난티코브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부산 힐튼 호텔의 인피니티풀이 보입니다. 풀 안에서 보면 풀과 바다가 연결된 듯한 일체감을 주는 최고의 풀입니다.
아난티코브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인데 요즘 인기가 정말 좋은 곳이지요.
연못 대신 수중식물로 이렇게 예쁜 화병 효과를 냅니다.
부산 아난티코브의 상징 같은 모형입니다. 가까이 물 위만 근접촬영 하면 바다와 어우러져 물 위를 걸어가는 가족사진이 됩니다.
정말 운치 있었던 모닥불 공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배치입니다.
아난티코브와 아난티타운의 안내도입니다.
초록 정원과 바다가 어우러져 정말 머물고 싶은 편안함을 주네요.
이제 아난티타운으로 갑니다. 이곳은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용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아이들의 놀이방, 서점이 있습니다.
이곳의 식당들은 이용하시려면 대부분 예약을 해야 하고 브레이크 타임도 있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볼피노는 사실 예약을 안 하고 서는 거의 이용이 어렵습니다.
카페로는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가 유명합니다. 로마 3대 커피숍에 속하는 커피숍으로 처음 오픈 때는 한국지점이 처음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곳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 맛은 쏘쏘..
또 인기 있는 곳으로 이연복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중식 레스토랑 목란이 있습니다. 친구는 숙박시 모르고 갔다가 이연복 씨를 보고서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못 알아보면 섭섭할 테니 미리 알고 갑시다~^^
오버랩은 프렌치 스타일의 브런치를 바다 풍경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유일하게 예약을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겨울까지도 오는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멘 베라보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주문 시 직접 기계와 대면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할 때는 기본적인 서비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라멘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기본 주문을 맥도날드처럼 기계로 한다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라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맛이라 설명을 해 줄 기본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아용 전동차 매장 디트로네입니다. 보기에도 무지 비싸 보이는 넘 고급진 모양새.
렌털비가 15분에 10,000원입니다.
레고블럭 놀이방 브릭라이브
아기옷 매장 배네배네
목적지 이터널저니에 도착합니다.
문이 열리면 만나게 되는 공간. 이런 서재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500여 평의 규모에 단순히 책을 팔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소설, 철학, 인문, 여행, 미술, 요리, 도자기, 디자인 등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책들 때문에 여기 오면 즐거움으로 가득해지는 공간입니다. 특히 디자인 책들은 예술품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이곳은 모든 책들이 그냥 꽂혀 있는 것이 아니라 전면을 볼 수 있도록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일일이 책을 빼서 보지 않더라도 어떤 책인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그동안 사람들이 지나치게 책과 소품들을 함부로 다루었던가 봅니다. 많은 제제를 하지는 않지만 보디가드 차림의 직원이 감시 아닌 감시를 하는 분이 서 계시더라고요. 처음 왔을 때 이런 시스템들이 유지가 될까 걱정되는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좋은 것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 물건처럼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의 좀 더 나은 배려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서점 안 카페입니다. 자유로이 음료를 마시며 책을 고르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소품은 종류가 많이 줄었고 또 고급진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어 있어 예전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진열 자체가 작품 같았습니다.
요리책 주변으로는 주방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관련 서적 주변으로는 지도와 여행을 떠오르게 하는 소품들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좋은 소설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멍청한 사람이다." 이 소리 듣지 않으려면 좋은 소설도 많이 읽어야겠죠~^^
아이들을 위한 코너에는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맘껏 볼 수 있도록 나무 바닥과 러그, 그리고 작은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기를 위한 모빌류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종류들이 많습니다.
500여 평이나 되는 공간을 내 서재인양 이곳저곳 누비며 책 숲을 산책합니다.
많이 행복해지고 품위 있어지는 이터널저니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출처: http://cobaltbluewings.tistory.com/27 [코발트블루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