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피해 상황 보고서
출처:한국 카리타스 /20260831
1. 네팔 홍수 피해 현황
2026년 8월 26일 오전,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네팔로 흐르는 보테코시강에 대규모 급류가 유입되면서 돌발홍수가 발생하였다. 홍수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 유역을 따라 확산되어 라수와와 누와코트를 비롯한 피해 지역의 주거지,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을 순식간에 파괴하였다.
국제 카리타스는 8월 29일 상황보고서를 통해,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자료를 기준으로 사망자 626명과 실종자 2,426명이 확인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수색과 신원 확인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차량 통행이 가능한 교량 35개와 현수교 45개가 심하게 파손되거나 유실되었다. 네팔과 중국을 연결하는 주요 무역로인 파상 라무 고속도로를 포함하여 도로 약 40km가 유실 또는 파손되었으며, 수력발전시설 13곳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초기 집계에 따르면 누와코트에서 약 3,000채, 티무레 시장 일대에서 10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되었다.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은 이번 재난으로 약 93,000명이 피해를 입고 긴급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였다.
학교 38곳이 파괴되거나 손상되면서 약 10,000명의 아동에게 교육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보건소 3곳이 완전히 파괴되고 병원 1곳이 일부 파손되었으며, 병원 2곳으로의 접근도 제한되는 등 지역 보건의료체계가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네팔 카리타스 제공]
2. 네팔 카리타스 긴급구호 대응
네팔 카리타스는 8월 28일부터 1차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50곳 이상의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가구 1,000가구에 긴급 임시 거처와 생필품, 식수·위생키트(WASH Kit)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민 가구에는 태양광 조명과 충전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재난 발생 3일째에는 가레니 보건소의 긴급 요청에 따라 524,522네팔루피(약 2,947유로) 상당의 필수 의약품을 전달하여 피해 지역의 의료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였다.
다음 단계로 피해가 심각한 750가구에 가구당 15,000네팔루피의 다목적 현금지원을 제공하여 식량, 의약품, 생활필수품 등 각 가구의 우선적인 필요에 따라 현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네팔 카리타스 제공]
3.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지원 계획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8월 31일 네팔 홍수 피해 긴급구호 사업에 미화 100,0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해당 기금은 네팔 카리타스를 통해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31일부터 ‘네팔 홍수 피해 긴급구호 특별모금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을 네팔 카리타스에 신속히 전달하여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구호 이후에도 피해 지역의 복구·재활과 생계 회복, 추가 홍수 위험에 대비한 재난위험경감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네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의 특별모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