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건(Shot gun) 방식 : 경기 참가자들을 전체 홀에 배치한 다음 신호(총성)에 따라 동시에
각 홀에서 일제히 경기를 시작하는 경기(대회 요강에 명시)
위 방식에 대응되는 방식: 어느 코스별 1번 홀에서 조별로 대기하고 있다가 순차적으로 출발
하며 경기를 시작(40~80명의 경기자가 조 편성된 상태로 코스별 1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출발 대기하고 있다가, 조별로 차례가 되면 출발하는 소규모 친선 대회나 클럽 월례대회)
꽤 많이 이용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경기 시작하는 방법을 뜻하는 용어가 무엇일까?
저 혼자 며칠 고민하다가 주위 분들께 알음알음 물어보았습니다.
알아본 결과는 놀랍게도 이구동성으로 아직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이렇게 사용되는 용어로 ‘스트로크 플레이’라 말한다고 하였으나, 그 말은 홀 매치에 대응하는 용어로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혼선을 주겠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 새 표준교재를 만들기로 1월 22일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하였다고 하므로 이번 기회에 샷 건(Shot gun) 방식에 대응하는 새로이 뭔가의 용어를 반영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말 약자로 하면 어떻겠냐? 생각한 결과, 출전 선수들이 저마다 조 편성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대로 출발”의 앞 글자 세 자를 약어로 ‘대차출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도 통용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추가로 듣고 나서는 순차적인 출발을 의미하는 영어 그대로 원음 즉, 오더 스타트(Order Start) 방식이라는 용어가 한결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주위에 널리 소통하였습니다.
여러 분의 참신한 생각이 만든 용어도 얼마든지 제안 가능하오니 함께 궁리해보시고 소통하기를 권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으면 파크골프 운동 문화가 바뀝니다. 대한민국 파크골프 발전을 위한 초심으로 뜨겁게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