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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이해론
포교의 의의, 필요성 및 포교의 전개과정
1. 포교(布敎)
1). 포교의 정의
(1). 포교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전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는 모든 활동.
(2). 포교활동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실천 수행하여 깨달음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것.
(3). 포교에서 포(布)는 고대에 일종의 통화로서 유통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포교'란 재화가 유통되듯이 법보를 유통시켜 만인에 이익되게 하는 것.
(4). 포(布)는 실천적 측면에, 교(敎)는 이론적 측면에 관련한다.
(5). 설법은 직접 언설로써 교의하는 것이지만, 포교는 간접적인 방법까지 포괄하는 것.
*신(信) : 불교에서 사람에게 널리 알려서 믿게 함.
*해(解) : 교리를 충분히 이해시킴.
*행(行) : 실천하게 함.
*증(證) :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행위.
2). 포교의 의의
[1] . 인류의 보편적인 이상 실현
(1). "나를 비롯한 모든 중생의 고통 없이는 행복한 삶"이야말로 인류의 보편적인 이상이다.
*법화경 : '이제 너희들에게 부촉하노니, 너희들은 마땅히 마음을 다해서 이 가르침을 전파해 널리 이롭도록 하라.'
(2). 칠불통계에서도 잘 표현하고 있음.
***칠불통계(七佛通戒) : [뜻까지 암기 바람]
[2]. 자리이타의 실천
*금강경 : '만약 어떤 사람에게 이 경 중에서 사구게라도 받아 지녀서, 남을 위하여 설해준다면 그 복덕은 앞에서 말한 복덕보다 훨씬 뛰어나느리라.'
***금강경 사구게(四句偈) : [암기 바람]
[3]. 불법홍포와 교단 외호
*법화경 : '그 법을 들은 바와 같이 친척, 착한 벗, 지인 등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가르침을 설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이 듣고 나서 기뻐하여 다시 부처님을 대신하여 가르침을 설함으로써 차례차례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현대적 포교방법의 필요성과 과제
1). 현대적 포교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검토해야 할 현실적인 난관들은?
(1).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포교활동을 전개할 때는 다종교 사회라는 조건과 세계화의 난관을 검토.
(2). 산업화에 따른 과학은 기술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되어, 이는 사회구성원들이 불교(종교)를 대하는 태도에도 영양을 미침.
(3). 세대별 계층 차이와 종교적 욕구의 변화.
(4). 근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로 사회분화...각 분야는 독자적인 체계성, 전문성을 띠고 있음.
3. 포교방법의 전개과정과 현대적 의의
1) 포교의 기원
2) 부처님의 포교방법과 그 사례
3) 전도선언에 대한 내용과 현대적 의의
* 부처님의 포교방법과 현대적 의의 : ‘전도선언’이 포교의 기원 ->사람 행복하게 하는 활동
포교의 기원은 초전법륜이다.
부처님께서는 초전법륜을 시작한 이래 열반의 순간까지 45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법을 설하셨다.
그리고 법을 설하는 전략이나 방법은 다양했다.
살인자인 앙굴리마라처럼 삼독에 빠진 사람에 대한 포교와 손녀를 잃은 슬픔에 빠져살던 비사카처럼 삶의 위기에 빠진 사람에 대한 포교, 철없는 아이나 피교육자에 대한 포교, 개인문제 해결을 통한 포교,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포교 등 포교방법은 대상과 주변상황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각기 달랐다.
부처님의 포교원칙과 방법은 <잡아함경>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전도선언문’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① 자, 비구들이여. 전도를 떠나라.
②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사람과 하늘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해 떠나라.
③ 그리고 두 사람이 같은 길로 가지 말아라.
④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며, 조리와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라.
⑤ 또한 원만무결하고 청정한 범행을 설하라.
⑥ 사람들 중에는 마음에 때가 덜 묻은 사람도 있으나, 법을 듣지 못한다면 그들도 악에 떨어지고 말리라.
들으면 그들도 법을 깨달을 것 아닌가.
⑦ 비구들이여, 나 또한 법을 설하기 위해 우루벨라의 세나니가마(장군총)로 가리라.”
이 전도선언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살펴보자.
첫째 문장은 불제자에게 포교를 부촉한 내용이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를 대상으로 전도 선언을 하셨지만 오늘날에는 위의를 갖춘 부처님의 제자들이 함께 전도에 임하고 있다.
둘째 문장은 포교의 목적을 밝힌 것이다.
이는 인류의 보편적 이상의 실현, 자리이타의 실천, 더 나아가 불법홍포와 교단외호 등에 포교의 목적이 있지
개인의 복덕이나 종단 발전 등으로 좁게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문장은 많은 사람에 의한 포교방법의 다양성을 암시하고 있다. 즉, 포교대상의 근기에 따라 다양한 포교방법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넷째 문장은 포교대상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갖추어야 함을 의미하는 문장이다.
다섯째 문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선업(善業)을 증장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임을 뜻한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도‘어떻게 포교하는 것이 참으로 부처님의 법에 부응하는 것인지’를 꼭 염두에 둬야 한다.
여섯째 문장은 대기설법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암시하고 있다.
포교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활동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신 문장이다.
마지막 일곱째 문장은 부처님의 포교원력이 확고부동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불제자들이 부처님을 모범으로 삼아 실천할 것을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부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4). 부처님의 포교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재해석
5). 부처님 당시 포교사의 포교방법과 의미를 알아 봄.
오늘날 불교가 세계 종교로 성장한 것은 부처님 외에도 누군가가 부처님을 대신해 그 가르침을 계속해서 널리 홍포해왔기 때문이다. 우선 부처님 당시의 제자들 가운데 부처님께서 칭찬할 정도로 뛰어나게 포교사 역할을 한 이들을 살펴보자.
1) 부루나존자 : 우선 재간이 뛰어나고 특히 말재주가 좋아 설법제일(說法第一)이란 명성을 얻은 부루나 존자를 들 수 있다.
부루나 존자는 부처님께 허락을 얻은 뒤 수나파란타국으로 건너 가 목숨이 다할 때까지 포교를 펼쳤다. 이는 포교활동에는 반드시 크고 작은 난관을 만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며 특히 목숨까지 잃을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 가섭 존자 : 두타제일(頭陀第一)로 알려질 정도로 수행력이 탁월했을 뿐만 아니라 염화미소에서 알 수 있듯이 부처님께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법을 전수받은 제자다. 가섭 존자의 포교방법은 두 가지 기념비적 불사를 성취했다.
