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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조명: 여기서 이방인은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자기를 돌봐줄 하늘 아버지가 없는 고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고아는 자기를 입혀주고 먹여줄 부모가 없기에, 스스로 땀 흘리고 악착같이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자기 생존을 스스로 책임져야만 합니다. 그들의 삶에 '염려'는 필수 불가결한 생존 본능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너희는 전능하신 창조주를 아버지로 둔 자녀이면서, 왜 마치 아버지가 없는 고아(이방인)처럼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려 바둥거리느냐!"고 우리의 인본주의적 불신앙을 찌르고 계신 것입니다.
Q2. 그렇다면 성도가 매일 염려와 근심에 짓눌려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환경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내면의 어떤 타락한 본성 때문입니까?
말씀의 조명: 우리가 염려하는 진짜 이유는 통장 잔고가 부족하거나 건강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내 인생의 모든 변수를 내 계획대로 '통제'하려는 교만한 본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기에, 내가 내 인생의 운전대를 쥐고 스스로를 구원하려 발버둥 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하나님(왕) 노릇을 하려니 그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염려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염려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내 심령의 왕좌에 누가 앉아 있느냐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영적 영수증입니다.
3. 깊은 우물 긷기: 생명의 우선순위 - 먼저 구할 것과 버릴 것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Q3. 예수님은 염려를 끊어내는 유일한 비결로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천국)'를 먼저 구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내 삶에서 어떤 영적 쿠데타가 일어나는 것입니까?
말씀의 조명: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장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나라는 '통치와 다스림(Kingship)'을 뜻합니다. 따라서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은 "내 인생을 통제하려던 내 뜻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께서 내 삶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도록 백기 투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자아가 으깨어지는 가장 강력한 영적 쿠데타입니다. "하나님, 이 사업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내 자녀의 미래도 내 소유가 아니라 주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라고 선언하며 운전대를 넘겨드릴 때, 비로소 내가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염려의 사슬이 끊어지고 하늘의 평안이 밀려옵니다.
Q4. 또한 "그의 의(Righteousness)"를 구하라는 것은 우리의 헛된 종교적 공로와 어떻게 완벽하게 대조됩니까?
말씀의 조명: 타락한 본성에 갇힌 인간은 구원을 얻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 힘으로 착한 일을 하고 봉사하여 '나의 의(자기 의)'를 세우려 합니다. 그러나 그 얄팍한 의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은, 내 공로로 내 인생을 치장하려던 인본주의를 포기하고,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십자가의 의'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내 힘(자기 의)을 버리고 십자가의 은혜(그의 의)를 덧입을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길 거룩한 자격을 얻게 됩니다.
4. 말씀의 샘으로 2: 위로부터의 거룩한 공급 - 더하시리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Q5.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약속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버티는 힘이 어디서 오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 성도는 일상의 필요를 어떻게 채움 받습니까?
말씀의 조명: 예수님은 우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삶의 '순서(먼저)'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 얄팍한 지혜와 능력으로 떡을 구하기 위해 영혼을 팔며 살아갈 때는 늘 결핍과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시선을 하늘로 들어 먼저 그의 통치(나라)와 십자가의 은혜(의)를 구하며 나아갈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내 힘으로 구하려던 그 '모든 것(의식주)'을, 하늘 보좌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어지는 '공급과 충만'하심으로 넉넉하게 부어주신다는 선언입니다. 성도는 세상의 자원을 긁어모아 사는 자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수혈로 오늘을 살아가는 기적의 존재입니다.
5. 삶으로 살아내기 (Application & Sharing)
1. 내 인생의 왕좌에 앉은 '타락한 본성(내가 통제하려는 교만)' 십자가에 못 박기
요즘 나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마음을 짓누르는 가장 큰 염려(돈, 건강, 자녀, 미래)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가 하나님보다 내 계획을 더 신뢰하며, 스스로 내 인생을 책임지려 했던 인본주의적 교만의 결과임을 인정하고 십자가 앞에 온전히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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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자가에 항복하고 하늘의 '공급과 충만' 간구하기
오늘 나의 염려 보따리를 다 내려놓고 "하나님, 내 인생의 통치자(왕)는 오직 주님이십니다!"라고 백기 투항합시다. 내가 움켜쥐었던 운전대를 주님께 내어드릴 때, 내 빈손을 채우시며 내 영혼과 삶의 필요를 넘치도록 채우실 보좌로부터의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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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단의 기도 (Prayer of Resolution)
나를 입히시고 먹이시며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입술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마치 나를 돌봐줄 아비가 없는 고아처럼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며 발버둥 쳤던 불신앙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내 인생을 내 뜻대로 통제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려 했던 이 지독한 인본주의의 교만이 모든 염려의 싹이었음을 고백하며 가슴을 칩니다.
주여,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썩어질 것을 좇아가던 헛된 달음질을 멈춥니다. 이제 내 인생의 왕좌에서 내려와 철저히 주님께 항복합니다. 오직 먼저 하나님의 통치(그의 나라)가 내 심령과 가정과 일터에 임하게 하옵소서. 내 알량한 공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그의 의)만이 내 영혼의 유일한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내 얄팍한 힘으로 세상을 버텨내려던 고단한 짐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내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 하루도 하늘 보좌로부터 쏟아지는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으로 내 영혼과 육신을 덮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염려의 노예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무한한 자원과 사랑을 누리며 세상을 이기는 참된 자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완전한 공급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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