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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이 교차하는 12월에
쉼 없이 달려온 세월은 어느덧 12월의 초하루를 여는 아침입니다.
묵은신김치 콩나물국이 그리운 아침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초에는 짧은 여행 계획이 있고, 10일에는 서울에서의 부부모임, 11일에는 부산초딩들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은 한 해를 정리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다음 해를 준비하는 도약의 달이기도 합니다.
가을의 평온한 날씨는 비가 오고 난 후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잊고 살았던 겨울의 찌릿한 추위를 느낍니다.
잎을 떨어뜨리어 내고 겨울바람에 떨고 있는 겨울 산의 나무를 생각합니다.
새벽에 운동기구를 만지면서 20번의 숫자를 세는데 제가 셈하는 방법은 하나, 둘, 셋, 넷이 아니고 20번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피었습니다.’나‘개나리 꽃도 피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피었습니다’라고 하면 20번이 되는데 1세트가 됩니다.
숫자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숫자를 세면서 기구를 만지는 것은 여유가 없어 보여서 다른 접근 방식으로 문구를 중얼거리는 방식으로 하면 훨씬 부드럽고 1세트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 밖의 거리에는 아직도 은행잎이 바람에 뒹굴고 있습니다.
11월은 고향을 향하는 설렘이 있는 달이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서도 올해에는 많은 종중들이 고향을 찾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젊은 동생들과 조카들이 자리를 함께했고 평생 한 번은 맡아야하는 유사를 올해는 인천의 동생 내외의 몫이었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 와서 토요일 저녁과 묘사 당일 아침과 점심까지도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모처럼 종중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사를 위해 노력한 제게는 오래전에 결의되었지만 집행을 미루어 왔던 공로상과 상금 금3돈에 대한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상금의 의미보다도 종중을 위해서 종중등록을 함양군청에 하고 개인 앞으로 흩어져 있던 종중재산을 종중명의로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종중명의의 부동산이 기반이 되어 150위를 안치할 수 있는 숭조당을 건립하고 중조당 옆에 아담한 재실을 신축하여 궂은 날에는 재실에서 묘사를 모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숭조당을 마련해 두었기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지는 분들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고 당분간은 저희 세대의 대부분의 종중들이 이곳에서 영면에 들 수 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이 한두 분씩 세상을 떠납니다.
어떤 분은 병으로 어떤 분은 사고로 병원 생활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을 보아 오는데 안타까운 점은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 가게 되면 아내는 어떤 수단방법을 다해서 우선 남편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충분한 재산을 남겨 놓았는데도 아내는 병원비를 걱정합니다.
무조건 서울에 가서 최선을 다하며는 결과가 좋아지리라는 희망이 있는데도 이내 서울행을 포기합니다.
총상속재산가액에서 상속공제를 하고 과세표준이 30억원을 초과하면 50%의 상속세(누진공제액 4억6천만원)를 부담해야 합니다.
왜 사전에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사전증여를 하지 않는지 의아합니다.
저는 상담자에게 생전에 증여할 것인지 사후에 상속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유언공증을 할 것인지를 충분하게 설명합니다.
사전에 자녀에게 증여할 것인지 양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를 설명해 드립니다.
물론 국가에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너무 늦추지 말고 60대나 70대에는 자신의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정리해야 할지를 한 번은 고민해봐야 합니다.
남편에게 병마가 닥치거나 사고로 인한 병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선을 다해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사람된 도리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나는 이 다음에 ‘무엇이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갖습니다.
어른이 되고나면 ‘무엇을 하고 싶다’라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청춘은 마음가짐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젊다고 생각해도 마음가짐이 나는 노인이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그는 이미 노인입니다.
주변의 또래 되는 분들과 애기를 나누다 보면 이제 칠순인데 벌써 인생을 다 산 사람처럼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Impossible(불가능한)’이란 단어에 점 하나를 찍으면 “I’m possible”(나는 할 수 있다)로 바뀌듯이 우리는 삶의 숱한 고비 고비마다 그냥 점이 아니라 노력의 땀방울로 점 하나를 찍어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자는 생전에“‘nowhere’란 단어에 스페이스 바를 한 번 누르면 ‘now here’로“어디에도 (돌파구가) 없다”는 말이“지금 여기”로 바뀌듯이 그 어떤 절망과 역경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백전불굴의 의지가 있어야 우리는 목표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느끼는 새로운 세상은 그야말로 아비규환과 같은 비겁하고 비열한 면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 특히 매도자는 자신들만의 이익을 쫒아 자신들의 의사를 번복합니다.
계약 한 건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해야하고 이해관계인들의 세심한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위기의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거리에는 은행잎이 새벽길을 뒤덮고 있습니다.
노란 상의를 입은 환경미화원이 묵묵히 거리를 쓸고 있습니다.
쓸쓸함을 쓸어 담는 미화원은 말이 없습니다.
거리 청소는 미화원들의 몫이라 해도 골목 안 상점 앞의 낙엽들은 아침을 여는 상점주인들의 몫이어야 합니다.
일본 축구 팬들이 “완벽한 손님”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뒤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지켜본 뒤에도 그들의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빠뜨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도를 보면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수 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갖고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했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에서도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쓰레기를 치우느라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새벽 거리에 나서면 전날의 추한 흔적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플라스틱 커피용기 캔 유리병 담배꽁초 등이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습니다.
누가 이런 흔적을 남겼을까요. 그럼 누가 흔적들을 지워야 할까요.
우리의 국민성은 이래도 되는 걸까요. 자신이 마신 용기는 자신이 휴대해서 치우고 자신이 피운 담배꽁초는 휴대용 재떨이에 넣어서 버리는 국민성을 지녀야 하지 않을까요.
어제 아침마당을 보면서 눈물을 한바가지를 쏟았습니다.
‘명진’이란 갓 난 손주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그 아비인 사랑하는 아들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혼자 사는 며느리에게 어린 세 아이는 내가 키울테니 새 삶을 살라고 며느리의 등을 떠밀어 낸 시어머니인 할머니의 마음.
주위에서는 입양을 권유했지만 온갖 고생을 하며 손자들을 키워내신 할머니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며느리의 소식이 궁금했답니다.
엄마를 찾아 나선 손자는 엄마가 있는 상주의 갈비탕 집을 찾아 주문을 하였는데 엄마는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그곳에 어린 아들이 있는 것을 보고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하고 말없이 되돌아와야만 했던 아들의 마음.
그 아들이 38세가 되어 아침마당 도전무대에 부른“할무니”란 노래를 들으면서 만감이 교차하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렸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눈물 흘릴 일도 많지는 않을 텐데 나이 탓인지 감정 선이 무너진 건지 주책없이 눈물이 납니다.
12월에는 살아온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달입니다.
한 해의 손익계산이나 재무상태도 점검을 해보고 진정 감사해야할 일은 무엇이며 내 스스로 삶의 존재를 확인해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미해결의 난제와 앞으로의 항로를 향한 기준을 정립하고 새로운 10년의 계획을 세워야할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보살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주변의 공인중개사님들의 양도신고 의뢰 건은 사무실에 커다란 보탬이 되었습니다.
우리 중개사협회도 단일화가 되어 법정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이나 대한이니 새대한이 아니라 단일화된 단체로 단합된 의견을 표출하는 기구가 되어야 합니다.
모두 한 해 수고하고 애쓰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편도 잘 견뎌왔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끊임없는 격려와 애정으로 지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인 년(2022년) 12월초하루에
세금나라 세무회계와부동산중개 사무소
대표 박 동 환 올림
외로움을 떨쳐내는 11월에
11월 초하루입니다.
11월은 그리움을 떨쳐내고 외로움을 견디는 계절입니다.
괜히 마음이 스잔해 지지만 낙엽이 쌓이는 곳엔 연인들의 사랑과 낭만이 쌓여가고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은 황량하지만 농부의 마음엔 풍족함이 넘쳐납니다.
모든 잎을 털어낸 나무는 가지를 손질당하고도 가난한 몸뚱이만을 남겨둔 채로 겨울 날 채비를 합니다.
11월의 그리움은 언제나 고향 함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 떠날 때가 되면 다들 집으로 돌아가길 희망합니다.
그곳은 바로 고향입니다.
이만 때 쯤이면 떠날 날이 다되었다는 걸 느낀 어머니는 고향을 그리워했고 가족친지들의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묘사가 있는 어느 해 어머님을 모시고 고향 재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친지들과의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그동안의 생각나는 사람들의 안부를 물어보고 옛날을 회상하시며 만족한 표정을 뵌 적이 그렇게 평온해 보였습니다.
그리움을 삭힌 날들이 지나고 어느 날 홀연히 이별여행을 떠나신지도 14년이나 지났습니다.
11월5일은 다시금 묘사 집례를 위해 고향을 찾습니다.
또 한해의 묘사는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고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이태원의 핼러윈(Halloween)축제의 압사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0월31일 되면 미국전역에서 유령이나 괴물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축제문화에 빌붙었고 젊은이들은 코로나가 해제된 해방감으로 13만 명이나 되는 인파가 이태원의 좁은 경사진 골목길을 가득 메웠고 인파에 밀린 앞쪽의 행렬이 무너지면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거대한 축제가 주체자도 없이 인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파티를 여는 방식이었습니다.
지자체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의 좀 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있었다면 150명이 넘는 사망자와 140명이 넘는 부상자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9월에 처음으로 국화가 나오는 시기에 엄궁 화훼단지를 찾아 제일 큰 국화 화분을 사왔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넓고 낮은 화분에 국화를 옮겨 심었는데 일주일이 지나자마자 꽃이 만개하기도 전에 시름시름 말라버렸습니다.
혹시 화초용 거름이 부족해서 일까하고 복합 알약 같은 비료를 화분 곳곳에 묻어 두었는데도 회생하지를 못했습니다.
10월에 다시 국화 큰 화분을 사와서 화분채로 탁자 위에 올려두고 바라보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는 모습에 미소가 번집니다.
사무실엔 30여개의 화분이 있고 계단에도 몇 개를 놓아두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을 방문하는 분들은 놀라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 천정에는 에피프레넘(스킨답서스)가 잎으로 뒤덮여 있는데 세월의 무게만큼 굵은 줄기를 지닌 녹색 잎은 아무래도 조금은 안정적이 느낌을 줍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관할구 편입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 중구가 ‘금난새와 함께하는 중구이야기’를 연다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용두산공원에서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으니 음악회에 같이 가자는 연락이 있었으나 화훼단지를 찾았습니다.
10여년 넘게 별로 이용하지도 않는 쇼파를 치우고 테이블을 옮겨와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든 공간에 예쁜 꽃들로 화분을 채울 생각이 있었습니다.
