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1: 16 입으로 자랑하는 말 - 1]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4]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유 1: 16 입으로 자랑하는 말 -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
유다는 본 절에서 다시 한번 거짓 교사들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 혹자는 본 절의 내용을 유다가 '모세의 승천'(Testament of Moses ro Assumption of Moses)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나(M. R. James) 에녹서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듯하다(Chaine, Green, Bauckham).
이단자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향해 또 교회의 합법적 권위자들을 향해 원망하며 불만을 토하고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는 자들이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음란한 자들이며, 탐심이 있어서 물질적 이익을 위해 아첨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참된 종들이 아니다.
1]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의 뜻을 거부하였던 것을 반영하는 말이다.
* 민 14: 2, 27, 29, 36 - ②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 신 1: 27 -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 시 106: 25 -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 고전 10: 10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앞에서 언급한 에녹서의 인용문에서 불경건한 자들이 주를 거스려 강퍅한 말을 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것처럼 거짓 교사들은 주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원망하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자유를 남용하여 율법을 멸시하고 도덕 폐기론을 주장하였다.
2] 불만을 토하는 자며,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멤프시모이로이'는 '원망하는 자'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거짓 교사들이 자신의 몫에 대해 늘 불만족하여 습관적으로 비판하고 불평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도덕적인 규정들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여 내던져 버리고 도덕 폐기론을 주장하였다.
3]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이것은 '그들의 정욕을 따라 산다.'는 의미로 거짓 교사들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들의 뜻을 따라 행동하였음을 시사한다. (Blum, Bauckham, Green).
그 결과 그들은 정욕, 탐욕과 같은 죄에 빠지게 되었다.
4]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내며)
'자랑하는'(휘페롱카)는 문자적으로 '거대한'을 의미한다.
'거대한'이란 말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utiochus Epiphanes, 단 11: 36)나 적그리스도(계 13: 5)를 연상케 하는 표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떠드는 것을 의미한다(에녹서5:4; 101:3).
* 단 11: 36 -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 계 13: 5 -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이것은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멸시하고 거부하여 도덕 폐기론을 주장함으로 하나님을 향해 거만한 태도를 취하였음을 시사한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하늘에 거하는 성도들을 향해서 신성모독의 말들을 많이 할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42개월 즉 3년 반 동안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들, 즉 온 세계를 다스릴 권세를 받을 것이며 또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될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역할 -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1) 입 : [영]Mouth [히] (peh) [그] (stoma) -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체내(體內)에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발성하는 기관(器官).
[히] 7종이나 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이 페흐로서 485회, 신약은 스토마로 76회 사용되었다. 문자적으로 입을 가리키지만, 말(민 24: 3,5. 삼하 23: 1), 아구(창 29: 2), 아구리(슥 5: 8), 자루 아구(창 42: 27), 굴 어귀(수 10: 18), 음부의 문(시 141: 7), 입술(잠 4: 24), 칼날(신 13: 15. 렘 21: 7)등에 대해서도 씌어져 있다.
성경에 입을 말이라는 뜻으로 쓰는 것은 추상개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히브리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예이다. 침묵은 입에 손을 대는 일(욥 40: 4), 담대히 말하는 자유는 입을 벌려(엡 6: 19)로 표현하고 있다.
사명을 주시는 것을 말을 입에 둔다(렘 1: 9), 겸비라는 것은 입을 티끌에 댄다고 표현하였다(애 3: 29). 입을 인격화하여 독립한 행위자로 본다. 내 낙헌제(찬미)(시 119: 108)의 내는 입의 이다.
하나님은 입 앞에 파수꾼을 두신다(시 141: 3). 입은 음식물을 선택하고(잠 15: 14), 입은 매를 부르며(잠 14: 3), 이 한 검을 낸다(계 19: 15).
인격화는 천사가 주의 음성이라는 유대인의 관념에 기여하였고, 말씀이 육신이 되기 위한 길을 예비한 것이다
* 요 1: 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단 7: 8 -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 단 9: 27 -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큰 말과 신성모독(참람)된 말하는 입'은 단 7: 8의 넷째 짐승으로부터 돋아난 뿔에게 주어진 '큰 말하는 입'과 유사하다.
'신성모독(참람)된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로 격상시키는 것을 가리킨다(6절).
* 단 7: 25 -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 단 11: 36 -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① 큰 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말
② 신성모독(참람)된 말
비진리.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는 말.
③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
하나님을 대적.
* 단 7: 25 -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④ 하늘에 거하는 자를 비방
성도들을 훼방.
* 사 10: 15 -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
* 렘 25: 9 –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요 19: 11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2) 짐승의 권세 -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① 마흔 두 달
대환난 후반기
족속, 백성, 방언, 나라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 미침.
후삼년 반 동안 적그리스도가 권세를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첫째 화, 둘째 화, 셋째 화로 이어진다.
'마흔두 달'은 짐승이 교회를 핍박하는 기간을 상징한다. (Mounce, Johnson).
* 계 11: 2-3 –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 계 12: 6, 13 –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이때 짐승은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이 세상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권세를 가지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람들을 미혹하게 된다(15절).
* 계 11: 2, 9 -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짐승의 이러한 권한은 용에게서 주어진다.
'받으니라'는 짐승이 행하는 권세가 용에게서 받은 것으로 용에게 종속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이것은 모든 권세와 주인이신 하나님의 허락 하에 주어진 것임을 암시한다.
② 성도들과 싸워이기게 되고
믿음이 없는 자나 어린아이 같은 자는 싸움에서 진다.
그러나. 장성한 성도들은 적그리스도를 이긴다.
* 단 7: 21 -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③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
이 세상을 지배하는 모든 권세를 허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