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두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요소는 사회, 경제적 요소가 포괄적으로 작용하여 경제성장률, 인구구조변화, 금리동향, 정책변화, 지역 개발이슈, 수요 및 공급 등 다양한 요소를 갖는다. 특히 사회 인구학적으로 인구 및 가구 구성비 변화가 수반되는 인구계층 구조의 변화는 주택 시장의 규모, 형식 및 가격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먼저 최근 사회적 현상인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개념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1. 저출산의 개념과 현황
저출산은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은 평균 출생아수에 의해 측정되며 1970년대에는 4.53명, 1980년에는 2.83명으로 감속하였고, 1990년에는 1.59명, 2000년에는 1.47명, 2005년에는 1.0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나라로 변하게 되었다. 출산율이 2.1명이면 인구 현상 유지가 가능한 인구대체 수준이라하며, 출산율 1.3명이하는 초저출산 사회라 부른다. 따라서 2001년 이후 한국은 초저출산 사회로 진입한 상태이다.
2. 고령화의 개념 및 현황
어느 사회의 고령화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에 의해 평가되며, 전체인구수에 대한 노인 인구 비율이 각각 7%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화사회로 구분되어 일컬어진다.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이미 도달하였고, 2018년에 고령화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와 같이 출생아의 감소, 경제력의 향상, 건강 보건의료 수준 향상,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하게 되며 이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사회, 경제적으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ㆍ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노동력 수급의 불균형
ㆍ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경제활력이 저하
ㆍ 노인부양비의 상승, 사회적 부담
Ⅱ.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시장 변화
1. 인구구조 분석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를 바탕으로 한 2015년 11월 기준 국내 총 인구는 51,069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2.7% 증가하였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0.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인구 증가율이 큰 지역은 제주(9.9), 경기(7.1), 인천(6.1)순이며, 감소는 서울, 부산, 대구 순이다.
< 그림 1 > 총인구 및 증감율
< 그림 2 > 시도별 인구 증감율
인구 구조는 30대 미만과 6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형태를 띄고 있으며, 40~50대가 30.2% 분포하여 저연령층 감소, 중간 연령층 및 고연령층이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그림 3 > 인구 구조(피라미드) 변화
유소년인구(14세 이하)는 13.9%, 생산연령인구(15~64세) 72.9%,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3.2%로 분포되어 유소년부양비 감소, 노인 부양비 증가 추세이며 고령화지수(유소년대비 노인인구비)는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중위연령은 41.2세로 고령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13.2%, 229개 시군구 중 초고령사회는 37.6%, 고령사회는 22.7%, 고령화사회는 38.39%이다. 제주지역은 노인인구가 14.1%(서귀포시에 비하여 제주시권 노인비율이 약간 적음)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하였고, 유소년 인구 비율도 전국에 비해 2.4% 높다.
< 그림 4 > 연령계급별 분포
< 표 1> 시도별 인구구조
2. 가구 및 세대수 변화
전국 총 가구수는 19,567천 가구로서 소가족화 및 분화 등으로 가구증가율이 인구증가율보다 높으나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이다. 가구수가 증가한 시도는 제주(17.8%), 울산(13.4%) 순이며 전국 8.9%를 상회하였다.
< 그림 5 > 연도별 가구수 및 증감율
< 그림 6 > 시도별 가구 증감율
2015년 전국 평균 가구원수는 2.53명, 주된 가구 유형은 1인가구가 27.2%, 2인가구 26.1%로 소가족화되는 추세이다. 1인가구는 2010년 4인가구를 추월하였고 최근 2인가구도 추월한 상태이다.
< 그림 7 > 평균가구원수(2015)
< 표 2 > 연도별 평균 가구원수
1인가구 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7.2% 이다. 주요국가의 1인 가구 비율이 미국 28.0%, 영국 28.5%, 일본 32.7%과 비숫한 비율로 접근하고 있으며, 연령별 1인 가구 비율은 60대 12.8%, 나머지 연령층에서 17~18% 범위이며 1인 가구는 주로 단독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한지붕 아래 4인 가족이 보편적이었던 시기는 과거 얘기가 되었다.
< 그림 8 > 가구원수 규모(2015)
< 그림 9 > 연도별 가구원수 비율
3. 가구별 주거 실태
주거실태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 48.1%, 단독주택 35.3% 순이며, 아파트는 40대 전후, 단독주택은 75세 고령인 거주 비율이 높다. 아파트 거주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5.4%인 제주로 나타났다.
< 그림 10 > 연도별 거주 유형 변화
< 그림 11 > 시도별 공동주택 거주 비율
4. 주택의 수 및 규모 변화
2015년 기준 총 주택수는 16,367천 호이며, 총인구수를 주택수로 나누면 1주택당 3.12인이다. 주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최근 증가율이 둔화되었고, 아파트는 점진적 증가 및 단독주택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 그림 12 > 총주택수 추이
< 표 3 > 주택의 유형
< 그림 13 > 주택의 유형 추이
< 그림 14 > 지역별 총주택 증감율
제주도 주택 증가율은 20.8%로 가장 높고, 기존 아파트 수는 전국 대비 가장 낮은 상태로서 주택 유형은 단독주택(42.8%), 아파트(32.0%), 다세대주택(13.1%) 순이다. 주택의 연면적으로 본 주택규모는 60㎡초과 ~ 100㎡이하 규모가 가장 큰 39.3%이며, 주택 준공년도를 기준으로 노후화 정도는 준공 후 20년 이상된 건물이 전체 건물대비 43.8%이다.
5. 제주도 인구 및 건축물 현황
1) 가구원수 분포
<표 4> 가구원수 분포
2) 제주도 인구 및 주택 현황
참고 : 최근 제주도 통계자료 기준
<표 5> 년도별 인구, 세대수 및 주택보급률
<표 6> 제주도 주택유형별 분포(2014)_통계청
<표 7> 제주도 총인구 및 주택유형
< 표 8 > 용도별 건축물수
Ⅲ. 주택 및 건설시장 전망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한국사회는 저출산, 고령화사회로 일컬어지는 인구구성비 변화로 인하여 전체 인구수 대비, 유소년인구 감소 및 노인인구비가 증가되는 추세이며, 가구원수가 평균 2.53명으로 감소로 소가족화되었으며, 1~2인가구 형태 비율이 가장 큰 가구가 되었다.
주택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며 아파트에서 주거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되는 추세이다. 향후 주택시장은 민간부문에서는 1, 2인 가구형태 주거에 맞는 소형아파트 공급 및 임대건물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이 증가할 것이므로 생활형 오피스텔, 원룸형 임대주택 시장이 활성화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정책적으로는 결혼 및 출산율 증가를 위하여 행복주택 건설, 생애첫주택마련 및 보육 시설등 국가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지역적으로 제주도 및 세종시는 꾸준히 인구증가, 가구 및 세대수 증가, 주택수 증가, 주택가격 상승, 건축허가 및 착공실적이 증가됨에 따라 인구이동 및 지역 개발정책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며, 국내 지역별로 주택시장 및 건설경기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료출처 : 통계청, 제주도청, 세움터 등
위 글은 전적으로 국가통계 자료이외는 개인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첫댓글 자료 감사합니다 너무 잘보았네요~~^^
감사합니다
자료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