하나는 부처님 입멸 후 진신사리를 여러 나라로 보내 탑을 조성해 봉안하도록 함으로써 슬픔에 찬 사람들에게 의지처를 제공한 것이다. 둘째는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의 결집을 선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대로 전할 수 있는 문헌적 근거를 마련한 일이다. 가섭 존자의 이같은 불사가 없었다면, 정등각자인 부처님의 입멸은 곧 저 탁월한 포교방법의 단절을 의미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부처님 法 이해하고 발전. 정법은 관철될때까지 노력
다문제일(多聞第一)인 아난 존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누구보다 많이 듣고 기억해 부처님의 원음을 전해준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난 존자는 부처님 옆에서 모시는 시자로서 부처님께서 입멸할 때까지 20여 년간 부처님 곁에서 극진히 모셨다. 그로 인해 부처님 말씀을 빠짐없이 들을 수 있었다. 포교사적 측면에서 아난 존자의 가장 뛰어난 공적은 가섭 존자가 선도한 결집에 주연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3) 아난존자 : 아난 존자는 경전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외워 보인 뒤 함께 참가한 500 나한들의 동의를 받고 정식으로 경전을 성립시키는 주역으로 활약했던 것이다. 또한 아난 존자는 인간이 불성을 지닌 이상 남여의 차별이 있을 수 없다는 강한 신념에서 여성의 출가를 부처님께 세 번이나 천거해 허락을 얻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는 여성을 낮춰 보던 당시 인도의 시대적 상황에서 획기적인 일이었다.
4) 가전연존자 : 가전연 존자는 부처님 말씀에 대한 해설에 뛰어나 논의제일(論議 第一)로 불린다.
이같은 부처님 당시의 위대한 포교사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첫째 위대한 포교사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잘 이해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발전시켰다.
둘째 세속적인 세계를 진여의 세계로 만들기 위해 포교를 했다.
셋째 수행을 통해 법, 진여, 공의 세계에 이르렀다.
넷째 부처님의 포교방법을 이어받으면서도 가섭 존자처럼 당시의 불교적 과제를 해결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6). 부처님 제자의 표준과 척도
7). 한국불교의 현대적 전개와 포교의 제도화.
4. 포교의 역사 : 강의함 / 중요함
1). 불교의 세계적 전파
불교는 부처님의 초전법륜과 전도선언 후 전파됐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실 때까지 마가다국의 수도 왕사성과 코살라국의 사위성을 중심으로 가르침을 전했다.
당시 불교는 이미 동쪽으로 갠지스강 하류에, 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연안까지 전파됐다고 한다.
불교를 인도전역으로 급속하게 확산시킨 결정적인 인물로 인도 최초의 통일국가를 건설한 마우리아 왕조의 아쇼카왕을 들 수 있다.
아쇼카왕은 인도 전역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와 미얀마, 이집트, 그리스, 북아프리카 등 해외에까지 포교사를 파견했다.
1세기 후반에 성립된 쿠샨왕조의 카니슈카왕은 대승불교를 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걸쳐 우리나라와 일본에까지 전파됐다. 이처럼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는 인도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불교교리를 체계화해 나갔다. 또한 각지에 불탑이 조성되어 신행의 중심인 승원이 건립되고 예불당을 완비해서 불교를 믿는 이들이 늘어 났다. 불교는 이미 기원 전후에 인도 전역과 스리랑카, 그리스, 북아프리카 등지로 전파됐고, 다시 동남아시아로, 서역을 거쳐 중국으로 확대되면서 세계종교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14세기 이후 인도의 불교는 이슬람교에 밀려 점파 교권이 잠식당하고 세력이 약해졌다. 최근에는 인도 불가촉천민의 해방자이자 현대 인도불교의 중흥자로 칭송받는 인도 초대 법무장관인 암베드카르 박사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에 의해 불교가 인도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인도 통일한 아쇼카왕 ‘일등공신’ 동북아는 물론 서구에 까지 영향
불교는 발생지 인도에서 교단의 발전과 더불어 남방과 북방으로 전파돼 각기 독특한 특징을 지닌 불교로 발전했다. 팔리어 경전을 중심으로 한 상좌부불교(남방불교)와 한역 경전을 중심으로 한 대승불교(북방불교)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불교는 서구에도 전파됐다.
기원전에 서양에 모습을 드러냈던 불교는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시기의 불교는 고고학과 언어학, 미술사적인 측면에서 동양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의 학문대상이었을 뿐이었다. 최근 들어 불교가 서양에서도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서양인들은 불교가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마음수련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열어주고, 삶과 죽음 등 인간 실종에 관계되는 사안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양에 내재된 문제점의 해답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불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1881년 영국의 리즈 데이비스 박사가 주도해 창립된 팔리경전학회가 발간한 영문판 남방불교 성전과 주석서가 부처님의 말씀을 서서히 그리고 비교적 정확하게 서구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어 1950년대 중국의 티베트의 공산화, 1970년대 인도차이나 반도의 공산화 등으로 많은 스님과 불교도가 유럽으로 이민가면서 이민불교가 서양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동서의 문화교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양의 불교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스님을 서양에 파견하기 시작했다.
서구인들 가운데서도 동양의 불교국가로 유학와서 스님이 돼 불교를 배우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포교활동을 펼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1). 인도불교 및 상좌부불교, 대승불교, 서구불교의 전파
(2). 세계의 포교사 인물 정리
1). 세계의 포교사
불법(佛法)을 후세에 널리 전한 큰 인물들 가운데에는 수행과 역경 등 학문연구를 통해 이름을 떨친 출가수행자 뿐만 아니라 국왕이나 사회운동가, 국제구호활동가로서 지대한 포교업적을 남긴 재가자들도 많다.
특히 불교발생지인 인도에서 불교가 세계종교로 성장하는데 크게 공헌한 아쇼카왕, 스리랑카 뿐만 아니라 경전의 주석을 통해 상좌부불교의 수행지침을 전한 붓다고사스님, 불교전파 경로를 따라 중국에 선법을 전한 달마대사와 교법체계를 완성한 천태지의대사, 불교대중화와 한국불교의 사상적 전통을 확립한 신라의 원효대사, 일본불교를 대표해 생활불교를 지향한 조동종 개산조 도원선사 등이 두각을 내고 있다.
또한 20세기 들어서는 근대 인도불교 부흥운동의 선구자 암베드카르 인도 초대 법무장관, ‘푸른 옷의 천사’로 불리는 대만의 국제구호활동가 증엄스님, 비폭력 평화주의를 주창한 티베트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현대 참여불교운동의 선구자인 태국 슐락 시바락사 등의 포교방법과 업적 등이 탁월하다.
인도 아쇼카왕 - 중국 달마스님 . 일본 도원스님 - 한국 원효스님
이 가운데 인도 최초로 통일국가를 이룬 아쇼카왕은 불교의 세계종교화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왕이다. 아쇼카왕의 업적 가운데 포교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3차 결집을 통해 최초로 경전을 문자로 기록했다는 점이다. 경전은 부처님 입멸 후 200년 동안 문자없이 구전돼 전해져 오다가 아쇼카왕에 이르러 문자로 정착됐다. 또한 아쇼카왕은 자녀들을 출가시켜 수행자로 만들었으며, 포교사들을 세계 각지로 파견해 불교를 널리 알렸다. 이와 더불어 인도 전역에 수많은 탑과 사원을 설립하고 부처님의 발자취에는 석주를 세워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단상들을 새겼다.
붓다고사 스님은 5세기 중엽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건너와 싱할리어로 된 삼장, 즉 패엽경을 팔리(Pali)어로 번역하고 오늘날까지도 남방불교계의 가장 권위있는 논서를 손꼽히는 <청정도론> 등 여러 주석서를 집필했다.
달마대사는 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깨달음과 평정한 마음을 내세우는 실천불교를 강조해 새로운 선 포교의 지평을 열었다. 달마대사의 선풍은 중국불교사에서 선종의 발달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조계종에서 중히 여기고 있는 간화선 수행법의 뿌리가 됐다.
