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2.11.토
■코스:
○서해랑길 6코스: 진도 녹진관광단지-진도타워-벽파진 전첩비-연동마을-용장성
○금골산: 금성초등학교 주차장-해언사-마애불좌상-금골산정상-금골산동굴-오층석탑-주차장
■구간거리/평균속도:
○서해랑길 6코스: 16.2KM/3.6KM
○금골산: 4.6KM/1.7KM
■동반자: 나홀로/송아산악회 따라서
■차기 산행지:
○2.14(화): 영광 고성산-
월랑산
○2.16(목): 세종특별자치시 꾀꼬리봉-장군봉-칠불산-부용산/빛고을목요산악회
○2.18(토): 고흥 두방산-
첨산/무등마루산악회
○2.20(월): 진주시 팔암산 시산제 코스 사전 답사
○3.27~29(월~수,2박3일
)일본 오사카·교토지역 벚꽃 여행
■후기: 오늘은 봄 날씨처럼 선선한 기분속에 트레킹을 이어갔다. 녹진관광단지 진도타워와 진도대교 앞에서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가본 곳이라 기분이 업되었다. 거의 70% 이상 구간 대부분이 도로 따라 가는
구간이라 나수 따분했지만, 충무공 이순신의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인 벽파진 전첩비와 고려시대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관군과 몽고군에 항전했던 산성이라는 용장성을 처음 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아울러 시간이 남아 금골산도 2019년 울 산악회 시산제 겸 산행 때 이후, 4년만에 재 답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하루였다.
■산 소개:
○서해랑길 6코스는 진도군 녹진관광단지-진도타워에서 삼별초 항몽항쟁 기념지인 용장성 까지 걷는 트레킹 코
스이다. 한편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2022년 6월 22일 개통됐다.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로써, 2022년 6월 22일 개통됐다. ‘서해랑길’은 ‘서쪽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으로,
이는201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된 명칭이다.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동·서·남해안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 사업 중 ‘해파랑길(2016년)’과 ‘남파랑길(20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된 걷기 여행길이다. 이는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내 체계를 구축해 개통
에 이르렀다.
○금골산(金骨山,135M)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산이다. '진도의 금강'이라 불리고 있는 산이다.
개골산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있다. 일명 상골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석수가 수만 년에 걸쳐 예술품을 조각해 놓은 듯 층층인가 하면 구멍이
고 구멍인가 하면 기둥이며, 사람인가 하면 짐승인 모습을 보여주며 기암의 색깔 또한 황색, 백색, 흑색, 회색
등으로 다양하다.
산 아래 자리한 아담한 학교에 있는 보물 제 529호 금골산 오층 석탑은 진도의 기나긴 연륜을 대변한다. 산
중턱에는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굴암이 있다.
산 위에는 세 개의 석굴이 있는데, 맨 왼쪽 굴 북쪽 벽에는 1470년 정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좌우 3.5m
크기의 미륵불이 있다. 이 미륵불 배꼽에서 쌀이 나와 석굴에서 깨우침을 얻으려는 수도자들의 양식이 되어
왔으나 그 중 한사람이 욕심을 부려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 서거정의 동문선 금골산록편에는 "영험이 많은 금골산이 매년 빛을 발해 유행병 등 재앙을 막았으나 미
륵불이 조성된 후 빛을 발한 적이 없다"라고 해 민간신앙의 변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