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9. 월요일. 경기도 양평 남한강 자전거길 세번째 걷기.
남한강 자전거길을 끝까지 걷고 싶어 세번째 갔다. 팔당역에서 양평역까지가 전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다. 첫번째는 운길산역에서 팔당역까지 걸엇고, 두번째는 운길산역에서 곡수역까지 자전거를 빌려 타고 다녔고, 이번에 세번째로 곡수역에서 양평역까지 걸은 것이다. 이번 구간은 대부분 자전거 전용 도로로 되어 있어 보행자 도로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만 가끔 지나칠뿐, 걷는 사람도 없었다. 자전거가 다녀야 할 길을 많이 따라 걸어야 했다. 남한강이 전혀 보이지 않는 구간도 있고, 멀리보이는 구간도 있으며, 대부분 옆으로 서울에서 양평으로 가는 자동차도로와 함께 가기에 많은 자동차 소음을 들어야 했다. 가게와 건물들이 많아 친인적인 도로였다. 예쁜 전원주택도 많이 보였다.
곡수역에서 출발하여 가까운 곳에 지나게 되는 원복터널 입구.
강보다도 주변의 산 경치가 아름다운 구간을 지나며.
남한강 자전거길의 8대 명소 중의 하나인 기곡터널의 내부와 출구 가까이에서.
동네와 다리가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치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남한강에 아주 가까이 걷는 길에 수상스키 출발점이 있고, 그 위에 화장실과 샤워실이라는 표시만 있는 예쁜 건물이 있다.
수상스키장에서 출발한 수상스키가 한강을 멋 있게 가르고 있었다.
모처럼 보인 길가의 개나리가 반가웠다.
자전거 전용도로 표지판이 가끔 보였다.
길 위의 자전거길 표시도 가끔 있었다.
자전거길과 함께 개나리가 활작 피어 있는 구간에서.
양평휴게소에 목련나무 한그루가 개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양평시내로 진입하는 입구에 물안개공원이 있고, 큰 도로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다.
계단길을 오르면 물안개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남한강 조망이 좋은 고산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자가 있다.
야간 조명시설이 되어 있는 등, 정자가 너무 훌륭해서 무슨 유래가 있는가 하고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다.
고산정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모습들.
양평 군민회관 가까이에 있는 표지석과 안내판.
양평에서 이천 여주 방향으로 다시 시작되는 자전거길 입구. 충주댐까지 계속 되는듯한 길. 전철을 이용해서는 갈 수 없는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