책상과 테이블위에는 호접란을 올리고 바닥에는 칼랑코에와 데이지 화분 10개씩을 준비해 와서 20개의 적은 화분을 대형화분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9월에 처음 사와서 시든 국화꽃은 비닐에 옮겨 담았는데 그 짙은 본연의 향기가 코끝을 감미롭게 합니다.
당분간은 사무실에 올려두고 내내 그 향기를 맡으며 행복한 11월을 보내야할 것 같습니다.
봄이 따뜻하게 만물을 소생시킨다면 가을은 엄숙하게 만물을 쇠락시키는 계절입니다.
그래도, 22일은 함양 병곡에 소재하고 있는 묏골관광농원에서 지곡초등학교 제43회 동창회 칠순기념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염소고기를 준비해서 맛있게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뒷풀이로 한 곡 씩을 열창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젊었고 건강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동안의 한을 토해내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23일 이른 새벽 밖을 나와 고요한 밤하늘을 오려다 보니 별들은 변함없이 반짝였고 세월이 흘러서인지 저만큼 더 멀어져 보였습니다.
여자들은 몸으로 세월을 말합니다.
이른 아침 숙소 소파에 앉아서 고향에서 음식점을 하던 현숙이와 효숙이 어깨도 주물러 보고 서울에서 온 현자와 영란이의 어깨도 주물러 보았습니다.
식당일로 고생한 숙이들은 어깨가 뭉쳐서 그 고생을 생각하며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고, 헬스로 단련된 현자의 그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에 70은 나이가 아님을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씨레기 국과 산나물로 아침을 먹고 봉황이 잠든 신비로운 대봉산을 모노레일을 타고 1000m 이상을 올랐습니다.
어린 시절 망태기를 메고, 지게를 메고 산을 오르던 그 추억을 생각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용감하게도 영자는 짚라인을 타겠다고 신청했지만 70세 이상은 탈 수가 없다는 말에 이젠 나이가 조금되니 기구타는 것에서도 배제 시킨다며 투덜댑니다.
돌아오는 길에 수동에 들러 병숙이가 점심 값을 낸 추억이 배어있는 어탕국수로 지나친 욕심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어릴 때는 덕암마을에서 같이 살았었고 부산에 살다가 고향으로 귀촌한 친구 임영이 집에 들렀습니다.
풋고추, 풋열무, 진토배기 토종 토란, 고구마, 무 등 고향냄새가 물씬 나는 먹거리를 보따리 보따리 챙겨줘서 차에 싣고 오면서 내내 고맙기도 하고 농사일로 고생한 걸 생각하며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고향친구는 뭐라도 퍼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부가 집값을 하향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 위축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부의 집값 목표에 대해 "조금씩 하향시키며 안정화 추세로 가야 한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 도모가 정책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장관은 집값을 최고가의 절반으로 낮춰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장관은 "소득 대비 집값(PIR)이 너무 높다"며 집값을 45~55%까지 끌어내리겠 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전세 실거주 수요를 감안했을 때 서울 집값이 적정가 대비 약 50%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운영체제) 서비스 리치고는 '전세 대비 저평가 인덱스'를 통해 지난달 기준 서울 집값이 적정가 대비 51.2% 고평가됐다고 분석합니다.
"AI 미래가격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향후 3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고 전세 매물도 쌓이면서 전셋값 역시 하락 전망이 우세합니다.
집값 급등 피로감이 컸으니 이제라도 조정되어야 마땅합니다.
규제 부작용으로 치솟은 집값이 마냥 오를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값은 더 떨어져야 하지만, 문제는 속도입니다.
집값 하락을 촉발시킨 금리 인상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사실입니다.
과거 집값 하락기 이후 하우스 푸어가 문제 됐지만 그땐 그나마 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이뤄졌었습니다.
이번엔 국내외로 빅스텝을 밟아대고 있어 변동금리 대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 특성상 과거보다 더 고통 2030세대의 하우스 푸어가 나올 여지가 큽니다.
다주택자들을 위한 1년간의 양도소득세 중과유예제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팔려는 사람은 본전 생각에 선뜻 호가를 못 내리고 사려는 사람은 더 떨어질 것 같으니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입니다.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은 그야말로 일상에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IT 업계에 따르면 먹통 사태를 부른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전기실 내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며 불이 났고, 5개의 랙(선반)으로 이뤄진 배터리 1개가 모두 타며 전력 공급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출동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누전·합선 등 더 큰 피해가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물이 아닌 소화약제(냉각용 가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후 4시 52분 "화재 진압에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고 누전 위험이 있으니 전력을 차단해 달라"고 SK C&C 측에 요청했습니다.
SK C&C는 이에 센터의 전체 전력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카카오 연계 서버 외 네이버 등 모든 서버 기능이 중단됐습니다.
카카오의 서비스 오류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일 서비스, 톡채널 등이 약 90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만 아직 일부 메일의 경우 간헐적으로 내용 확인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시간 장애를 일으키면서 카톡 사용자는 급감하고 라인과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톡 오류가 주말 동안 지속되며 대체 서비스를 찾는 사용자가 많아졌고, 이로 인해 라인,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메시지 앱의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IT강국의 위상에도 먹칠을 하고 위기상황 대처 방법이나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 이중 안전망이 구축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2030년 세계 박람회(영어: Expo 2030)는 유치가 된다면 2030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세계 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인 BIE가 공인하는 엑스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대규모 국제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국토부는 13조 8000억 원을 들여 2035년까지 매립식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었습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위한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은 비매립 방식인 부체식(부유식) 공법과 활주로 방향 조정을 공기 축소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했습니다.
공항 활주로 건설 공법으로 비매립식인 ‘Tendon(텐돈·고강도 강선)’방식의 부체식 공법을 제안한 분은 “텐돈 방식은 해외에 수출할 정도의 해양 조선 분야에선 이미 증명된 공법”이라며 “부체식 활주로와 해반에 고강도 강선과 콘크리트 기둥을 통해 고정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활주로 위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보였다.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항공기 진입표면(항공기 착륙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든 장애물 제한 표면)을 지나치게 의식해 활주로 위치를 바다로 선정했다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어떤 교수는 “진입표면의 의미는 대통령이 고시한 이후 다른 장애물이 못 올라오게 하는 것이 법의 취지”라면서 “사타 결과에 미 연방항공청 검토 문서들을 나열해 놓고 기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공항 건설의 최상위 법률인 공항시설법 조항은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공항을 해상에 갖다 놓고 방법을 찾으려고 하니까 방법이 안 나온 것”이라고 주장도 있습니다.
국토부는 “사타에 나온 기본안을 토대로 검토하겠지만, 매립식과 부유식 등 구체적 공법과 관련해선 기술적인 국제 기준이라든지 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는 합니다.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을 내년 8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 하면서 Expo 2030을 위해 조기 완공하겠다고만 합니다.
‘플랜(plan)75'라는 45세 일본영화감독 작품이 칸 영화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카메라 도르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고령화가 불러온 사회 혼란 속에서 75세의 노인들은 일본의 미래를 위해 사라져야한다며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스스로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죽음을 국가에 신청하면 국가가 이를 시행해 주는 ‘플랜75’라는 제도입니다.
75세 이상을 ‘후기 고령자’라고 부르는데 감독은 이 ‘후기 고령자’라는 단어가 불편한 느낌이 들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의료비와 사회보장비 부담이 폭증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경제는 점점 악화 하고 활기와 매력을 잃어버리는 나라가 될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전개됩니다.
술 권하는 사회가 아니라 이제는 죽음을 권하는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인생을 마감하는 이별여행을 국가가 비용을 지원하면서 권하고 TV에서는 원하는 때에 죽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하다는 광고를 하는 사회는 너무나 절망적이고 섬뜩한 생각이 듭니다.
연금제도의 붕괴를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인지는 몰라도 ‘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된다는 소설도 정말 끔찍하기만 합니다.
국민은 누구나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죽어야하는 법안입니다.
예외적으로 연금을 포기하고 포기각서를 구청에 제출하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하는 소설인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작가의 발상은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한번은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묘제를 모시기 위해 고향을 향하는 발걸음은 왠지 조심스럽습니다.
조상님들이 살아오신 그 흔적, 피와 땀의 결과물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 가난한 삶속에서도 전,답과 임야를 남겨 주신 점입니다.
덕분에 후세의 자손들이 그곳에 일가친척이 모일 수 있는 재실과 영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제례를 올릴 수 있음입니다.
항상 자손으로서 보살핌을 받고 있고 불투명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1월에는 더욱더 정진하는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임인년(2022년) 11월초하루에
세금나라 세무회계와부동산중개 사무소
대표 박 동 환 올림
10월의 가을속으로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면 가을은 이미 우리들 곁에 와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10월입니다.
10월 초하루에 안부 인사를 여쭙습니다.
늘 5시가 조금 지나서 목욕탕에서 아침을 엽니다.
머리감고 면도하고 냉탕에 온몸을 담구고 짜릿한 차가움을 느낍니다.
5일 동안 목욕탕의 내부수리로 운동을 하지 못했고 여주에서 정말 맛있는 돼지양념갈비 800g과 소주3병을 마셔서인지 2kg이나 늘어난 체중을 어찌해야 하나 헛웃음을 짓습니다.
헬스장에서 한 시간 남짓 운동을 하고 다시금 욕탕에서 샤워를 합니다.
사무실에 오면 스탠드에 아침신문을 펼쳐서 중요 기사를 훑어보고 이따금씩 인간극장을 봅니다.
민속무형문화재 전수자에 합격한 발달장애우 지원이를 지켜보면서 다시금 삶에 대한 의미와 강한 의지를 불태웁니다.
그런 장애우를 훌륭하게 키워준 부모들이 정말 대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민요를 같이하는 동생인 15살 송연이의 그 구성진 창이며 어른스런 행동과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갸륵합니다.
건강한 가정이라는 울타리와 부모들의 역할이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얼마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아빠의 자상한 행동과 모든 것을 뒷바라지하며 내조해 주는 엄마의 희생이 우리 모두에게 세상을 밝게 하고 희망을 전합니다.
이틀을 여주에서 보내고 9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은 부부모임을 하는 친구들의 3분기 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여주터미널에서 강남터미널로 상봉에서 가평으로 이동해서 모처럼만에 5쌍의 부부와 조우를 했습니다.
다들 건강한 모습이었고 다들 자신들의 일이 있어서인지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남이섬을 구경했고 쾌청한 날씨만큼이나 상큼한 남이섬의 공기를 폐부 깊숙이 흡입했습니다.
저녁 식사도 함께하고 빨간딱지의 소주를 곁들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단톡방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만나서 참 반가웠습니다.