원효대사는 한국 불교사상과 철학사상의 새로운 장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불교를 처음으로 대중화하고 실천화한 고승이다.
일본 조동종 개산조인 도원스님은 세속 사람들에 대한 자비와 이타행의 실천을 중시했다. 또한 신앙과 현실, 사회생활을 결부시키는 생활불교의 성격을 강하게 보임으로써 불교의 생활화에 크게 기여했다.
인도 헌법의 아버지, 불가촉천민의 해방자, 현대 인도불교의 중흥자 등으로 추앙받는 암베드카르 박사는 인도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불교의 불씨를 다시 살린 인물이다. 암바데카르 박사는 1956년 불가촉천민 50만명을 불교로 개종시켰으며 그의 정신과 운동은 제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푸른 옷의 천사들’로 불리는 대만의 자제공덕회를 설립한 증엄스님은 대만에서 ‘관세음보살의 화현’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 한국불교의 포교전통의 특색과 업적을 남긴 스님
포교는 불교 안팎의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개인, 단체, 종단 등의 포교활동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전자가 객관적 요인이라면 후자는 주체적 요인이다. 포교는 이 두 가지 요인이 상호작용한 결과이며 현대 한국불교 포교사의 전개과정도 예외가 아니다.
현대 한국불교 포교사는 조선조의 숭유억불정책의 굴레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일제강점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서구 근대문명의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상황이나 일본불교의 영향, 기독교 선교활동 등이 당시 포교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일제강점기 종단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교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지식들은 혁신적인 포교활동을 전개했다.
각 교구본사가 인근 도시에 한 곳씩의 포교당을 세운 일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해방 직후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의 친 기독교적 종교정책과 한국전쟁 등 열악한 사회.경제적 조건과 더불어 정화운동의 과정에서 비롯된 종단 내부의 분열과 갈등 등은 일제강점기에 태동된 포교활동의 계승과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
억불정책 벗어난 일제때부터 전개. 선지식들의 혁신적 포교활동 돋보여
한국불교에서 포교가 제도적으로 본격 추진된 것은 1960년대 초 통합종단에서 포교와 역경, 도제양성을 종단의 3대 숙원사업으로 설정한 뒤부터다.
이러한 포교의 제도화는 1970년대 초 종단분규가 어느 정도 잦아들자 곧바로 포교효과로 나타났다. 다양한 포교단체들이 결성되어 포교활동을 집합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 나아가 19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전국적 차원에서 포교단체들이 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직장 단위의 직능별 포교조직도 활발하게 결성되기 시작했다.
또한 전국의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 불교학생회가 조직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1994년 개혁종단의 탄생은 포교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의 계기가 됐다. 이는 포교원이 법적.제도적 차원에서 포교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체제를 완비했기 때문이다. 우선 합법적 기반인 법적 근거로는 조계종 종헌 제66조에 “종단은 포교 업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포교원을 둔다”라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종던 제66조부터 제72조까지 포교원과 관련된 법적 근거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이를 근거로 ‘포교법’이 입법화됐으며 조계종 신도법과 사찰운영위원회법, 군종특별교구법, 국제포교사관리령, 포교사단 관리에 관한 령, 일반포교사 선발 및 자격관리에 관한 령, 중앙신도회 설립 운영에 관한 령 등 포교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장치를 구비하게 됐다.
이어 포교원의 기구와 기능을 살펴보면 포교원은 크게 포교부와 포교연구실로 나눠진다.
포교부는 다시 포교국과 신도국으로 나눠지며, 포교원 산하에 신도교육위원회와 포교연구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다.
앞서 살펴본 개괄적인 포교방법의 전개과정은 정등각자인 부처님의 개인적 능력에 의존했던 포교가 부처님께 포교의 부촉을 받은 제자들에 의해 포교대상의 지역별.영역별.분야별.시대별 확장이 이뤄졌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제도화됐다고 요약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3). 근.현대 한국불교의 포교의 전개, 성과 및 대표 단체
한국불교는 중국불교를 단순히 모방하거나 중국불교를 일본에 전한 가교구실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한국불교는 전래초기부터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으며 사상면에서도 나름대로 독창성과 주체성을 갖고 있다. 한국불교는 교학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종파불교를 계승하면서도 그들 사이의 화해와 융합을 강조한 회통불교적 성적을 갖추고 있다.
겸익-원광-자장-의상스님
겸익스님은 우리나라 최초로 계율을 통한 포교의 의미에 눈뜬 스님이다.
겸익스님은 최초로 불교 계율에 관한 경전을 인도에서 직접 들여와 번역해서 백제 율종을 창시한 스님이다. 겸익스님은 인도의 불교4대성지를 두로 참배하고 중인도의 상가나 대율사(大律寺)에 머물면서 인도 말과 학문을 깊이 연구했다.
스님은 귀국 후 범어 율문을 국내의 고승 28인과 함께 율부 72권으로 번역했다.
신라 원광스님은 진평왕의 명을 받고 ‘걸사표’를 지어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주술의 힘을 크게 믿던 시기에 맞게 점찰보를 개설해 불교에 입각한 도덕관으로 계율을 지키고 참회생활을 하도록 가르쳐 불교 토착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화랑도의 실천덕목인 세속오계(* 암기요함] 는 삼국통일에 크게 기여했으며 오늘날 군포교의 효시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자장율사는 당 유학을 마친 뒤 중국 오대산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와 5대 적멸보궁을 세운 신라시대의 고승이다.
자장율사는 신라 조정의 비어있는 재상자리에 스님을 기용하려는 왕의 칙명을 듣고는 “내 차라리 계(戒)를 지키고 하루를 살지언정, 계를 깨뜨리고 백 년을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계율을 중시했다.
수행과 계율을 위해 벼슬도 마다한 자장율사의 업적과 일화는 명예와 권력을 지향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의상스님 은 한국 화엄종의 시조로서 이 땅에 화엄의 가르침을 널리 펴 화엄의 가치관을 심은 대표적인 스님이다.
도의국사 는 신라 말 당시 교학 중심의 불교를 비판하고, 불성의 보편성을 강조해 신분 고하를 묻지 않는 선종의 본래 정신을 펼치고자 애썼다. 도의국사를 중심으로 한 구산선문의 사상은 우리나라 불교사상을 ‘교’에서 ‘선’으로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대한불교조계종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교사적 의의가 크다.
의천-보조-보우-휴정스님
고려 의천스님 은 문종의 넷째 왕자로 태어난 뒤 11세 출가해 오직 전법을 발원하며 일생을 수행과 학문에 전념했으며 천태교학을 발전시킨 고려 전기의 대표적 고승이다.
조계종 중흥조인 보조국사는 선교불이(禪敎不二)의 원리를 발견하고 대립하고 있던 종래의 선교 양종에 대해 선을 중심으로 교를 통합한다는 전통을 확립했다. 돈오점수사상을 통해 본성이 부처님과 다름이 없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그치지 말고 깨달음을 의지해 계속 닦아 나가라고 가르쳤다.
