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얼굴로 다가왔다.
몇달전엔 이렇게 보여주더니만..
휴가때 어디갈까?
가족 물음에 '솔방죽' ~ 이라고 했다가 핀잔 받은 곳
난 왜 이런곳이 마음이 편한지 ...
영락없는 호랑이띠다... ^^
갈대숲도 걸어보고..
한손으로 촬영하는 저 여유하며~~
가운데 아파트가 친구인 우장로가 사는 곳인데 그는 진국같은 친구다.
얼마전에 의림지 솔밭에서 섹스폰 불던 그 친구다.
철새는 다 떠났는줄 알았더니
검둥오리가 보인다.
나무가 움직이길래 자세히 보니
거북이 한마리가 나무를 타고 일렁이고 있다..
방죽 주변 논엔
소 먹이용으로 쓰이는지 볏짚단을 말아놓은 것이 많이 보이는데
바로 저 결속기의 작품이다.
볏짚단 사이를 지나가면 저렇게 말려서 기계에서 나온다.
절대농지에 둘러쌓인 방죽..
그래서 길도 정리하지 않은채
해제되길 기다리는 듯 ...
좀더 솔직해 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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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많기에
어르신들이랑 자주 오고 싶은 곳 중 한곳이다.. ^^
첫댓글 이렇게 편안해 보이는 곳과 시간적 여유로움을 가진 장로님이 부럽습니다~~맘껏 즐기십시요~~~전 사진으로만 볼랍니다~에휴 부럽당~~~~
ㅎㅎ 부럽지요? 이 여유로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
에효저두 부럽네요....
ㅎㅎ 참 아름다운 곳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