뵙고 나서 모두가 건강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내인 당신들은 아직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또래의 어느 누구보다 손색없는 건강과 미소와 웃음이 있었습니다.
늘 떨어져 있어도 저는 친구들을 그리워했나 봅니다.
여주까지 와서 모처럼 친구들이 모이는 그 자리에 사랑하는 아내들과 손잡고 나서는 가을 나들이에 저도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대들 곁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젊디젊은 우리가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그저 감사해야만해야 합니다.
그대들 곁에만 서면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고 그저 지금보다 한참 더 어렸던 시절 우리가 함께한 날들을 꺼내어 다시금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한참 더 행복해야하고 함께 해야만 합니다.
다들 다독이며 건강을 지키며 자신의 자리에서 우리들을 지켜갑시다.
만나서 반갑고 감사했고 그 허물없는 마음들을 담아 열심히 뜀박질하며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힘내어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월은 추석이 있는 달이기도 했지만 조금은 분주한 달이었습니다.
이틀을 여주에서 외부회계감사에 대비한 회의가 있었고 주변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과 새롭게 지어진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차로 둘러보았습니다.
아울렛은 부지면적 463,000㎡(약 140,000여 평), 매장면적이 53,000㎡(약16,000여평)이고 27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매머드 매장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울렛 근처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일부 신축되어 개관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이곳도 165,000㎡(약5만여평)에 반려동물 문화센터, 반려동물 보호시설 등이 지어진다고 하고 캠핑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추모관도 지어진다고 하니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내려 한참 5층까지 신축중인 팔도한마당의 호텔과 본관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신세계아울렛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이용하며 오가는 길목에 멋지게 위용을 과시하는 저 건물에 대한 유혹을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올까하는 은근한 기대가 희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면서 중앙일보 안장원기자의 ‘부동산노트’를 빼놓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대개가 수도권,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뉴스라서 부산사람으로서 느끼는 강도는 덜하고 괴리감도 느끼지만 전반적인 부동산의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신규 주택 공급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고 말도 안 되는 아파트 가격이 왠지 다른 나라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농촌 지역에는 빈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고향 함양에 있는 허물어진 집터를 처분했습니다만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많고 사람들의 숨결을 느끼지 못하는 집은 이내 허물어져 버립니다.
정부는 새 집 공급에만 치중하고 있어서 빈집에 대한 정책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울의 작년 빈집이 10만여채이고 전국은 150만여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도 이미 빈집이 지난해 900만 채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임대 가구 중에도 지난해 빈집이 5000채를 넘었다고 하는데 임대주택의 빈집이 늘어나는 이유는 좁은 면적과 열악한 환경, 품질에 대한 불만,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젠 빈집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계획과 세제 지원 등의 정책을 마련하고, 민간 기업들은 빈집 활용 비즈니스 등에 나서야 합니다.
옛 동독 지역의 드레스덴이 통일 후 20%나 늘어난 ‘빈집 위기’를 산·학·연 협력으로 극복한 사례를 참고해 볼만합니다.
추석은 지났고 이제 음력 시월이면 시제나 묘사가 이어집니다.
성균관이 추석 차례상에 대해 차례 음식을 최대 9가지만 올리도록 간소화한 차례상 새 표준안을 발표했습니다.
추석 차례상은 송편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이 기본이고 육류와 생선, 떡 정도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례 음식 가운데 며느리들이 힘들어 하는 전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니다. 이전에는 동그랑땡 생선전 녹두전 등은 기름 냄새 맡으며 온종일 부쳐야만 했습니다.
전 없는 차례상의 근거는 조선시대 예학 사상가인 김장생이 사계전서(沙溪全書)에서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쓴 데 있다고 합니다.
제사상 크기까지 가로 99cm, 세로 68cm로 정하고 유과나 전은 올리지 않도록 했습니다만 적당한 크기의 상이면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유교 전통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성균관의 노력을 폄훼만 할 필요는 없어야 합니다.
차례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 받거나 가족 사이 불화가 초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고 나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것이 명절의 본질입니다.
고루한 형식에 매몰돼 가족끼리 다툼이 있어서는 안되며 서로 상종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이제는 바로 잡아야만 합니다.
가정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불합리한 예법은 손질해 집안별로 가가례(家家禮·각 집안의 예법)를 만들어 실천하면 됩니다.
예법은 시대에 맞게 다시 쓰여야만 그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추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배추는 우리들에게 가장 친숙한 채소입니다.
김치로 먹는 방법이 대표적인데, 포기김치와 막김치, 백김치, 겉절이 등 다양합니다.
보쌈처럼 고기를 올려 쌈을 싸먹기도 하고, 찜요리로도 활용되고, 통째 전으로 부쳐 먹기도 합니다.
통계청 자료는 우리는 국민 한 사람당 2㎏짜리 배추 11포기가량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재배기간이 석 달가량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손쉽게 경작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배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해마다 들쑥날쑥인가 봅니다. 1
소비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공급과 가격은 변화가 심한 품목 중 하나입니다.
배추값이 폭등해서배추 2.5㎏ 상품 한 통은 7,500원 정도로 일주일에 50% 뛰었고 서 너 달 전에 비해선 두 배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수확철에 잦은 비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해서인데 포장김치 제조사들은 평균 10%가량 가격을 올렸다고도 합니다.
배추는 뭐니뭐니해도 익은 김치, 즉 신김치가 최고입니다.
돼지고기를 좀 넣고 돼지김치찌게를 해도 좋고, 콩나물에 신김치를 넣어 끓인 신김치콩나물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시고 쓴 맛을 즐기는 제 입맛이 조금은 특이한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에게 빠지지 않는 자랑거리는 군대애기입니다.
저는 양평 5사단에서 대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습니다.
군번이 1248~이니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그 때가 70년도 중반임을 짐작하실 겁니다.
당시 대대에는 사고뭉치들의 집합소였습니다.
그나마 행정병이라서 심한 자대 훈련은 받지 않았지만 매일 밤 자정이 넘게 부대를 이탈해서 술에 취해 들어오는 사수를 따뜻한 물로 발을 씻기고 침구를 준비하여 누인 후 사수가 잠들어야만 비로소 잠들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녁에 불침번도 서야했기에 잠이 늘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양평에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큰 은행나무가 있었습니다.
노란 단풍으로 아름다운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입니다.
무엇보다 규모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몇 그루의 은행나무 가운데 한 그루인데 높이가 무려 42m에 이르고, 가슴 높이 줄기 둘레는 14m나 됩니다.
평균적인 아파트 14층 높이와 어른 8~10명이 둘러서야 겨우 나무 둘레에서 손을 맞잡을 수 있을 만큼 큰 나무입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벼슬을 얻은 나무인데 세종 대에 ‘당상관’이라는 벼슬을 받은 나무입니다.
나무를 처음 찾아본 태종이 나무의 장대한 위용을 극찬했고, 세종 대에 이르러서는 선대 임금의 예찬을 받들어 나무에 특별한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천년을 넘기고서도 여전히 생식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이 나무 한 그루에서 해마다 두 가마 정도의 은행을 갈무리한다고 합니다.
한창때에는 열두 가마 분량의 은행을 맺었다고 하는데 모질게 이어온 생명의 신비가 놀랍습니다.
여주에서 만났던 회계감사를 주관하는 삼지회계법인의 이회계사님도 양평분이어서 은행나무와 그 시절의 애기에 젊은 날들을 회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또다시 시제(묘사,시사)가 시작됩니다.
음력으로 시월 초하루 함양에서의 함양박씨시조공을 시작으로 초정일에는 예천에서, 11월의 첫주 일요일은 또다시 함양에서 묘제가 있습니다.
20여년을 종사를 보면서 내가 집안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만큼이 아니라 그 1/10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길 다음 세대에 기대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의 사고방식은 오로지 자기 가정만을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10월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일상의 행복을 일구시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물론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9월에
새로운 9월의 초하루입니다.
벌써 서늘한 가을바람이 그렇게 무덥던 여름날의 찌는 듯 한 더위는 잊은지 오래인 듯합니다.
새로운 9월에 안부를 묻습니다.
9월은 아무래도 추석 연휴가 있는 달이기도 해서 모두가 그리운 사람들과 고향과 조상을 흠모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9월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열일곱 살이라고 해서 인생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나이 예순이라고 해서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삶은 다 거기가 거기다.
우리 모두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 어느 시간을 지나고 있나요.“
김용택시인의 ‘인생은 짧고 월요일은 길지만 행복은 충분해“의 말머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느 80세 노인의 셔츠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난 80세가 아닙니다. 64년치 경험이 있는 16세입니다!” 이런 태도나 마음가짐이 청년 같은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야 70세인 저는 청년입니다.
요즘시대에는 65세에서79세를 청년세대라 하고 80세 이후를 노인세대라고 하는데 우리는 메타버스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살아온 경험치가 있는 조금은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기울어야 합니다.
초역전의 시대입니다. 자식이 부모보다 똑똑하고 직원이 사장보다 똑똑하고 젊은이가 노인보다 똑똑한 세상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지능(IQ)이 높아져서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신문명의 주기가 단축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지금은 건강백세를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수명은 늘어나고 신문명 주기는 짧아지니 평생 네 번 다섯 번의 변신을 해야 만 합니다.
신문명 제1세대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는 순간 기성세대는 구세대로 밀려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MZ세대는 198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이 해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저서 '제3의 물결'이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정보화 사회로 전환된 시점입니다.
MZ세대가 정보화사회 1세대입니다.
이제 알파세대입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신세대로 이들이 제4차산업 혁명 1세대입니다.
기성세대는 업무를 위해 메타버스를 배워야만 합니다.
이제는 신기술 신사고를 지닌 젊은이들을 이해해야만 하고 젊은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배워야만 합니다.
신세대에게 더 많은 권한이 주어져야만 하고 노인이 청년에게 방향을 묻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노인도 내비게이션을 쓰는 청년보다 길을 더 잘 알 수는 없습니다.
신세대들은 앉은 자리에서 전 세계 도서관 수 백 개를 검색하는 기술을 갖춘 능력자입니다.
이제는 젊은이들의 생각과 그들의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수긍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정부가 향후 5년간 주택 270만호 공급을 목표로 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158만호, 지방에 112만호가 공급된다고 합니다.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분양되는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이 50만호 공급되며, 반지하 등 재해 취약주택 거주자에겐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민간 위주 주택공급 방식이 망라된 이번 대책은 5년간의 주택공급 로드맵으로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충실했다는 평가가 있고 수요자 위주 양질의 거주환경 제공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올바른 인식이긴 합니다.