보우국사는 중국에 가서 임제종의 법을 잇고 귀국해 한국 선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임제종의 간화 종풍을 널리 떨치게 했다. 휴정스님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국가가 위기에 처하자 승군을 조직해 국가를 구하고 불교의 위상을 높여 군포교의 지평을 열었다.
포교의 기본적 이해
1. 포교의 구성요소
포교활동은 교단과 종단을 구성하는 여러 하위 요소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포교활동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총칭해 포교의 구성요소라고 한다.
이는 주체, 대상, 방법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우선 포교의 주체는 불.법.승 삼보를 중심으로 하는 상징적 주체와 종단과 사찰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제도적 주체, 그리고 스님과 재가불자를 중심으로 한 활동적 주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포교의 대상은 탐.진.치 삼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미혹에 빠져있는 모든 중생이다. 하지만 좁은 의미의 포교대상은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 불교를 신봉하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 지 못하는 불자가 된다. 특히 포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포교대상의 성(性), 연령, 지역 등 다양한 유형별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한다.
전법에 필요한 요소 총칭 / 주체 대상 방법으로 세분
우선 성별 유형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종교성이 강하다.
특히 타종교에 비해 불교에서의 여성의 활동은 매우 두드러진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05년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의 자료에 따르면, 종교인구 비율에서 여성은 56.4%로 남성 49.7%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불교인구 비율 가운데 여성이 24.1%로 남성 21.5%보다 2.6%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종교현장에서는 여성의 활동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종교활동의 적극성이나 참여도면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격차를 눈으로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포교대상으로써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 차이를 두는 것은 불필요하지만 아내의 종교에 따라 남편의 종교가 결정되는 경향이 많은 만큼 여성포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연령별 유형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교인구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불교인구 비율은 9세미만 13.2%, 10대 17.7%, 20대 19.3%, 30대 19.6%, 40대 26.6%, 50대 31.7%, 60대 34.1%, 70대 32.2%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타종교는 연령에 따른 차이가 별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불교계의 포교활동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포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교를 대하는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접근방법을 모색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지역별로 종교인구가 크게 차이가 나타난다.
경상도지역이 불교인구 비율이 높은 반면 전북, 광주, 인천, 서울지역 등은 타종교에 비해 불교인구가 크게 열세다. 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불교는 도심지역 포교활동에 미흡했고 사회변화에 능동적.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교세의 위축을 자초한 면이 크다. 또한 일부 지역은 광복 후 현대까지 불교의 역할이 미흡하고 포교활동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포교기반을 상실한 곳도 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앞으로 포교해야 할 대상을 산출해볼 수 있다.
고령화사회의 노인에 대한 포교전략 수립, 도시화 심화에 따른 도심포교당 건립, 어린이 및 청소년에 대한 포교방법 개발, 이혼가정 및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가족의 화합과 안정을 찾게 해주는 포교방법 개발 등의 새로운 포교방법 모색이 계속 진행되야 한다.
2. 포교방법의 유형
포교방법은 포교주체가 포교대상자에게 접근해 신심을 갖도록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신행활동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과정이다.
이같은 포교방법은 접근방법, 대상자의 수, 대상자의 특성, 대상지역의 범위 등에 따라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포교사가 포교대상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직접포교와 간접포교로 나눌 수 있다.
직접포교는 설법과 강의, 상담 등의 방법으로 포교사가 면대면 접촉을 통해 대상자를 포교하는 방법이다.
직접포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포교사가 설득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불교적 설득의 가장 중요한 방법은 설법이며, 효과적인 설법을 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서 적당한 가르침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설법은 진실한 말로, 능력과 소질에 따라서, 깨달을 수 있는 수단을 제시해주고, 깨달음의 길을 보여주며, 대자대비심으로 행해야만 하는데, 이를 5종 설법이라고도 한다.
직접-간접 . 개별-단체로 나누고 / 계층 . 영역별로도 살필 수 있어
간접포교는 포교주체와 포교대상자 사이에 불교신문과 불교TV 등의 언론매체와 사보(寺報)와 서적 같은 포교매체가 있어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을 말한다.
간접포교에는 방송과 통신, 다큐멘터리, 슬라이드, 광고판 등 시청각 교재 등을 활용하는 것 외에도 연극이나 영화, 무용, 체육 등 각종 스포츠, 미술, 음악 등을 통한 방법도 포함된다. 특히 오늘날에는 사회복지활동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간접적인 포교방법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포교대상자의 수에 따라 개별포교와 단체포교로 나눌 수 있다.
개별포교는 일대일, 면대면 접촉해서 포교하는 방법이다. 개별포교는 포교대상자 개인이 겪는 괴로움을 불교적으로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개별화된 괴로움이나 정신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갖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개별포교라고 할 수 있다.
집단포교는 어린이나 청소년, 청장년 등과 같이 동질성이나 공통적 특성이 강한 집단을 대상으로 불교의 교리를 전하는 방법이다. 집단포교는 의식적으로 집단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불자로서의 신심을 고양시키고, 사찰과 종단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
포교활동은 포교영역에 따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포교와 지역을 넘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국제포교로 나눌 수 있다.
지역포교는 언어와 문화, 가치관, 사상 등을 공유하는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교활동을 말하는 것에 반해, 국제 포교는 포교대상 사이에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 가치관, 사상 등이 다른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포교활동이다.
포교효과를 높이기 위해 포교대상자의 연령계층이나 사회계층을 근거로 한 포교방법인 계층별 포교와 포교대상자의 종교적 욕구와 관심사 등을 중심으로 포교방법을 선택하는 영역별 포교방법으로 나눠 살펴볼 수도 있다.
이 가운데 영역별 포교방법은 포교대상의 특징은 비슷한데 불교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중심으로 방법을 세분화한 것이다.
공무원, 교사, 상공인, 산악인 등과 같이 특정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포교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불교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더 세분화할 수 있다.
3. 포교의 환경
포교의 환경은 포교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종교적 환경들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영역이다. 주변환경이 포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포교활동은 포교주체의 종교적 역량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종교적 역량만으로는 성공 못해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찰해야
포교의 환경으로 우선 정치적 환경을 들 수 있다.
종교와 정치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종교의 정치적 영향력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종교의 정치화’와 ‘정치의 종교화’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치와 종교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한국 사회에서도 불교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국교 수준의 대접을 받았지만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이데올로기에 큰 희생을 감내해야만 했다. 포교의 일환으로 종교조직이 정치적 성향을 띄거나 정치세력과 야합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종교는 정치발전에 정신적으로 기여해야 하며 정신적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국가와 국민 전체의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어야 한다.
다종교사회에서는 정치집단이 특정종교와 결탁하거나 편파적으로 지원할 경우, 종교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교의 정치적 중립과 정치의 종교적 중립, 이 두가지는 우리 사회의 규범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둘째, 경제적 환경을 들 수 있다.
서구 사회를 기준으로 볼 때 경제가 성장하면 할수록 종교활동에 대한 적극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복적인 종교활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대신 종교적 체험이나 깨달음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성장의 정점에 있는 서구 선진국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경제적 풍요를 경험한 서구인들이 이제는 불교의 정신적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서양사회에 대한 포교를 점차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는 것이다.
