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
원장님의 심신통합치유에 기반한 소통과 코칭에 대해 경주 자연의원에 원장님, 올리브(이선아)님, 그냥(신동희)님, 봄비(임재연)님, 초연(염희영)이 전달하고 왔습니다.
암투병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소통이 주는 치유, 남녀대화의 차이, 내면아이와 트라우마에 의해 올수 있는 병, 무의식적 상처들에 대해 서로 깊이 공감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깊은 산속에 계시면서 해독과 음식조절, 운동을 일상으로 지내시던 분들이 공감카드를 이용한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되고, 내면에 있던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삶을 깊게 애도하게 되었습니다.
20대의 어린 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불치병을 극복하고 코치와 상담사로서의 길을 가겠다며 해맑게 웃기도 하였습니다.
"나의 병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대충 살지도 않았는데 이런 병에 걸린게 억울했는데...
이제는 알것 같다. 나를 더 보살피고 사랑해주어야 겠다"
의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복수가 차오르는데도 노트북을 쥐고 일을 하시고 계시던 분은
"가족들이나 일에 대해서 붙잡고 있던 마음을 이제 내려 놓아도 괜찮겠다."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의 삶에 대해 정리하게 되니 도움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병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되고 중요할 것 같다"라고들 하시며 동감해 주셨습니다.
병을 그저 병으로 바라볼 게 아니라 병이 나에게 무엇을 얘기하고 싶어하는지 돌아보시게 되는 시간이 된것 같아 한편으로는 짠하면서도 한편으로도 안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저 치료에서만 그칠게 아니라 내몸을 충분히 만나고 공감하게 되는 법을 아시게 되어 다행입니다.
3주간의 방문을 계기로 러브콜이 이어져 그 멀리까지 계속 수고해주시고 계시는 그냥님과 봄비님 감사드리고 파이팅입니다~~~^^*
첫댓글 협력코치님들의 활동이 이렇게 든든하네요!!!*^^*
"평생동안 시어머니 편이었던 남편이, 내가 암 걸리니 내 편이 되주었어요."
"일하느라 단 한번도 내 몸을 돌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암 걸리고나서야 처음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 아빠와 정말 사이가 안좋았는데 아프고나서 아빠를 많이 이해하게 됐어요"
'암은 위기이자 기회'라는 말이 맞는 듯 하네요~~
저멀리 경주까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먼거리도 마다않고 달려가시는 정성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복 받으실거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