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007]사육신兪應孚詩碑-爲咸吉道節度使作
사육신 碧梁 兪應孚(?∼1456)
爲咸吉道節度使作
將軍持節鎭夷邊 장군지절진이변
紫塞無塵士卒眠 자새무진사졸면
駿馬五千嘶柳下 준마오천시류하
嘶=울 시.① 울다 ② 목이 쉬다 ③ 짐승·새 따위가 애처롭게 욺 ④ 흐느낌
良鷹三百坐樓前 양응삼백좌루전
원문=유선생유고(兪先生遺稿) / 시(詩)
절구(絶句) 선생이 일찍이 함길도 절도사가 되었을 때에 이 시를 지었는데,
그의 기상을 볼 수 있다.
장군이 부절을 쥐고 변방 오랑캐 진압하니 / 將軍持節鎭夷邊
북쪽 변방 싸움 먼지 없어 사졸들은 졸고 있네 / 紫塞無塵士卒眠
준마 오천 마리는 버드나무 아래에서 울고 / 駿馬五千嘶柳下
좋은 매 삼백 마리는 누대 앞에 앉았더라 / 良鷹三百坐樓前
〈추강기사(秋江記事)〉에 보인다.
원본=海東名臣誌狀輯略 卷二 / 莊陵朝諸臣=六臣
忠穆公兪應孚
忠穆公兪應孚, 武人也。 身長過人, 容貌甚嚴。 善騎射, 好勇,
超越人墻屋如飛。 與兄應信俱以射獵自喜, 馳
逐禽獸, 發無不中。 性至孝, 家無甔石儲, 而親奉養, 無所不備。
母常往來抱川田舍, 兄弟從行, 馬上仰射, 飛鴻輒應弦而墜, 母則大喜。
用武擧, 位至二品, 世宗、文宗皆愛重之。 嘗爲咸吉道節度使, 有詩曰:
“將軍持節鎭夷邊,
紫塞無塵士卒眠。
駿馬五千嘶柳下,
良鷹三百坐樓前。”
其氣槪豪俊如此。
다른 본에는
“장군의 위덕이 융변을 진압하니,
〔將軍威德鎭戎邊〕
모래 널린 변방에 전쟁 먼지 맑아 사졸만 졸고 있네.
〔沙塞塵淸士卒眠〕
긴긴 날 당 중에서 무엇하며 소일할까,
〔永日堂中何所玩〕
좋은 매 삼백 마리가 누 앞에 앉았더라.
〔良鷹三百坐樓前〕”라고 되어 있다.
ⓒ 한국고전번역원 | 조동영 (역) |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