셋째, 사회적 환경은 포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우리사회는 정보화, 고령화, 복지화, 국제화의 경향을 띠면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포교활동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정보화에 따라 인터넷포교, 고령화에 따라 노인포교, 복지화에 따라 복지사업의 적극적 참여와 전개, 국제화에 따라 해외포교 및 외국불교단체와의 교류증대 등 포교활동의 방법이 전환되고 있다.
넷째, 문화적 환경이다.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종교의 상관성은 매우 높다. 종교계는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의 내용과 수준에 따라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문화적 욕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다섯째, 종교적 환경을 들 수 있다.
한국사회는 동서양에서 기원한 다양한 종교들이 경쟁하고 발전하는 종교적 환경이 형성돼 있다. 우리사회의 종교적 환경은 △종교 인구 증가 및 종교적 활동 위축 △종교의 다양성 확대 △불교계에도 분열과 유입 계속 진행 △복합종교 또는 이중종교 등의 형태 발생 가능성 증가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 포교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을 잘 고려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포교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4. 경전에 나타난 포교원리
모든 포교활동의 지혜와 실천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해 놓은 경전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수많은 경전 가운데 어떤 경전의 가르침들이 포교활동에 어떤 사상적 근거와 활동의 원천이 되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조계종의 포교는 소의경전인 <금강경>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금강경>은 반야바라밀 사상을 종지로 하고 있으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어떻게 일으키고, 어떻게 수행하고, 어떻게 머물러야 하는지’를 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응당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일으켜라(應無所主 而生其心)’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금강경>에서는 반야바라밀을 수행하고 색.성.향.미.촉.법에 집착하지 않고 행할 수 있는 마음에 머물라고 가르치고 있다. <금강경>은 수행 포교의 종지일 뿐만 아니라 생활속의 불교수행을 이끌어주는 지침서가 되고 있다.
‘금강경’은 수행 이끄는 지침서
‘유마경’’승만경’은 복덕행 제시
<화엄경>에서 그리고 있는 화장세계(華藏世界)는 불교문학.음악.미술.건축 등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엄사상의 전파는 단순한 교리의 전파가 아니라 불교사상과 문화, 신행활동과 보살행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여러 측면에서 불교문화의 위대한 토대가 되었다.
재가불자가 경전의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경전이 <유마경>과 <승만경>이다.
<유마경>은 대승불교의 꽃인 불이(不二)사상의 전파에 크게 기여했다.
유마거사의 “중생이 아프기 때문에 내가 아프다”는 말은 중생을 향한 보살의 대비심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포교의 중요성을 한마디로 설명하고 있다.
<승만경>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성불을 수기받은 승만부인이 10대 서원을 세워 실천을 다짐하고 스스로 깨달은 내용을 부처님께 확인받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승만부인은 10대 서원을 바탕으로 정법을 이해하고, 이해한 정법을 설하고, 정법을 지키고 지니기 위해 대승의 바라밀행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유마경>과 <승만경>은 재가불자의 지혜행과 복덕행의 모범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두 경전에 재가불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수행과 포교의 방법이 실천적으로 담겨 있는 것이다.
정토사상은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등 정토삼부경을 토대로 형성된 불교사상이다.
정토삼부경은 예외없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모든 중생들에게, 사후의 두려움 없이 임종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수행하고 신행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정토삼부경은 임종 포교 뿐만 아니라 노인 포교 및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경전이다.
부처님의 입멸을 다룬 경전류의 총칭인 <열반경>은 부처님 입멸 후 교단의 운영과 수행, 불자들의 자세 등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열반경>은 불자들에게 포교의 부촉과 함께 귀의처에 대한 가르침을 확고히 일깨워주고 있다.
<아함경>은 부처님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가르침의 원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현대에 이르러 남방불교로 전승된 <니까야>와 북방불교로 전승된 <아함경>이 모두 한글로 번역됨으로써 불자들이 공부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 불자들은 여러 가지 경전과 해설서 등을 통해서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법회 및 설법 그리고 불교의례
1. 법회의 유래
1). 법회는 부처님 당시부터 시작되었다. <사분율>에 따르면 빔비사라왕이 매월 세 차례 모여 포살을 행하도록 요청하자 부처님께서 이를 허락하셨다.
이때부터 초하루법회와 보름법회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행해지고 있다.
*법회의 유래 : 빔비사라왕때부터
*법회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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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심 -> 삼귀의 -> 신(信)
환희심 -> 반야심경, 설법 -> 해(解)
회향심 -> 사홍서원, 산회가 -> 행(行). 증(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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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적으로 절에서 진행되는 법회의식의 이해
① 법회의식의 두 가지 형태
가). 법사의 법문을 듣는 법문의식과 나). 독경 염불을 하는 헌공기도 및 천도의식으로 이루어진다.
② 사찰이나 단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예경 · 찬탄 · 기도 · 발원의 요소를 공통으로 갖추고 있다.
③ 법회의식은 불교 신행 형태의 순차적 발전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 법회 식순은각 절의 전통과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삼귀의 - 찬불가 - 반야심경 독경 - 청법가 - 입정 - 설법 - 정근 및 헌공 - 발원문 낭독 - 사홍서원 - 산회가 순으로 진행된다.
④ 우리나라의 법회의식은 불교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사상을 한꺼번에 체득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는데, 반야심경은 교학적인 면, 입정은 선종적인 면, 정근은 정토사상적인 면, 사홍서원은 본원(本願) 사상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
2. 불교의례
불교교단이 행하는 모든 종교행위 / 불ㆍ보살 본 받는 ‘일종의 수행법’
불교의례는 넓은 의미에서 불교교단이 정한 절차에 따라 행하는 모든 종교적 행위를 말한다.
불교의례는 일찍부터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돼 발전해왔다.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는 부처님에 대한 경의를 그 관습에 따라 불교성립기부터 깨달은 분의 발등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거나 오른쪽으로 세 바퀴 도는 등의 형태로 표하였다. 그 후 부처님 뿐만 아니라 그가 깨달은 진리(法), 그 진리를 따르는 무리(僧)에 이르기까지 예경의 대상이 확산됐다. 결국 삼귀의로 그 의미가 정착됐다.
특히 불교의례는 불교인들의 신앙심을 표출하는 것으로 형식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는 측면이 있지만 불보살을 찬탄하고 행위를 본받기 위한 일종의 장치이므로 의례가 갖는 내용적 측면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불교의례는 불보살의 가르침과 행위를 본받는 일종의 수행법이다.
일반적으로 불교의례는 세시풍속의례(歲時風俗儀禮), 사자신앙의례(死者信仰儀禮), 일상신앙의례(日常信仰儀禮), 소재신앙의례(消災信仰儀禮), 영혼천도의례(靈魂薦度儀禮), 불공신앙의례(佛供信仰儀禮)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스님의 경우에만 적용되는 통과의례와 일상의례가 있다.
세시풍속의례에는 불교 4대 명절의례와 불교의 신년하례식인 통알 등 세시풍속 때 행하는 불교신앙 의례가 있다.
사자신앙의례는 민중의 현실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는 민속불교의 중요한 의례로써 49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일상신앙의례는 불교신도가 아침저녁 두 차례에 걸쳐 예불하는 조석예불을 말하며 소재신앙의례는 여러 가지 재앙을 없애기 위한 의례다.
