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서예자료[1902]張說(장열)5절-蜀道後期(촉도후기)
蜀道後期(촉도후기) : 촉도에서 기한에 늦어
張說(장열) 說=말씀 설, 기쁠 열, 달랠 세,
客心爭日月 (객심쟁일월) 나그네 마음 시간을 다투니
來往豫期程 (내왕예기정) 오가는 기한을 예정해서라
秋風不相待 (추풍불상대) 가을바람 기다리지 않고
先至洛陽城 (선지낙양성) 먼저 낙양성에 이르렀구나
☆ 한 자 한 자 살피기
客心爭日月 (객)나그네 / (심)마음 / (쟁)다투다 / (일)해 / (월)달 |
來往豫期程 (래)오다 / (왕)가다 / (예)미리 / (기)기약하다 / (정)길 |
秋風不相待 (추)가을 / (풍)바람 / (불)아니다 / (상)서로 / (대)기다리다 |
先至洛陽城 (선)먼저 / (지)이르다 / (낙)물이름 / (양)볕 / (성)성 |
☆ 뜻풀이 살피기
- 蜀道(촉도) : 촉으로 오가는 길.
- 後期(후기) : 정해진 날보다 늦어지다
- 日月(일월) : 세월, 시간
- 豫期程(예기정) : 기한을 미리 정하다
- 秋風不相待(추풍불상대) : 가을 바람이 기다려주지 않다
→ 가을 바람 불기 전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가을 바람이 시인보다 먼저 이르렀다는 의미
- 先至(선지) : 먼저 이르다 → (바람이) 먼저 (낙양성에) 도착하다
- 洛陽(낙양) : 당나라의 수도
☆ 지은이
張說(장열 667~730)은 중국 당 왕조의 재상이다.
자(字)는 도제(道濟) 또는 설지(說之)이다.
당 현종의 재상으로 훗날 연국공(燕國公)에 봉해졌다.
문장에 뛰어나 당시 당 조정의 중요한 문서는 대부분
그의 손에서 나왔으며, 고관의 비문(碑文)과 묘지(墓誌)
또한 많이 써서 허국공(許國公) 소정(蘇頲)과 함께
연허대수필(燕許大手筆)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