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암의 참선법회 1박2일 !
대구 자애심 김순자 보살
금봉암으로 가는 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의 형형색색 단풍의 변화와 금봉암에서 가을 정취의 깊이를 느꼈습니다.
특히, 밤과 여명의 시간에 잔디 마당에서 쳐다본 하늘의 별과 달의 운치,
운무가 내려진 청량산의 누우신 부처님의 모습 아래로 첩첩이 겹쳐진 가을산의 귀품, 등에 매료되어 잠시 자연에 동화되기도 하였고, 아침의 차갑고 신선한공기에 목욕한듯 몸과 마음 정화된 느낌도 받았습니다.
영상을 통한 고우스님 강설, 중산스님의 직접 가르침과 차담에서 참선개념을 인지하며 참선수행에서 미숙하지만 자신내면과 직면하며 마음이 청정해짐을 느꼈고, 108배에 맞추어 진중하게 말씀주신 교수님 참회발원에 참회의 기회도 가졌습니다. 함께한 딸아이도 작은 깨달음을 경험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맛있게 공양준비 해주신 공양주 보살님, 함께 동침할 수 있도록 방을 배려해주신 보살님 감사했습니다.
이 모두를 체험할 수 있었고, 추억의 한켠이 되도록 해주신 이강옥 교수님의 노고와 김건우선생님 덕분에 1박2일 선명상 여정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참선법회의 좋은 경험과 각자 느껴진 행복들이 일상에서도 유지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