불공신앙의례는 하고자 하는 일을 맹세하고 기원하면서 공덕을 쌓는 신앙행위로써 신수불공과 재수불공이 그 대표적인 예다.
통과의례는 사람이 평생을 사는 동안 통과해야 할 출생, 성년, 혼인, 사망 등에 관한 의례를 말하는데 출가자의 경우에는 삼귀의례와 수계의례, 승급의례 등을 말한다.
출가자의 일상의례란 일상에서 행하는 수행승의 의례를 말한다. 출가자에게 일상생활은 수행 그 자체다.
예불, 예참 등을 비롯해서 공양 등 일상으로 행해지는 것들 그대로가 일상의례요 수행이다.
불교의 포교는 의식이나 의례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불교의식의 틀을 통해서 각자 마음속에 내재한 무한한 불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교의례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해서 그 법의 핵심을 듣고 자신을 정화하여 깨달음을 이루려는 수행의 의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의 복합예술문화라는 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중요하다.
우리는 불교의례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야 하며 포교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례가 지니고 있는 의미, 내용 그리고 상징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또한 가르쳐야 한다.
의례와 의식이 허술한 종교는 종교로서의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의례와 의식에는 종교가 지향하는 핵심내용이 담겨 있고 그것이 온 마음과 몸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례와 의식이 없는 가르침은 신앙으로 발전할 수 없다.
이러한 의례를 통해 궁극적으로 굳건한 신심이 서고 부처님과 선지식의 귀중한 말씀이 가슴깊이 환희심을 촉발시킬 때, 사람들은 불교의 가치관으로 행복하고 평온해질 수 있으며, 이러할 때 의례를 통한 포교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분야별 포교방법
1. 계층포교의 정의와 필요성
현대사회는 분화되고 전문화 / 근기 따라 다양한 방법 활용
모든 인간은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이 그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그러나 연령과 성, 피부색, 언어, 성장의 시대적 또는 세대적 배경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특정한 집단은 분명히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또한 우리는 특정 집단이 지닌 공통분모를 기준으로 그 집단을 분류하거나 유형화한다.
더불어 그렇게 분류된 집단들은 상호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사회의 질서를 이루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연령별 계층과 성별 계층, 직업 계층, 경제적 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존재한다.
물론 이같은 계층은 사회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시대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다양한 계층들이 존재하고 각 계층간에는 근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계층별 포교활동이 필요하다.
예컨대 어린이 포교와 노인 포교를 보자. 어린이 포교와 노인 포교의 경우,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주체도 완전히 다르다. 활동영역이 다르므로 포교방법 또한 달라야 한다.
현대사회는 지속적으로 분화되고 전문화되어 가기 때문에 포교활동도 더욱 더 분화되고 전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포교주체는 물론 포교방법은 점차 개별화되고 전문화돼 갈 것이다.
이처럼 포교대상과 포교주체, 포교영역 및 장소, 포교방법이 개별화되고 전문화돼 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포교활동은 사회계층에 따른 포교활동이란 형식적 동일성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사회계층에 대한 개별적이고 전문화된 포교활동을 총칭해 ‘계층포교’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불교는 다양하고 개별적이며 전문화돼 가는 계층포교를 모두 실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역량도 아직 갖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한국불교는 주로 연령별 계층포교와 특수계층포교에 주력해 왔다. 물론 계층분화에 따른 계층포교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계층포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곳도 있다.
부처님 법을 만나서 이해하는 정도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이러한 이치는 부처님의 초전법륜과 이후 포교사의 전개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차별적 현상이 발생하는가. 그것은 비록 모든 존재가 같은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각의 인연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계층포교는 불교의 전통적 포교방법인 근기별 포교방법이 오늘날의 개념으로 이해되고 표현된 것이다.
사람의 근기란 주체적 조건과 객관적 조건의 산물이므로 그 근기에 따라 층이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계층’이라 부를 수 있다. 그
러므로 계층포교의 필요성은 부처님의 포교방법에서부터 도출된다.
부처님의 대기설법이야말로 사람의 근기별 차이를 고려한 포교방법, 즉 현대적 의미의 계층별 포교방법의 가장 전형적인 예다.
초전법륜을 시작하기 전, 부처님께서는 사람의 근기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을 아시고는 법(法)을 누구에게 처음 전할 것인가를 고민하셨다.
그리고 가장 상근기의 사람을 차례차례 선택해 나갔는데 이러한 전법전략이 바로 계층포교 전략이다.
전법선언문에 잘 나타나 있듯이,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포교를 부촉하시면서 “두 사람이 같은 길로 가지 말라”고 하셨다.
부처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신 이유는, 포교대상의 근기에 따라 다양한 포교방법을 활용하라는 당부라고 볼 수 있다.
2. 연령별 계층포교
연령별 계층포교는 연령대에 따라 어린이포교, 청소년포교, 청년포교, 노인포교 등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어린이포교는 연령별 계층포교의 한 분야이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특수성을 지닌다. 하지만 어린이포교는 어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같은 수준의 포교대상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생과 6학년생이 차이가 있듯, 어린이 계층 내부에 또 다른 하위계층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로인해 어린이포교는 눈높이교육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초등학교 각 학년의 수준에 맞는 단계별 포교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어린이포교의 경우에는 지도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오늘날 한국불교에서 어린이포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불교 어린이지도자를 충분히 양성해야 한다.
청소년포교는 청소년을 포교대상으로 삼는 연령별 계층포교분야를 말한다.
청소년은 부모의 슬하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다. 청소년들은 이 시기에 가치관의 혼란을 겪기도 하고, 스스로 가치관을 잘 정립해 나가기도 한다.
따라서 청소년포교는 청소년 자신을 위해서나 불교발전을 위해서나 매우 중요한 불사다.
나이에 따라 포교방법 달라 /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
청소년포교 지도자들은 청소년의 보편적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사회변화에 따라 청소년들의 기호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오늘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이른바 입시지옥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는 점,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포교매체는 인터넷매체나 모바일매체라는 점, 그리고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서 청소년포교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급선무다.
청년은 이미 자신의 확고한 가치관을 확립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서도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연령계층이다.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 청년포교는 불교의 대사회적 영향력을 위해서나 사찰의 활성화를 위해서 특히 필요한 포교영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불교의 청년포교가 침체 경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사찰 안에서나 불교권에서 다양한 종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들어 본격적인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 자신은 물론 청장년층까지도 노후생활을 염려하는 분위기가 가득하다.
노후생활은 특히나 생로병사의 고통 가운데 노.병.사와 같은 불가항력의 현상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종교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연령계층상의 특성으로 인해 노인들의 주된 관심거리는 건강문제, 여가문제, 노후문제 등에 집중된다.
특히 불교는 이같은 자원들이 가장 풍부한 종교로 노인포교에 매우 유리하다.
종교인구의 연령대 분포를 분석해보면 불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노인층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노인포교를 등한시해 왔다. 그 틈을 타서 타 종교로 개종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노인포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3. 특수계층포교
특수계층은 이른바 총체적 기구에서 특수한 계층일 뿐만 아니라 생활의 조건 또한 특수한 경우다.
