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脚陽春(유각양춘) : 다리가 있는 양춘이라는 뜻으로, 각양각처(各樣各處)에 은혜를 베푸는 사람을 이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有口無言(유구무언) : 입은 있으되 말이 없다는 뜻으로, 아무 말도 못하거나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의미.
◈有口無行(유구무행) : 입으로 지껄일 뿐 실행이 없음.
◈有口不言(유구불언) : 입은 있으되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할 말이 있어도 사정이 거북하여 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柔能制剛(유능제강) :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어할 수 있다는 뜻으로, 유약(柔弱)한 것이 능히 강강(剛强)한 것을 이긴다는 의미.【유】弱能制强(약능제강) : 약함이 강함을 제압할 수 있다.
◈有頭無尾(유두무미) : 머리는 있어도 꼬리가 없다는 뜻으로, 시작은 있어도 마침이 없다는 의미나 일이 흐지부지 끝나버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龍頭蛇尾(용두사미) :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
◈油頭粉面(유두분면) : 기름 바른 머리와 분 바른 얼굴이라는 뜻으로, 부녀자가 화장을 하거나 화장을 한 여자를 이르는 말. 賣春婦의 의미로도 사용됨.【관련어】路柳墻花(노류장화) : 길가의 버들과 울타리에 핀 꽃.
◈由來之風(유래지풍) : 유래가 있는 풍속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속이라는 의미.【관련어】美風良俗(미풍양속) : 아름답고 좋은 풍속.
◈有名無實(유명무실) : 이름이 있으나 실상이 없다는 뜻으로, 소문만 아름다울 뿐 실질이 수반되지 않는다는 뜻이나, 불가(佛家)에서 헛된 이름만 있을 뿐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관련어】名實相符(명실상부) : 이름과 실상이 서로 꼭 맞음.
◈有無相生(유무상생) 유와 무가 서로 생겨난다는 뜻으로, 有無가 서로 교호(交互)하여 생겨나는 것에서, 유에서 무가, 무에서 유가 생겨나는 상대적 관계를 이르는 말.【유】難易相成(난이상성) : 難易가 서로 생성됨.<老子>【관련어】有無相通(유무상통) :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융통함.
◈有服之親(유복지친) 복이 있는 친척이라는 뜻으로, 상례(喪禮)에 상복(喪服)을 입는 가까운 친척을 이르는 말.【준말】有服, 有服親.
◈有備無患(유비무환) : 갖춤이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미리 준비함이 있으면 어떤 환란(患亂)을 당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의미.[= 有備無憂(유비무우)]【유】居安思危(거안사위) : 편안함에 거하여 위태로움을 생각함. 安不忘危(안불망위) : 편안해도 위태함을 잊지 않음.
◈有死無二(유사무이) : 죽음이 있어도 둘은 없다는 뜻으로, 죽는 한이 있어도 두 마음을 품지 않음을 이르는 말.【관련어】不事二君(불사이군) : 두 임금을 섬기지 않음.
◈維 歲 次(유 세 차) : 해의 차례(제문의 첫머리에 쓰는 관용어). 제문의 끝에는 '尙饗(상향)'.
◈有始無終(유시무종) : 처음이 있으나 끝이 없다는 뜻으로, 일을 시작 하나 성취하지 못하듯이 사람이 절조가 없음을 이르는 말로 사용됨.【유】龍頭蛇尾(용두사미) :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
◈唯我獨尊(유아독존) : 오직 나만이 유독 존귀하다는 뜻으로, 불가(佛家)에서 석가(釋迦)가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말했다고 함. 혹 자기만 잘난 체 하는 태도를 이르기도 함.【유】獨不將軍(독불장군) : 남을 무시하고 혼자 일을 처리함. ['73. 인하대, '75. 항공대]
◈由我之歎(유아지탄) : 자신을 말미암은 탄식이라는 뜻으로, 자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가 미치게 된 것을 한탄한다는 의미.
◈有耶無耶(유야무야) : 있느냐? 없느냐? 라는 뜻으로, 어물어물하거나 흐지부지함. 또는 흐리멍덩하거나 어느 쪽도 아님을 이르는 말.
◈游雲驚龍(유운경룡) : 흐르는 구름과 뛰는 용이라는 뜻으로, 뛰어나게 잘 쓴 글씨의 자획에 생기(生氣)가 움직임을 형용하는 말.【異字同音語】流雲驚龍(유운경룡).
◈唯唯諾諾(유유락락) : 예예! 승낙한다는 뜻으로, 일의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두 말 없이 승낙해 무조건 따름을 이르는 말.
◈悠悠度日(유유도일) 느릿느릿 한가히 날짜를 보낸다는 뜻으로, 아무 하는 일 없이 한가하게 세월을 보내는 의미.
◈悠悠自適(유유자적) : 한가히 스스로 만족한다는 뜻으로, 속세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껏 즐김을 이르는 말.【유】雲出無心(운출무심) : 흐르는 구름처럼 인생을 유유히 삶.
