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름다운곳이 어딘가 찾다가
중딩때 소풍으로갔던 경북궁이 생각났다.
비원, 종묘, 창경궁.....
갈곳없든 가난한 시절의 중딩들 소풍장소...
지공도사라 경북궁역에서 내려 매표소 쪽으로 가려니 어마무시핝 사람들의 군집..
입장료 6000원의 프리페스로 들가려니 입장순서줄만 약 50여미터...
입장하면 빼놓지 않고 찍는 사진명소중 한곳...
기둥들의 사열이 멋진곳
화살나무만 몇구루 단풍들고 아직은 ㅜㅜㅜㅜ
층층이 꽃의 앙중맞은 모습..
조선말기 궁궐에 불이나서 타버리고 천팔백 몇십년에 새로 지어 깔끔한 모습들이다.
처마끝에 저눔들은 몰까>>
쭉뻣은 처마끝이 미녀의 콧대마냥 날렵하다.
가을의 대표꽃중 하나인 구절초...
경북궁에서 가장 아름다운곳하면
바로 나오는 향원정...
아쉽게도 단풍은 아직...
살아남은 다람쥐가 있네...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중딩떄) 경북궁과 비원 종묘에는 다람쥐가 지금의 비둘기같이 많았는디
고양이와 청설모에게 다 잡아 먹히고 이제는 ...
미로같은 궁궐길들...
경희루도 담아 보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단풍에 실망하여 비실비실 나오는데 국립박물관???
쪽으로 오니 70-80거리라는곳이 있었다
ㅎㅎㅎ
문구사 앞에 조런게임기 있고 10원짜리 동전넣고 따다닥따다다닥 ...
연인이 추억의 게임중인데 아가씨 실력이 보통아니였다
침좀뱉고 다니신듯 ㅋㅋㅋㅋ
만화방도...
다방도 ㅋㅋㅋㅋ
그시절 다방커피 짱 맛있었는디...
쌍화차도 팔았는디 쌍화차 시키문 다방아가씨나 마담이 계란 노란자 동동뛰워 주던 생각이 나넹
덤으로 아가씨나 마담에게 한잔사주는건 기본중 기본..
담배가게 ㅋㅋㅋㅋ
이전에는 필터가 없었고 신탄진이란 담배가 최초로 필터가 있는 담배였던것 같다
한산도는 한참 후에 나온거고...
영어 표기된 최초의 담배가 88이구 이떄 비로서 수입담배가 시판되었던것 같다
그전에는 양답배피문 잡혀갔고 벌금내야했다 격세지감이네..
요건 고염이라는 야생감(감씨를 심으면 요런 1cm크기의 감이 달림)이다
여기다 접을 붙혀 우리가 먹는 감을 생산하는것임
덕수궁 돌담길이 아니라 경북궁 돌담길이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