대표적인 예로 군인과 경찰, 재소자, 환자, 새터민, 외국인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군대는 70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모든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며 생활조건이 매우 특수하다. 게다가 군인으로서의 특수한 교육과 훈련이 항상 뒤따르는 곳이다.
경찰의 경우 연령이나 삶의 조건에서는 군대와 조금 다르지만 독특한 규율속에서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재소자의 경우, 철저히 외부사회와 격리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분상의 특수성으로 인해 감시와 윤리적 교화가 수반된다.
병원의 환자의 경우, 사회와의 교류는 상대적으로 열려 있지만 환자라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병실에서 생활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복지 수혜자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인과의 다른 정체성과 문화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한국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특수계층으로 새터민(탈북자)포교도 이와 비슷한 부류에 포함시켜 논의할 수 있다. 이들은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군인 경찰 재소자 환자 외국인 등 / 생활조건 특수한 이들 대상 삼아
이렇듯 특수한 삶의 조건 때문에 이들은 다른 어느 계층보다도 종교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계층이다.
또한 이들은 불특정 다수가 한정된 장소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고 계층 구성원의 동질성이 있기 때문에 포교의 황금어장에 비유되는 계층이기도 하다.
이같은 중요성 때문에 각 종교는 특수계층에 대한 선교에 적극 뛰어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불교의 군장병 포교는 소요경비의 부족과 시대변화에 맞는 포교프로그램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현안문제를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군장병 포교를 활성화하는 지름길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군종특별교구에서 조직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경찰은 군대의 포교대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군대와 달리 전국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포교활동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경찰은 민간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교의 후방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볼 때, 경찰포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포교의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훼불예방이나 불사 및 불교행사 지원 등 종단의 매우 중요한 외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포교의 현실도 다른 종교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교 인력의 대대적인 확충과 군종특별교구처럼 경찰청교구를 신설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포교활동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밖에도 재소자포교, 환자포교, 새터민포교, 외국인포교 등은 매우 중요한 특수계층포교이다.
이같은 분야의 포교는 타 종교에 비해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수계층포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특수계층 각각을 전담할 수 있는 종단 차원의 기구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실태조사를 해야 하며, 이를 전담할 인력을 양성해서 배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준비를 마친 다음에 특수계층포교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4. 직장직능별 포교
공무원불자회 중요성 부각 / 업종별로 연합활동도 모색
직장직능별 포교는 포교주체나 포교대상의 측면에서 계층포교 일반과는 구분되는 일종의 소집단 포교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직장직능 포교는 같은 직장 또는 동일 업종에 근무하는 불자들이 자발적으로 불교신행단체를 결성해 독자적으로 신행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사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기존의 계층포교방법과는 또 다른 차별성이 있다.
이같은 직장직능 포교의 주체는 특정한 직장 혹은 직능단체의 기존회원이고 그 대상 역시 포교주체와 같은 직장 혹은 직능에 종사하는 동료다.
그러므로 개별 직장직능단체의 포교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인은 직장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에서 직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모든 직장과 직능마다 불교신행단체가 결성된다면 그 자체가 이미 포교에 다르지 않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직장직능 포교활동은 일종의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신행활동의 조직화라는 효과를 지니며, 바로 그러한 점에서 기존 불자의 신행활동을 강화하거나 유지하고 나아가 불자의 비불자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한국불교에서는 직장직능 포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0년대 초와 1996년도에 전국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도 했고, 2000년과 2002년에는 전국 직장직능 불교단체 임원 수련법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직장직능 포교의 현주소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지방자치제 이후 공무원불자회의 급증현상 등 직장직능 포교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컨대 1996년 300곳 미만이던 직장직능 포교단체의 수는 불과 6년만인 2002년 현재 1000곳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부터 개별신도단체들의 업종별 연합회가 결성되거나 지역단위의 연합회가 조직되는 등 조직 확대의 움직임도 드러나고 있다.
2000년 이후 설립된 전국 단위 연합회의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전국병원불자연합회, 대한민국경찰불교회, 한국철도공사불교단체협의회, 한국전력인불자회, 언론사불자연합회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직장직능 포교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장직능 단체 활동은 직장단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도법사 스님을 구하기 어렵고 사찰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감내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대다수 직장직능 포교활동은 참여회원의 부족과 더불어 단순한 신행프로그램에 의지해 운영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장직능단체와 사찰을 연계함으로써 지도법사 스님의 도움을 받고 신행프로그램의 지원 등 종단 차원의 지원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
또한 신행활동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신행, 교육, 조직관리 등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개발해서 현실에 적용해 나가야 한다.
이와 더불어 업종별 연합체나 지역별 연합체를 통해 직장직능단체들 사이의 정보교류 등 상호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5. 복지포교
1). 복지포교의 사상
(1). 복지포교의 근본사상은 연기사상, 자비사상, 평등사상, 생명존중사상이다.
(2). 연기상은 모든 복지포교의 출발점...개개인의 자발성에 기초를 둔 사회적 연대를 실현시키는 근본사상이다.
(3). 존재론적 논리인 연기사상이 행위론적 차원에서 발현된 것이 "자비'사상이다. ...<대지도론>에는 불교를 자비의 종교라하고 종단을 자비의 문중이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대지도론>에서 말한 3가지의 자비
1). 중생연(衆生緣) 자비...일체중생을 부모 형제의 인연을 가진 존재로 여겨 고통을 제거해주고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비행
2). 법연(法緣) 자비...온갖 법이 거짖으로 모인 것임을 알고, 물심의 본체가 공한 것임을 알아서 무명으로 말미암아 고통에 빠진 중생들에게 발고여락(拔苦與樂)하려는 자비행.
3). 무연(無緣) 자비...중생연이나 법연이라는 분별조차 버리고 아무 연고 없는 사람들에게 행하는 절대적 자비행.
6. 미디어포교
미디어포교란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이용하는 포교활동을 말한다.
미디어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서 포교효과를 거두기 위한 모든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미디어포교가 단순히 불교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는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선 안된다.
미디어를 통해 불교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특정 사안에 대한 불교적 해석이나 불교의 태도를 밝힘으로써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한 여론을 조성하고 불교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사는 것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포교의 유형은 인쇄매체포교와 전파매체포교, 뉴미디어포교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전파 혹은 확산을 목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한 경우는 개신교가 타 종교에 비해 더욱 적극적이다. 현재 국내에 운영되고 있는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나 케이블TV, 라디오 등 전파매체, 인터넷사이트 등 뉴미디어매체 등 모든 면에서 불교보다는 개신교 매체가 월등히 많다.
한국불교에서 인쇄매체포교의 역사는 1910년 창간된 최초의 불교잡지 <원종(圓宗)>에 그 연원을 둘 수 있다.
또한 불교신문의 전신인 대한불교가 1960년 창간돼 신문을 통한 포교의 장을 개척했으며, 불교신문은 교계 최초로 2003년부터 주2회 발행하고 있다.
현대사회에 비약적 발전해 / 각종 포교매체 활용 ‘중요’
전파매체포교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 전파매체를 이용하는 포교다.
