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포스팅 하는 것은 딱히 주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을 다루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리며.....
6월24일 (일)
앞 글의 포스팅에 이어 하는 일요일의 일상 입니다.
우리 동네 (산지 2주차) 굉장히 친근해짐 ㅠㅠㅠㅠ(어케떠남..)
이렇게 평화로운 곳이에요 ^--------^
역시 같은 모양 같은 크기 같은 색들의 집이 일렬로 ~~~
공원 다녀오는 길에 아주머니께서
"저거봐 클로에~~~ 저거 알아? 본적있어? 찍어 어서~~"
"아아아~~ 오케이"
(많이 본 방울꽃이였습니다 ..)ㅎㅎㅎㅎ
하 더블린의 하늘은 참 낮은 느낌이에요
나를 확!!!!!!!!껴 안은느낌 (엄머엄머)
짜잔짜잔 마가렛 라퐈틔아주머니의 집입니당
(홈스테이 정보가 없어서 조만간 제가 어여어여 올리겠습니당 ^^)
저는 쩌기 밑에 일층 오른쪽 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당.
왜 집에 안들어가냐면요....
(아주머니랑 나랑 키를 둘다 안가지고 나왔다고 난 말못해 ~~)
아주머니는 스페어 키를 찾고 계십니다. 집외부 어딘가에서
집 바로 옆에 있는 잔디에요 ㅎㅎㅎ
강아지들 뛰놀때도 있고 애들 뛰놀때도 있고
(집찾기가 편해요)
아주머니가 스페어키를 찾아서 문을 따신후 ㅎㅎㅎ
뒷뜰을 구경시켜 주신다기에 따라 나섰습니당.
꽃들도 키우시구요 ~~
▼딸기에요 ~~~ 요번년도에는 햇빛이 잘 안들어서 다 죽었다고 슬퍼하셨어요 ㅠㅠ
아주머니의 섬세한 손놀림 ,아름다운 머리색깔 ㅠ^ㅠ
아 화분옆에는 이렇게 달팽이집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
옆에 파랑색은 뭘까 .....(벌레?덩?달팽이?머야머야)
하는데
달팽이 죽이는 약이래요 X _ X
꽥
▼달팽이 껍질들 보이시나요 ㅠ.ㅠ
아주머니는 창고로 돌진하셨습니다.
▼짜잔 !!!! 이것이 바로 바로 바로 달팽이 죽이는 약 !
(친절히 사진찍으라고 잡아주시는...ㅠ.ㅠ)
요것을
인정사정 없이 뿌려요 !!!!!!!!!!!!!!!!!!!!!!!!!!!
마구마구 작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
이렇게 달팽이를 잡으시는 아주머니...ㅎㅎㅎㅎㅎ아 귀염귀염
사실 버스타러 걸어 갈때도 길을 안보고 걷는다면 달팽이 집 몇개는 밟았을 거에요..
새삼 느끼는 건 더블린엔 달팽이가 참 많다 ~! 라는것 ㅠ.ㅠ꾸물꾸물
▼이놈 왕벌 이녀석!!윙윙 너도 달팽이 약 맛좀 봐라
▼이 장미꽃 향이 죽여요 ㅠ.ㅠ
마치 샤워(장미향) 하는 기분
이렇게 장미꽃이 활짝 피면
한움큼 뜯으셔서
▼현관앞에 말리신다고 하네요 !_!
어쩐지 집에 들어 올때 마다 향이 ~_~
(졸리워요=좋아요)
아로마 오일 한두방울 넣고 섞으시고는
음 ~ 스멜~
저에게 이걸 주셨습니다..
어디다 써먹지....?
오늘의 달팽이 잡기 놀이는 끝~~~~ ㅎㅎㅎㅎ
핫 저녁밥 공개할게요
치킨커리입늬당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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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홈스테이맘도 저 달팽이죽이는약쓰는데!!!!!! ㅋㅋ 집있는 달팽이보다 집없는달팽이가 더 징그럽다는.... ㅠㅠ 지렁이같아..
웩!!!!!!!!!!!!!! 민달팽이 ㅠ.ㅠ 왜 이집에는 달팽이 집만 버려져있을까요 달팽이 몸뚱아리는 어디갓지!!!!!!!!!!!! 더무서워ㅠ.ㅠ
뭐야. 너네 둘다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보람찬 하루를 보냈구나 정혜! 마가렛 아줌마와의 완벽한 데이트를 했네. 근데 이밤에 날 또 배고프게 만드는 마지막 사진............. -_ㅜ
언니 ㅋㅋㅋㅋ요아주머니 무심한듯 시크하게 잘해주셔요 ㅎㅎㅎ 밥종류는 계속 커리밖에옶다는거 ㅡ.ㅠㅠㅠ
여기 홈스테이집도 가든있는데 달팽이 사냥좀 해봐야겠네요^^
ㅎㅎㅎㅎㅎ아줌마가 농담으로 제스프에 넣어주시겠다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