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나무 단엽
1)내용: 성장 조절를 통하여 분재의 모양을 다듬어 관상 가치를
높이는 기법..
2)시기: 6월초부터 7월초에 솔잎의 길이선택에 따라 시점을 결정
3)방법: * 올해자란 새가지를 작년 잎 바로 위에서 잘라 주고 묵은 잎은
최소 4잎을 남겨둔다.
* 묵은 잎은 1cm 길이로 잘라준다.
* 단엽은 전체 2/3를 하여야 눈이 잘 나올 수 있다.
4)관리: *거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새눈은 2개를 남겨두고 핀샛으로 재거
2.취목
환상박피, 철사조임, 상처내기 등의 방법으로 뿌리에서부터 양분흐름을 차단하여
필요한 부분에 뿌리로 분화하게 하는 방법
(식물의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 휘어서 한끝을 땅속에 묻어 뿌리가 나오면 그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어 독립된 개체를 만드는 인공 번식법)
1). 환상박피법.
취목 기법 중에서 가장 잘 사용되는 방법이 환상박피이다.
이것은 글자그대로 취목하고 싶은 부분의 주위 껍질을 한바퀴 벗겨내는 방법이다.
나무는 제일 외측에 표피, 그 내측에 형성층, 그리고 중심부에 목질부로 크게 세 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취목을 걸
부분의 상하에 칼집을 내어 껍질을 벗긴다.
그때 표피만이 아니라 형성층을 완전히 떼어내고, 거기다가 목질부까지 먹어들어 갈 정도로 확실하게 벗겨 떼어낸다.
이 작업으로, 상하의 양분의 흐름을 막고, 벗겨낸 윗부분에 캘루스가 생겨 발근하는 것이다. 껍질이 완전히 벗겨졌으면, 그 부분에 수태를 감고 비닐이나 포트를 묶어 붙여 그 안에 용토를 넣고 발근을 기다린다.
(수태를 감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순서
1. 테이프를 붙여놓은 곳이 취목 위치이다. 줄기지름의 1.5∼2배의 폭으로 박피한다.
2. 박피 위치의 상하에 칼집을 낸다.
3. 나무껍질과 그 아래에 있는 속껍질을 벗겨 떼어낸다.
4.. 발근시키고 싶은 상단부를 깔끔히 다시 잘라둔다.
5. 목질부에 이르기까지 확실히 깎아 들어가, 속껍질을 완전히 제거한다.
상단의 형성층은 잘 드는 칼 붙이로 깔끔하게 잘라둔다.
6. 발근 예정 위치에 발근촉진제(오키시베론)을 발라준다.
7. 오키시 베론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화장지를 감아둔다.
8. 발근부를 둘러싸게끔 비닐포트를 매단다. 이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9. 포트에 적옥토를 부어넣는다.
10. 적옥토를 다 채우면 작업완료. 이후 관수를 확실히 해 준다.
취목 분리방법
발근을 확인하였으면 잘라서 분리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톱 등을 이용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게 작업을 한다.
또한, 수종이나 배양상태에 따라 발근하는 시간에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리 하는 것은, 발근을 확인한 다음에
분리작업을 하도록 한다.
1. 매달아놓은 포트를 떼어내고, 발근된 뿌리아래 부분 줄기를 절단한다.
2. 절단 후
3. 적옥토만으로 취목한 경우는, 그대로 초벌구이화분에 넣어, 용토를 채운다.
4. 취목 분리작업 완료.
2.) 상처내기 방법
상처내기 방법은 취목을 걸 부분의 주위 3∼4군데를 밑에서 위로 향해 2cm정도의 길이를 정으로 파 제킨다.
그 때는 목질부까지 도달하도록 정을 넣도록 한다. 그리고는 파 제킨 틈에 수태를 밀어 넣고 또 그 위에 수태를 둘러
감는다.
그리고 비닐이나 포트를 묶어주고, 그 안에 용토를 넣어 발근을 기다린다.(용토를 넣지 않는 경우도 있음) 이 방법은
상처낸 선단부분에서도 발근하고, 자른 껍질 부분도 장래의 뿌리 뻗음이 되기 때문에,
뿌리 뻗음 모양새가 빨리 만들어진다.
순서
1. 취목하는 부분에 정을 넣는다.
2. 정으로 물관을 몇 군데 쐐기형(v)으로 파 제킨다.
3. 정의 상처 한군데 한군데에 수태를 집어넣는다. 가능한 한 깊이 넣는다.
4. 파 제킨 부분전체에 수태를 덮어준다.
5. 게다가 전체를 수태로 폭넓게 덮어준다. 수태는 약간 견고하게 눌러 붙여준다.
6. 비닐(포트도 가능)을 수태 위에 덮고 확실히 고정시킨다.
취목 3대 기법의 선택 3 기법은 각각 이점과 결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수종에 대해 발근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환상박피에 비해, 철사걸이방법은 발근하기 어려운 데다
캘루스가 철사를 타고 넘어버려, 발근하지 않고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환상박피의 경우, 실패해버리면, 줄기근처에 큰 상처가 남게되어, 대목의 모습 그 자체를 추하게 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 점에서, 철사감기방법이라면 그 만큼의 큰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
상처법의 경우에는 파 제킨 선단부분에서도 발근하고, 벗긴 껍질 부분에서도 장래의 뿌리 뻗음이 되기 때문에,
빨리 뿌리 뻗음을 만드는 데에 적합하다. 이처럼 각각의 기법의 이점과 결점을 고려하고, 또 수종의 성질을 포함하여
제일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 나무의 굵기에 따라서도 기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극히 가는 나무의 경우 등, 껍질을 깎아내 버리면,
약해 말라죽어 버릴 걱정도 되기 때문에, 철사감기기법을 취한다거나 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3.) 철사 감기 법
환상박피법이나 상처내기 처럼 양분이나 수분의 통로를 칼 붙이로 절단해 버리는 것에 대해,
철사로 나무를 졸라서 양분이나 수분을 멈추게 해버리는 것이 철사 감기 법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철사를 건 부분의
바로 위 부분이 부풀다가 발근하는 것이다. 그 후의 처리는, 다른 기법의 경우와 같고, 물이끼나 용토를 붙여서 발근을
기다린다.
순서
1. 발근시키고 싶은 부분 밑에 철사를 이중으로 감아 꽉 묶는다. (철사의 굵기에 맞추어서 줄기를 벗겨,
발근제를 발라주면 발근 확률은 높아진다)
2. 방충망을 둥글게 말아둔다.(비닐이나 포트로 해도 좋다)
3. 방충망 안에 용토를 넣고 완료.
취목전 사진(환상박피)
박피하는 모습
취목 완료사진
첫댓글 오~잉~원장님이 바라던 훌륭한 학생이시군요. ㅋㅋ 학창시절 공부좀 하셨을것같은데요. 일목요연한 정리 감사합니다.
사진과 함께 정리가 잘 되었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혼자작업하며 사진촬영하고 올리면 작업의 시작전과 후에 모습만 올리게 됩니다.
이렇게 작업하는 과정을 사진과 설명을 같이하면 이해하기가 용이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맑은고을님 교육내용 정리 감사드립니다.
정리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혹 이전에 분재관련하여 공부 하셨던것 같네요?
다시 한번 정리해주신것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원장님이 늘 바라던것인데 이제야 주인을 만났습니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복습차원에서 ~~
과분한 친찬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