1990년 라디오 ‘불교방송’이 서울에 개국하면서 전파매체포교의 첫 장을 열었으며, 이후 부산 등 8개도시의 불교방송국이 법음을 홍포하고 있다. 1995년 세계 최초의 불교텔레비전인 ‘불교TV’가 개국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파매체포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찰을 떠나 사람들의 일상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전파 자원의 희소성과 방송국 설립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등의 이유로 개별사찰에서 포교방법으로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뉴미디어포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미디어를 포교에 활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불교계의 뉴미디어포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지만 개신교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계에서는 최근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선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불교계의 모바일기술 이용은 아직 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교신문 등 교계신문을 구독하고 불교방송, 불교TV 등을 시.청취하는 것은 포교매체의 인지도를 높이고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불법을 홍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법시(法施)가 된다.
또한 이들 포교매체들이 불교에 유리한 혹은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함으로써 불교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따라서 각종 포교매체를 활용하는 것은 직접 포교매체를 만들어 포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포교활동이 되는 것이다.
포교프로그램의 개발 원리와 평가
제1절 포교 프로그램의 개발원리
1. 포교 프로그램의 의미와 지향점
1). 포교 프로그램의 의미
(1). 프로그램은 어던 행사의 진행 내용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구체적으로 나열한 일정표 혹은 사전계획표
(2). 프로그램은 활동내용이나 순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의미
(3), 포교 프로그램은 바람직한 불자를 효과적, 효율적으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활동내용과 그에 관련된 자원과 조건 등의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연결해서 단계적으로 자세히 편성해 놓은 것.
(4), 포교 프로그램 진행시 가장 중요한 것은?
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기와 장소에 맞게 잘 운영하는 지도자의 능력과 판단.
➁ 불자들에게 신앙심을 증장하고 불교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원력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
➂ 지도자는 프로그램 진행과정과 결과를 정리, 분석해서 다음 프로그램 운영 시에 참조함.
➃ 아무리 작은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격려와 시상 등 회향의 과정이 중요함을 인식.
2). 포교 프로그램 편성양식에 포함되는 내용
➀ 포교 프로그램의 주제, 목표, 일정과 일시 및 장소.
➁ 참여자, 지도자, 담당자 및 비용.
➂ 단계와 시기, 활동의 구체적인 목표, 내용과 방법.
➃ 자료, 기자재, 기구, 유의점, 평가사항 등.
3). 바람직한 포교 프로그램의 목표 추구
➀ 불자다운 인성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간 중심 프로그램.
➁ 불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 프로그램.
➂ 불자들의 실제적인 활동 자체를 기초로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생활중심 프로그램.
2. 포교 프로그램의 유형
1). 단일 프로그램
- 1회용 행사활동 프로그램.
- 단편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위문활동, 헌혈캠페인, 자연보호 캠페인, 한글간판 바로달기 운동 등)
- 견학 및 탐사활동(사찰. 고적등 문화재 답사, 박물관 견학, 경주 남산 답사 등)
2). 연속(단계적) 프로그램
- 한 주제를 여러 개의 내용으로 나누어서 일정한 순서에 따라 연결한 프로그램.
- 기능연마나 기술습득을 목적으로 비교적 장기적 지속적 훈련.
- 의례, 의식의 진행 및 집전
3). 통합 프로그램
- 한 주제를 나누어진 여러 활동이나 비슷한 성격의 여러 활동을 모아 한 체계에 적절하게 연결해서 하나의 활동으로 묶어 구성한 프로그램.
- 신앙심 확립 및 교리교육,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기 위할 때.
4). 종합 프로그램
- 부분별 프로그램들이 각각 고유의 목표와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떤 연결 원칙이나 공통적인 문제, 상호 관심 영역에서 연계성이 합리적으로 조합된 총괄성을 가진 프로그램.
- 각종 단체에서 실시하는 하계, 동계 수련 프로그램.
- 파라미타 연합캠프 등.
3. 포교 프로그램의 개발 원리와 절차
1). 프로그램 개발과정
➀ 계획단계 : 개발 여부를 결정하는 의사결정의 과정 - 포교수요 조사, 포교활동의 현황조사연구, 관련된 자료와 정보수집, 포교 프로그램에 관한 각 단계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
➁ 설계단계 : 계획한 프로그램을 더 구체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
➂ 실행단계 : 계획하고 설계한 프로그램을 실제로 구현하는 구체적인 활동과정
➃ 평가단계 : 계획의 타당성, 설계의 적절성, 실행의 효율성 등의 모든 과정을 분석하고 해석.
[정리] 포교 프로그램의 일반적인 개발과정은?
① 포교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계획, 설계, 실행, 평가의 네 단계를 거쳐 개발된다.
② 계획단계에서부터 실행 계획과 결과를 예측하고 평가계획까지 수립한다.
③ 실행단계에서는 도입, 전개, 정리 단계의 시간별 계획에 따라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④ 포교 프로그램의 네 단계는 살호 영향을 주면서 주기적으로 존재하는 순환적인 관계이다.
2). 프로그램 개발 원리
➀ 해당 당사자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개발.
➁ 모든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관련되는 모든 요소를 모두 고려해서 개발.
➂ 가능한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에서 불자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
➃ 불자들의 근기. 즉 신심 및 수행의 정도에 적합하게 개발.
➄ 불자들의 전체 생활과 활동 영역에서 통합될 수 있도록 개발.
➅ 항상 변화하는 요구와 기회에 신축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➆ 포교활동을 이끌어줄 지도자 프로그램과 동시에 개발.
4. 포교 프로그램의 사례
1). 주요 내용의 예
-자연 체험활동
-체육활동
-예능활동
-봉사활동
-예절 수양활동
-자아계발 활동 : 참선, 용맹정진(108배), 포살과 자자, 초술기원법회, 심성계발 및 인간관계 개선 훈련, 가치관 정립 등.
-전통문화 활동
2). 신행 프로그램의 예
-신앙심 증장 프로그램
-심성계발 프로그램
-절기 프로그램
-교리학습 프로그램
제2절 포교 프로그램의 평가
1. 포교 프로그램 평가의 필요성
-믿음[信]과 이해[解], 실천[行]의 영역을 하나로 융화되어 나타나는 종교성의 총체적 발현.
-부처님의 가르침을 단순히 전달하기 보다는 불자다운 삶으로 변화하게 하는 적극적 실천이 핵심.
2. 포교 프로그램 평가의 과정
-상황변동 ⇨ 목표설정 ⇨ 대안개발검토 ⇨ 대안선택 ⇨ 진행 ⇨ 결과평가
3. 포교 프로그램의 평가방법론
1). 평가방법론의 일반적 이해
2). 종교성의 측정을 통한 평가 / 종교성의 측정 지표(평가 지표)
구 분 | 내 용 |
믿음[信] | 깨달음에 대한 믿음 / 핵심교리에 대한 믿음 / 입교의식 여부 / 신앙심의 정도 |
이해[解] | 교리관련 지식의 정도 / 교리이해의 수준 |
수행[行] | 의례참석 / 단체 활동 / 수련회 / 기도 / 경전 일기 / 신앙 활동 만족도 |
실천[證] | 계율준수 / 봉사활동 / 전도 / 일상생활과 종교의 일치도 종교생활 시간 / 일상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 |
공동체 | 소속감 / 경제적 후원 / 구성원과의 친교활동 |
3). 포교 프로그램의 효과 측정