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옛길~화암사~도원계곡
언 제 : 2021.10.03. 날씨 : 맑은 가을하늘.
어디로 : 미시령옛길~화암사~도원계곡~진부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여름방학에 퍼질러져 놀았던 댓가를 치르는 날이어라.
시월의 첫날 워밍업겸 방학숙제였던 노추산에서 여름방학졸업을 신고했었고,
어제는 새이령에서 백두대간 남진출발을 신고했으니.
오늘은 미시령옛길에서 신선봉을 어디로 올라갈까?
황철봉은 어디로? 도원계곡에서 대간령은 어디로?
가는날이 장날이라 더더욱 바쁘더라는...
일단은 미시령옛길을 빙빙돌아봅니다.
백두대간종주에서 국공파와의 전쟁은 언제쯤 끝이 날려나?
미시령에서 신선봉과 황철봉 가는길은 출입금지구역표지판을 대밀고 넘을땐
비실이 목숨걸어야 합니다.
2005년도에 북진할때 황철봉아래 저항령에서 과태료 50만원,
2008년도에 남진할때 미시령에서 과태료 30만원.
2012년도에 남진할때 조침령에서 과태료 10만원.
과태료가 인하되어 천만다행이었죠. 과태료인하 만세!!
설악산권역에서만 과태료90만원을 납부했응게 전과 3범이어서
속초시에선 3진아웃이라 또 걸리면 꼽배기 과태료를 당해야 하는 비실이 올시다.
지리산권역에 들어가면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디,
지리산권역에도 천왕봉에서50만원, 중봉에서30만원, 칠선계곡에서30만원 전과3범이거덩요....
도원계곡에서 대간령가는길은 도원계곡의 캠핑장의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들머리길 확보.
화엄사관광은 수바위길에서 루루라라~~
미시령에서 설악으로 내려가는 길은 간단 명료하겠지만,
고갯길에서 오르락 내리락거리는 골짜기들은 아롱아롱합니다.
정맥. 기맥. 지맥 빼고 남는 고갯길의 골짝길을 찾아가는 또랭이가 되어보는...
오르락 내리락 기약없이 가야하는 지랄같은 산길아닌 계곡길이 되것구만...
요렇게 빌빌거리다 지리산 천왕봉까지 무사히 갈수 있을런지?
일단은 설악산신령님께 기원해 봅니다.
미시령옛길 정상에서.
지난날 멀쩡했던 미시령휴게소를 철거하고,
탐방지원센터란걸 덜렁 지어놓고 황철봉이랑 신선봉산길이나 틀어막고.
무신 씰데없는 자연휴식년제라나 어쨌다나.
그대로 두면 아무일 없는 것을 철거하고 틀어막고 지랄들 떠는 것이 훼손하는 것인걸 왜 모를까?
울산바위를 보라보면 금강산이 떠 오르것죠?
미시령내려가다 우측으로 넘다보는 울산바위
비실이부부의 미시령관광중이어서 한 컷.
화암사입구 좌측에 올라서서 수바위길을 빙빙 돌고.
수바위가 쌀바위라 하는 ....
화암사 대웅전에서
화암사가 금강산권역이란 사실에...
대웅전 옆 뒷편에.
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화암사
화암사관광을 마치고 도원계곡으로 가는길에
아야진의 해산물을 도원계곡에서 대간령넘어 새이령을 넘나 들었던 보브상길이엇을까?
쇠치지맥의 울진에서 영양으로 넘어가는 십이령길이랑 맥을 같이 하는 것일까?
도원계곡에서 올려다 본 신선봉입니다.
도원계곡의 전경입니다.
지난 2일 새이령길을 따라 대간령에서 만났었던 대구등산학교의 트레일종주 시그널인가 봅니다.
도원계곡에서 대간령으로 올라가는 새이령길의 입구를 찾았습니다.
도원계곡에서 대간령으로 가는 입구를 확인 했응게 배고퍼~~
진부령에서 마산봉 다녀와서 도원계곡에서 대간령넘어 신선봉으로 갈라치믄 민생고부터...
각시야~ 민생고를 어디서...
기양 횟밥이나 한그릇... 야박허네~ 사시미 한접시쯤은....
배고퍼~~
아야진에서 회밥으로 민생고만 해결...
구르마땜시로 이슬이랑 카스빼고나면 뭔 맛으로...
푹~~ 쉬고, 내일은 마산봉을 무사히 다녀와야 할 것인바.
요걸로 땡땡 합니다. 진부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