그러나,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는 2024년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는데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도심복합사업’과 ‘주택공급촉진지역’ 도입 등 새로운 유형의 공급 방식을 제시했지만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 남습니다. 이번 추진 과정에도 도시정비법·도시복합개발법·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등이 국회에서 제·개정돼야 하는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협조해야만 하는데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결국은 민간 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 등 유인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고 이전 정부처럼 이번 대책이 시장 혼란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최근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세인 만큼 공급·수요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집값 안정에 유념해야만 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서민이 느끼는 주택정책이 그렇게 와 닿지는 않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왜 그렇게 비싸야만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개금의 백병원엘 가는데 돌아오는 길에 중앙 분리대에 심겨져 바람에 흔들리는 강아지풀을 보았습니다.
왠지 고향 냄새와 그리움을 몰아오는 강아지풀은 정말 도심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반가움입니다.
가로수를 뽑아낸 자리에 무얼 심으려고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흔치 않은 발상으로 도심의 분주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농촌과 강변을 떠올리게 하는 그 짧은 시간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중앙분리대에 심겨져 꼼짝없이 차량의 매연과 열기를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 강아지풀.
강아지 꼬리를 닮았다는 그 풀은 단단한 나무도 아니고 약하기 그지없는 풀인데도 무슨 능력을 갖고 있어 땡볕 더위를 이기는 건지 신기합니다.
강아지풀은 다른 많은 식물들과 다른 고성능 광합성 장치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고성능 장치? 그렇다. 알다시피 식물은 빛과 땅속에서 끌어올린 물, 그리고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로 광합성을 해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보통 고온 건조한 날씨가 되면 식물들은 수분을 잃지 않기 위해 잎 뒷면에 있는 기공을 닫는데 이러면 수분은 보존할 수 있지만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얻을 길이 막힌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산소는 필수지만 식물에겐 유해한데 강아지풀은 다른 식물과는 다른 특성이 있어서 웬만한 땡볕 더위 정도는 너끈하게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손을 흔들 듯이 바람에 제 몸을 이리저리 흔들리며 반갑게 시선을 주는 강아지풀이 왠지 어린 시절의 동심을 불러 오는듯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것을 보면 여름도 막바지입니다.
돌이켜 보면 이번 여름은 그다지 힘들지 않게 지낸 것 같습니다.
어딜 가나 빵빵하게 틀어둔 에어컨 덕에 늘 쾌적했습니다.
신문 지상에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마음껏 전기를 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실감합니다.
폭염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스페인에선 상업용 건물 온도를 27도 이상으로 유지하라 하고, 네덜란드에서는 에어컨을 끄고 샤워를 5분만 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독일 뮌헨에선 신호등에 쓰는 전기까지 아끼고 있습니다.
모두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통제해 생긴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올 겨울입니다.
러시아가 가스관을 끊고 혹한까지 닥친다면 유럽인들은 말 그대로 동사(凍死) 위기에 내몰릴 판국입니다.
주택용 난방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가스 배급제를 실시하거나 일부 산업 시설 가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유럽 사람들이 이런 처지에 몰린 건 결국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확보하지 않고 남의 손을 빌렸기 때문입니다.
이미 10여 년 전 비슷한 위기를 겪었지만, 유럽의 맹주인 독일은 도리어 러시아에서 더 많은 가스를 수입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러시아와 유럽이 경제적으로 더 밀착되면 평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믿은 것인데 국제사회의 환경은 늘 바뀌기 마련입니다.
에너지 자급률이 세계 최하위권인 우리나라는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떤 대비책을 강구해야할지 한번쯤 심사숙고해야만 합니다.
추석이 다가오는 9월은 왠지 고향 생각과 이미 세상을 등진 부모님과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달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날이 감사한 날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날들도 감사하며 겸손하며 부지런하게 열려있는 나날들을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기 바랍니다.
김용택의 <산>에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아래를 지날 때 구름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하네
인생은 별게 아니야 이렇게 허공을 떠도는 거야
너도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아봐”
폭염의 8월에
월요일 아침 새로운 8월의 초하루를 엽니다.
초하루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날은 왠지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이 옵니다.
8월을 맞기 위해 엄궁화훼단지를 찾았습니다.
사무실에 호접란은 세 종류가 있어서 이번에는 몬스테라, 아글라오네마, 뱅갈고무나무, 알로카시아, 해마리아, 수박페페로미아 등을 사와서 시든 화초들과 자리바꿈을 하였습니다.
사무실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에피프레넘(스킨답서스)이 온 사무실 천정을 뒤덮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사무실을 방문하면 의외로 많은 화초와 화사한 꽃들에서 환한 미소를 보내기도 하고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에 응하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을 꾸미기 위해서 꽃이나 화초, 나무 등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한 달에 2십여 만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용에 비해서 한 달 내내 내가 느끼는 행복과 방문하는 분들이 느끼는 기쁨은 훨씬 더 값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후 1~2년 동안 아기는 자신을 돌보는 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이때 따뜻하고 밀접한 관계를 경험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생애 초기의 애착 경험이 그 사람의 인간관계와 성격을 규정한다는 이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도 이제 겨우 2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에 국민과 여야가 합심하여 밀접한 유대감을 가지고 애정과 협조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대장정에 아낌없는 격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2년여 동안 지속되어온 코로나의 여진이 아직도 우리들을 힘들게 합니다.
수그러들던 코로나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에 걱정이 많습니다.
열이 나고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고, 임파선이 붓는 임파선염이 발생하며 피로감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초기가 지나면 피부에 딱지와 수포가 생기고 잠복기가 10여일 정도라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초기에 확실한 대책을 세워서 확산을 막아야 하고 온 국민이 힘을 합하여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만 합니다.
윤 정부의 조세정책은 부자감세로 집약됩니다.
일반 시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며 소득세 과표구간을 일부 상향하지만 서민에게 돌아가는 감세액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윤 정부의 다주택자 중과배제 대책이 2022.5.1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장주식 대주주 양도세 완화, 종합부동산세 감세 대책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대책입니다.
정부는 비정상적 과세제도의 합리화와 경제 활성화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달 실제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대폭 낮추는 내용의 세제 개편 안을 발표했습니다.
주택 수가 많으면 세율을 높이는 중과를 폐지하고 주택 가액 기준으로 종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세율도 낮추고 주택 수에 따라 최고 300%였던 세 부담 상한도 다시 150%로 낮췄습니다.
과세표준을 산출할 때 공제하는 금액도 기본공제 금액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1주택자는 12억 원까지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일수록, 고가주택 보유자일수록 더 큰 폭으로 세금이 줄어듭니다.
흔히 부동산 세제에 대해 ‘낮은 거래세, 높은 보유세’를 중요한 원칙으로 듭니다.
그래야 거래는 활성화하면서 불로소득으로 인한 자산 불균형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세제 개편안은 국회를 통과해야 실제로 시행됩니다.
종합부동산에 대한 개정안은 그대로 통과되기는 다소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원가라는 게 있나. 무엇을, 어디까지를 원가라고 할 것인가. 개념은 있지만 현실에서는 정의하고 선 긋기가 어려운 게 원가다. 더구나 이 세상에 똑같은 물건은 하나도 없는 게 주택일진대….”라며 어느 경제신문의 논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이 왜 저렇게 고공행진을 하는지에 대해서 항상 의아해했습니다.
대부분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는 평당 5~600정도면 충분하다는 의견을 개진해 왔고 경실련에서 오랫동안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을 했던 김헌동 본부장의 의견에 공감을 해왔습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마곡지구 15개 단지 중 8~10년 전 분양한 13곳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면서 “국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뿐 아니라 SH공사 등 지방공기업도 반값 아파트 매입이 가능하도록 주택법을 개정해 준다면 올 하반기부터 3억~5억 원에 분양이 가능하다”며 법개정을 촉구했습니다.
SH공사는 2020년 이후 준공정산이 예정된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은 공사비 정산을 완료한 후 분양원가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하니 지켜봐야하겠습니다.
김 사장은 기자와 통화하면서 “우리는 준비가 다 끝났다”며 “국회가 LH공사뿐 아니라 SH공사 등 지방공기업도 반값 아파트 매입이 가능하도록 주택법을 개정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택법이 개정되고 2020년 이후 아파트준공 정산이 이루어진 후 분양원가가 공개되면 그동안의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평가가 재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부가 빚내서 투자해 실패한 청년 등에 빚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마련한 '청년특례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두고 역차별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리가 뛰면서 빚 갚기 어려워진 청년 대출자에게 이자를 깎아주고 원금 상환을 최장 3년 유예해 주는 등의 조치가 포함됐는데, 가상 자산 투자자까지 구제 대상에 포함하면서 역풍이 거세졌습니다.
금융위는 가상 자산 투자자의 55%가 2030 세대이며, 최근 자산 가격이 급락해 상당수가 투자 실패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원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길게 보면 두고두고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투자는 개인 책임이라는 상식을 무너뜨립니다.
일부 투자자의 실패를 금융권에 부담시키는 건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앞으로도 자산 가격이 폭등했다가 폭락하는 사이클은 언젠가 또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번에도 이번과 같이 세금으로 빚을 탕감해 줄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들이야말로 건전한 상식을 가진,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국민 모두의 심정을 헤아려야만 합니다.
대통령은 최근 국정과제 워크숍에서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국민이 우리 정부에 명령한 사항”이라며 3대 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2007년 국민연금 개혁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에는 더 이상의 개혁은 없었습니다.
개혁의 필요성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아 지체될수록 미래 세대가 감당해야할 잠재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데 있습니다.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와 저성장 시대에는 저부담-고급여 수급 구조의 국민연금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금이 고갈되면 재원 조달을 위해 미래 세대가 30% 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 균형보험료는 20% 수준이라고 합니다만 그럴 정도를 부담한다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국민연금 개혁과 함께 기초보장제도인 기초연금 개혁도 병행해야만 합니다.
일반 국민을 위한 공적연금 제도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구성되며 많은 노인들이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감액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노인 인구 증가로 노인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대선을 치를 때마다 기초연금액이 월 10만 원씩 인상되었고 윤 대통령 공약에 따라 월 40만 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국민연금에 연계해 기초연금을 감액하는 규정은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개혁은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고 어렵겠지만 현 정부에서 과감하게 추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행정안전부내 경찰국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령 개정안이 상위법인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명백한 헌법위반이라는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경찰의 반발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국가의 가장 기본은 국방 안보 치안입니다.
군이 독립적이 될 수 없듯이 경찰도 독립적이 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대통령의 지휘 아래에 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무와 책임에서 시작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의무와 책임을 가진 경찰의 집단반발은 상상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군경은 무장집단이므로 독립적일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을 갖고 치안통수권도 당연히 갖습니다.
