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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가증함 (Technological Abomination):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대로 지음 받은 인간을 기계와 섞으려는 시도들이 있습니다. 뇌에 칩을 심고, 유전자를 조작하여 '신 인류(Post-human)'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창조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과학 기술'**이라는 우상이 서서, 생명을 마음대로 조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생명)에 선 것입니다.
성의 타락과 정체성의 혼란:
남자와 여자로 지으신 하나님의 거룩한 창조 질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하나님이라 부르며, 성별조차 내 마음대로 결정합니다. 내 몸(성전)을 내 욕망대로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성소의 침범입니다.
3. 오늘의 역사적 확증 2: 강단의 세속화 (Secularization of the Pulpit)
교회 안은 안전합니까?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지성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 강단에 무엇이 서 있습니까?
번영 신학의 우상: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 대신, "부자 되라, 성공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심리학과 처세술이 강단을 점령했습니다.
이념의 우상: 좌파니 우파니 하는 정치적 이념이 예수님의 말씀보다 더 높이 서 있습니다. 목사가 정치 선동가가 되고, 교회가 정치 집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돈'과 '권력'과 '이념'이 앉아 있는 것. 이것이 바로 다니엘이 말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결정적 증거입니다.
4. 예수님의 긴급 명령: "산으로 도망하라"
이 끔찍한 광경을 볼 때, 예수님은 주저 없이 명령하십니다.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마 24:16)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는 예루살렘 멸망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펠라(Pella) 산지로 도망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은 더 깊습니다.
분리(Separation)의 명령:
"산으로 가라"는 말은 물리적으로 깊은 산속에 들어가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타락한 시스템, '바벨론의 문화'에서 즉시 탈출(Exodus)하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가치관, 음란한 문화, 물질 만능주의가 당신의 안방까지 침투해 들어왔을 때, 타협하지 말고 **'영적 고지(High Ground)'**인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피신하라는 것입니다.
지체하지 말라 (Urgency):
17-18절을 보십시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롯의 아내처럼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세상의 미련, 통장의 잔고, 아파트 평수에 미련을 두다가 영혼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준엄한 경고입니다. 구원은 **'타이밍'**입니다. 죄악의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5. 큰 환난과 감해진 날들
21절에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고 하십니다. 전무후무한 환난입니다.
그러나 22절에 위로가 있습니다.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지만, 그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택한 자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심판의 시간을 줄이십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자비가 여기에도 숨어 있습니다.
6. 결론 및 적용: 당신의 성소를 청결케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거울삼아 여러분의 심령을 비추어 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이라는 성전(Holy Place) 한복판에 무엇이 서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아니면 성공입니까? 자식입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입니까?
만약 예수님 아닌 다른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멸망의 가증한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여러분을 황폐하게(Desolate) 만들 것입니다.
지금 즉시, 그 우상을 몰아내고 '산으로 도망하십시오.'
십자가의 산, 골고다 언덕으로 도망하십시오. 오직 주님의 보혈만이 더러워진 성전을 정결케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지고, 거룩한 것들을 조롱할 것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거룩함을 생명처럼 지켜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 12:2)
이 말씀처럼, 세상의 풍조가 교회 문턱을 넘지 못하게 막아서는 거룩한 파수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의 영혼과 육체가 세상의 더러운 우상들로 인해 더럽혀지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가증한 것들이 거룩한 곳에 서는 이 패역한 시대에, 우리 교회 성도들의 마음 성전을 주님의 보혈로 덮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섬기기로 결단하며 영적 시온 산으로 달려가는 거룩한 도망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피난처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