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1. 화요일.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의 세 공원 도보여행.
집에서 가까운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야산에 삼각형 모양을 그릴 때, 세 꼭지점에 해당되는 곳에 세군데 공원이 있어서 오늘 다녀왔다. 몇 차례 산책을 한 곳이기에 익숙하지만 오늘은 공원을 걷는 계획에 맞춰 정리를 해본 것이다. 먼저 수원 영통 2단지아파트에서 청명산 산길로 진입하여 청명공원을 지나 청명산과 영덕동의 야산과 연결하는 육교에서, 육교 아래에 있는 제 1공원이라고 한 자은공원으로 갔다.
영덕동의 세 공원은 제 1, 2, 3 공원으로 안내가 되고 있는데, 제 1공원이 자은 공원이고, 제 2공원이 샘골 공원이고, 제 3공원이 덕골 공원이다. 공원의 이름은 산책로에 1m 정도의 높이로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에 새겨져 있다. 공원 이름이 새겨진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이 모두 그 공원 구역이다. 자은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운동시설이 있는 정자와 휴게 및 학습원, 숲속쉼터, 흥덕유아숲체험원, 영덕천을 지나 제 3공원인 덕골 공원으로 갔다.
덕골 공원은 두 부분의 넓은 지역에 바닥분수를 비롯해서 운동시설, 휴게시설이 잘 되어 있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기 때문인 것 같았다. 덕골 공원의 산책로는 최근에 보수공사를 해서 높은 곳을 오르는 곳에는 계단이 설치되고 산책로도 바닥 정비를 해서 산뜻해졌다. 덕골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제 2공원인 샘골 공원으로 갔다. 먼저 전망대로 가보았는데 숲이 욱어져서 전망대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보고, 휴게시설과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습지원을 돌아보고, 영은교회가 있는 곳으로 하산하여 공원의 여러 조형시설을 돌아본 후, 시내 길로 귀가했다. 더운 날씨이기에 천천히 휴식을 많이 하며, 나이 드신 분이 대단하다고 하며 무리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이야기도 들으면서, 5시간 정도의 도보여행을 했다. 별로 무리라고 느껴지지 않은 좋은 하루의 삶이었다.


청명공원





제 1공원인 자은공원.














영덕천 진입로.

영덕천 산책로.

영덕천에서 덕골 공원으로 오르는 계단.


제 3공원인 덕골 공원.










제 2공원인 샘골 공원.

샘골 공원 전망대.







샘골 공원 습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