군경이 대통령 명령에 항명한다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떠한 상황이여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임을 공복인 경찰은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희생과 책임을 다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 우리는 아낌없는 격려와 신뢰를 보내야만 합니다.
언론 매체들도 입장이 다른 의견들을 내고 있지만 근간을 흔드는 그런 사고의 발상보다는 일사불란한 국력의 토대위에 합법적이고 일치된 의견으로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는 지혜를 모으는 일이 중요합니다.
어느 날인지 갑작스럽게 여름철에 입을 수 있는 검정 양복이 없다는 걸 발견하고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8촌(저희는 東자 항렬이 8촌임)형님이 81세를 일기로 세상과 이별을 했습니다.
검정 양복에 검정타이를 매고 장례식장에서 문상을 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장례절차에 대해 조카들에게 진행사항을 설명해 주고 함양 서하의 집안묘인 숭조당에 안치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숭조당에는 150위를 안치할 수 있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 있게 느끼는 일은 집안의 개개인 앞으로 되어 있던 전,답 등을 백부님과 함께 함양박씨마평종중을 등록하고 문중으로 등기를 마친 일입니다.
생을 마감하고 자신들이 편히 안치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무더위가 시승을 부리는 8월입니다.
때로는 쉼이 있어야 합니다. 나름대로의 쉼에서 여유를 찾고 살아오고 살아갈 날들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늘 관심과 격려와 아낌없는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8월 되십시오.
7월, 여름 한가운데로
또 다른 7월의 초하루입니다.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사무실 입구 계단 모서리에 올려놓은 채송화는 밤이면 이내 잠자리에 들고 늦은 아침 환한 모습으로 꽃을 피워 펼칩니다.
나태주시인의 “처음보다 나중이 좋았더라”와 “나태주 유필시화집”, 이해인 꽃 시집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를 서울 친구가 보내주었습니다.
이중에서 나태주의 “내가 너를”이라는 시입니다.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로켓)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지난달 21일 성공했습니다.
우주발사체 자력발사 능력을 보유한 국가는 9개이지만, 무게 1t 이상의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국가는 6개국 뿐이었는데 이번에 성공으로 한국이 일곱 번째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이 국가 간 기술이전이 엄격히 금지된 위성 자력발사와 미사일 기술통제 체제 등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누리호는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목표 궤도 700㎞에 도달한 뒤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모사체를 안정적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누리호의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진행하고 발사체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우주강국 도약 실현을 앞당겼다는 평가입니다.
한국형 발사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에 필요한 엔진 성능 개량을 통해 대형 및 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합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산업이 미래 우주 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발사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기술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이 확보한 우주 관련 기술의 민간 이전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형 항공우주국(나사·NASA)을 목표로 경남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항공우주청이 설립되면 달 탐사선 발사, 달 착륙선 개발, 아르테미스 계획 참여 등 우주 개발 선진국들과 공동 협력을 통해 국내외 우주 개척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러오는 쾌거이자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도전의 결과물입니다.
교육감 선거를 그들만의 리그라고 합니다.
도입 15년이 됐는데도 유권자는 일단 관심이 없습니다. 투표용지에는 교육감은 정당 표시도, 기호 표시도 없이 후보자 이름만이 표시되어 있는데 왜 후보 이름만 인쇄되어 있는지를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런 무관심의 틈을 비집고 현역 교육감이 곧잘 재선에 성공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 한 이름, 낯익은 얼굴을 적당히 골라 찍는 이가 많습니다.
그들은 공약부터 외국어고 자사고 특목고를 없앨 거냐 말거냐, 보수냐 진보냐, 단일화냐 아니냐, 똑같은 이슈만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교육 혁명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후보는 차고 넘칩니다.
교육 현실에 대한 환멸은 무관심을 부릅니다.
교육감이 바뀌든, 입시제도가 달라지든 팍팍한 교육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교육감 직선제는 고비용·저효율 제도입니다.
정치 중립을 이유로 정당 지원을 받을 수 없어서 개인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세금도 많이 들어갑니다. 올해 교육감 선거 예산으로 각 시·도는 2000억 원을 썼다고 합니다.
이런 선거제도의 병폐는 학생들이 정책 실험의 모르모트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사실입니다.
지자체장 다르고, 교육감 다른 난장판 교육의 폐해는 오롯이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대안이 필요합니다. 대통령 임명제든, 선거공영제든, 지자체장 러닝메이트 제든 논의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는 기초의원의 폐지와 함께 교육감 선거에 대한 공론이 필요한 때입니다.
화물연대는 물류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겠다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 차종, 전품목 확대 운송료인상 등을 골자로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결국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수출입컨테이너 시멘트 품목에 한하여 3년 일몰제(20~22년)로 시행하도록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되어 20년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 지급시 과태료 5백만 원을 부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운송료뿐만이 아니라 요금이나 비용 등은 시장원리에 맡겨야 하는 것이고 화주가 운수사업자 또는 화물차주와의 협의에 의해 운임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왜 법으로 제정을 했는지 의아합니다.
부산과 서울의 왕복컨테이너 한전운송운임은 946,200원입니다.
민간주도의 성장과 자율경쟁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 따라 지존 일몰제의 폐지 및 전 품목 전 차종에 적용하려던 민주당의 법안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자 화물연대 파업에 나선 겁니다.
언론에 보도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의 파업에서 노조원이 공장 출입을 막고 경찰을 폭행하는 사태를 지켜보며 과연 이 나라가 법치국가인지를 의심합니다.
당초 정부의 무관용 원칙에 따라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고, 차량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교통방해를 하거나 운송방해를 할 경우에는 운전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하고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경우 화물운송종사자격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4일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윤정부는 뭔가 다를 거라는 기대는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명쾌하지 않은 협상결과를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연금개혁, 공교육개혁 등에 대한 기대도 저버리는 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애주가의 나라’라는 이미지와 달리 일본인의 절반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본 최대 맥주회사 아사히맥주가 최근 일본의 20~60세 성인 8천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로 이 조사에서 ‘일상적으로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는 2천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금주율이 높았다고 하는데 ‘소버 큐리어스’라는 가치관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소버 큐리어스는 ‘술 취하지 않은’을 뜻하는 ‘소버(sober)’와 ‘호기심이 강한’을 뜻하는 ‘큐리어스(curious)’를 합친 말인데 이전 세대가 술 한 잔에 시름을 잊었다면 요즘 세대는 ‘취하지 않는 것이 멋있다’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위기의 주류회사가 마련한 생존 전략은 ‘술 안 마시는 일본인 나머지 절반을 술 마시게 하는 것’인데 가능하기만 하다면 기존 주류시장의 2배가 넘는 규모의 거대시장을 새로 개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주류회사들이 내놓은 제품이 ‘미(微)알코올 맥주’라고 합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미알코올 하이볼을 출시했고 맥주는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음주량을 많이 줄였고 6월 중에는 거의 음주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술은 취하는 맛에 마시게 되고 보편화된 소주가 제격인데 19도짜리 C1이 제게는 가장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술을 마시면 취하고, 취기가 올랐을 때 마음속의 생각을 편하게 대화를 하고 세상사는 애기를 하는 게 가장 인간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동맹 확대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입니다.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류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는 오로지 한국의 몫입니다.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이고 경쟁력이 절대 열위인 품목 중 수입액이 상위 30%에 해당하는 한국의 핵심 수입 품목 가운데 중국이 75%를 차지한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제2 요소수의 대란을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한국이 생존하려면 글로벌 공급망의 관문에 해당하는 전략자산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유능한 정부’는 입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한·미 동맹 확대만으론 불안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다음 시험대는 ‘차이나 리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호 의존성의 무기화 카드는 미국과 중국이 다 쥐고 있습니다.
중국은 140개국이 넘는 나라의 최대 교역국이고, 미국조차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세계 최대 제조국이란 점이 무기입니다. 그 사이에서 제3국은 미국을 따르지 않을 경우 가해질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 중국에 등을 돌릴 경우 수출·수입 제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무기화 파장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경제적 효율성 추구의 결과물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도 미·중 간 경제 의존성이 높습니다.
자연스럽게 연결된 세계 경제를 억지로 분리하면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물가 급등이 그 증거이고 심각한 문제로 다가섭니다.
국내 농산물 공급 급감에 따른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공포가 닥쳤습니다.
일선 농가에선 비료값, 인력난, 유류값 ‘3중고’로 올봄 파종 시기에 농사를 포기한 곳이 속출했고 가뭄까지 겹치며 기대되는 출하량도 줄었다고 합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외식업, 음식료품 등 관련 물가를 자극하며 올여름 최악의 물가 상황을 몰고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 등의 여파로 가뭄과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팜 도입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농산물 대란을 넘어 식량 위기까지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다.
스마트팜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바이오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구현한 지능화한 농장인데 하지만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보급률은 1%에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농가 대부분이 ‘천수답 경영’을 하고 있는데 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보급률은 99%에 달하고 국토 면적과 일조량 등 농업 조건이 우리나라보다 열악하지만, 세계 2위 농산물 수출국이 된 이유라고 합니다.
한국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마트팜 보급을 서둘러야 합니다. 농업 빅데이터 및 AI 인프라 구축, 스마트농업 거점 육성, 기술·인력 및 장비 지원 강화,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야만 식량난을 극복하고 농업이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적용 최저임금안 시간급은 962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9160원)에 비해 460원 인상된 수준(5.0% 인상)으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노사 모두 최저임금 액수를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고 업종별 최저임금 차별화 문제는 올해 최저임금위에서 거론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회계사무소도 바쁜 1월이나 5월에는 아르바이트를 단기간 고용을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금액을 지급하니까 괴리감이 있습니다.
여름으로 들어서는 7월에도 제자리에서 겸허한 눈길로 방문객을 맞이하겠습니다.
언제나 환히 웃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만나 뵙지 못하지만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균형과 화합의 나라를 희망하며
또다시 6월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신지 안부를 묻습니다.
다른 달의 시작과는 사뭇 다른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투표결과가 나오겠지만 선거는 바람이라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완전하게 한 쪽으로 기울어진 결과를 국민들은 이미 받아들이고 있고 그렇게 되리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8년 전의 물결과 지금의 물결은 완전히 다른 쪽으로 전환이 되었고 국민들은 더 나은 희망을 소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저는 사전투료를 마쳤지만 오늘 부터의 하루는 조용하고 느긋한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기초의원인 구나 군 의원, 광역의원인 시나 도의원은 없어져야할 산물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기초의원부터 없애고 광역의원은 추이를 지켜보며 인원이나 전문성을 재고한 인물을 뽑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도 격이 낮은 실력 없는 솔직히 말하면 형편없는 인물들이 나서서 마이크를 잡고 온 동네를 누비는 모습은 달갑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한 번도 직장이라곤 다녀보지도 않았고 한 번이라도 자기 사업이라고도 해 본적이 없는 그야말로 무경험자가 구의원 시의원을 한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서 저런 배짱이 어디에서부터 나오는지 정말 의아합니다.
