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사람들처럼 9시에 숙소에서 나왔다
벌써 루브르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뮤지엄 패스입장줄조차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니.....
에전에도 그랬지만 드뇽관, 쉴리관, 리슐리외관을 헷갈려 하면서 ... 아는 작품 위주로 다시 한번 확인 하면서 감상하였다
일명 유명하다는 작품 앞에는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예나 다름이 없이....역시 모나리자 앞에는 틈이 없었다
여기의 모나리자는 진품이 아닌데... 이것을 알고도 열심히 감상을 하고 있다 ㅎㅎ
미술관 카페에서 간단히 늦은 점심을 먹고 튈르리공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마들렌 대성당으로 가는 도중 어저께 먹지 못한 라뒤레 마카롱가게를 뜻밖에 만나 몇개 사서 먹었다. 입구에 코린트식 기둥이 있어서 그런지 성당이라기 보다는 미술관 입구같은 느낌을 받앗지만 내부는 달랐다. 여기에서 쇼팽의 장례식이 있었다고한다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페라 가르니에- 샤걀의 천정화와 베르샤유의 거울의 방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중앙대기실 등..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여기의 지하수에서 오페라 유령이 탄생했으니 그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시 방돔광장쪽으로 걸어서 바토무슈선착장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좀더 따뜻할때 타야할것 같아 오늘로 결정하고 부근으로 갔다.
7시 출발해서 한바퀴돌고 돌아 올때 에펠탑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노을과 야경을 한꺼번에 세느강 유람선에서 구경을 한셈이다. 에펠이 파리관광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지나치지 않는다
지하철로 숙소로 돌아 왔다.
...
여행준비할때 '파리미술산책'이랑 '프렌즈 파리'책이 동선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첫댓글 사진이 정말 짱입니다~~~
저도 가봐야되는데....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다니자 라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다닐려고 하는데 매년 달라지는 건강을 실감할수가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