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호.~~신난다.^^
“뚜르르르’’여보세요.~~할머니이.~~~.!!
엄마가 할아버지랑 같이 여행 가자고 해요.
강원도 속초로가서 1박하고 오는길에 가평에서
또 1박 하고 오자고 하시네요.
“호호”어린이집도 안가고 정말 신난다.ㅋ
첫날은 목적지인 속초에 도착하여 호텔 스파에서 놀다가 낙산 해변을 잠시 거닐긴 했으나 바람불고 추워서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대게찜과 문어를 주식으로한
식사가 이어졌네요.
할머니가 문어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어보렴.~~~
할머니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응하는 나는 난생처음
초고추장을 찍어서 입에 쏙넣어 씹어보니 이렇게 맛있을수가 이런것을 어른들만 먹어 왔다니.!!
그러나 잠시뒤 입안에 매운맛이 싸악 퍼지니 눈물이
핑돌며 ”크아~~~으으~~~엄마아~ 무우 - 우울”.~~~
이렇게해서 옆에 계신 할머니,할아버지,엄마에게 큰웃음을드리고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드렸다.
둘쨋날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재래식 시장의 정겨움을 한껏 느껴보고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도 타보고 가평 켄싱턴 리조트에 저녁 6시경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리조트내 주변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계곡물에 발도담가 보며 퐁당퐁당 돌도 던져보았다.
무엇 보다도 엄마와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에도 함께하지 못한 아빠에게 많이 미안하였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서 바쁘게 열심히 일하시는 아빠에게
크게 응원하며,아빠 고맙습니다.~~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