◈遊衣遊食(유유도일) : 놀면서 옷만 입고 놀면서 먹기만 한다는 뜻으로, 하는 일도 없이 놀면서 입고 먹기만 한다는 의미.【유】無爲徒食(무위도식) : 하는 일 없이 한갓 먹기만 함.
◈悠悠忽忽(유유홀홀) : 일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냄.
◈唯一無二(유일무이) : 오직 하나고 둘도 없다는 뜻으로, 오직 하나뿐이라는 '唯一'의 강조된 의미.[= 惟一無二]
◈惟日不足(유일부족) : 오직 날짜(시간)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일이 많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끝나지 않거나 부지런히 쉬지 않고 노력을 계속함을 이르는 말.[= 維日不足]
◈有終之美(유종지미) 끝이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으로, 끝까지 잘하여 일의 결과가 훌륭하게 됨을 이르는 말.
◈有酒無量(유주무량) : 술은 있으나 양이 없다는 뜻으로, 한없이 마실 정도로 주량(酒量)이 큼을 이르는 말.【유】斗酒不辭(두주불사) : 말술도 사양하지 않음. 주량이 셈.
◈遺臭萬年(유취만년) : 남겨진 악취가 만년이라는 뜻으로, 더러운 이름을 영원히 남긴다는 의미.【반】流芳百世(유방백세) : 꽃다운 이름이 백대에 전해짐.
◈游必有方(유필유방) : 놀 때에는 반드시 방향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먼 곳으로 놀러 갈 때는 반드시 자신의 행방을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는 자식의 도리.【관련어】出告反面(출곡반면) : 나갈 때는 아뢰고 돌아와 대면함.
◈游閑公子(유한공자) : 한가하게 노는 공자라는 뜻으로, 의식 걱정이 없이 한가롭게 노는 사람이나 부귀한 집안의 자제를 일컫는 말로 사용됨.
◈有害無益(유해무익) : 해로움이 있으나 이익은 없다는 뜻으로, 이로움은 하나도 없이 해로움만 있다는 의미.【유】百害無益(백해무익) : 해롭기만 하고 하나도 이로울 것이 없음.[=百害無一利(백해무일리)]
◈有形無跡(유형무적) : 형체는 있으나 자취가 없다는 뜻으로, 혐의(嫌疑)는 있으나 증거(證據)가 드러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
◈攸 好 德(유 호 덕) : 덕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덕을 좋아하며 즐겨 덕을 행하려고 하는 일의 의미인 오복(五福)의 하나.【참고】五福(오복) : 壽(수 : 장수함), 富(부 : 부유한 삶), 康寧(강녕 : 건강함), 攸好德(유호덕), 考終命(고종명 : 천명을 다함).『《書經》<周書> 洪範篇』
◈肉跳風月(육도풍월) : 글자의 뜻을 잘못 써서 알아보기 어렵고 가치 없는 한시.
◈肉頭文字(육두문자) : 고기의 머리 같은 문자라는 뜻으로, 육담(肉談으로 하는 욕설. 곧 상스럽거나 음탕한 말을 이르는 말.【유】淫談悖說(음담패설) : 음탕하고 상스러운 이야기.
◈肉腐出蟲(육부출충) : 고기가 썩어 벌레가 나온다는 뜻으로, 근본이 무너진 뒤에 화난(禍難)이 일어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肉山脯林(육산포림) : 고기를 산같이 쌓고 포를 숲처럼 놓았다는 뜻으로, 몹시 사치스러운 연회(宴會)를 이르는 말.【유】酒池肉林(주지육림) : 술로 연못 삼고 고기로 숲을 이룸.
◈允文允武(윤문윤무) : 진실로 문이 있고 진실로 무가 있다는 뜻으로, 천자(天子)가 문무(文武)의 덕(德)을 겸비하고 있음을 칭송하는 말.【유】緯武經文(위무경문) : 문무를 종횡(縱橫)으로 겸비해 나라를 다스려 경륜(經綸)함.
◈潤筆之資(윤필지자) : 붓을 꾸미는 자산이라는 뜻으로, 글을 써서 돈을 얻는 일인 '집필료'나 '원고료'의 의미로 사용됨.[潤筆料]【참고】潤筆 :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일. 시문(詩文), 서화(書畵)에 대해 사례로 주는 보수.[潤筆料(윤필료), 揮毫料(휘호료)].
◈隆冬雪寒(융동설한) : 한창 추운 한 겨울의 눈 내리는 추위라는 뜻으로, 눈보라가 휘날리는 추운 겨울의 의미. [=嚴冬雪寒(엄동설한)]【유】凍氷寒雪(동빙한설) : 혹독(酷毒)한 겨울철의 추위. 冬將軍(동장군) : 겨울의 매운 추위.
◈戎馬生郊(융마생교) : 군마(軍馬)가 교외에서 태어난다는 뜻으로, 군마의 새끼가 국경지대에서 태어나듯이 이웃나라와의 전쟁이 끊이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