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에 AI의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다.
강의를 녹음하면 내용을 요약해 주기도 하고,
심지어 설교문의 주제 성경구절을 입력하면 설교문도 만들어 준다.
"다니엘의 믿음에 대하여 우리가 본받을 점 5가지를 주제로 설교문을 작성해줘!"
라고 하면 그대로 만들어 준다.
"장례식 기도문 작성해줘" 라고 하면
순식간에 기도문을 만들어 주고
"유가족들에게 더 감정적인 위로가 되도록 기도문을 만들어 줘" 라고 하면
수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만들어 준다.
대학 레포트도, 설교문도 유료판 고급 버전을 활용하면 무료판 보다 훨신 나은 내용을 구성해 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모방할수는 있어도 대체할수는 없다.
이제 교계에서도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규칙을 먼저 선언해야 한다.
신문사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사를 제한하는 준칙을 마련하고 있다.
취재단계에서의 녹취 자동화, 번역, 요약, 데이터 정리는 허용하면서도
AI로 기사본문을 작성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하물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문을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작성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속임수이다.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등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만들어 준
기도문을 읽는 다면,
그것은 인공지능의 기도일까? 회중을 대표한 대표자의 기도일까?
각 교단의 총회에서는 신속하게
인공지능의 활용범위, 구체적 활용지침, 책임주체를 포함한
"AI활용 준칙"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