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之理 를
자 연 지 리
天地- 爲道하시고
천 지 - 위 도
天地之道를 上帝-爲用하사
천지지도 상제-위용
統理三界万相하시니
통 리삼계만상
是以로
시이
天地- 有運하고
천지- 유운
日月이 有行하고
일월 유행
四時 有序하고
사시 유서
萬物이 有生하나니라.
만물 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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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이화의 자연지리가 도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하늘과 땅 신명과 인간은 자연지리인 도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중용에서는 "도는 잠시도 떠날 수 없으니,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으니, 사람이 도를 행하면서 사람을 멀리한다면 도라고 할 수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로학파에서 "도는 신명의 근원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남자에서는 도는 "태일"이라라고 하여, 천지와 사람과 신명의 근원이 "태일"에서 비롯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지와 통하고 혼돈하고 소박하며 만들지 않아도 사물이 이루어지는 것을 일러 "태일"이라고 합니다." "태일"은 광대하고 아득하며 혼돈스럽고 순박하여, 그것을 일부러 조작하지 않아도 만물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태일"은 일명 "태을"이라고도 하는데, 이 "태을"은 형체도 없고 상태도 없음을 말합니다. 천지만물은 이 형체없는 "태일-태을"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에 "형체가 있는 것은 형체가 없는데서 나온다."거나 "형체가 없지만 형체가 있는 것을 낳는다."라고 말합니다. "태일-태을"은 오로지 그 형체가 없기 때문에, 천지만물을 포괄하여 천지만물의 근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체론적 의미에서 "태일-태을"은 도 그자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이이화의 자연지리의 도는 "태일-태을의 도" 즉 "태일-태을도"라고 명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말씀에 의하면, "태을 천상원군"을 하늘 으뜸가는 임금으로서 천지부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과 신명을 비롯한 천지만물이 화생되어 나와서 성장하다가 결심되어 수렴되는 생명의 본체를 일컬어 "태을 천상원군"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태을도"가 바로 천지자연지리의 도라고 할 수있는 것입니다.
옥황상제는 바로 자연지리인 "태을 천상원군의 도" 즉 "태을도"로 삼계만상을 자연스럽게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옥황상제는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깨친 "태을도인"으로서 자연지리인 생명의 법칙을 가지고 삼계를 주재하십니다. 강증산은 바로 태을도를 깨쳐 옥황상제의 자리에 오르신 것입니다.
태을 천상원군은 생명의 체(體)로서 생명의 용(用)자리인 옥황상제를 삼계에 내세워서 자연지리를 순환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지일월은 자연지리의 법도에 따라 운행을 하고 사시가 조화를 이루어 만물을 태워내고 키워내서 결실시키는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