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쓴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포인트(마일리지) 제도는 작지만 유용한 경제적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포인트 제도가 항공사, 주유소, 신용카드 이외에 교통카드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포인트를 잘만 이용해도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시 포인트 적립방법 1. 티머니 마일리지 : 사용금액의 0.2% 적립, 1000마일리지(1,000원) 이상부터 사용 가능,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카드 등록을 해야 함 2. 후불식 교통카드 : 카드사·카드 종류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 천차만별, 카드 선택시 연회비, 포인트 적립률,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전월 실적, 실적 산정시 대중교통 이용금액 포함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 3.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GPS를 통해 대중교통을 타기 전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를 측정한 후, 이용실적에 따라 '그린카드'에 포인트 적립 |
티머니 마일리지
티머니는 2004년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 시 새로 도입된 선불제 교통카드이다. 미리 금액을 충전시켜놓고 쓰는 것으로, 사용금액의 0.2%가 적립된다. 250일간 왕복 1회씩 티머니를 꾸준히 이용했다면 편도 1회분의 무료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티머니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본인의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http://www.t-money.co.kr)에 등록해야 한다. 충전 비밀번호를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후에 지하철 역사 내 역무실에 있는 '티머니 서비스 데스크'를 방문하면 된다. 1,000마일리지(1,000원)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마일리지를 통해 티머니 충전뿐만 아니라 선물, 기부(아름다운재단, 1,000마일리지=1,000원)도 할 수 있다.
티머니 마일리지는 티머니 카드를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충전'을 할 때도 적립을 할 수 있다. 지하철역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기보다 제휴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체크카드로 충전을 하면 이에 따른 체크카드 포인트도 함께 적립할 수 있다.
후불식 교통카드
후불식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로서, 카드사별로 다양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가 있는데 이를 골라 쓰면 유용하다. 카드 선택 시 연회비, 포인트 적립률,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전월 실적, 실적 산정시 대중교통 이용금액 포함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말 소득공제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높긴(체크카드 30%, 신용카드 15%) 하지만 체크카드의 대중교통 이용액은 즉시 결제가 아니라, 일정기간 동안 모았다가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이라 신용카드처럼 처리된다. 즉 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소득공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처리되므로 굳이 체크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GTPS: Green Transportation Point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