9급 공무원 정도의 실력도 겸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구나 시의원이 되면 그래도 수 십 년의 경력을 지닌 공무원들을 자신의 수하처럼 여기면서 호통만 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이크에서 울려 퍼지는 로고송이나 후보들의 연설도 듣기 고약하지만, 쉼 없이 걸려오는 선거 전화가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선거 전화를 받고나면 도대체 개인정보보호법은 어디로 갔는지 정말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고 이렇게 늘 피해를 당하면서 살아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등장에 대해 의아한 마음입니다.
왜 이렇게 젊은 여성이 거대 민주당의 위원장이 될 수 있었는지, 왜 민주당은 이런 결정을 했는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별반 정치 경험도 없는 청년이 나서서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을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민주당을 팬덤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하락해서인지, 잘못을 반성해야할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아서 인지 앳된 위원장의 하소연이 왠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야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 정치인 육성·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염치없습니다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저를, 저 박지현을, 믿어주십시오.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습니다.”라고.....
정말 민주당에는 나서서 국민에게 진심을 다하여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린 그 누구도 없는 것일까.
참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민주당의 그 누구도 함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방선거의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를 민주당을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물론 국민의 힘도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를 견지해야만 합니다.
가수 박재범의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가 주류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주 한 병 값이 1만4900원이나 하는데도 젊은 MZ세대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카스, 테라의 맥주를 제치고 곰표 밀맥주가 매출 1위를 오르는 이변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20.1도 빨간 소주인 참이슬을 찾고 다른 이는 16.5도의 일반 참이슬을 마십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소주는 16.9도이지만 나는 유독 19도의 C1소주를 즐겨 마십니다.
몸무게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한 자리에서 2병 이내를 고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어떤 경우는 과음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7월 이후에는 원소주의 후속인 ‘원소주스피릿’의 판매를 예고하고 있어 애주가들에는 구미를 당기는 술자리가 늘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술은 막걸리가 최고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직접 담근 막걸리에서 처음에 걸러내는 청주의 그 깔끔하고 깨끗한 맛은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내가 하는 직업이 없다면 막걸리 사업에 뛰어 들고 싶은 생각도 심심찮게 듭니다.
군대 생활하면서 마셨던 지평 막걸리 생각이 납니다. 하루 저녁에 혼자서 한 말을 마셔도 다음 날 정말 깔끔하게 뒤가 깨끗했던 그런 술.
전통 막걸리가 최고입니다.
부산에도 지평막걸리가 나와서 마셔보니 예전의 그 맛은 아니지만 그런 대로의 맛은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년간 면제됩니다.
이사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 자는 기존 주택을 2년 안에만 팔면 비과세 대상이 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5월10일부터 1년간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다가 매도하는 다주택자는 최고 49.5%(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만 적용됩니다.
기존엔 이 세율에 20∼30%포인트가 중과됐지만 1년간은 중과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 차익의 최대 30%가 공제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가 나머지 집을 팔고 1주택자(조정대상지역)가 되면 기존엔 1주택자가 된 시점부터 보유·거주기간이 2년 지나야 비과세 혜택이 주어줬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규정이 없어져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젠 이러한 1주택자도 해당 주택을 ‘실제 보유하거나 거주한 시점’부터 2년이 지나면 비과세된다.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 자가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엔 주택을 1년 안에 처분해야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2년 안에만 처분하면 비과세 대상이 됩니다.
또 다음 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를 통해 부동산 민심을 잡겠다는 포석으로도 해석됩니다.
이사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가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시행령 개정 전에는 신규 주택 취득일로부터 1년 안에 팔아야 했지만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 모두 조정대상지역인 경우 기존 주택을 신규 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 안에 팔아야 하고 개정으로 신규 주택에 가구원 전원이 전입해야 하는 요건도 삭제되었습니다.
조정대상지역 외의 지역에서 일시적 2주택자는 종전 주택을 기존처럼 3년 안에 처분해야 합니다.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라는 안미경중(安美經中)이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세계와라는 안미경세(安美經世)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한국 등 13개국이 참여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켰습니다.
한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로 중국 정부는 한국 콘텐츠 등을 금지하는 한한령(限韓令)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수입 중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나 되는데, 이 중간재의 28%를 중국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요소를 수입하지 못해서 요소수가 부족으로 화물차가 멈춰 물류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IPEF의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큰데 새로운 정부의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세계와 더불어 라는 안미경세를 지향하고 있는데 한 방향으로만 향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식의 방식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 경제적 지형이 결코 단순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과의 갈등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도 앞섭니다.
국제정치는 균형이 중요하고 어느 한 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되어서는 오래도록 존속하기가 어렵습니다.
5월은 정말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무실을 찾아 주셨고 성실신고자를 제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쳤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한다는 안내도 간편하게 카카오톡이나 메시지를 통해서 알렸습니다.
부동산 매물도 한방과 네이버에 올리고 많은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기존의 다른 분들과의 유대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진취적으로 사업을 개척해 나갈 생각입니다.
6월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앞으로의 세상을 그려보겠습니다.
6월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성하는 일상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정부가 출범하는 5월에
바라보는 봄과 피부로 느껴보는 봄은 왠지 비빔밥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 빨간 장미, 하얀 아카시아 꽃, 조팝 이팝 꽃 무더기들의 향기가 서로 비벼져서 행복을 실어 옵니다.
5월엔 뭔가 확 풀리는 듯한, 속이 뻥 뚫려 너무나 통쾌한 그런 기분, 그런 느
낌으로 다가섭니다.
하늘도 왕창 열리고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날아오르는 종달새처럼 설렘으로 다가서는 푸르고 푸른 5월입니다.
내일 2일부터는 실외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고 합니다. 학생들도 정상적으로 등교를 합니다.
정말 마스크착용으로 인해 불편했던 일상이 이제는 마스크에 가려진 모습을 벗어 던지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마주하며 일상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수위에서는 이 달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해제 여부를 결정하자고 했는데 왜 굽히지 않고 빠르게 해제조치를 취했는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지만 그래도 5월은 희망을 날라 옵니다.
5월에 먹는 참도다리는 세꼬시 반과 포를 반으로 해서 소주와 곁들이면 제법 입맛이 돕니다.
다들 봄철 별미인 도다리 쑥국의 도다리는 문치가자미라고 합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먹고 있는 도다리도 결국은 문치가자미이구요.
원래 도다리는 봄부터 초가을까지가 최고로 맛있다고 하는데 양식이 불가능해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위판장에서 1kg에 7~8만 원 정도 한다고 하니 서민이 먹기에는 부담스런 가격입니다.
돌도다리라고 하는 돌가자미는 1~3월경에, 강도다리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니 살이 오르기 전인 봄철에는 도다리쑥국을 드시고 살이 오른 다른 계절에는 횟감으로 도다리(문치가자미)는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3개월간에 7kg을 감량했고 이후 2개월은 1kg을 감량해서 현재 상태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기 3개월의 음식량은 이전 음식량의 절반 정도로 줄였었는데 이후에는 감량전의 음식량의 7~80%를 먹으면서도 서서히 감량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의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더욱더 자신과의 싸움에서 확고한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월에도 가끔 문치가자미와 소주를 곁들이며 소확행을 누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3월말 기준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5년간 늘어난 나라 빚이 340조원에 이른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금융 빅4인 KB‧신한‧하나‧우리은해이 이자로 석 달 사이 4조를 벌었다고 합니다.코로나 정국 2년 동안 은행이 20조의 순이익을 거둘 때, 가계 빚은 80조가 늘었답니다.
대출금리는 뜀박질을 하고, 예‧적금 금리는 찔끔 올려서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예대금차는 갈수록 벌어져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커지고, 수신금리 인상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시중자금이 정기예금대신 요구불예금으로 몰리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파월은 한 0.5%p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연내 3차례를 시사하고 있고 한국은행도 5월중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공무원 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문정부에서 늘어난 공무원이 12만9천명이고 현재의 공무원 규모는 자그마치 113만 명입니다.
지난해 중앙정부의 인건비가 40조라고 하니 국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공무원과 군인연금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어 자칫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작은 정부를 공약한 윤정부가 구호가 아닌 실천하는 정부이기를 기대합니다.
수사권, 기소권 분리와 직접 수사권 폐지가 현실화 될 것인가 관건입니다.
여야 합의안에는 현재 6대(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범죄에 대해서만 가능한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부패‧경제범죄만 수사랄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제범죄는 검찰에서 하고 공직자에 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제외한다는 것 자체가 의아합니다.
고위공직자의 범죄수사처(공수처)의 폐해를 인식하고 있는 국민들 눈에 새롭게 중수청(중대법죄수사청)을 출범시키겠다는 게 정당하다고 느껴질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중수청이 출범하면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하는데 뇌물과 횡령죄는 직접수사권을 유지하되 내년 말에 모두 폐지하겠다는데 도대체 이제 와서 이렇게 조급하게 법안을 입법 강행하는지 의아합니다.
그러나, 최종안은 중수청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고도 하고 검수완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해서 헌법재판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1억 원의 거액이 언급돼온 문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수사, 청와대 8개부서가 동원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 사건, 월성1호기 조기 폐쇄사건 등의 수사가 기소중지되거나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정부, 퇴임을 20여일 남겨둔 문대통령이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하고 외국 정상들과 만나거나 통화할 때 대한민국이 많은 찬사를 받았다거나, 합법적인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주의를 되살렸고 코로나19방역과 경제측면에서 극찬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과연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수고한 분들의 노고와 수고는 후대의 국민들이 평가할 몫입니다.
5월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정책은 사회의 집단간 갈등을 해소하는 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당선 수락 연설에서 미국 사람들에게 이제는 치유할 시간(time to heal)을 강조했듯이.
이념갈등, 계층갈등, 노사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 등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고질적인 지역갈등까지 있습니다.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통합과 치유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선결과제는 국민들의 호응과 과정의 동참입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문정부가 떠들썩하게 자랑하던 ‘K방역’을 무엇에 쫓기듯 허겁지겁 폐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지만 최초의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엄격한 추이의 관망과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를 감염병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한다고 하니 국민들은 모처럼 되찾은 자유에 환호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일상 회복이 새 정부가 시도하는 과학 방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혹자는 인류의 역사가 ‘코로나 이전 시대(BC·Before COVID19)’와 ‘코로나 이후 시대(AC·After COVID19)’로 구분된다고도 합니다.
