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이 예술이다
예진당 / 황해숙
천안 효 교육원에서 효와 인성을 배우고 강사가 되었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효에 대해서 따로 배울 것 없이 부모를 보고 따라 하면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 가정이 분열되어 보고 따라 배울 대상이 없다.
가정에 화기애애한 사랑이 고갈되고 그 여파로 학교에 참다운 스승과 제자의 사랑이 부재중이다.
인정이 메마르고 내로남불이 판치는 현실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한 정을 흘려보내고
서로 기대고 살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효 인성 교육이 절실해졌다.
내가 효 인성 강의를 하려면 가정을 더 튼튼하게 지켜야 하지 않겠나.
내가 살아온 세월이 내 자산이 될 것이고 그것을 강의 자료로 꺼낼 작정이다.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이다. 문맹은 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지 않는 것이라고 했나?
읽고 쓰는 일 나는 삶의 주인, 산다는 것이 예술이구나!
첫댓글
황해숙 수필가의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 수필 중에서 일부 발췌합니다.
원성천변 시화전에 안성맞춤입니다.
문맹은 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지 않는 것이라고 했나 ? 읽고 쓴는 일 나는 삶의 주인
산다는 것이 예술이구나- 첨삭 요망
첨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