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작가의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는 19편의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주 오랫동안 당신들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거듭되는 재회와 헤어짐 속에서도 당신들이 처음 내 마음속에 들어와 스스로의 존재를 각인시켰던 그 눈부신 순간에 대한 감각은 잃지 않을 것이다." 라는 문장이 감명 깊었습니다.
또한 김금희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사려 깊게 표현하는 방식이 많은 시절들을 거친 우리의 죄책감, 미안함, 그리움, 외로움 등 미세한 감정들을 어루만져 주어 되게 와닿았습니다.
첫댓글 우와
우와 대박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