코로나19의 충격적인 기억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비접촉’ 문화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위태로운 경제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차별적인 탈 원전, 탄소중립에 망가져버린 에너지 정책을 합리적으로 되살리고 무너져버린 경제체계를 혁신해서 다시금 우리나라의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규모의 지상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탁 트이고 평평한 지형에서 대규모 교전은 러시아에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용기와 명석한 전술, 서방의 무기지원등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굴욕적인 후퇴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898년 스페인-미국전쟁에서 스페인의 제국주의가 막을 내렸고, 1956년 수에즈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불명예스런 실패로 제국의 영광은 끝났고 새로운 국제 질서에 적응해 나왔습니다.
레닌과 스탈린이 복원한 차르 제국의 운명은 푸틴의 정치사상 정체성을 존속할 수 있느냐로 귀결될 것입니다.
서방에 대해 차르, 공산주의자 등이 퇴폐적인 부르주아 문화를 전멸시킬 프롤레다리아 혁명의 보고가 모스크바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없이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의 초강대국 지위를 탈환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자비하고 흉악하더라도 가능한 모든 무기와 수단을 동원해 싸우고 있습니다.
아마도 푸틴은 어떠한 경우에도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에 ‘빠른 종전’과 ‘바른 종전’에 대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1945.3.9.일 미 육군 항공대가 일본 도쿄에 무차별 대규모 공격을 퍼붓는 ‘미팅하우스작전’에서 중심가에 폭탄을 무더기로 떨어뜨립니다.
대량살상무기인 네이팜탄을 1600여 톤을 투하했습니다.
도시는 화염에 휩싸이고 여성들은 자녀를 안고 뛰어다니다가 불타 죽습니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인근 집단매장지에서 구덩이가 300개 발견되고 최대 9000여명을 매장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여성이 성폭행당하고 심하게 구타당하는 장면이 정말 끔찍하기만 합니다.
산사람을 생매장하는 모습에서 전쟁의 참상이 얼마나 잔혹한지를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들에게서 사람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6.25를 경험한 우리는 이런 세상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5월은 꽤나 분주한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21년의 종합소득세 신고로 사무실도 분주한 한 달을 맞이합니다.
함양에서 가족들이 모여 부모님의 제사도 모십니다.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 모든 가족들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나날입니다.
좀 더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 꾸리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5월을 기대합니다.
기대와 설렘의 4월에
4월의 초하루입니다. 음력으로는 3월의 초하루입니다. 그동안의 안부를 묻습니다. 봄을 찾아 나선 3월의 마지막 주말 칠순잔치도 하고 해서 그동안 고마운 친구들에게 점심을 사겠다는 초딩(할매)친구와 양산으로 봄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코로나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다들 건강했고 살아온 연륜만큼이나 여유로웠습니다. 점심 후에는 들에 나가 이제 고개를 내민 새 쑥을 난생 처음 캐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이 제법 힘들고 제자리에서 온몸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는 허벅지는 그야말로 불덩이 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삼동면에서 사탕제조업을 하는 친구 사무실에서 대가족이 쑥을 뜯어서 만든 쑥떡을 아낌없이 한 뭉탱이씩 내어주고 새로 나온 다시마 사탕도 푸짐하게 담아줘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쑥떡 맛은 지금도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봄은 그 쑥떡 맛에 배어 있었습니다. 4월은 다음 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윤석열정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5년 동안 헝클어진 세월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다듬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정직하고 공정하게 세상을 바꿔주기를 희망합니다. ‘농부가 봄에 밭을 갈아엎으면 뒤집힌 흙에서 나온 벌레를 새가 잡아먹고 풀벌레를 잡아오는 지빠귀를 새매가 잡아먹는 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먹거나 먹히지 않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들이 서로를 향해 복수를 꿈꾸지 않는 것이 그것이 바로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헬스장에서 내려다 본 은행나무에서 새 살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새 순의 그 속삭임에 그 누구도 놀라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연의 숨소리를 그들의 그리움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그저 덤덤하게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뿐입니다. 4월이 오면서 군자난이 화사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주변의 나무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이미 속살을 드러낸 매화나 벚꽃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새로운 직원이 생겼다고 합니다. 구석구석을 혼자 돌아다니면서 소독약을 뿌리고 순찰을 하는 ‘패트로버’라는 로봇입니다. 식당에서는 셰프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커피 점에서는 바리스트봇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겐 반려봇이 돌봄과 약 드실 시간도 알려주고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이젠 군사용 정찰로봇이 24시간 장소와 환경에 관계없이 임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우리가 이런 로봇과는 공존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는 하고 있는 것일까요. 청와대와 당선인간의 줄다리기가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합니다. 소박한 국민들은 그저 묵묵히 자신들의 일에 충실하지만 정치권은 너무나 많은 속셈들을 하고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그저 평범한 국민이고 싶습니다. 잘못을 하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세태에 분노합니다. 조직의 최고의 책임자는 언제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한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당사자가 선전투표일에 출근도 하지 않고 투표함이 아닌 박스나 비닐 봉투에 투표용지를 모으고 운반했고 투표용지가 한 장만 들어 있어야 하는데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와 투표가 되지 않은 투표용지 두 장이 들어있다는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사무총장의 사표는 수리하면서 자신이 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치루겠다는 게 말이 되는지 참으로 뻔뻔스러운 태도에 아연실색할 뿐입니다. 2022년도 우리나라의 인구수는 대략 5,162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2~3개월 만에 1300만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국민 다섯 명 중 두 명이상이 감염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K방역으로 전 세계에서 모범적으로 코로나 정국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공언한 것이 엊그제인데 지금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대비 17%가 올랐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1주택 보유세는 동결한다고 하지만 보유세의 급등은 불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세금을 통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잘못을 하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을 덮기 위해 아무리 좋은 미사여구로 돌려막기를 하여도 진실은 이내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에서 우리는 살아왔는지 한번쯤 곱씹어 보아야 합니다. 인수위원회가 연금개혁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후보들에게 ‘연금개혁 공동선언’을 제안하고, 대선 후보 모두가 정권 초기부터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동의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정부 출범 전부터 연금개혁을 주요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건 바람직한 일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은 2055년이면 고갈돼 1990년생, 현재 32세 청년들 이후는 연금을 받을 수 없어 ‘세대 착취’란 말까지 나옵니다. 국민연금 개혁은 사회적 합의가 어렵지만 해법은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24년째 그대로인 보험료율 9%를 높이거나, 40%인 노후 소득 대체율을 낮추거나, 두 방법을 조합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3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이고,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연금의 비율인 소득 대체율도 적은 편이어서 지급액을 더 낮추기는 어렵고, 보험료율 인상도 근로자와 기업의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출산율, 기대수명, 성장률의 변동에 따라 지급액, 보험료율이 자동 조정되는 선진국형 연금제도 도입도 검토해 볼 만하고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올리는 공약, 공무원연금 등 다른 연금과의 통합도 복지제도의 큰 틀 안에서 함께 다뤄져야만 합니다. 문정부 5년 동안 직장인 건보료는 27% 올랐는데 보장율은 고작 2.6%가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난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국민들은 연금개혁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40여일이 되어갑니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항복하거나 붕괴될 것이라는 전 세계의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결사 항전했고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량의 무기 지원이나 외교적 노력 정도로 사태를 관망하던 서방 동맹국들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국가들은 의외로 러시아의 고전이 길어지자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지원과 원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는 구소련의 붕괴 이후 또다시 국제적인 고립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하던 러시아군 탱크 행렬이 64㎞나 늘어선 채 대기만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우크라이나군의 소규모 드론 부대가 이들을 멈춰 세웠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5㎏짜리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드론도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이 드론엔 야간투시경, 저격소총, 원격폭파 지뢰 등의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 나라 지도자의 그릇된 판단으로 존엄한 인명을 살상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졸지에 전쟁 이후 피란민이 된 이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지리적인 환경에서 전쟁을 맞이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를 한번쯤은 고민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숨 막히는 선거였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박빙이였고 국민들의 생각은 제각각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살아가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조화롭고 원만한 삶을 위해서는 항상 겸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지녀야한다는 걸 실감합니다. 3월로 법인으로 출발한지 9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인연들이 오늘이 있게 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4월에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일상이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월에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는 3월 초하루입니다. 한 달 만에 안녕하셨는지 안부를 묻습니다. 어떤 이는 봄이 오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추스르지 못하고 세상을 하직 하기도 했고 아직도 오미크론으로 세상은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방역인지도 모르겠고 국가도 이젠 모든 책임에서 조금은 발을 빼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확성기에서 울려 퍼지는 선거운동원들의 구호와 연설이 봄의 느슨함과 자유스러움을 구속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굴 찍을지 벌써 결정을 했을 터이고 후보들에 대한 정보는 방송과 신문을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하는지는 자명합니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살맛나는 세상을 선물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집값 안정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남까지 집값 하락세 확산되고 있고 거래절벽에 수억씩 떨어진 곳도 있어서 집값 상승세가 확실히 꺾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는 아무래도 금리 인상으로 가격 거품 빠지고 있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매수세 위축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에선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이 같은 조정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에서는 주택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은 대부분 올해 전체로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이후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매수세가 다시 불붙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단기간에 공급 부족이 해소될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하기 때문에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매매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다들 관망하고 있습니다. 노동시간에 대한 의견들이 많습니다. 저희와 같은 회계사무실의 경우에도 종전에는 3개월이나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정해지면 1년 정도는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습기간을 거치고 난 후에 정상적인 급여를 책정합니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각종노동의 다양한 지속과 강도, 다양한 노동자 개인 간의 육체적 정신적 역량의 차이가 있고, 노동시간을 노동자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획일적으로 주52시간제를 고수하는 것은 참으로 모순된 사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좀 더 많은 노동을 제공하고 더 많은 임금을 희망하는 노동자가 있고, 노동시간을 줄이고 낮은 임금을 받더라도 자신의 삶을 여유롭게 즐기려고 하는 노동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국가가 획일적으로 노동시간을 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쇠고랑을 채우겠다고 하는 발상은 전근대적인 사고입니다. 국가는 모든 영역에서 자율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시장은 시장원리에 맡겨야 합니다. 정부가 모든 영역을 통제하고 감시하려는 태도는 자유민주주의 시장체제를 역행하는 처사입니다. 최저임금제를 고수하다 보니 새로운 청년들을 자유롭게 교육받고 훈련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내는 틈새를 막아버렸습니다. 기존의 알량한 지식으로 땜질식 처방으로 노동시장을 묶어두고 통제하겠다는 발상을 버려야만 합니다. 좀 더 유연하고 자발적이고 진취적인 노동시장이 되어야 청년세대들이 세상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틈새가 생깁니다. “대선후보 배우자가 ‘웨이터’를 대하는 태도”라는 칼럼을 읽었습니다. 경험 많은 미국 기업의 오너, 최고경영자들이 사람을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꼽는 원칙 중 하나가 '웨이터 룰(Waiter Rule)'이라 합니다. 상대방이 식당에서 식당 종업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유심히 살펴보면 그 사람의 태도에서 그의 자질과 성격을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방과의 대화나 행동에서 보편적으로 상대방의 성격이나 됨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평상시의 자연스런 행동들은 그 사람의 오랜 삶 속에서 형성되고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남편의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을 집안일을 하는 도우미쯤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인 일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법인카드로 본인 입에 들어가는 음식 값을 결재하는 정도의 천박한 사고를 가진 이가 있고, 대선 후보의 부인인 사람이 인터넷매체 직원과 52차례 통화한 녹음파일이 지상파를 타서 온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이도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로 나선 분 중에서 정말 이 분이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는 명쾌한 해답을 주지 못하는 대통령선거가 8일 후에 치러집니다.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이번 대통령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선거인지를 알려줍니다. 한국의 샤넬백 가격이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국 물가 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평가(PPP) 환율로 환산한 가격은 스위스의 2배에 육박한다고 하고, 비쌀수록 잘 팔리는 한국 시장 특수성을 이용해 샤넬이 ‘배짱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은 좋은 가방, 신발, 옷을 지니고 거치는 것을 자신의 삶의 척도로 느끼나 봅니다. 샤넬이 유독 한국에서만 콧대 높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비쌀수록 잘 팔리는 한국 시장 특유의 명품 선호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은 가격이 비쌀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런효과로 선호도가 더욱더 높아지고 명품 허들이 높아질수록 남을 모방하고 부를 드러내길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더 자극하고 있다고 합니다.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향후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며 비싸도 사두는 게 이득이란 생각이 자리 잡았고, 이는 ‘오픈런’ 현상을 강화시킨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샤넬뿐 아니라 다른 명품들도 한국에서는 유독 고가 정책을 펼치면서 소위 에 ‧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로 불리는 인기 명품들은 제품당 1천만 원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명품을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의 연인은 러시아가 침공해온 24일 공습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키예프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식이 끝난 뒤 국토방위군에 자원입대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위해 함께 싸우다 죽을 것이다”라고 결사적으로 항전하고 있는 국민들을 봅니다. 우크라이나의 주요 징병소에선 20∼50대 남녀 수천 명이 소총 지급을 기다리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엔지니어, 나이트클럽 댄서, 회사원, 테니스 스타, 역사학과 교수도 총을 들었습니다. 러시아는 정규군이 90만 명, 우크라이나는 19만 명이고 무기나 장비도 러시아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크라이나가 좀 더 버텨준다면 어떤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러시아는 매일 200억 달러(약 24조 원)를 이 전쟁에 쏟아 붓고 있고 무기도 바닥을 드러내는 중입니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많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전쟁 중단” “우크라이나 만세”를 외치고 있기도 합니다. 러시아에서도 처벌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만 명이 반전 시위에 나섰고 있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인을 간절한 마음이 가슴으로 전해지는 아침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처참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나는 어떤 결의와 각오로 임할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오늘 3월1일 일본에 항거하기위해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선 그 조국애가 우크라이나의 국민들에게도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12월부터 시작된 체중 감량 프로젝트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달은 순조롭게 4kg이 감량이 되었고 두 번째 달을 미세한 2Kg의 감량이 있어서 셋째 달에도 계속해서 절제와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 번째 달은 현상유지라도 해야겠다고 음식량을 줄이고 술자리는 피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몸무게를 더 이상 줄이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석 달 동안 6kg을 감량했고 이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를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사실 그렇게 식욕이 왕성한 사람이 한 끼에 100g 정도로 견디는 것은 고역이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견딜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그러하겠지만 결국은 체중 감량도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3월부터는 한약에 의존하지 않고 지금의 체중에서 조금씩 감량을 해 볼 작정입니다. 3월에는 12월말 법인의 신고기한입니다. 조금은 여유롭게 3월을 맞이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봄의 향연에 좀 더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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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설날 세배 드립니다.
올해에는 특별하게도 2월의 초하루가 임이년 새해이고 설날입니다.
설날에는 소망과 희망을 애기합니다.
김광섭 시인은 ‘비가 멎기를 기다려 / 바람이 자기를 기다려 / 해를 보는 거예요.’라며 소망을 애기합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든 이들의 소망은
‘젊어서 크던 희망이 줄어서 / 착실하게 작은 소망이 되는 것이 고이 늙는 법이에요’라고 합니다.
이채 시인은 ‘새해 아침 우리는 / 사랑 아닌 것 / 기쁨 아닌 것 어디에도 없어라’라고 합니다.
제법 세월을 살아본 사람들에게 특히나 한적한 시골 설날은 보름동안 쉴 수 있는 가장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꽁꽁 언 미나리꽝이나 냇가에서 앉은뱅이 썰매를 타다가 물에 빠지면 물가에 불을 지펴서 신발과 옷을 말리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그렇게 바람 불고 추운 날도 연을 날리며 소망과 희망을 하늘높이 날려 보내곤 했습니다.
설날이라고 해도 확진자 수를 매일 뉴스로 접해 온 지가 만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과 모임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메아리처럼 울리지만 몇 번의 충격적인 고비가 있었고 그래도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풍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설날은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다음날부터는 동네 각 골목골목을 돌며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집집마다의 색다른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며 마냥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덕담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복과 건강, 공동체의 안녕도 기원했습니다.
다채로운 민속놀이는 공동체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 이였지만 지금은 개인 욕구가 중요해진 시대에 따른 변화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설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걸 보노라면 코로나니 오미크론은 안중에도 없고 사람들은 활기차고 당당하고 밝은 얼굴들을 대하면서 우리는 결국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올해 설 선물을 사기위해 시장을 둘러보아도 예전처럼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높은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고 고가의 선물 세트가의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만남을 선물로 대신하고, 농수산품 선물가액 범위를 20만원으로 올린 김영란법의 개정안이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됩니다.
설 선물의 양극화는 소득 양극화에 따른 각자의 삶에 대한 목표가 다름을 느끼게 하고 우리는 예전의 셈법과는 좀 다른 사고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임인년 올 한해의 가장 큰 소망은 우리나라에도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해였으면 합니다.
뒤에 숨지 않고 당당하고 진실을 말하며 국민들의 삶속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며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대통령.
국민이 바램 하는 희망과 가능성이 있는 사회로 리드하는 대통령이기 되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이제는 집값도 좀 안정되었으면 합니다.
시장 전반에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되고 금리 인상으로 주식, 암호화폐 등이 큰 폭으로 조정받자 영향을 받고 있고 전국의 아파트 값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가격 거품이 빠지고,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매수세 위축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이전 정부의 대책 없이 쏟아 내놓은 부동산 정책 전반을 새로이 점검하고 검토해서 합리적인 세정을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노력도 없이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을 얻는 사람들이 일상의 땀과 노력의 대가를 경시하는 사회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날이 바뀌고 또 새로운 설날이 다가와도 우리들의 일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새벽 5시 목욕탕 문을 열기만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의 얼굴 표정은 밝고 활기가 넘칩니다.
설날 아침인사를 나누는 분들은 설렘과 희망으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이 평범하고 순수한 서민들의 행복을 좀 더 건강하고 맑고 희망찬 사회로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정신적인 멘토가 있어야만 합니다.
두렵고 가슴 아픈 시간을 쓸어안고 코로나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갑니다.
살아 있는 자들의 시간은 변함없이 그렇게 흐릅니다.
이런 암담한 시간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만으로 온갖 희생과 인내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항상 자신의 자리에서 국가를 바라봅니다.
국가는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위로가 필요한 때입니다.
임인년의 이 새 해가 우리 모두의 가슴에 희망으로 다가서는 한 해이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활기찬 한 해 이기를 설날 아침에 기도합니다.
설렘의 새해 아침에
2022년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찾아뵙지 못하지만 새해인사 올립니다.
얼음장 맡으로 소리죽여 흐르는 냇물처럼 봄을 기다리듯이 우리는 새로운 희망으로 오고 오는 날들을 기다려 22년 초하루를 맞습니다.
새날은 여지껏 살아온 날들을 뒤적여 보면 처음이라는 말과 시작이라는 말은 새롭게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에는 1월의 색깔은 아마도 흰색일거라고 합니다.
흰색 도화지 위해 내 나름의 계획과 생각을 마음껏 설계하고 희망을 꾹꾹 눌러 담아내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그런 날 바로 오늘입니다.
병상에 계신 모든 분들은 내 몸의 병마는 둘둘(22)말아 버리시고 새로운 기운으로 새 날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은 저에게는 새로운 설렘이 있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세상은 제게 커다란 선물을 주셨습니다.
부족한 제가 2021년 공인중개사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지난 연말에 등록을 했고 22년부터는 부동산 중개 업무를 시작합니다.
평소 재산업무에 관하여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부동산 중개 업무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랜 시간 사무소와의 인연이 있는 분들과, 특히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중개업의 미래의 고객이 될 수 있을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상속할 것인지 사전에 증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고 생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망을 하게 되면 결국 상속인들인 자녀들은 그 물건을 팔게 되어 있습니다.
상속인 중 꼭 한 사람은 부동산을 팔아서 제 몫을 확보하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전 증여가 곤란할 때는 유언증여를 추천하고 유언공증을 해 두는 방법을 많이 권장을 합니다.
70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경쟁사회를 헤쳐가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월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는 4키로가 조금 넘게 체중감량을 했습니다.
결국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음식량을 줄여야 한다는 거고 한약을 먹으면서 먹지 말아야하는 돼지고기, 밀가루 음식, 튀김종류, 맥주 등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인데 그런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으니 당연히 몸무게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목욕탕에서 머리를 감고 면도를 하고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새벽에 런닝 머신 위에서 하루를 설계하며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다보면 온 몸을 촉촉하게 적시는 땀의 흔적들이 오늘 하루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냉탕에서의 3~5분입니다. 온 몸과 머리를 냉탕에 담구고 아무 생각 없이 숨을 멈추면 다시금 새로운 시간이 열립니다.
7시30분부터 사무실에서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하루 열 시간에서 열세시간 정도를 책상 앞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몸이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앞으로는 의자에서 일어나 좀 움직이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겠습니다.
가능하다면 90까지 현역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고 그런 토대위에 정상적인 업무 수행도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모두가 주변 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겸허한 마음으로 조심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각별한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한 희망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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